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과 지방정부, 시민활동가, 국민 등 1만여 명이 모여 유엔 및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역화를 논의한다. 환경부는 경상남도·거제시와 25일부터 27일 2박 3일 동안 경남 거제시에서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를 공동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 포스터 지난 1999년 이래 21번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중앙·지방 정부를 비롯해 각 지역 시민활동가와 지역주민 등 연인원 약 1만여 명이 모여 대한민국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해 함께 고민한다. 2015년 유엔(UN)은 인류의 지속가능한 내일을 확보하기 위해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채택했으며, 우리나라는 지난해 한국형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수립한 바 있다. 지속가능발전목표의 달성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 등 모든 주체의 동참이 필요하다. 특히 각 지역이 처한 상황에 맞는 지역단위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수립과 실천운동이 필요하다. ‘2019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대회’는 ‘지역 지속가능발전목표, 대한민국 지속가능발전의 시작’이라는 주제로 지속가능발전목표의 지역화 논의를 위한 정상급 회의, 분야별 대화시간 등으로 구성됐다. 정상급 회의에는 박천규 환경부 차관, 김경수 경상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22일 오후(현지시각)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총회 참석 의의 관련 “유엔이 지향하는 다자주의에 대한 지지를 표명하고, 주요 글로벌 이슈에 대한 기여 의지를 분명히 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신뢰받는 중견국으로서 우리의 위상과 입지를 확고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이 22일 오후 (현지시간) 미국 쉐라톤 뉴욕 타임스 스퀘어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 유엔 총회 참석 의의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외교부) 강 장관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가진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관련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은 한국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3년 연속 유엔 총회에 참석하는 것”이라면서 “이번에 3년 연속 참석하기로 한 결정에는 이제는 우리 정부도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위상과 기여에 걸맞는 책임과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지가 반영돼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문 대통령은 이번 총회에서 미국, 호주, 폴란드, 덴마크 정상들을 만날 예정인데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를 비롯한 우리의 주요 정책에 대한 상대국의 이해를 높이고, 주요 우방국들과 협력과 지지 기반을 다지는 유용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제13호 태풍 ‘링링’으로 큰 피해를 입은 인천 강화군과 전남 신안군 소재 흑산면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하고 국비 지원을 확대한다. 정부는 16일부터 20일까지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 및 민간전문가 합동조사를 실시한 결과, 선포기준을 초과함에 따라 20일 대통령 재가를 받아 선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주요 피해사진. 인천 강화군은 주택 16동과 어선 4척, 축사 65동, 수산 증·양식시설 35개소, 비닐하우스 13ha 파손 등 총 70억 8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해 특별재난지역선포 기준인 60억원을 넘어섰다. 또 전남 신안군은 주택 23동, 어선 4척, 수산 증·양식시설 164개소, 도로·어항 12개소 파손·유실로 총 35억 9000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만 신안군의 경우 재산피해액이 특별재난지역선포 기준인 45억원에는 미치지 못하지만, 신안군 전체 피해의 75%가 집중된 흑산면의 피해액이 26억 6000만원으로로 읍·면·동 기준액인 4억 5000만원을 훨씬 초과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피해 복구비 중 지방비 부담분 일부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받게 되면서 지자체의 재정 부담을 덜게 돼 피해시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은 청소년체험활동 참여가 어려운 사회배려대상 장애청소년을 수련원으로 초청하여 ‘둥근세상만들기 장애 청소년캠프’를 지난 17일부터 2박 3일 일정으로 운영하였다고 밝혔다. 한길학교와 협업으로 진행된 캠프는 70여명의 장애청소년들이 참가하였으며 사회에서 공동생활을 해내는 힘이나 기량을 높여주기 위한 활동프로그램을 체험하였다. 특히 프로그램은 참가 청소년 발달 특성을 고려하여 스스로 해결하고 서로 도와 어떤 문제를 풀어가는 신체활동 기반 자립 활동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첫째 날 여는 마당을 시작으로 참가 청소년들의 관계 형성을 위한 팀빌딩프로그램과 안전의식을 높이기 위한 방재 프로그램으로 소화기 사용법, 상황별 신고하기, CPR교육 등이 진행되었다. 두 번째 날은 수상활동 중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스스로 생명을 지킬 수 있도록 생존수영프로그램과 협업능력 향상프로그램으로 조별 텐트를 설치하여 숙영지를 만들고 쉴 수 있는 야영 체험프로그램 등 다채로왔다. 마지막으로 사회성 역량 함양을 위한 장기자랑 및 레크리에이션 프로그램이다. 세 번째 날에는 한국우편산업진흥원과 연계하여 스스로 자기를 알리는 자기표현 프로
