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한국문학세상이 충북 청주 출신인 소설가 이규정의 9번째 소설집 ‘고단한 미소’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규정 소설가는 자신의 무지한 삶을 다스리면서 자아반성으로 바라보는 시간을 보냈다고 한다. 그런 경험을 통해 잠시도 멈추지 않고 흘러가는 세월을 보내면서 무의한 삶을 행복한 삶으로 바꿔보려는 마음에서 소설 ‘고단한 미소’를 쓰게 되었다. 이 소설은 첫 시작부터 무엇을 얻으며 살았고 무엇을 잃어버리면 살았는지 삶을 돌아보는 그림자에는 참으로 힘겨운 삶으로 한쪽 가슴이 아리고 아름다운 삶으로 한쪽 가슴 뿌듯해지는 추억들을 담고 있다. 그는 아무리 험난해도 물러설 수도 없는 삶의 여정, 극복하기 힘들었던 만큼이나 더해지는 기쁨을 맛보는 보람으로, 그 모두가 아름답게 느껴는 추억들의 그림자에 고단한 미소가 흘러내리고 있다. 그래서일까. 주인공의 삶은 아무리 아쉬워도 되돌아가지 못하는 추억들조차 망각이라는 세월 때문에 잊어가고 있었다. 흔적도 없이 잊어버린 추억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떠오르지 않았던 것이다. 그나마 남아있는 추억들조차 언제 어떻게 사라질지 모른다고 아쉬워한다. 곧바로 사라질 듯이 가물거리는 추억들이 너무나 아쉬워서 미완성이라는 숙제
[홈리스 지원 단체인 달팽이소원(대표 윤건)이 (재)화우공익재단(이사장 박영립), 법무법인 화우(대표변호사 박상훈), (사)서울노숙인시설협회(회장 최성남) 등과 함께 홈리스의 자립을 응원하는 ‘제1회 달팽이 음악제’를 12월 4일 오후 7시 30분 압구정역 5번 출구 광림아트센터 장천홀에서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올해 처음 열리는 달팽이 음악제는 전문 뮤지션과 노숙인으로 구성된 홈리스 뮤지션의 1대 1 매치업 공연으로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는 자리를 마련하고 홈리스의 자립을 응원하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작곡가 겸 가수인 하림의 진행으로 홈리스 뮤지션 봄날밴드와 다시서기 두드림, 채움합창단이 참여하고, 전문 뮤지션으로는 아츠팜 들소리, 이화합창단, 레이지 본의 열정 넘치는 무대로 채워질 예정이다. 또한 공연장 로비에서는 홈리스를 주제로 사진작가, 설치미술가, 문화기획자로 이루어진 예술가네트워크의 설치 전시물과 노숙인들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돕는 ‘의료 기증 행사’가 진행된다. 공연 당일 기증할 의류를 가지고 오면 공연장 1층에서 의류 기증 행사에 참여 할 수 있다. 홈리스 지원 단체 달팽이소원 윤건 대표는 “사람은 누구나 문화, 예술, 취미활동에 참여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농고·농대생의 농업교육 성과 공유와 학생들의 농산업분야 진출을 응원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하 농정원)이 주관한 ‘2018 롱런페스티벌’이 9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018 롱런페스티벌’은 ‘롱런’이라는 행사명처럼 농고, 농대생이 농산업 창·취업을 위해 다 함께 멀리, 그리고 오래 뛸 수 있도록 준비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 11월 21일 세종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됐다. 1부에서는 개막식, 교육성과 시상식, 우수농업인 멘토 협약식이 진행됐으며 2부에서는 학생들의 우수 창업아이템 발표, 영농창업 QnA토론회, ‘수확여행’을 주제로 방송인 유병재씨의 토크쇼가 진행됐다. 올해 처음 개최된 본 행사에는 전국 32개교 농고·농대 재학생 980명이 참여했으며 한 해 동안 각 학교별 교육활동의 성과물과 창업 아이디어의 사례가 전시·발표됐다. 학생들은 동아리 활동을 통해 생산한 결과물을 직접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하며 예비창업가로서의 경험도 쌓을 수 있었다. 청년농업인, 농업인단체장, 농대교수와 농고교사 등이 참여한 ‘영농창업 QnA토론회’를 통해 학생들이 영농창업에 대한 궁금증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특성화고등학교 3학년 청소년이 앞으로 나아갈 길과 직업을 정하는데 도와주기 위하여 진로 취업캠프를 지난 26일부터 각 2박 3일 일정으로 30일까지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캠프는 특성화고등학교 청소년에게 취업에 대한 자신감을 높여주고 취업 의지를 향상해 취업으로 이어지게 하기 위하여 충청, 대전, 세종지역 3학년 13개교 170여명 청소년이 참가한다. 