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치매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특히뇌혈관 질환이 누적되어 나타나는 혈관성 치매는 꾸준히 노력하면 예방할 수 있다. 뇌 혈관이 좁아지지 않고 건강한 혈관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비만, 고혈압, 당뇨병, 고지혈증, 심장병 질환이 생기지 않도록 보다 젊었을 때부터 건강관리에 신경을 써야 한다. 설렁설렁 걷는 것보다는 등에 땀이 날 정도로 빠른 걷기 등의 유산소 운동을 하고, 몸을 유연하게 하는 스트레칭과 함께 틈틈이 근육 운동도 병행해야 한다. 평소에 기름진 음식은 피하고, 녹황색 채소와 유제품, 등푸른 생선과 견과류, 해조류를 즐겨 먹도록 한다. 술은 적당히 마시고, 금연하는 것이 혈관 건강에 좋다. 우울증이 오지 않도록 긍정적인 생각을 많이 하고, 뇌를 자극하기 위해 책을 많이 읽고 대화를 많이 나누는 것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된다. 치매를 예방하기 위해 세대별 예방 수칙에는 어떠한 것이 있는지 자세히 알아본다. <자료제공=중앙치매센터>
[서울/박기순기자] 민주노총이 129주년 노동절을 맞아 서울 도심에서 집회를 열고 국제노동기구(ILO) 핵심협약 비준 등 노동 기본권 보장과 고용 안정, 최저임금 1만원 등을 요구하고 나섰다. 1일 민주노총은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2019 세계 노동절 대회’를 개최하고 “노동시간 단축과 야간노동 규제, 노동안전 강화,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지급, 결사의 자유 인정과 단결권 보장은 129년 전 선배 노동자들의 요구"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집회에는 주최측 추산 2만7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정부는 ILO에 가입하며 약속한 핵심협약 비준을 29년째 지키지 않고 있다”며 “노동자에게만 불평등한 위헌적 노동법의 역사는 더 이상 지속되어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비정규직은 임금, 고용. 신분 차별의 새로운 신분제가 되어 극단적인 사회 양극화의 원인이 되었다”며 “노동자의 삶을 끝도 불안의 나락과 차별의 수렁으로 빠뜨리고 있는 비정규직을 완전히 철폐하기 위해 모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는 차별 없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울러 “최저임금 산입범위 확대를 넘어 최저임금 결정구조 개편과 최저임금 차별을 법으로 만들겠다는 반노동적인 노동개악
오는 5월 1일부터 눈, 귀, 코, 안면 등 두경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돼 환자 부담이 3분의 1 수준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 조치로 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확대하는 내용의 고시 개정안을 최종 확정,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MRI검사 중인 환자. 이에 따라 다음달 1일부터 두경부 부위에 질환이 있거나 병력 청취, 선행검사 결과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MRI 검사를 통한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한 경우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지금까지는 중증 질환이 의심되더라도 MRI 검사 결과 악성종양, 혈관종 등이 진단된 환자만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었고 그 외 환자는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야 했다. 지난해 진료비 기준으로 약 56%가 비급여에 해당했다. 두경부 MRI에 건강보험이 확대 적용되면 환자의 의료비 부담은 평균 72만∼50만원에서 26만∼16만원으로 기존 대비 3분의 1 수준(측두골 조영제 MRI 1회 촬영 기준)으로 크게 완화될 전망이다. 또 진단 이후에도 중증 질환자의 충분한 경과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를 기존 6년간 4회에서 10년간 6
[서울/박기순기자] 직장 내 성차별 문화는 과연 ‘옛 말’일까? “여자가 할 수 있겠어?”, “고위직급 여자들은 독해서 된거야”, “여자가 너무 직급이 높으면 거래처에서 부담스러워해”, “왜 아침부터 우거지 죽상이야? 여직원이 웃고 있어야 일 할 맛이 나지”, “남자가 술 빼는거 아니야”, “남자는 육아휴직 하면 안 돼, 그러다 자리 없어져”, “남자가 그 정도 일도 못해내나”, “남자가 왜 그렇게 말이 많아”. 2019년 4월, 직장에서 일상적으로 경험하는 말과 행동이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강경희)이 2019년 5.1 근로자의 날을 맞아 직장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 말과 행동을 바꿔보자는 시민 참여 캠페인 「서울시 성평등 생활사전_직장편」 결과를 발표했다. 재단은 4.4.(목)~4.15.(월) 기관 홈페이지를 통해 ‘내가 일하는 곳의 문화 속에서 흔히 겪는 성차별적 말과 행동 바꾸기’ 관련 시민 의견 제안을 받았다. 총 4가지 질문으로 ▲직장 내 성차별 경험 여부(객관식) ▲성차별을 경험한 직무 상 부분(객관식) ▲직장에서 그만했으면 하는 성차별적 말과 행동 제안(주관식) ▲내가 다니는 직장(일 터)의 성평등 직장문화 소개(주관식) 등을 물었다.
