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가유산청 국립해양유산연구소(소장 이은석)는 2018년 전통선박 재현연구 사업의 하나로 제작한 ‘조선통신사선’으로 4월 28일 부산에서 출항해 15일 동안 대한·쓰시마 해협을 건너 5월 11일 오사카[大阪]에 입항하는 여정에 돌입한다. 국립해양유산연구소는 (재)부산문화재단(대표이사 오재환), 조선통신사연지연락협의회(회장 마치다 카즈토[町田一仁])와 조선통신사선을 역사문화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해 2019년부터 지속적인 협력을 이어오고 있으며, 2023년에는 1811년에 있었던 제12차 사행(사신 행차)이자 마지막 사행의 종착지였던 쓰시마까지 운항해 첫 뱃길 재현에 성공했다. 지난해에는 1811년의 제12차 사행보다 훨씬 길었던 1763~1764년의 제11차 사행 항로의 중간 기착지였던 시모노세키에 입항한 바 있다. 올해는 제11차 사행의 마지막 종착지였던 오사카까지 이동할 예정이라 역사적으로는 261년만의 오사카 항로가 재현이 되는 셈이다. 목포를 출발해 부산을 거쳐 오사카까지 다녀오는 올해 항해 거리는 왕복 약 2,000km(약 1,079해리)로 역대 통신사선 항해 중 최장거리가 될 전망이다. 올해에는 본격적인 출항에 앞서, 4월 21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통해 전국 12곳의 청년마을을 최종 선정했다. 이번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자발적으로 일과 삶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취지에서 추진된다. 앞으로 3년 동안 1곳당 최대 6억 원을 지원해 지역 살아보기, 일거리 실험, 활동공간 구축 등으로 지역활력을 높인다. 최종 선정 단체는 대구 중구, 광주 동구, 강원 고성군, 충북 음성군, 충남 부여군, 전북 장수군·무주군, 전남 보성군, 경북 울릉군, 경남 통영시·거창군, 제주 제주시다. 2025년 신규 청년마을 위치도 (자료=행정안전부)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2018년부터 시작해 지난해까지 모두 39개의 청년마을을 조성했으며, 선정된 마을에 3년 동안 최대 6억 원을 지원한다. 올해는 각 지역의 특색있는 자원을 활용한 개성 넘치는 청년마을이 다양하게 발굴·선정돼 눈길을 끈다. 전북 장수에는 산, 계곡, 숲길 등을 달리며 장수의 자연경관을 즐길 수 있는 '트레일러닝' 마을을 만든다. 장수에서 일하며 살아보는 워킹홀리데이, 체류형 러닝, 지역 연계 레이스 개최 등을 통해 지역에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전남 보성의 청년마
'강릉 주문진성당'이 강원특별자치도 최초로 도 지정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 고시됐다. 이번에 도 등록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강릉 주문진성당은 1955년 완공돼 지역과 상생하며 천주교 전파의 중심지 역할을 한 대표적 종교 시설물로서, 당시 건축기술 수준을 가늠할 수 있는 뛰어난 근현대 건축문화유산이다. 1923년 영동지역에서 세 번째로 설립돼 백 년의 역사 동안 유구한 세월 같은 자리에서 복음전파의 성지로서, 지역 주민의 안식처로서, 천주교사와 주문진 지역사에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상징물이다. 초기 설립된 전통 한옥식 성당이 화재로 불타는 어려움을 겪은 후 한국전쟁의 상처가 아직 가시지 않은 1955년 윤예원(토마스) 신부의 주도로 완공된 1950년대 건축기술이 집약된 근현대 건축물이다. 약 백여 평의 시멘트 콘크리트 건조물로서 라틴 십자형의 바실리카 양식 평면구조, 출입구를 겸한 건물 입구 종탑의 웅장한 면모, 다양한 창호와 뾰족지붕 등 아름다운 조형미로 우리나라 성당 건축사에서 중요한 가치를 지닌 문화유산이다. 또한, 한국전쟁 직후 척박한 삶 속에서 구호물자 배부처로서 어려운 서민들을 돕고, 청소년 교육에도 힘쓰는 등 지역 사회에 기여한 공로도 지대하다. 성당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수산부와 울산항만공사는 올해 스마트해운물류를 이끌어갈 융합인재와 창업기업을 양성하기 위한 지원 프로그램을 21일부터 본격 추진한다. 공사는 해수부의 지원을 받아 지난 2020년부터 해운물류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인재 양성과 창업 활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 프로그램으로는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 양성, 단계별 창업지원, 스마트해상물류관리사 자격제도를 운영할 방침이다. '2025년도 스마트해운물류 인재·창업 지원 프로그램' 포스터(이미지=해수부 제공) 먼저 멘토링 프로젝트와 AI 해운물류 경진대회를 운영해 스마트해운물류 융합인재를 양성한다. 