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개학을 대비하여 ‘학교주변 청소년 유해환경 점검’을 오는 4월 3일까지(4주간) 실시한다고 밝혔다.점검 대상은 학교 주변에서 영업 중인 피시(PC)방, 노래연습장 등 청소년 이 많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이다. 점검 내용은 △피시(PC)방이나 노래연습장에 22시 이후 청소년 출입 △청소년 고용금지업소의 청소년 고용 여부 △만화까페 등에서 청소년 유해매체물을 청소년에게 제공 △전화대화방 광고물 등을 일반인들이 통행하는 장소에 설치 △주류, 담배 판매제한 및 유해업소 출입․고용제한 표시 부착 여부 등 청소년의 탈선과 관련된 행위이다. 특히 울산시는 업주들이 코로나19 대비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손소독제 비치, 마스크 착용, 이용객들의 좌석 거리 유지를 점검하며 행동수칙 홍보물을 전달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한 활동을 병행할 예정이다. 점검 결과 적발된 업체에 대하여는 위반 내용 및 법조항에 따라 검찰 송치 또는 행정처분, 시정명령, 현지 계도 등이 이루어질 예정이다.울산시 관계자는 “개학기를 대비하여 청소년 유해환경시설을 집중 점검하는 동시에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하여 예방수칙 준수 여부를 확인
[한국방송/박기택기자]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중앙회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소비 침체와 매출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기업·소상공인들의 자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노란우산공제(소상공인 공제) 대출을 2조원 규모로 확대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1인 평균 1000만원을 대출할 경우 약 20만명에게 자금 공급이 가능한 규모다. 중기부와 중기중앙회는 또 경영 악화로 공제부금 납부가 어려운 소상공인에 대해 납부를 6개월간 유예해주기로 했다. 대출 금리는 지난달 13일부터 기존 3.4%에서 2.9%로 한시적으로 인하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6일까지 소기업·소상공인들이 노란우산공제를 통해 대출을 받은 금액은 총 1683억원(1만 6135건)으로 일평균 99억원의 대출이 실행됐다. 지난해 일평균 대출 금액인 59억원과 비교해 크게 오른 수치다. 노란우산공제는 중소기업중앙회가 소기업·소상공인의 폐업과 노령 등으로 인한 생계 위협으로부터 생활 안정과 사업 재기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운영 중이다. 2월말 기준으로 125만명이 가입해 12조원의 부금이 조성돼 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자는 공제해약 환급금의 90% 이내에서 1년간 대출을
[한국방송/박기택기자] 국립보건연구원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개발에 필수적인 코로나19 항체 탐지용 단백질 ‘프로브’ 제작에 성공했다. ‘프로브’는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를 발견해 분리해 낼 수 있는 탐지용 단백질로, 회복기 환자 혈액에 존재하는 중화항체 생산 세포(B세포)를 특이적으로 검출할 수 있어 코로나19 바이러스 항체생산이 가능하다. 한편 ‘중화항체’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시키거나 소멸시킬 수 있는 항체를 말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진=국군의무사령부 제공)국립보건연구원은 그동안 코로나19 완치자 혈액을 확보해 면역형광검사법(IFA)을 확립했다. 또 코로나19 치료와 백신, 진단 및 임상연구를 위한 긴급 현안 과제 12개를 2차례 공모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의 기반을 마련하는 등 학계 및 기업 등과 협력연구를 통해 개발을 촉진하고 있다. 특히 이번에 추경 예산을 확보해 향후 치료제 및 백신 연구용 동물모델, 회복기 환자 혈장을 이용한 혈장치료제 개발에 노력하고, 국가바이러스·감염병연구소 설립 검토 및 계획 수립을 위한 기획과제도 추진할 예정이다. 앞으로 개발하게 될 ‘혈장치료제’란 특정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철새와 그 서식지 보호를 위해 국제 철새보호 기구인‘동아시아-대양주 철새 이동 경로 파트너십(EAAFP)’가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울산지역의 태화강, 외황강, 회야호 등은 동아시아 – 대양주를 이동하는 철새(오리, 백로, 기러기, 갈매기 등)가 이용하는 중간 기착지로서 매년 2만 마리 이상의 철새가 정기적으로 찾아온다. 