[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다음달 1일 도청 민원실에서 도로교통공단 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함께 ‘2023년 2분기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운전면허 관련 민원 업무를 도청 민원실에서 대행 처리하는 서비스다. 운영 시간은 1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며, 신청한 면허증은 다음날 2일 오후에 수령 가능하다. 신청할 수 있는 운전면허 민원은 △적성검사(1종 보통, 70세 이상 2종 보통) △갱신(2종 보통) △재발급 △7년 무사고(2종 수동→1종 보통 변경) △국제운전면허 발급 등 총 5가지로, 민원 수수료는 현금 결제만 가능하다. 위임장 첨부 시 신분증을 지참한 위임자가 방문해 대리 신청할 수 있으며, 사전 신청 시 우편으로 수령도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전화(☎041-330-7431, 041-635-3679)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도민 편의 증진과 민원 서비스 향상을 위해 분기별로 추진할 계획이며, 다음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은 9월에 운영할 예정이다. 이동유 도 자치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운전면허시험장 운영으로 도민의 시간적·경제적 비용을 절약해 도민 중심의 민원 행정 서비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지난 2021년 6월 1일부터 시행 중인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 계도기간을 내년 5월 31일까지 1년 더 연장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계도기간 연장은 신고제의 취지가 ‘과태료 부과’가 아닌 ‘임대차 신고를 통한 투명한 거래 관행 확립’이라는 국토교통부의 기조가 반영된 것으로 계도기간 신고량이 증가해온 점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했다. 이에 따라 임대차 신고제 계도기간은 제도 시행일인 2021년 6월 1일부터 내년 5월 31일까지 총 3년간 운영하며, 계도기간에는 과태료를 부과하지 않는다. 다만 계도기간 연장이 임대차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라 단순히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는 것이므로 제도 시행일 이후 신고 대상 건이 있다면 반드시 신고해야 한다. 주택 임대차 계약 신고제는 시장 실거래 정보를 투명하게 제공하고 확정일자 부여 효과도 있어 임차인 권리를 보호할 수 있는 제도다. 계약 사실 신고 대상은 군(郡) 단위를 제외하고, ‘주택임대차보호법’ 제2조에 따른 주택 보증금 6000만 원 또는 월차임(月借賃) 30만 원을 초과해 계약한 임대인·임차인이다. 신고는 주택 소재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부동산거
충남도가 일본 도쿄 중심가에서 오는 9∼10월 공주·부여 일원에서 개최하는 대백제전을 알렸다. 도는 25일 메트로폴리탄 도쿄 이케부쿠로 호텔에서 한일백제문화교류전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태흠 지사와 도의회 양경모 의원, 박범인 금산군수, 일본 국토교통성 관계자와 여행 전문 언론 기자, 관광업체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한국K-POP고등학교 문화공연, 대백제전 홍보 영상 및 백제문화제 하이라이트 영상 상영, 대백제전 소개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또 일본 도쿄 기악무용단 미마지 공연과 부여국악단 오악사 공연 등 한일 양국에서 이어오고 있는 백제문화 재발견 문화행사로 진행, 의미를 더했다. 김태흠 지사는 도쿄 기악무용단 미마지 공연을 거론하며 “미마지탈에는 일본과 한국 사람의 얼굴이 새겨져 있다”라며 “1000여 년 전부터 얼굴을 마주하고, 마음을 나눴던 양국 국민들의 표정이 미마지탈에 담겨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어 “백제 역사의 고도인 공주·부여 두 도시에서 일본인과 한국인들이 서로 우정을 나누고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고, 금산세계인삼축제도 동시에 열어 화합할 수 있는 장을 만들겠다”라며 대백제전과 금산세계인삼축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와 일본 시즈오카현이 ‘10년 우정’을 재확인하며, 한일의 더 큰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아가기로 했다. 일본 출장 중인 김태흠 지사는 지난 24일 저녁 시즈오카현 그랜드힐스 호텔에서 가와카츠 헤이타 시즈오카현 지사를 만나 대백제전과 환황해 포럼에 공식 초청했다. 김 지사는 이날 접견에서 “시즈오카와 충남은 백제 때부터 관계를 맺어온 지역”이라며 양 지역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했다. 