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순기자) 국가무형문화재 136호 낙화장 김영조는 5월 11일부터 26일(16일간)에 가로수길에 위치한 에이라운지에서 진행하는 애플 역사전(展)에 스티브 잡스 작품을 전시한다. ‘낙화장’은 종이, 나무, 가죽 등의 바탕소재를 인두로 지져서 그리는 기술과 기능을 보유한 장인을 말한다. 전시될 스티브 잡스 작품은 10년 전에 작업한 것이다. 낙화장 김영조는 인물의 이목구비가 뚜렷하고 개인적으로도 존경할 만한 기업인이기에 그의 정신을 깃들여 그렸다고 작품의 작업 동기를 설명했다. 이러한 취지와 동기가 애플 역사전과 일맥상통하여 전시까지 이뤄지는 결과를 낳았다. 애플 역사전을 총괄 기획한 AtoZ Lounge 한준희 대표는 “한국의 전통공예인 낙화로 그려진 스티브 잡스는 일반인이 예상하기도, 상상하기도 어려운 작품이다. 이러한 귀한 작품이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 애플 유저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은 마음에 한 걸음에 달려갔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는 1984년 출시된 매킨토시를 시작으로 2000년 이전의 다양한 애플제품들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을 예정이다. 보기만 하는 일반 전시와는 달리 실제 제품들을 만져보고 고전게임도 하는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와 일반인
내년부터 건축사 자격시험이 현재 연 1회에서 2회로 확대 시행된다. 또한 장애인 응시자는 올해 하반기에 시행하는 자격시험부터 장애 유형이나 등급에 따라 시험시간이 1.2~1.5배로 연장된다. 정부세종청사 한 부처의 로비. 국토교통부는 정부 혁신의 하나로 건축사 자격시험의 응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8일 이같이 밝혔다. 현재 건축사 자격시험은 연 1회 시행되면서 응시 희망자들은 그간 시험준비를 위해 시험 시행 이전인 6~8월 경에 퇴직이나 휴직하는 사례가 많았다. 내년부터는 연 2회로 응시기회가 확대되면서 응시자들은 과목별 합격제에 맞춰 유연하게 시험에 대응할 수 있게 되고 건축사사무소도 인력난 부담을 덜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건축사 자격시험은 과목별로 3시간씩 총 9시간 동안 도면을 작도해야 하는 시험으로 신체가 불편한 장애인들이 응시하기에는 많은 불편함이 있어 왔다. 그러나 이번 개선으로 시험시간이 연장되고 별도의 시험실을 배정받게 됨으로써 시험응시의 편의성이 조금이나마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임산부, 노약자 등 몸이 불편한 수험생의 경우 기존과 같이 별도 요청하면 시험장 출입이 용이하고 저층의 화장실이 가까운 교실에서 시험을 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서울/박기순기자) 도로교통공단 서울지부가 최근 6년간(2012년~2017년) 서울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를 분석한 결과 전체 교통사고는 감소추세에 있으나 인구 고령화에 따른 노인교통사고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고 지난 7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 65세이상 고령자인구는 2012년 110만명(서울전체인구 10.8%)에서 2017년 136만명(서울전체인구 13.8%)으로 1.23배 증가되었으나 노인운전자 교통사고의 경우 2939건(전체사고 7.2%)에서 2017년 5021건(전체사고 13.0%)이 발생해 전체사고의 13.0%로 1.7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은 수치는 동일기간 전체 교통사고가 5.4% 감소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2012년 노인 보행자 교통사고는 1842건으로 전체 보행자 사고의 16.7%를 차지하였으나 2017년 2246건이 발생해 전체 보행자 사고의 21.7%를 차지하였다. 특히 노인보행자 교통사고 사망자의 경우 전체 보행사망자 대비 노인사망자의 비율이 2012년 44.6%에서 2017년에는 53.1%으로 8.5%p 증가하여 더욱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보행자 교통사고의 주·야간 비율은 야간이 59.1%로 주간보다 높았으나 노인