울산시는 태화강 및 항만, 외황강 등 철새와 그 서식지 보존을 통해 울산이 생태환경 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 강화, 생태관광과 연계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AAFP는 자발적이고 비형식적인 국제기구로 총 37개 회원(정부 18, 국제기구 6, 국제비정부기구 12, 기업 1)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천 송도(2009년 7월)에 사무국이 있다. 국내에는 현재 철원평야(1997년), 천수만(1999년), 우포늪(2008년) 등 15곳이 가입되어 있다.울산시는 지난 2013년 태화강 일원에 대해 EAAFP 가입을 추진하였으나, 철새 개체 수는 많지만 특정 멸종 위기종이 아닌 흔한 철새 종만 있다는 이유로 가입이 유보됐었다. 울산시가 다시 EAAFP 가입을 추진하는 것은 태화강 외에 외황강, 회야호
고용노동부는 최근 코로나19 감염이 확산되면서 지방노동관서에 연차휴가, 재택근무 등에 관한 문의가 점차 증가함에 따라 현장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노·사가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자주 문의하는 내용을 모아 ‘코로나19 관련 노동관계법 주요 Q&A’를 마련해 배포했다. 현대건설기계는 3일 울산 2공장에서 근무하는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오후 10시부터 공장 전체를 폐쇄하고 방역을 했다. 또 필수 인력을 제외한 임직원 1천여 명을 대상으로 4일 하루 재택근무를 통보했다. (사진=연합뉴스)◆ 연차휴가 1. 근로자가 연차유급휴가 사용을 요청했는데, 회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비상상황을 이유로 연차를 반려할 수 있는지? ㅇ 연차유급휴가는 근로자가 청구한 시기에 주어야 함 - 다만,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는 경우에는 시기변경 가능 - ‘사업운영에 막대한 지장’ 여부는 휴가 청구자 업무의 성질, 작업의 바쁜정도, 같은 시기에 휴가 청구자 수 등을 고려하여 판단 ㅇ 병가·휴직 등으로 일시적으로 인원이 부족하거나, 휴가청구일이 집중되는 등 사업 운영에 막대한 지장이 있을 경우에는시기변경권 행사 가능 - 다만, 이 경우에도 다른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 동구청은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범인 전주와 가로등주 등에 부착되는 불법 광고물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대송로, 방어진순환도로, 문재로 일원에 2천700만원을 들여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251개를 설치했다. 전주, 가로등주 등에 어지럽게 붙은 광고물은 부착형 광고물의 특성상 한번 부착되면 제거 이후 그 흔적이 남아 정비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구청은 지난 2008년부터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을 관내 주요 간선도로변 전주, 가로등주에 꾸준히 설치해 왔다. 올해는 찬물락사거리에서 대송 지하차도 입구 구간, 안산사거리에서 남목중학교 입구, 꽃바위로에서 방어진체육공원 입구 구간 등을 대상으로 공사를 시행해 3월 6일 설치 완료했다. 부착 방지판은 구를 상징하는 곰솔 나무색을 이용해 주변 환경과 잘 어우러지도록 했다. 또한 내구성이 강한 재질을 사용하고 감전방지, 야간안전사고 예방 등 부가적 기능도 더했다. 구청 관계자는 "불법 광고물 부착 방지판 설치를 통해 불법 광고물 부착이 심각한 주택가를 중심으로 설치지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건전한 광고문화 정착과 쾌적한 거리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울산동구청
부산광역시와 부산관광공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창의적이고 매력적인 관광 콘텐츠와 사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부산 관광스타트업 공모전'을 개최한다. 3월 9일부터 4월 13일 오후 2시까지 총 5주간 진행되는 이번 공모전은 관광과 관련해 직접 수익 및 일자리 창출이 가능한 창업자(기업)를 대상으로 하며, 부산관광기업지원센터(이하 '센터') 입주 희망 여부 및 창업단계에 따라 지원 부문을 선택하면 된다. 지원 부문 중 ▲예비창업자는 '예비 관광스타트업', ▲부산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자는 '초기 관광스타트업', ▲부산 소재 관광 분야 창업 3년 이상의 사업자는 '성장 관광스타트업' 부문에 지원할 수 있다. 또한 ▲타지역의 우수한 관광기업들이 부산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지역상생 관광벤처기업' 부문과 ▲센터에 입주 없이 운영 프로그램만 참여하기를 희망하는 기업들을 위한 '비상주 협력기업' 부문도 신설해 기회의 문을 대폭 넓혔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기업들에는 센터 내 사무 공간 및 회의실, 강의실 등 대부분이 무상으로 제공되며, 관광스타트업의 창업과 육성을 위한 교육 및 컨설팅, 판로