멘토링 프로젝트는 정보통신기술 전문가 멘토와 대학생 멘티가 팀을 이뤄 해운물류 문제해결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사업이다. 프로젝트 참가 신청 기간은 21일부터 내달 20일까지며 우수팀에는 해수부 장관상, 공사 사장상 등을 줄 예정이다. AI 해운물류 경진대회는 해운항만물류 분야 데이터 기반 문제에 대해 인공지능을 활용해 분석하는 대회로 내달부터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해운물류 분야 창업기업 지원을 위해 창업단계별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사는 창업단계별로 ▲예비
다음 달 1일부터 본인이 아닌 가족 등의 대리인도 우편으로 여권을 수령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여권 발급을 신청한 본인이 직장이나 생업 등의 사유로 여권이 든 우편물을 직접 수령할 수 없는 경우에도 사전에 가족 등을 대리인으로 미리 지정하면 편리하게 우편으로 여권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여권을 든 해외여행객이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출국장에서 이동하고 있다.2024.7.1(ⓒ뉴스1) 여권 우편배송서비스는 지난 2021년 차세대 전자여권의 전면 도입과 함께 시작했으며 이제까지는 여권 발급을 신청한 본인만 우편으로 여권을 받을 수 있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해 여권 우편배송서비스의 이용 건수는 약 122만 8000건으로 국내 여권발급 건수의 22%에 해당한다. 이번 제도 개선으로 더욱 많은 사람이 여권 우편배송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문의: 외교부 영사안전국 여권과(02-2002-0117)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방부는 예비군훈련 원격교육을 4월 28일부터 5월 11일, 6월 4일부터 6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격교육은 전·후반기 작계훈련을 받아야 하는 6년차 예비군을 대상으로 한다. 개인 휴대폰 및 컴퓨터 등을 활용해 인터넷 원격교육 전용 홈페이지(www.yebigun.or.kr)에서 수강할 수 있다. 경기 화성시 수원·화성·오산과학화예비군훈련장에서 예비군들이 영상모의 사격, 시가지 전투 등 훈련을 받고 있다. 2025.3.6. (ⓒ뉴스1) 개인별 이수해야 할 수강시간은 2시간이며, 후방지역작전에 필요한 전투부상자 처치, 핵 및 화생방 방호, 후방지역 적 위협, 지역방위작전 등 4개 과목으로 구성했다. 또한, 평가를 통해 교육의 내실화를 달성하겠다는게 국방부 계획이다. 원격교육을 이수하면 후반기 작계훈련 총 6시간 중 2시간을 차감한 4시간의 소집 훈련만 이수하면 된다. 소집훈련은 원격교육을 통해 습득한 이론을 현장에서 실습으로 숙달하고, 다양한 상황에서 조치할 수 있는 능력을 구비할 수 있도록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예비군 원격교육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예비군 원격교육 홈페이지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확인 및 문의가 가능하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해양경찰청(청장 김용진)은 지난 17일 국방부조사본부와 사이버 범죄 대응 역량 강화와 사이버 침해 발생 시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사이버 위협 상황 대응 합동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훈련으로 다양한 범죄 형태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사이버 해킹 공격, 가상자산 추적, 불법자산 동결 · 환수, 모바일 포렌식 복구 등 실무적인 훈련 위주로 진행되었으며, 양 기관의 사이버수사 역량을 총동원해 진행되었다. 이번 훈련으로 수사과정에서 식별된 가상자산 전자지갑 주소를 추적하여 다양한 세탁·은닉 기법을 파악 · 공유하고, 이를 역추적하여 범죄자를 특정하는 전 과정을 훈련함으로써 양 기관 수사관들의 실전 대응능력을 강화했다. 김인창 수사국장은 “사이버 범죄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고 다양한 환경에서 사이버 수사가 필요하기 때문에 유관기관과의 협력이 중요하다.”