[한국방송/박기순기자]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은 7일 주러시아한국문화원을 시작으로 전 세계 문화원 25곳에서 ‘케이팝 아카데미(K-POP ACADEMY)’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케이팝 아카데미’는 국내 케이팝 전문 강사들을 재외 한국문화원에 파견해 현지 한류 팬들에게 최신 케이팝 춤과 노래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로 4년째를 맞이했다. 케이팝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널리 알려진 한류 콘텐츠 중 하나로서, 최근 더욱 높아지고 있는 방탄소년단(BTS) 등 한류 가수들에 대한 관심과 함께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이번 러시아, 태국, 벨기에 등 재외 한국문화원의 케이팝 강좌 신청도 조기에 접수가 마감되는 등 케이팝의 뜨거운 열기를 확인할 수 있다. 교육과정은 수강생 수준에 따라 초급과 중급으로 나누어 노래(보컬)반과 춤(댄스)반으로 진행된다. 지난 3월 공모를 통해 책임교육기관으로 선정된 와이비엠넷(YBMNET)이 향후 8개월간 해외 문화원 25곳에서 케이팝 강좌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9년 케이팝 아카데미 추진 계획 ‘케이팝 아카데미’에는 케이팝 현장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국내 최고 수준의 강사 80여 명이 파견된다. 춤(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가 삶에 지쳐있는 청춘을 위로하고 응원하기 위해 2019년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너와 나, 우리를 맞이하는 시간’을 상·하반기에 걸쳐 총 4회 개최한다고 지난 2일 밝혔다.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이 상반기에는 5월 23일과 6월 27일에 마포구 합정역에 위치한 ‘벨로주 홍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블루터치 콘서트 ‘선물’은 음악이라는 문화 콘텐츠를 통해 청년이 마음 건강에 관해 이야기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마음 건강의 중요성을 인식하며 자신을 돌볼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문화행사로 2016년부터 매년 청춘들을 찾아가고 있다. 5월 23일은 ‘청춘, 스무 살의 꿈’이라는 테마로 홍갑과 황푸하 아티스트가 모두의 마음속에 간직해 온 꿈을 노래한다. 6월 27일에는 빅베이비드라이버와 우주왕복선싸이드미러 아티스트가 ‘청춘, 그대를 사랑하는 시간’을 테마로 청춘의 사랑을 응원한다. 지난해 블루터치 콘서트를 찾았던 한 시민은 숨소리도 놓치지 않고 들을 수 있는 아주 가까운 거리에서 연주되던 곡, 불리던 노래가 어느덧 어리지만은 않은 나이가 되어버린 우리들의 푸념을 포근히 쓰다듬어 주었다. 같은 고민을 나누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여성신문사(대표 김효선)와 공동주최로 5월 4일(토) 오전 8시 30분 상암동월드컵공원 내 평화광장에서 ‘손잡고 Run, 다 함께 Happy’ 라는 슬로건 아래 「제19회 여성마라톤대회」를 개최한다. 마라톤대회 종목은 10km, 5km 마라톤과 4.5km 걷기코스 3개로 구성됐다. 참가자 1만여 명은 월드컵공원 평화광장에 집결 해 준비운동을 한 후 출발신호와 함께 10km, 5km, 4.5km 순으로 출발한다. 5km, 10km 코스에는 기록칩과 가이드러너를 통해 처음 도전하는 주자에게 완주의 성취감을 주고 마라톤에 한걸음 더 다가갈 수 있도록 한다. ※ 가이드러너(guide runner) : 안전하게 경기를 펼칠수 있도록 함께 뛰는 도우미 또한 마라톤대회와 함께 어린이 태권도 시범단 공연, 그룹 딕펑스 공연, 13개 뉴스포츠 종목을 체험할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 관’, 우리 먹거리 시식 등 다채로운 행사도 만나볼 수 있다. 참가시민과 관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대한태권체조협회 국가대표 어린이시범단 공연, 히포시플래시몹 공연,비보이댄스 공 연, 및 그룹 딕펑스 공연이 예정돼 있으며 대중적인 스포츠 종목을 결합해 누구나 쉽게 즐
