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흉기에 대응할 시간은 10초도 안 될 만큼 짧습니다" "절대로 넘어지지 않는 게 중요합니다" 사회복지 업무 담당 공무원 안전교육 일환으로 진행한 생존 호신술 교육에서 강사가 흉기 난동 시 짧은 대응 시간과 방어 자세를 연신 강조했다.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지난 21∼23일 사흘간 6차례에 걸쳐 용산구청(녹사평대로 150) 소회의실에서 사회복지 담당 직원 75명 대상 생존 호신술을 교육했다. 근무 중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상황에 대처할 능력을 키워 안전한 근무 환경을 조성하려는 취지다. 구 관계자는 "사회복지 공무원은 복지 대상자 가정을 방문하거나 민원인과 상담을 실시할 때 예기치 못한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기준에 부합하지 않아 복지 서비스를 지원할 수 없는 경우, 위협을 가하는 민원인들도 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사회복지 공무원들은 이번 교육에서 단순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기술을 실습 위주로 익혔다. 일대일로 자세도 교정받아 실생활에서 즉시 사용할 수 있게 체화했다. 세부적으로는 ▲호신술 기본 스텝 ▲방어 자세 ▲스마트폰, 가방 등 개인 소지품 활용 방어 ▲경동맥 및 주요 장기 방어 등 여러 상황에서 상대방을 일시적으로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MZ세대로부터 인기가 많은 캐주얼 패션 브랜드 커버낫(COVERNAT)과 손을 잡고 후드집업, 모자, 에코백, 키링 등 패션 굿즈 4종을 25일(금)부터 한정판으로 발매한다고 밝혔다. 커버낫은 대한민국 캐주얼 패션 브랜드이자 독창적인 시각으로 도심 속에 사는 사람들의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여 젊은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브랜드이다. 이번 서울마이소울 x 커버낫 협업상품은 남산타워, 한강, 서울달 등 서울의 매력적인 명소들을 일러스트로 표현하는 등 디자인적 요소를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후드집업은 서울 랜드마크 그래픽을 활용한 와펜과 프린팅으로 서울의 매력적인 모습을 나타냈으며, 모자는 서울 브랜드 “서울마이소울”을 자수 기법과 원색 포인트로 적절히 매치해 상품을 개발했다. 협업상품은 25일(금)부터 명동과 홍대에 위치한 커버낫 플래그십 스토어와 서울시의 DDP디자인스토어, 서울마이소울샵 종로(서울관광플라자 1층)를 비롯해 5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커버낫 및 무신사 온라인몰 채널 등에서 만날 수 있다. 그간, 서울시는 서울 브랜드 확산을 위해 다양한 협업제품을 선보였다. 무신사와 함께 협업해 개발한 티셔츠, 스트링백 등
문화체육관광부, 강원특별자치도, 강릉시가 주최하고 (재)강릉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4 강릉페스티벌이 오는 11월 1일(금)~3일(일)까지 강릉아트센터와 꿈꾸는사임당예술터에서 개최된다. 2024 강릉페스티벌은 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인 강릉관광브랜드공연의 일환으로, 강릉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장르의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강릉은 극장이다'라는 슬로건으로 총 3개의 공연을 선보인다. 공연과 함께 행사 기간 동안 강릉아트센터 야외 광장 일대를 중심으로 다양한 부대행사를 진행해 관광 도시 강릉의 대표적인 공연 예술 축제로 거듭날 예정이다. 강릉아트센터 사임당홀에서는 첨단 영상 기술과 현대무용이 결합된 XR 판타지 퍼포먼스 [로스팅 드림즈]가 관객을 만난다. 가상과 현실이 어우러진 독창적인 미디어 퍼포먼스로 관객에게 새로운 예술적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며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 및 강릉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할 수 있다. 강릉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뮤지컬 [리-매치]를 관람할 수 있다.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0호로 지정된 강릉 '사천하평답교놀이'와 사천마을의 세시풍습을 소재로 농악, 힙합, 60년대 통기타 음악 등이 어우러진 창작뮤지컬로 본 공연 티켓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 21일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전기차 안전 확보와 관련된 구체적인 대책 수립을 강력히 촉구했다. 