고 말하며, “앞으로 이런 훈련을 정기적으로 개최하여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사이버 수사 역량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본부장: 권혁민)는 오는 5월 1일(목)부터 3일(토)까지 3일간 여의도공원 문화의마당에서 ‘2025 서울안전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1일(월) 밝혔다. 서울안전한마당은 2007년부터 매년 개최하여 올해로 19번째를 맞는 국내 최대 규모의 안전문화행사로「안전한 일상, 함께 만드는 서울」이라는 슬로건 아래 63개의 기관․단체가 참여한다. 서울외국인주민센터도 참여하여 행사 기간 중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5개 국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기관별로 화재, 재난, 교통, 생활안전 등 6개 분야 총 70개 프로그램을 마련하여 다양한 안전체험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운영 프로그램으로는 ▴화재안전 10개(완강기 체험, 물소화기 체험 등) ▴재난안전 7개(지진체험, 다중밀집현장 탈출체험 등) ▴생활안전 13개(심폐소생술 체험, 구급차 체험 등) ▴교통안전 9개(항공기 안전체험교실, 급정거․안전벨트 체험 등) ▴몸․마음건강 11개(감염병 예방, 학교폭력 예방 등) ▴어울림 20개(포토존 사진촬영, 소방차 만들기, 퀴즈 등) 등이다. 특히 공동주택 화재 대피 프로그램인 ‘생명의 로프, 완강기 체험’을 특별기획
서울역사박물관(관장 최병구) 분관인 한양도성박물관이 세계유산과 한양의 수도성곽 기획전시를 진행 중에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유네스코(UNESCO) 세계유산의 의의를 살펴보고 한양의 수도성곽(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이 지닌 탁월한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기 위해 마련되었다. 전시의 첫 부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주제로 세계유산의 개념과 협약, 세계유산 목록 등재 절차 등 세계유산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돕기 위한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1972년 유네스코는 인류의 중요한 유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세계 문화유산 및 자연유산 보호에 관한 협약」을 채택하였다. 세계유산은 이 협약에 따라 인류가 공동으로 보호하고 관리해야 하는 탁월한 보편적 가치를 지니면서 유네스코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된 유산을 말한다. 전시의 두 번째 부분은 한양도성, 북한산성, 탕춘대성으로 구성된 ‘한양의 수도성곽’이 갖는 국제적 유산가치와 ‘한양의 수도성곽’을 세계유산 목록에 등재하기 위한 과정 등을 다루고 있다. ‘한양의 수도성곽’은 조선의 수도 한양을 방어하기 위해 축조된 성곽으로 한양을 에워싸서 쌓은 한양도성과 도성의 보장처(保障處)로 건설된 북한산성, 두 성곽을 연결하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와 시티넷, UN-ESCAP(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은 '제4회 SDG City Awards(지속가능발전목표 도시상)’의 공모를 4월 22일(화)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SDG City Awards(지속가능발전목표 도시상)’는 글로벌 도시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달성을 촉진하기 위해 우수사례를 발굴․공유하고자 2022년에 시작되었다. 《 지속가능목표(SDGs)란? 》 지속가능발전목표(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SDGs)는 유엔이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2015년에 결의한 인류 공동의 목표로서, ‘아무도 소외되지 않도록 하기(Leaving no one behind)’라는 슬로건 아래 빈곤퇴치, 기아종식, 건강과 웰빙 등 총 17개의 목표 제시 이번 제4회 SDG City Awards 공모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SDG 우수정책을 실행한 도시, 기관, 개인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 포용적 SDG 리더십, ▲ SDG 도시환경 영향, ▲ SDG 인프라 및 도시 개발, ▲ SDG 풀뿌리 혁신, ▲ SDG 획기적 혁신, ▲ SDG 도시 브랜딩 및 공공외교 총 6개 분야와 관련하여 우수 정책을 실행한 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