이어 “충남에서 올해 ‘구다라(백제)’의 역사문화를 보여줄 대백제전을 열고, 고려인삼의 종주지 금산에서 세계인삼축제를 개최한다”고 소개한 뒤 “두 큰 행사에 가와카츠 지사와 많은 현민이 참가했으면 좋겠다”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김 지사는 또 “얼마 전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가 12년 만에 셔틀외교를 복원했는데, 이웃해 있는 나라인 대한민국과 일본은 미래를 향해 함께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이 고뇌에 찬 결단을 했지만 일부에서 비판을 하고 있다”라며 “이런 비판과 우려를 불식시키려면 민간 차원의 문화 교류 등이 왕성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윤 대통령의 결단에 대한 우려와 비판을 불식시키는데 가와카츠
[충남/박병태기자] 지난달 2∼4일 홍성 등 충남도 내 5개 시군에서 발생한 산불로 지역이 큰 피해를 본 가운데, 충청남도재난안전대책본부가 피해 주민의 조속한 일상 복귀를 위한 복구비 350억 원을 확정했다. 김기영 행정부지사는 2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산불 피해지역에 대한 복구비 확보 현황과 앞으로의 복구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도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산불로 인한 총 재산 피해액은 340억 2200만 원이며, 홍성·보령·부여 등 3개 시군에서 63세대 11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현재 이재민 63세대 113명 중 23세대 39명은 자녀 등 가족의 집으로 이사했으며, 40세대 76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 공공임대아파트와 조립식 주택으로 이사·입주 중이다.* *이재민 63세대 113명(홍성 53/91, 보령 7/13, 부여 3/9) -자녀 집 등: 23세대 39명(4.5. 입주)/LH공공임대아파트: 9세대 18명(4.19.∼5.12. 입주)/조립식 주택: 5세대 14명(5.15. 입주), 26세대 42명(5.25. 입주 예정)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주택 63동, 농축임업시설 238개소, 농기계 415대, 기타 6건 등 총 722건이 소실됐고 산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22일 충청남도내포혁신플랙폼에서 정신 응급 대응 및 자살 유족 발굴 활성화를 위해 도경찰청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경찰과 정신건강복지센터(자살예방센터) 간 자살 유족 발굴 및 의뢰체계를 강화하고자 마련했다. 도와 도경찰청,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충남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번 간담회는 사업 보고 및 현황 점검, 지난해 성과 공유, 협력 방안 논의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 서비스 내용과 운영체계 등을 안내하고 지역 내 정신 위기 대응 현황을 살폈다. 또 참석자들은 △자살 유가족 사회적 안전망 구축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적극 연계 △자살 고위험군 사후 관리를 통한 자살률 감소 △정신과적 응급 상황 대응 역량 강화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나눴다. 도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자살 유족 원스톱 지원 서비스에 대한 관계기관 담당자의 이해도를 높임으로써 원활한 서비스 제공, 경찰과의 초기 응급 출동 및 위기 대응 협력 체계 강화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충청남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는 자살 유족 지원 및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는 생물다양성의 날을 맞아 시군 생태환경 담당 공무원 20명을 대상으로 업무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공주대 예산캠퍼스 내 충남 야생동물 구조센터에서 진행된 교육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 △야생동물 질병 대응 △부상 야생동물 신고 대응 순으로 진행했다. 강사로 초청된 정옥식 충남연구원 공간·환경연구실장은 도의 생물다양성 관련 시군별 현안 소개와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 추진이 필요한 사항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김지수 국립야생동물질병관리원 환경연구사가 아프리카 돼지열병 시료채취 방법 등 주요 야생동물 질병 대응 방법을 안내했으며, 김봉균 충남 야생동물 구조센터 재활관리사는 부상·조난 야생동물의 원활한 구조를 위한 대응 요령을 교육했다. 