문 의원은 정용식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에게 “친환경 차량 전환 과정에서 전기차에 대한 불안감, 이른바 '전기차 포비아'가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며, 전기차 화재 예방과 관련된 대책을 질의했다. 정 이사장이 자동차 안전 성능 평가, 생애주기 안전관리, 배터리 관리 시스템(BMS) 기준 도입 등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 중이라고 답변하자, 문 의원은 “BMS 기준의 표준화에 그치지 말고, 소방 당국과 협력해 배터리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대응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또한, 문 의원은 우리나라의 레몬법이 소비자에게 지나치게 불리하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는 "기업의 잘못으로 발생한 차량 결함에 대해 소비자가 피해를 입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기업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현재의 레몬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의원은 지방에서 발생하는 버스 운전자 부족 문제에 대해서도 정부의 소극적인 대응을 비판하며, 버스 기사 양성을 위한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촉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유인촌 장관은 10월 23일(수) 오후,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안중근 의사 하얼빈 의거 115주년 기념 특별전 ‘안중근 서(書)’ 개막식에 참석해 한국 독립운동사에 큰 발자취를 남긴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를 기린다. 이번 개막식에는 국가보훈부 강정애 장관과 안중근의사숭모회 김황식 이사장, 안중근의사기념관 유영렬 관장 등이 함께한다. 문체부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안중근의사숭모회, 안중근의사기념관과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 3층 기획전시실에서 10월 24일부터 2025년 3월 31일까지 이번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안중근 의사의 친필 유묵을 통해 안중근 의사의 삶과 사상을 조망한다. 특히 안중근 의사가 독립에 대한 염원을 담아 쓴 유묵 ‘독립’은 2009년 이후 15년 만에 국내에 다시 공개하는 것이다. 유인촌 장관은 “안중근 의사는 누구보다 나라를 걱정했고, 교육자로서 학교를 세워 인재를 양성했으며, 대한국 의군 참모중장으로서 위태로운 나라를 지키기 위한 발걸음에는 한 치의 주저함도 없었다.”라며, “이 전시를 통해 묵향으로 피어난 의사의 숨결을 느껴보고, 그분의 숭고한 사상이 우리에게
[서울/박기문기자] 최근 ‘어싱(Earthing)’이라는 이름으로 맨발 걷기가 인기를 얻으면서 서울 시내 맨발 산책로가 100여 곳 이상으로 늘어난 가운데 서울시가 맨발 걷기를 즐기는 시민 건강과 쾌적한 산책로 유지를 위해 <서울시 맨발산책로 조성 및 관리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 ‘맨발산책로 가이드라인’은 맨발길 현황조사, 관리청(자치구․사업소 등) 실무자 회의, 타 지역 사례조사, 관련 기관 의견조회, 서울시 공공조경가․맨발걷기국민운동본부 관계자 등 전문가 자문 등의 종합적인 검토와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됐다. 시는 각 공원관리청에 가이드라인 배포 후 담당자 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현장에서 발생하는 이용자 의견을 모니터링, 필요시 가이드라인을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서울시는 이번 가이드라인 수립이 맨발산책로에 대한 기준을 제시하고 건강한 여가 활동을 지원하는 모범적인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맨발산책로 관리 기관, 전문가 자문 등을 통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으면서도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맨발산책로를 조성토록 했다. 앞으로 맨발산책로는 ▴철저한 동선분리를 통한 이용객 마찰 최소화 ▴토사유실 등으로 인한 환경오염 최소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도 초과근무를 인정하고 육아시간, 지각·조퇴·외출 신청 때 사유 기재를 생략할 수 있게 된다. 또한 하루 단위로 사용할 수 있었던 원격근무를 시간 단위로도 사용할 수 있도록 해 같은 날 재택·사무실 근무를 병행할 수 있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가공무원 복무·징계 관련 예규 개정안’을 내달 중 시행하고 ‘국가공무원 복무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23일 밝혔다. 앞으로 공무원이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도 초과근무를 인정하고 육아시간, 지각·조퇴·외출 신청 시 사유 기재를 생략해도 된다.(ⓒ뉴스1) 먼저 육아시간을 사용한 날에도 초과근무를 인정해 일과 육아를 병행하는 공무원의 시간 외 근무에 대한 정당한 보상을 제공한다. 현재는 공무원이 육아를 위해 근무시간 일부를 육아시간으로 사용하면 불가피하게 초과근무를 했더라도 근무시간 전후 시간외근무 명령, 즉 초과시간이 인정되지 않았다. 당초 육아를 병행하는 공무원에게는 시간외근무 명령을 금지해 자녀 돌봄에 전념토록 하는 취지였으나, 오전에 육아시간을 사용하고 근무시간 후 초과근무를 하는 경우 등 실제 근무를 하고도 수당을 받지 못하는
