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박기택기자] 대한민국 대표 여름 휴양지 부산에서 즐기는 겨울은 어떨까? 부산시(시장 오거돈)와 부산관광공사는 올겨울 소소하고 따뜻한 부산여행을 위해 ‘겨울 부산 여행’을 주제로 따끈따끈한 정보를 담은 홍보 영상을 제작하고, 국내외 여행자들에게 이를 알리기 위한 홍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첫 번째로 소개할 겨울 여행 아이템은 ‘여행은 산복산복’, 부산을 산복하게 살아보는 법이다. 산복하게 살아본다는 것. 산허리에 자리 잡아 산처럼 느리게 흐르는 그곳에서 쉬는 여행이 어색하기만 한 현대인들이 일상처럼 소소하고 편안한 순간을 느낄 수 있게 ▲유치환 유체통에서 편지쓰기 ▲명란요리 해보기 ▲천마산 전망대에서의 별 헤는 밤 ▲흰여울 문화마을에서 고양이 그리기 ▲‘찰칵’ 손맛이 있는 필름카메라로 풍경 담아 보기 등 산복도로에서 체험할 수 있는 대표적인 5가지 주제를 담는다. 이에 앞서 지난 9월 부산관광공사는 크라우드펀딩 프로젝트를 진행하여 부산을 산복하게 살아보는 법 20가지를 소개한 ‘여행은 산복산복’ 살아보기 안내서를 출간한 바 있다. 이번 홍보 영상은 책자에서 소개한 것 중 대표적인 5가지를 선정해 제작할 예정이다. 두 번째로 소개할 여행 아이템은 부산 곳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무총리실 대테러센터와 부산광역시(시장 오거돈)는 11월 21일(목), BEXCO(부산 전시·컨벤션센터, 해운대구 소재)에서「2019 국가 대테러종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7월 8일 제9차 국가테러대책위원회*에서 마련한 기본계획에 따라, 국가 차원의 테러 대비태세를 점검하고 테러 대응역량을 향상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국민보호와 공공안전을 위한 테러방지법’ 제5조에 따라 대테러활동에 관한 정책의 중요사항을 심의·의결하는 기구(위원장 : 국무총리) 중앙정부(대테러센터)와 지방자치단체(부산시)가 합동으로 주관하여 국정원(부산지부), 국방부(53사단·육군특공대), 경찰청(부산경찰청·서울특공대), 해양경찰청(남해해경특공대), 부산소방재난본부, 낙동강유역환경청, 해운대구청 등 9개 관계기관 500여명이 참가했으며, 국무총리, 국가테러대책위원(장관급), 광역자치단체·언론·민간단체 관계자 등 500여명이 참관했습니다. 오늘 훈련에서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11.25.~27.) 개최를 앞두고 동시다발 테러상황에 대한 대응능력을 점검한다는 취지에서 드론·차량을 이용한 행사장 돌진, 주요행사장 점거 및 요인 이동차량 공격 등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공직사회의 근본적 개혁을 위해 출범한 인사혁신처가 19일 5주년을 맞았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5년의 추진상황을 되돌아보고, 향후 인사혁신 방향을 모색할 계획이다. 인사혁신처에서 열린 출범 5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전·현직 인사처장과 직원 대표들이 함께 축하 떡을 자르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제공) 인사처는 출범 당시 공직윤리와 전문성·개방성 등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많았던 만큼 무엇보다도 국민 신뢰를 높이기 위해 노력했다. 이를 위해 성희롱 징계 수준을 성폭력 수준으로 상향하고, 음주운전은 소주 한 잔만 마셨어도 최소 감봉 이상 징계를 받도록 했다. 그리고 금품 수수 공무원은 감독자·주선자 등까지 엄중 문책하는 등 징계 기준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공직사회에 경각심을 주고자 했다. 또한 공직자의 직무 수행 중 부당한 재산 증식을 방지하기 위해 재산심사를 엄격히 하면서 민관유착을 근절하고자 퇴직 후 취업제한도 대폭 강화했다. 한편 고질적으로 비판받는 순환전보와 폐쇄성 문제도 개선하고자 했다. 이에 안전·과학기술 분야 등을 ‘전문직위’로 지정하고 인센티브를 강화해 장기재직을 유도했으며, 부처별로 고도의 전문성이 필요한 핵심 분야에는 평생 근
아세안문화원은 한-아세안 대화관계 수립 30주년을 기념해 내년 1월 15일까지 ‘아세안 공예: 전통의 진화’전을 부산 아세안문화원 특별전시실에서 진행 중이다. 이번 특별전은 오는 25~26일 부산에서 열리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개최를 기념해 아세안 10개국의 전통성, 수공성 그리고 장인정신에 의한 독립적 창출에서부터 창조적 도구로써의 새로운 가치를 지니게 된 아세안 공예의 도전과 발전 현상을 제시하는 데 목적을 뒀다. ‘아세안 전통적인 미를 자랑하는 공예품과 새롭게 진화하고 현대적 응용하여’라는 주제로 열리는 특별전은 전통, 현대, 예술, 디자인, 공예 등의 5개 분야로 진행되며, 새롭게 예술품으로 승화된 공예작품을 동시 조명한다. 또한 전통에서부터 계승된 아세안 공예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아세안 현대 공예의 창조적 현상 및 지속 가능한 발전과 그 방향성을 살펴봄으로써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적 가치를 담은 아세안 10개국의 특별한 공예를 조명한다. 대표 전시작품 및 공예품 이미지(사진=아세안문화원) 이번 전시의 콘셉트를 보면 <‘미(美)’와 ‘술(術)’ 그리고 ‘삶’을 담은 아세안 공예>는 손으로 빚어, 시대적 미의 완성을 지향하