도는 생물다양성 보전을 위해서는 현장과 가장 가까이 있는 시군 담당자의 역량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주기적인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생물다양성 관련 사업을 발굴·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도는 지난 2월 ‘제2차 충남도 생물다양성 전략(2024-2028)’ 수립에 착수해 국가계획 및 도 실정에 맞는 정책과제를 발굴하고 있다. 김성식 도 탄소중립정책과장은 “각 지역의 노력이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우제류 긴급 백신 접종을 추진하고 농가·도축장 내외부 소독을 강화하는 등 도내 구제역 확산 방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19년 1월 충북 충주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이후 4년 3개월 만인 지난 10일 충북 청주 소재 한우농가에서 구제역이 확인됨에 따라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 조치다. 오진기 도 농림축산국장은 23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민선8기 정례 브리핑을 갖고 “구제역으로부터 도내 축산농장을 지켜내기 위해 백신 접종은 물론, 농장 내외부 소독, 출입 통제 등 방역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까지 구제역 발생 건수는 11건으로, 지난 10일부터 18일까지 9일간 청주·증평 소재 한우·염소 농가 11호에서 발생했다.* *발생 현황(5.22): 11건(충북 청주 9, 증평 2/축종 한우 10, 염소 1) 이에 도는 구제역 발생 즉시 도·시군 긴급 방역 회의를 열어 시군에 발생 상황을 공유하고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 등 방역 조치를 전달했으며, 도내 1만 7000호 우제류 사육 농가에 문자메시지를 통해 상황을 신속 전파하는 등 유입 차단을 위한 방역 활동에 착수했다. 우선 도는 천안이 청주 발생지역과 직선
[충남/박병태기자] 충남자치경찰위원회(이하 위원회)는 (사)미래여성가족복지협의회와 함께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가정폭력 재발 우려 대상인 8개 가정에 ‘가족공감 행복찾기 부부캠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프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5월 20일∼21일 1박2일간 논산에 있는 한국유교문화진흥원에서 시군 경찰서의 추천을 받아 가정폭력 우려가정 8개 가정이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마음열기 강의를 시작으로 대화를 통한 가족 마음 찾기에 이어 리마인드웨딩까지 완료하였다. 위원회는 최근 충청남도내 가정에서 하루평균 30여건의 가정폭력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되고 있으며, 특히 재신고건수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에 있어 즉각분리나 형사상 처벌보다는 가족간의 대화를 통해 화해와 치유프로그램 운영이 절실하다는 판단 아래 운영하게 되었다. 가정폭력은 부부간의 문제 뿐아니라 함께생활하고 있는 자녀의 성장과정에 큰 트라우마로 작용하고 있어 본 프로그램에서는 자녀교육 차원에서 부부뿐아니라 자녀까지 함께 참여하도록 했다. 이번 캠프에서는 부부참여자들에게는 상담전문가가 강사로 참여하여 마음열기를 시작으로 한 “부부 문제진단 및 수용적 대화의 틀”을 마련하여 상대방을 더
[충남/박병태기자] 충남도가 첫 자매결연 해외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구마모토현과 ‘40년 우정’을 재확인했다. 대백제전을 통한 충남 관광객 유치 확대와 일본 기업 투자 유치 등을 위해 일본을 방문 중인 김태흠 지사는 22일 구마모토현청에서 가바시마 이쿠오 지사를 만났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가바시마 지사와 양 도·현 자매결연 40주년 기념 로고를 발표했다. 도와 구마모토현은 1983년 1월 22일 유흥수 당시 충남도지사가 구마모토현을 찾아 사와다 잇세 지사와 자매결연을 맺으며 본격적인 교류·협력 물꼬를 텄다. 양 도·현은 지난 40년 동안 540차례에 걸쳐 9663명이 상호 방문하며 우의를 다졌다. 40년 우정의 상징으로 제작한 기념 로고는 서천에 있는 충남디자인예술고 만화·애니메니션과 이재아 학생이 양 지역 캐릭터인 충청이·충나미와 구마몬을 활용해 디자인했다. 도와 구마모토현은 이 기념 로고를 기념품 제작 등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날 김 지사가 가바시마 지사에게 기념품으로 전달한 백제 문양 전통 등도 한지·칠보 공예 전문가인 유희자 씨가 이번 기념 로고를 활용해 제작했다. 