60대 여성을 주로 노리는 기관사칭형 보이스피싱 수법이 날로 진화하고 있다. 피해자가 카드 배송원, 카드사 고객센터 상담원, 금융감독원 과장, 검찰청 검사라고 믿었던 사람들은 사실은 다양한 배역을 맡은 범죄조직원들이다. 최초 접근부터 증거인멸까지 범행의 전 과정이 마치 영화 ‘트루먼 쇼’를 방불케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보이스피싱 범죄조직이 검찰청·금융감독원 등 정부 기관으로 속이는 기관사칭형 수법으로 60대 이상 고령층, 특히 여성을 노리고 있다고 밝히면서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기관사칭형 예방 영상 내용 일부.(제공=경찰청) 경찰청 보이스피싱 통계에 따르면 올해도 여전히 20대 청년층이 기관사칭형 수법에 취약한 것으로 확인되나,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피해 비중은 54%로 감소했다. 그 대신 상대적으로 더 많은 재산을 보유하고 있는 60대 이상 고령층의 피해가 증가하면서 기관사칭형 수법의 건당 피해액은 4426만 원에 달했다. 이 때문에 전체 기관사칭형 피해 건수 중에서 1억 원 이상의 다액 피해 건수도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172% 증가한 763건이 발생했다. 고령층 중에서도 특히 60대 이상 여성 피해자 비중이 높은데, 그 이
강릉시와 자매도시를 맺고 있는 중국 저장성 자싱시 대표단이 우호 협력 강화를 위해 강릉시를 방문하며 코로나19로 인해 중단됐던 공식적인 대면 교류를 5년 만에 재개한다. 대봉 자싱시 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12명의 대표단은 22일(화)부터 24일(목)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강릉을 방문해, 상호교류 활성화를 위해 소통의 시간을 갖고 강릉시의 선진 우수사례를 청취하는 등의 일정을 소화한다. 23일(수) 오전 김홍규 시장과 양원모 부시장은 직접 대표단을 맞이해 향후 두 도시의 상생발전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문화·예술·관광·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상호교류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또한, 대표단은 이날 녹색도시체험센터에서 강릉시의 선진 우수사례인 생태습지복원 사례를 청취한 후 경포호수 습지를 견학하고, 강릉시 자원순환센터를 방문해 폐기물 처리 과정 및 재활용 분류 방법 등을 알아볼 예정이다. 김홍규 시장은 "강릉시와 자싱시가 자매결연을 맺고 25년이라는 오랜 시간 동안 뜻깊은 관계를 이어온 만큼 앞으로도 공고한 우호 관계를 바탕으로 교류의 폭을 넓혀 지방정부 국제교류에 있어 모범적인 사례를 만들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릉시와 자싱시는 지난 199
[서울/박기문기자] 서남권에서 동북권까지, 서울 도심을 잇는 길이 약 68㎞, 면적으로 따지면 122만㎡, 약 37만평에 달하는 제2의 연트럴파크가 탄생한다. 서울 지상철도 전구간을 지하화해 선로부지(122만㎡)는 연트럴파크와 같은 대규모 녹지공원으로 조성하고 역사부지(171.5만㎡)는 업무시설, 상업시설, 문화시설 등 복합개발로 활력이 넘치는 입체적 新경제코어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지역간 단절과 지역쇠퇴 원인으로 꼽혔던 서울 시내 지상철도 전체 구간에 대한 지하화 구상안「철도지하화 통합개발 계획」을 23일(수) 공개했다. 시는 이날 발표한 계획을 오는 25일(금) 국토부에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지로 제안할 계획이다. 현재 서울 시내 철도 지상구간은 6개 노선, 약 71.6㎞로 15개 자치구를 통과하고 있다. 과거 철도는 도시 성장을 견인하는 핵심 기반시설로 서울역, 영등포역과 같이 주요 역사가 위치한 지역은 서울 대표 중심지로 성장해왔다. 하지만 현재는 소음·진동 등 공해 유발로 인한 삶의 질 저하는 물론 중심지와 생활권 단절, 주변지역 노후화와 지역균형 발전을 저해하는 도시발전 걸림돌로 전락했다. 