특히 이번 캠프는 성적 상위권 특정 대상 의무 집합 형태 교육이 아닌 취업 현장 요구와 전문가 의견 사전 요구조사 결과를 반영한 체험교육이다. 프로그램은 인성과 면접, 좋은 인상 방법을 알려주고 올바른 진로, 직업관 확립과 취업 경쟁력에 도움 되기 위하여 마련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1일 차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회사가 원하는 비전과 인재상을 파악하여 나의 비전을 설정하는 인재상 찾기 프로그램과 소통으로 집단생활에서 구성원 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한 공동체 활동프로그램이다. 2일 차는 모의 면접과 실습 면접으로 실제 면접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는 면접스킬프로그램과 호칭, 전화응대 등 직장에서 필요한 기본예절을 익히는 직장예절프로그램이다. 나에게 맞는 색과 상황에 적합
(서울/박기순기자)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는 학문 과정으로는 국내 최초로 시니어전문창업학과를 신설하고 2019학년도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시니어전문창업학과 신설로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은 직무현장의 고숙련 경험과 전문기술을 가진 공공기관의 시니어 그룹, 대기업 임원 및 퇴직예정 시니어들에게 실무·현장중심의 체계적인 창업교육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 준비된 첨단 기술융합 창업가와 창업 이후 성공적인 최고위 기술 창업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다. 김기천 원장은 “고숙련 인력이 보유한 기술의 전문성을 제고하고 실무적 창업교육을 통해 모의창업까지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며 “장기적으로 시니어 창업에 특화된 창업분야 메카 대학원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2019학년도 전기 시니어창업전문학과 모집인원은 20명으로 졸업 후 창업기획학 석사학위를 취득케 된다. 원서는 12월 14일 오후 2시까지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자세한 학과소개 등은 건국대 정보통신대학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전문예술단체 한국창극원이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며, 12월 2일 연세대학교 대강당을 시작으로 12월 8일 대구 달성문화체육관, 12월 11일 김해 서부문화센터, 12월 14일 계룡 문화예술의전당, 12월 23일 제주아트센터, 1월 4일 창녕 문화예술회관에서 창극 "성왕의 낙원" 공연을 올린다. 한국창극원은 지난 2001년 창단 이래 매년 1~2편의 창작 창극을 발표하고 있으며, 2015년 창극 "눈꽃나비 雪花", 지난 2016년 "아름다운 전설, 백야", 지난 2017년 창극 "오유란전" 등 수많은 창작 창극을 제작하며 한국 전통예술의 발전을 위해 앞장서 온 전문공연단체이다. 창극 "성왕의 낙원"은 한국창극원에서 기획, 제작하여 다수의 공연을 통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며 한국 역사 속 위대한 인물의 스토리와 우리의 소리, 춤, 음악, 미술을 함께 엮어 우리 문화예술의 가장 아름다운 면을 선보일 수 있는 작품이다. 세종 즉위 600주년을 기념하여 더욱 새로운 무대 연출과 구성으로 관객들과 만나고, 한국 역사상 가장 위대한 인물인 세종대왕의 업적과 인간적인 삶을 새롭게 조명한다. 세종대왕은 민족문화의 기틀이 되는 한글을 창제하고
[한국방송/박기순기자]보건복지부(장관박능후)·중앙자살예방센터(센터장직무대행신은정)와종교계가생명존중문화확산을위해손을잡았다. 지난3월22일,국무총리주재로진행된7대종단*대표자간담회를통해자살예방정책추진과정에민간과의협력체계를강화할필요성이논의되었다.*한국종교인평화회의소속개신교‧불교‧유교‧원불교‧천도교‧천주교‧민족종교 방송매체를활용한홍보등함께할수있는활동이필요하다는공감대가형성되었다. 이에보건복지부·중앙자살예방센터및4대종교방송사가협력하여자살예방은국민모두가함께해야한다는인식조성을위해자살예방다큐멘터리공동제작및송출을기획하였다. 자살예방다큐드라마‘변주곡(45분)’은드라마와다큐멘터리구성을오가며‘우리모두게이트키퍼*가되어자살을예방할수있다’는메시지(내용)를효과적으로전달하고자하였다.*(자살예방게이트키퍼)일상속에서주변사람들의자살위험신호를인지하여자살예방센터등전문기관에연계함으로써소중한생명을지켜내는사람 드라마상의인물(자살충동을느끼는하진)을통해자살위험신호에는어떤것이있는지보여준다. 아울러,다른인물(자살위험을감지하는승준,게이트키퍼교육을통해대응하는수진)의모습과다큐영역에서다루어지는다양한인터뷰를통해게이트키퍼의역할과중요성을일깨우고관심을유도한다.*연관된인물인세사람이보고듣고말하는각자의스토리를통해누구나자살생각을하는사