더불어민주당 유승희 국회의원(성북갑ㆍ기획재정위원회ㆍ3선)은 오는13일(월)오후2시 성북구청 아트홀에서“어르신 걱정,유승희가 답한다”를 주제로 노인정책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정책토크콘서트는OECD국가 중 노인빈곤율ㆍ자살률1위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한국사회 노인세대의 경제적ㆍ정신적 위기 상황을,어르신들과의 직접 소통을 통해 해결방안을 찾아보자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OECD가 발간한<한 눈에 보는 연금2017(Pensions at a Glance 2017)>자료에 따르면,우리나라의 노인 빈곤율은45.7%로 독보적1위이다.사실상 노인2명 중1명이 빈곤상태인 것으로2위 라트비아(26.5%), 3위 오스트레일리아(25.7%)를 한참 앞서는 수준이다.노인자살률 역시10만 명 당54.8명으로OECD국가 중1위를 기록 중이다.급속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문제 역시 심각해지고 있는 셈이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노인세대가 체감하고 있는 문제점을 당사자들의 이야기로 듣고 유승희 국회의원이 답하는 방식으로 기획되었다.전문가들이 출연해 갑론을박하는 천편일률적인 토론회 형식을 벗어나 직접 소통으로‘답’을 찾겠다는 취지다.지역의 어르신들이 영상 및 토크쇼 패널로 출연할
서울지하철 6호선 녹사평역(용산구청)이 2019년 3월, 서울시의 공공 미술 프로젝트를 통해 새롭게 태어났다. 우리나라에서 지하철은 ‘지옥철’로 불리는 교통수단에 불과했는데, 어쩔 수 없이 이용하는 공간이 예술과 자연이 어우러진 문화 공간으로 탈바꿈한 것. 녹사평역은 지하 5층 승강장에 내리면서부터 지상으로 올라가기까지 ‘깊이의 동굴―순간의 연대기’ ‘녹사평 여기…’ ‘숲 갤러리’ 등 작품을 연속적으로 만난다. 그저 지나치면서 보기에는 아까운 작품이라 천천히 감상하기를 권한다. 특히 지하 4층에서 지하 1층까지 천장에서 내려오는 빛을 활용해 만든 ‘댄스 오브 라이트’는 녹사평역 지하예술정원의 걸작이라고 할 만하다. 녹사평역에서 나오면 길은 이태원으로 이어진다. 이태원 거리는 다양한 인종이 빚어내는 문화의 다양성이 존재한다. 이국적 골목을 걷다 보면 여기가 우리나라인지 고개가 갸우뚱해진다. 찬란한 유물을 만나는 국립중앙박물관과 드넓은 잔디밭이 펼쳐진 용산가족공원을 둘러보고, 이촌한강공원에서 화려한 서울의 야경을 즐기며 여행을 마무리하자.문의전화:서울시 문화본부 디자인정책과 02)2133-27101978년 철거된 대불호텔이 40년 만인 지난 2018년 4월, 중
(한국방송/박기순기자) 2019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가 4일 개막해 약 한 달간 동화나라를 연다. 세계적인 동화작가 한스 크리스티안 안데르센의 탄생 200주년을 기념하며 2005년 시작한 축제가 올해로 아홉 번째를 맞는다. 안데르센이 생전에 구현하려 했던 가치인 ‘삶은 한 편의 동화’라는 부제 아래, 처음으로 주빈국 개념을 도입해 안데르센과 동화의 나라인 ‘덴마크’를 주요 테마로 다양한 공연과 전시, 체험 프로그램으로 풍성하게 꾸민다. ●2019 나미콩쿠르 시상식… 세계의 일러스트레이터가 모인다 그림책과 동화를 기반으로 하는 문화축제인 남이섬세계책나라축제에는 특별한 행사가 있다. 국내외 그림책 일러스트레이터가 대거 모이는 ‘2019 나미콩쿠르 시상식’이 10일 열린다. 이 자리에는 98개국, 1844개 작품이 응모한 이번 공모전의 영광의 수상자들(안드레 레트리아, 마르코스 과르디올라, 우르슐라 팔루신스카 등)과 2019 나미콩쿠르 심사위원(로저 멜로, 준코 요코타 등), 이 밖에 주한 외국 대사, 유관기관과 단체의 관계자들이 참석해 축하를 나눌 예정이다. 야외 조형물인 빅북 사인회로 시작해 참석자들이 함께하는 가래떡 커팅, 어린이취타대의 흥겨운 퍼레이드가 이어
[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는 5월 청소년의 달을 맞이하여 「2019년 서울시민상」 어린이 ‧ 청소년각 부문 대상을 비롯한 수상자 총 114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어린이 및 청소년 부문 수상자들을 살펴보면 신체적 어려움과 어려운 환경을 극복하고 자신의 꿈을 키워가는 학생들, 타인에 대한 깊은 배려심으로 효행 및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하는 등 타의 모범을 보인 학생들이 선정됐다. 서울시 시민상(어린이 및 청소년부문)은 ▴어린이상 ▴소년상 ▴청년상 ▴청소년지도상 등 4개 대상 별, 2~5개 부문에 걸쳐 지난 1년 동안 타의 모범이 되는 우수한 공적을 가진 개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3월 4일~20일까지 모집하여 총 372명(어린이상 105명, 소년상 204명, 청년상 28명, 청소년지도상 35명)이 접수하였고, 심사결과 총 114명이 최종 선정됐다. 시상 부문은 ▴효행예절 ▴봉사협동 ▴희망성실 ▴창의과학예술 ▴글로벌리더십 총 5개 부문이다. ①어린이상 대상 수상자로는 서울 새롬학교 6학년 이명성군이 선정됐다. 선천적 뇌병변 지체1급이라는 중증신체장애를 갖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장애에 낙담하 지 않고 긍정적인 태도로 항상 밝고 성실한 태도로 학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