[울산/박기택기자] 울산시는 올해 하수처리시설 사업과 관련해 국고보조금 10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국비를 추가로 확보한 사업은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100억 원)과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5억 원)이다. 울산슬러지자원화시설 건립사업은 총사업비 497억 원(국비 295억 원, 지방비 202억 원)이 되는 사업으로 지난해 1월 착공하여 2022년 1월까지 하수슬러지 처리시설 200톤/일을 증설하게 된다. 또 방어진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기존 처리능력 일일 10만㎥을 일일 14만㎥으로 4만㎥을 증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 584억 원(국비 37억 원, 지방비 547억 원)을 투입해 올해 4월 착공에 들어가 오는 2023년 4월 준공예정이다. 울산시 관계자는 “올해 당초예산에 179억 원의 국비를 확보해 방어진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 등 15개 사업을 추진해 왔으나 국비가 턱없이 부족함에 따라 환경부와 낙동강유역환경청을 수차례 방문해 국비 105억 원을 추가 확보했다.”며 “이번 국비 추가 확보로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게 됐다.”라고 말했다. 한편 울산시는 5월 정도에 2020년도 환경부 2차 국비 조정 시에도 상북소호 소규모
[부산/박기택기자] 부산 사하구(구청장 김태석) 다대2동은 새마을협의회를 중심으로 관내 단체가 모여 주민 자율방역단을 구성하여 3월 5일 출범식을 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 활동에 나섰다. 이날 주민 자율방역단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다중이용시설 등을 중심으로 차량 방역기와 휴대용 분무 살포기를 이용해 동네 구석구석 방역 활동을 펼쳤다. 김정회 새마을협의회장은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하고 있는 상황인 만큼 우리 동네는 우리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상황이 종식될 때까지 방역 활동을 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가 하루빨리 종식돼 주민 모두가 안심하고 지낼 수 있게 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부산 사하구 괴정1동 행정복지센터 (051-220-5178)로 하면 된다. 출처 : 부산사하구청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5일 ‘코로나19 대응 산림대책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5개반) 경기활성화반, 방역감역반, 산림산업지원반, 다중이용시설관리반, 홍보대응반회의에서 산림청은 중앙산림재난상황실을 ‘코로나19 대응 24시간 긴급 상황실’로 운영하고, 산림관련 기관 등에서 코로나19 관련 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했다. 또한, 전국 각지의 산림청 소속기관에서는 전담부서 또는 담당자를 지정하여 매일 자체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산림사업 인력의 감염예방을 위한 마스크·손 세정제 등 물품은 사업비의 안전관리비로 우선 집행하기로 하였다. ㅎ아울러, 전국의 산림 분야 다중이용시설 운영현황은 이용객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숲나들e(www.foresttrip.go.kr)를 통해서 공지한다.최병암 산림청 차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산림사업 현장에 어려움이 많다.”라면서 “온라인 임산물 판매 촉진 등 임업인 피해지원을 위한 방안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라고 말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