해양수산부가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시행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책은 겨울철 난방기 사용 등에 따른 선박 화재, 폭설 등 기상 악화로 인한 사고위험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해양경찰청·지자체·선박검사기관 등 해양수산 유관기관과 함께 추진한다. 부산 해경 전용부두 앞 해상에서 민관군이 합동으로 해양사고 실전 대응력을 높이는 인명구조 훈련을 벌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최근 5년간 해양사고 통계에 따르면, 겨울철은 다른 계절에 비해 해양사고 발생 건수는 적으나 화재·폭발(최근 5년간 130건, 26.8%), 침몰(최근 5년간 36건, 28.3%) 등 대형사고 발생 비율이 높은 시기이다. 겨울에는 선내 난방기 등 화기 사용이 증가하고 위험물 운반선 하역작업 중 정전기 등으로 인한 화재·폭발 사고가 자주 발생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강한 풍랑과 폭설 등 급격한 기상 변화도 겨울철 해양사고의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해수부는 ▲겨울철 해양사고를 일으킬 수 있는 취약요인 집중 점검 ▲선박·현장 안전관리 및 교육 강화 ▲기상악화 대비 해역·시설물 안전관리 등을 추진하는 ‘겨울철 해상교통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오는 28일 11월 ‘문화가 있는 날’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602개(23일 기준)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난다. 점점 무르익기 시작하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들이 각 지역을 찾아간다.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는 경북 안동에서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29일 저녁 7시안동 문화예술의 전당 웅비홀에서 열린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이 펼치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충남 당진에서는 28일 KBS ‘불후의 명곡’에서 우승한소리꾼 이봉근이 꾸미는 ‘소리꾼 이봉근 위드(with) 적벽이당진문예의전당 대공연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된다. 인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30일 청소년들과 공연 입문자들이 함께 만드는 ‘얼리 윈터페스티벌-낭독극 웃는 동안’무대를 선보인다. 문화가 있는 날 진행된 ‘청춘마이크’ 현장 모습. 청년들을 위한, 청년들에 의한 문화예술 프로그램도 다양하게 펼쳐진다. 문화
매달 마지막 수요일은 국민들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욱 쉽게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가 지정한 ‘문화가 있는 날’이다. 2018년 11월 ‘문화가 있는 날(11. 28.)’과 해당 주간에는 전국에서 총 2,602개(11. 23. 기준)의 문화행사가 국민들과 만날 예정이다. 지역민을 위한 공연, 청춘들을 위한 전시 등 문화 혜택 가득 점점 무르익기 시작하는 연말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공연들이 각 지역을 찾아간다. 한 해 동안 전국 각지의 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 ‘작은 음악회’는 경북 안동에서 ‘2018년 문화가 있는 날 특별기획프로그램[안동문화예술의 전당 웅부홀, 11. 29.(목) 19:30]’으로 대미를 장식한다. 장애인으로 구성된 ‘하트하트오케스트라’를 비롯해 국립합창단, 안동시립합창단, 지역 아마추어 합창단이 펼치는 공연을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전문가와 비전문가가 함께 아름다운 화음을 만들어내는 협연은 지역민들과 예술가들이 즐거움은 더하고 감사함을 나누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남 당진에서는 한국방송(KBS) <불후의 명곡>에서 심금을 울리는 소리로 우승을 차지하며 차세대 명창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