특히, 철도 지상구간은 서울 내에서도 상대적으로 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여성가족부는 청소년복지시설에서 퇴소하는 가정 밖 청소년의 자립을 위해 지급하는 자립지원수당에 대한 '행복지킴이통장(압류방지통장)' 발급 제도를 오는 23일부터 시행한다고 22일 밝혔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정부가 지급하는 복지급여의 수급권 보호를 위해 운영하는 압류방지 전용통장으로, 가정 밖 청소년의 통장이 압류돼 자립에 어려움을 겪는 것을 방지할 수 있게 됐다. 자립지원수당은 가정의 보호와 지원을 받을 수 없는 가정 밖 청소년이 청소년쉼터 등 보호시설 퇴소 뒤 안정적인 자립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대 5년 동안 월 50만 원을 지급한다. 23일부터 '행복지킴이통장'은 아이비케이(IBK)기업은행, 하나은행, 전국 지역 농·축협, 신협, 아이엠(iM)뱅크, 케이비(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우리은행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발급을 희망하는 가정 밖 청소년은 자립지원수당을 지급하는 관할 시·군·구에서 '시설 퇴소청소년 자립지원수당 수급자 확인서'를 발급받아 신분증을 가지고 통장개설이 가능한 은행을 방문하면 된다. 행복지킴이통장은 자립지원수당 등 복지급여만 입금이 가능하고, 해당 계좌에서 다른 은행으로의 이체 또는 출금은 자유롭다. 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기자] 정부가 기존의 업무방식에서 벗어나 전문성과 창의성을 바탕으로 적극적·선제적으로 업무를 수행해 규제개혁, 갈등조정 등 탁월한 성과를 낸 공직자 23명과 단체 5곳을 '제5회 적극행정 유공 포상자'로 선정했다. 유공 포상은 ▲훈장 4명 ▲포장 6명 ▲대통령 표창 8명(단체 2곳) ▲국무총리 표창 10명(단체 3곳)에게 영예가 주어졌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적극행정 유공 포상 수여식을 개최, 주요 유공자(총 8명)에게 직접 포상하고 수상자들을 격려했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적극행정 유공포상 수여식에서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녹조 근정훈장'은 세계 최초로 해양 조난신호 자동 식별하는 체계를 자체 개발해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안전 대응체계를 확립한 해양경찰청 성대훈 총경과 부처 간 소통으로 묶은 규제를 씻어내고 가축분뇨 신산업 전환에 기여한 농림축산식품부 이민정 농업사무관에게 수여됐다. '옥조 근정훈장'은 전국 최초로 은닉한 전환사채를 압류하는 새로운 징수기법을 발굴해 은닉 전환 사채 40억 원을 압류하고 체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서면)를 열어 지난 3월 발생한 경기도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울산 울주군·경북 안동시·경남 산청군 등에서 발생한 대규모 산불 등 피해지역 주민에 대한 텔레비전방송 수신료 면제를 의결했다. 경기 포천시 이동면, 울산 울주군, 경북 안동시·영덕군·영양군·의성군·청송군, 경남 산청군·하동군 등 9개 특별재난지역 피해 주민이 대상이며, 해당 지자체에 피해 사실을 신고하고 이를 확인받은 텔레비전방송 수상기에 대해 6개월 동안 수신료를 면제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21일 제13차 전체회의를 열어 '오폭·산불' 피해 주민에 대해 6개월 간 수신료를 면제를 의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7일 초대형산불피해지역인 경북 영덕군 영덕읍 노물리 마을에서 철거작업이 한창인 모습.(ⓒ뉴스1) 그동안 방통위는 재난 피해 지역민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신속한 피해 복구를 지원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모두 20차례 수신료를 면제했다. 이진숙 방통위원장은 "앞으로도 특별재난지역 등 피해지역에서 곤경에 처한 국민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방송통신위원회 방송정책국 방송정책기획과(02-21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 서울지방보훈청 제대군인지원센터는 ‘2025년 해군 전역예정 장병 취·창업 박람회’를 22일(목), 해군 1함대 사령부 필승관에서 전역예정 장병 8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역예정 장병들의 사회 정착 지원을 위해 올해 처음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에스텍시스템, 한화라이프랩 등 제대군인 채용 우수기업 6곳과 시제이(CJ)푸드빌, 비지에프(BGF)리테일 등 대기업, 그리고 소자본 기술창업을 지원하는 업체 등 총 27개 기업과 기관이 참여했다. 이날 박람회에서는 각 기업과 기관별 취·창업 상담과 채용설명회 이외에도 <장병 자기계발 완벽 가이드북>의 공동 저자인 박광희 에듀앤스터디 대표의 진로 설계 특강도 진행되면서 전역을 앞둔 장병들에게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호응을 얻었다. 