김 지사는 가바시마 지사에게 “백제의 옛 수도 웅진과 일본 구마모토에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유아·초등생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 학습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학습지' 사업자들의 과도한 중도해지 위약금에 대해 사실조사가 진행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9일 스마트 학습지 2개 사업자에 대해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 규정 위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사실조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스마트 학습지 시장은 코로나19 이후 비대면 학습 선호 현상과 인공지능(AI) 기술 도입으로 급성장하고 있으며 이용자 불만 및 피해 사례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이에 방통위는 올 1월부터 '스마트 학습지' 시장에 대한 실태점검을 벌여 일부 서비스의 경우 중도해지 시 학습기기에 대한 잔여 비용과 함께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한 위약금까지 추가로 부과하는 사실을 확인했다. 한 중학교에서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뉴스1) 특히, 멤버십 해지금과 약정 할인 반환금의 경우 기본적으로 이용 기간이 늘어날수록 누적되는 구조로 설계돼 약정기간 후반부에는 이러한 위약금이 과도해져 사실상 해지를 어렵게 만들고 있다. 이는 콘텐츠 이용 요금에 대해 중도해지 위약금을 부과하지 않는 다른 학습지 사업자나 이용 초반 위약금이 늘어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정부는 위성항법장치(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한 실제 훈련에 돌입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올해 을지연습 기간 중 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GPS 전파혼신은 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해 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을 방해하는 것으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와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다.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19일 오후 서울 송파구 중앙전파관리소 전파종합관제센터에서 열린 '2025 GPS 전파혼신 위기대응 실제훈련' 에서 당부말을 하고 있다.(사진=과기정통부 제공) 이 훈련은 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해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높이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 이동통신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했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오는 20일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시 주요 정체 구간과 전통시장 등 전국 246개 구간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실제 출동 훈련을 실시한다. 소방청은 올해 을지연습과 민방위훈련을 연계해 오는 20일 오후 2시 전국 각지에서 일제히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달 24일 서울 중구 명동 차없는거리 및 일대 골목에서 소방차들이 출동로 확보 훈련을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화재·구조·구급 등 각종 재난과 사고 발생 때 가족과 이웃의 생명·재산을 지키기 위해 소방 차량의 신속한 이동과 도착은 매우 중요해 소방차 통행로 확보에 운전자와 보행자의 적극 동참이 필수다. 이번 훈련은 교통량이 많은 주요 간선도로 또는 전통시장과 같이 소방차 통행이 곤란한 지역 등을 골라 전국 246개 구간에서 민방위훈련 공습경보 발령 때 20분 동안 각본 없이 실제 출동 훈련으로 진행한다. 훈련 주요 내용은 ▲길 터주기 요령 안내 방송 ▲소방차 긴급출동 ▲경광등·사이렌 취명 ▲일반 국민 소방차 탑승 운행 체험 등이다. 한편, 소방청은 소방차 길 터주기 대국민 홍보도 추진해 TV·옥외전광판, 사회관계망(SNS)에 긴급차량 길 터주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배경훈, 이하 ‘과기정통부’)는 ’25년 을지연습 기간(8.18~21) 중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대응태세를 공고히 다지기 위해 8월 19일 오후 2시 실제상황을 상정한 모의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위치 정보 체계(GPS)가 수신하는 신호보다 높은 세기로 위치 정보 체계(GPS) 주파수 대역에서 방해전파를 송출하여 위치 정보 체계(GPS) 신호활용 서비스의 정상적 이용 방해. 