[부산/박기택기자]부산시(시장 오거돈)는「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제1차 한․메콩 정상회의 (11월 25일~11월 27일)」개최 기간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벡스코 행사장 주변 도로, 동백섬 일원 인근 도로를 통제한다고 밝혔다. 행사에 따른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2014년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때와는 달리 아세안 정상 전용 이동로를 조성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상시 정체는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나, 정상회의 등 일부 시간대 최소한의 부분 통제는 불가피한 상황이다. 우선 전면 통제되는 지역은 누리마루APEC하우스가 위치한 동백섬 일원으로 11월 26일 0시부터 11월 27일 13시까지 차량과 보행을 통제한다. 행사가 주로 개최되는 벡스코 일대는 11월 26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차량 운행을 통제하며, 이 시간에 벡스코를 경유하는 16개 노선 시내버스는 주변으로 우회하여 운행하게 된다. 1.5톤 이상 화물차의 경우 해운대로, 해변로, 동백로 통행이 제한되며 해당구간 운행이 필요한 경우에는 각 경찰서를 방문하여 통행허가증을 발급받아야 한다. 또한, 교통정체 완화를 위해 10인승 이하 비영업용 승용차와 승합차를 대상
25일부터 부산 벡스코 제2전시장 1층에서 ‘한-아세안 공공행정 혁신전시회’와 ‘한-아세안 행정장관회의’가 열린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 행사인 이번 혁신전시회에서는 아세안(ASEAN) 10개국이 참여해 그동안의 협력사례와 공공행정 혁신 사례를 한 눈에 볼 수 있다. 또 행정장관회의에서는 국민참여와 디지털 정부 및 지역혁신 등 3가지 주제를 가지고 각 나라별 혁신 현황을 발표하고, 우수사례 공유와 발전 방안 등을 논의한다. 2014년 12월 부산 벡스코에서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열린 정부 행정혁신 전시회에 아세안 각국 행정장관들이 참석해 자동 출입국 심사 시스템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아세안(ASEAN, 동남아 국가연합)은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통해 외교의 핵심지역으로 부상한 지역이다. 특히 한국과는 1989년 대화관계를 수립한 이래 지난 30년 간 교역규모가 82억 달러에서 1600억 달러로 20배 늘었고, 인적 교류도 10만 명에서 1100만 명으로 100배 넘게 늘어나는 등 비약적으로 성장했다. 이에 정부는 그동안 인도네시아와 캄보디아, 미얀마, 태국 등지에 공공행정협력단을 파견하고, 인도네시아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오는 25~26일 부산 벡스코에서는 우리나라와 브루나이, 캄보디아, 인도네시아, 라오스,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아세안(동남아시아 국가연합) 11개국 정상들이 모여 각국 관계의 발전을 도모하고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린다. 이어 27일에는 한·메콩 정상회의가 개최된다. 이는 현 정부들어 국내에서 개최되는 최대 규모의 국제회의로 부처·지방자치단체·공공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 차원의 외교행사이다. 이 기간을 전후로 우리나라와 아세안 국민의 각국에 대한 이해를 돕고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들도 진행된다. 지난 15일부터 진행 중인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에서 아세안 10개국 대표 맛집 셰프들이 자국의 대표 요리를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2019 한·아세안 푸드 스트리트 = 문화의 이해와 공감도를 높일 ‘음식’을 통한 축제의 장. 아세안 10개국 현지 유명 맛집 셰프가 직접 요리한 음식을 맛볼 수 있음. 푸드부스, 라이브쿠킹쇼, 프리마켓 등 진행. -일시·장소 : 11월 15~27일, 부산 전포동 놀이마루 일원 ▲한·아세안 패션위크 =