이날 박람회에 참여한 한 장병은 “전역을 앞두고 앞날에 대한 고민과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취․창업박람회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어 진로 고민 해결에 도움이 되었다”라며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희완 국가보훈부 차관(해군 예비역 대령)은 이날 취·창업 박람회 개막식에 참석한 뒤, 해군 1함대 사령관과 함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복청(청장 김형렬)은 5월 21일(수) 도시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한국에 방문한 몽골 고위급 공무원들에게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공유하고 주요 현장을 소개했다. 몽골 정부는 수도 울란바토르의 과밀화로 발생하는 도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행복도시와 유사한 ‘하르허롬’, 그리고 과천과 유사한 ‘훈누’ 신도시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23년 몽골 건설도시개발부와의 업무협약 체결 이후, 행복청은 행복도시 건설 경험을 전수하고 정책 수립을 자문하며 몽골의 이들 신도시 건설 준비를 도와 왔다. 이번 방문에는 바트바야르 문후 ‘훈누’ 개발행정청장을 비롯해 몽골 내각관방부, 재무부, 도시개발건설주택부 등 도시개발 관계부처의 국장급 이상 인사들이 다수 참여하여 행복청과의 협력 의지를 강하게 드러냈다. 방문단은 행복청의 행복도시 건설현황 브리핑을 들은 후 청사 옥상정원을 둘러보며, 중앙행정기관 이전 절차와 공무원 이주 지원, 건설공사 관리 방안과 같은 도시건설 세부 과정에 대해 적극적으로 질의하기도 했다. 김형렬 청장은 “세계적 기술력을 바탕으로 조성된 행복도시를 둘러보며 많은 영감을 얻기 바란다”며, “7월에 시행할 초청 연수 프로그램을 포함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경찰청은 지난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초국경 조직범죄, 마약 범죄, 사이버범죄, 테러리즘, 인신매매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은 이준형 경찰청 국제협력관(인터폴 대한민국 국가중앙사무국장 겸임)과 캔디스 웰치 UNODC 정책분석홍보국장이 참석해 오스트리아 빈 UN본부에서 진행했다. 경찰청이 UNODC와의 협력관계를 공식화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찰청은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사이버범죄 사례 공유, 기술 지원, 인권 친화적 경찰 활동, 대테러 대응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을 확대해 초국경 범죄에 대한 국제공조를 한층 강화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동남아지역에서 발생하고 있는 마약류 밀반입, 리딩방 취업사기 및 감금 사건 등으로 우리 국민의 피해가 급증해 경찰청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마약과 인신매매 공동대응 프로젝트와 마약수사 분야 경찰전문가 파견 등의 노력에도 더욱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경찰청은 21일 유엔 마약·범죄사무소(UNODC)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은 기사와 직접 관련이 없으며 지난해 11월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단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민체육진흥공단과 함께 체력인증등급을 3등급에서 6등급으로 세분화하는 내용의 '체력인증의 등급별 기준과 절차에 관한 규정(이하 규정)'을 일부 개정해 내달 2일부터 시행한다. 문체부와 체육공단은 국민의 체력 및 건강 증진을 위해 과학적 방법으로 체력을 측정·평가하고 운동 방법을 상담·처방해 주는 대국민 스포츠 복지서비스인 '국민체력100'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에서 열린 스포츠의날 기념 '국민체력100 체력왕 선발대회'에서 참가자가 제자리 멀리뛰기를 하고 있다.2023.10.15(ⓒ뉴스1) 올해 현재 전국 75개 체력인증센터에서 시행하고 있는 체력 측정을 통해 참여자들은 본인의 측정 결과에 따라 1~3등급의 체력인증서 또는 참가증을 부여받고 있다. 하지만 이 3등급 체계는 그 기준이 높아 지난해 기준 참여자의 약 60%가 '등급 외' 판정을 받음에 따라 이들에 대한 체력인증등급을 새로이 확대, 설정함으로써 국민의 체력 증진 유인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현장 의견이 있었다. 이에 문체부는 체력인증등급을 기존 3등급 체계에서 6등급 체계로 세분화해 확대하도록 규정을 정비했다. 예를 들어 청소년과 성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