전파혼신시 육․해․공 교통 위치정보, 통신․전력․금융 분야 시간정보 수신에 장애가 발생할 수 있음 이 훈련은 위치 정보 체계(GPS) 전파혼신 상황에 대비하여 민·관·군(民·官·軍)의 유기적인 협력·대응 태세를 강화하고, 위기관리 역량을 제고하기 위해 주관부처인 과기정통부를 중심으로 국토부, 해수부, 국방부, 해경청, 합동참모본부(이하 ‘합참’), 이동통신사(이하 ‘이통사’) 등 관계기관이 합동으로 참여하여 실시하였다. 특히 이번 훈련에서는 육상의 고정된 위치에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던 예년의 훈련상황과 달리, 해상에서 이동하면서 전파혼신을 시도하는 상황을 상정하여 다양한 공격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북한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방류로 인해 우리 환경이 오염되었다는 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지난달 관계부처 합동 특별 실태조사를 실시하여 이상 없음을 확인한 데 이어, 지난 8월 초 7개 주요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여 우라늄과 중금속 5종에 대한 분석을 실시하고 ‘이상 없음’을 다시 확인하였습니다. * 정부는 평산 우라늄공장 폐수 의혹에 대한 국민적 우려를 감안하여 당분간 월례 정기감시 시스템을 유지하기로 결정(2025.7.18.) 또한, 정부 합동 실태조사와는 별도로 인천광역시에서도 강화 해역을 포함한 인천 전 해역에 대해 우라늄 특별 정밀조사를 실시(7.23~8.2)한 결과, 모든 조사 지점(11개)에서 ‘이상 없음’으로 확인하였습니다. 참고로 정기모니터링에서는 예성강 하류와 가장 인접한 강화지역의 3개 정점을 포함하여 7개 정점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우라늄 정련시설의 특성을 고려하여 조사대상 핵종에서 방사성세슘을 제외하였습니다. ※ 우라늄 정련시설에서 라듐, 폴로늄 등의 딸핵종도 발생할 수 있으나, 물에 대한 용존성이 낮거나 입자성 물질에 잘 흡착되는 성질 등으로 인해 우리 환경까지 확산될 가능성이 크지 않아 조사대상에서 제외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법무부는 광복 80주년을 맞아 체류기간이 지난 동포가 다시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부여하는 동포 특별 합법화 조치를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합법화 조치는 과거 일제 강점기에 빼앗겼던 주권과 민족 정체성을 되찾은 광복의 의미를 이민정책적 차원에서 재조명해 고국에서 타국으로 강제 징용·이주 되었던 우리 민족을 다시 포용해 국민과 통합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고국에서 가족, 친척과 함께 정착하고자 하나 단순 체류기간 경과 등으로 불안정한 삶을 이어온 동포와 그의 가족은 이번 특별 조치 기간에 심사를 거쳐 합법적인 체류자격을 다시 받을 수 있다. 1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80주년 광복절 기념 독립유공자 후손 대한민국 국적증서 수여식에서 이진수 법무부 차관과 이여송 독립유공자의 후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련 없음. 2025.8.12. (ⓒ연합뉴스) 대상은 지난 18일 이전 체류기간이 지난 외국국적 동포와 그의 가족이며 9월 1일부터 11월 28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이번 특별 합법화로 체류 허가를 받은 동포가 국내에서 90일을 초과해 장기 체류하는 경우 법무부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인증을 받지 않은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장치(이하 저감장치)’를 불법 제조·유통한 전국 9개 업체와 관계자 16명을 적발하여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혐의로 8월 19일자로 검찰에 송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2024년) 개정된 ‘대기환경보전법’ 제60조 및 제89조에 따라 미인증 저감장치의 제조, 판매뿐만 아니라 수입, 보관까지 금지하는 법적 근거가 마련된 이후 최초로 실시된 전국 단위 기획수사다. 환경부 특별사법경찰관*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국적으로 불법 저감장치 장착 행위가 확산하고 있다는 단서를 포착하고, 본격적인 기획수사에 착수했다. 이번 수사는 환경부 환경조사담당관실과 교통환경과, 관할 환경청 및 한국자동차환경협회가 합동으로 구성한 중앙환경단속반이 주도했으며, 올해(2025년) 3월 대대적인 현장확인 및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결과, 구체적인 범죄사실이 드러났다. * 환경 범죄를 전문적으로 수사하기 위해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검사장의 지명을 받은 특별사법경찰관(리) 이번에 적발된 불법 저감장치는 총 2만 4천여개, 시가 33억 원 규모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