(한국방송/박기순기자) 월드쉐어 홍보대사 배우 유선이 동료 배우들과 함께 국내 환아들을 돕기 위해 나섰다. 국제구호단체 월드쉐어는 유선 홍보대사가 지난 27일 국내 환아들을 돕기 위해 동료 배우 이태란, 박시은, 한채아, 박탐희, 송지은, 양정원, 걸스데이 민아와 함께 '브릿지 바자'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바자회는 따뜻한 마음들을 모아 전달하는 다리가 되어 주겠다는 의미를 담아 2017년에 시작해 3번째 열린 바자회로 배우들이 직접 기획에서 판매까지 참여했으며 배우들의 선한 뜻에 동참하기 위해 의류, 패션 소품, 화장품 등 20여 개 업체 참여했다. 현장에서는 물품 판매뿐만 아니라 수혜자들에게 마음을 전하는 이벤트도 진행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바자회를 통해 모금된 후원금은 총 2400만원으로 후원금 전액은 형편이 어려워 제대로 치료받지 못하는 국내 환아들의 치료비로 전액 사용될 예정이며 월드쉐어 홍보대사이자 이날 행사에 참여한 유선은 “어려운 이웃과 사랑을 나누는 좋은 일에 같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하다”고 밝혔다. 한편 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과 영화 ‘어린 의뢰인’으로 열연 중인 배우 유선은 월드쉐어 홍보대사로 20
환경부는 27일부터 다음달 12일까지 전국 국립공원과 생태관광지역에서 ‘봄 생태관광주간’을 운영한다. 특히 최근 산불 피해를 본 강원도 지역의 관광 활성화를 위해 강원도 내 국립공원, 생태관광지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생태관광주간과 연계해 5월 한 달간 설악산국립공원 야영장 사용료 1만 9000원을 9500원으로 50% 할인한다. 설악산 생태탐방원의 사용료 7만 8760원은 5만 5132원으로 30% 내린다. 북한산국립공원에서는 봄꽃과 도봉계곡을 벗 삼아 숲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아침 겸 점심(브런치) 생태여행’이 마련된다. 북한산생태탐방원 ‘브런치 생태여행’. 지리산국립공원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자연 이야기(토크), 치유(힐링) 이야기(토크)’ 등이 준비된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는 아토피 등 환경성 질환을 앓고 있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숲속 체험과 치유 과정을 운영한다. 설악산국립공원에서는 ‘설악산 숨은 비경 이야기’로 토왕성폭포, 대승폭포, 복숭아탕 등 숨겨진 명소를 소개하고 친환경 통컵(머그컵) 등을 만드는 이색 공예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태백산국립공원에서는 오는 27일 ‘백천계곡 봄맞이 걷기대회’가 열린다. 전국의 생태관광지에서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갑ㆍ기획재정위원회ㆍ3선)은 오는 30일(화) 오후 4시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B1) 멀티미디어룸에서 청년정책 토크콘서트 ‘기본소득&스타트업’을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크콘서트는 불평등ㆍ양극화, 일자리 등 청년문제의 해결방안을 청년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돌파구를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유승희 국회의원이 진행을 맡고, 『기본소득이 세상을 바꾼다』의 저자 오준호 작가와 “똑똑한 인공지능(AI) 쓰레기통” <수퍼빈>의 김정빈 대표가 패널을 맡았다. 토크콘서트의 제1패널로 나선 오준호 작가는 청년들에게 공정한 출발선을 제공하기 위한 ‘청년 기본소득’ 제도를 제시할 예정이다. 제2패널인 김정빈 대표는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수퍼빈> 창업 경험을 들려주며, 미래산업 분야 스타트업 노하우를 제시한다. 이번 토크콘서트에서는 고려대 등 성북지역 대학생들과 더불어민주당 성북갑 지역위원회 청년 당원들이 참석해 패널들과 소통하는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토크콘서트를 주최한 유승희 의원은 “이번 토크콘서트에서 나온 다양한 의견을 청년정책 및 입법에 반영할 계획”이라며 “불평등과
[한국방송/박기순기자] 검찰이 서울구치소에 수감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형집행정지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 서울중앙지검 형집행정지 심의위원회는 25일 오후 박 전 대통령이 신청한 형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불허 의결했다.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의 최종 결정이 남았지만 위원회의 결정에 따를 가능성이 높다. 형사소송법상 형 집행시 현저히 건강을 해하거나 생명을 보전할 수 없을 염려가 있을 경우 등엔 형의 집행을 정지할 수 있다. 하지만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가 형 집행을 정지해야 할 만큼은 아니라고 판단했다. 앞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국정농단 사건의 구속기간이 만료됐으나 새누리당 공천개입 사건의 형이 징역 2년으로 확정되면서 기결수 신분으로 전환됐다. 기결수 전환 첫날인 17일 박 전 대통령은 “경추 및 요추 디스크 증세로 불에 덴 것 같은 통증과 칼로 살을 베는 듯한 통증을 겪고 있다”며 서울중앙지검에 형집행정지를 신청했다. 박 전 대통령은 격주로 구치소에서 의료진으로부터 허리디스크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울중앙지검은 22일 임검(현장조사)을 실시해 박 전 대통령의 건강상태와 의료기록을 확인했다. 의사 출신 검사 등 검사 2명
(서울/박기순기자) 2019년 5월 1일 서울숲공원 ‘나비정원'이 새단장을 마치고 문을 연다. 5월 1일 서울숲 나비정원에서는 도시에서 만나기 어려운 산호랑나비, 산제비나비, 흰나비, 암끝검은표범나비 등 6여 종의 나비 1000여 마리를 볼 수 있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유채, 케일, 란타나, 황벽나무 등 나비 애벌레의 먹이식물과 나비가 꿀을 빨아먹을 수 있는 흡밀 식물 40여 종 5000여 본을 심었고, 나비의 알과 애벌레, 번데기가 나비로 우화하는 과정을 관찰할 수 있는 번데기 전시대까지 나비의 한살이를 볼 수 있도록 조성됐다. 서울숲 나비정원은 5월~10월 화~일요일(월요일 휴관) 10시에서 17시까지 무료로 운영되며, 나비정원과 곤충식물원에서 나비는 물론 여러 동식물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프로그램은 서울숲 홈페이지 및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