부산시(시장 오거돈)가 11월 20일부터 22일까지 3일간, 시청 1층 대강당에서 부산시 내 중·고등학생 2천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청소년 성매매예방 문화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청소년 맞춤형 현장교육의 일환으로, 최근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디지털을 통한 신·변종 청소년 성매매가 새로운 사회문제로 대두되면서 무방비로 노출된 청소년 성매매 및 성범죄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공연은 내일(20일) 오후 2시를 시작으로 21일과 22일에는 오전(10시, 11시)과 오후(2시) 하루 2회 공연으로 총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에서 창작한 ‘꽃, 지다. 그리고 꿈꾸다’는 주인공 ‘가출소녀’가 ‘수호천사’를 만나며 벌어지는 내용을 그린 뮤지컬로 성매매·성범죄에 노출된 청소년들의 실정과 예방방법 등을 담을 예정이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관객과의 포토 타임도 진행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우리 청소년들이 성(性)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정립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건강한 성 의식을 함양하며 자랄 수 있도록 관련 기관과 함께 적극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부
[부산/박기택기자] 부산시(시장 오거돈)는 부산 출신 가수인 육중완밴드를 안전홍보대사로 위촉한다고 밝혔다. 위촉식은 내일(20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협의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다. 이번에 홍보대사로 위촉된 육중완밴드는 2011년 데뷔해 ‘봉숙이’라는 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으며 엠비씨(MBC) ‘나 혼자 산다’와 ‘무한도전’ 등 유명 예능에 출연해 친근한 이미지로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했다. 밴드의 멤버인 육중완 씨와 강준우 씨는 모두 부산이 고향인 ‘부산토박이’로 “태어나고 자라온 부산을 위해 늘 뭔가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안전홍보대사를 맡게 되어 기쁘고, 책임감도 느낀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지금도 부산은 최고의 도시지만, 안전도시 부산으로 발전하는 데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부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특히 이번 위촉식에서는 홍보대사 첫 활동으로 육중완밴드가 직접 제작에 참여한 ‘부산시 안전송’을 최초 발표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를 모은다. 이들은 앞으로 2년 동안 안전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부산시의 안전문화 정책을 홍보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다양한 홍보활동에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시 관
[한국방송/박기택기자] 19일(화) 오전 10시에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부산진구갑 김영춘 국회의원이 직접 참석해 자신이 대표발의한 「사회적 양극화 해소 기본법안」 제안설명을 했다. 본 제정법은 지난 10월 14일 김영춘 의원이 대표발의하고 16인의 국회의원이 공동발의한 것으로, 사회적 양극화 해소의 기본 원칙과 국가 등의 책무를 규정했다. 현행법상 수도권-지방 간 양극화에 관해서는 「국가균형발전법」, 대기업-중소기업 간 양극화에 관해서는 「상생협력법」이 있지만 고소득층-저소득층 간 양극화에 관해서는 이렇다 할 법이 없다. 김 의원은 다차원적 불평등이 체계화된 우리 사회의 양극화 해소를 위한 조세정책, 물가안정정책, 사회보장, 대량실업의 대비, 지방균형발전, 국세·지방세의 조정, 지방교육여건의 개선,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등 격차 해소 정책의 기본적인 사항에 관한 법률을 제정해 사회의 통합과 국민경제의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고자 본 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춘 의원은 제안설명에서 “우리 대한민국은 2018년 1인당 GDP 31,370 달러를 달성하면서 바야흐로 3만불 시대에 진입했지만, 우리 사회 시스템은 여전히 1만불 시대를 바라보던 80~90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