국내 첫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4일째인 20일 첫 발생지인 경기도 파주에서2건의의심 신고가 접수됐다. 확진 여부는 이날 밤알 수 있을것으로 보인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파주시 적성면에서 돼지 2마리,파주시 파평면에서 돼지 1마리가 각각 폐사했다는 신고가 들어왔다. 18일 경기도 연천군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한 양돈농가 안으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들어가고 있다.(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들 농장의 돼지 사육 규모는 적성면 3000마리, 파평면 4200마리이다. 적성면 농장은 축주가어미돼지 1마리와 육성돈 1마리가 폐사한 것을 확인해 파주시에 신고했다. 파평면 농장에서는 동물병원 수의사가 축주와 전화통화를 하던 중어미돼지 1마리가 폐사한 것을 알게 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의심 신고를 했다. 두 농장은 모두 두 번째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확인된 경기도 연천의 방역대 10km이내에 위치해 17일부터 이동제한 조치가 내려져 있는 상황이다. 연천 발생 농장으로부터 적성면 농장은 약 9km, 파평면 농장은 약 7.4km 떨어져 있다. 신고를 접수한방역 당국은 가축방역관 2명씩을현장에 보내 임상관찰을 벌이고 있다. 이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0일 “세계무역기구(WTO)에서 다른 개발도상국들이 우리나라의 개도국 특혜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어 앞으로 개도국 특혜를 유지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근본적인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익을 최우선해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대외경제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개도국 특혜는 향후 국내농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으로 매우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부총리는 “정부는 사안의 중요성을 감안해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함을 유지하면서 3가지 원칙 하에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3가지 원칙은 ▲국익을 최우선으로 ▲우리 경제 위상, 대내외 동향, 우리경제에 미치는 영향 등 모든 요인들을 종합적으로 철저하게 따져보고 ▲농업계 등 이해당사자와 충분한 소통을 기울여 나가겠다는 것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0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07차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홍 부총리는 “현재 WTO에서 논의되고 있는 개도국 특혜 이슈는 해당 국가들이 기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사단법인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는 세계 조혈모세포 기증자의 날을 맞이하여 21일 토요일 ‘2019년 제18회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 행사를 흰물결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18회째를 맞이하는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인 ‘세계 조혈모세포 기증자의 날’을 기념하고자 보건복지부의 후원으로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가 주최하고 있다. ‘조혈모세포 기증 감사의 날’은 생면부지의 혈액암 환자에게 아무런 대가 없이 자신의 조혈모세포를 나눠준 기증자 및 기증희망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하는 동시에 대국민을 대상으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한 올바른 인식개선과 기증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한다. 이번 행사는 1부 기념식과 2부 강연회로 진행된다. 1부 기념식에서는 비혈연간 조혈모세포 기증 및 이식에 공헌한 기관 및 개인에게 감사패를 수여하며, 2부는 CBS ‘세상을 바꾸는 시간, 15분’과 연계하여 생명나눔 특집 강연회로 꾸며진다. 강연회는 ‘희망을 기증하세요’를 주제로 배우 김명국,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사진작가 조세현, 채널A 기자 황승택 등이 출연하여 조혈모세포 기증을 비롯해 직접 겪은 자신만의 생명나눔 이야기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경기 파주시에 이어 연천군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진됨에 따라 18일부터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로 격상해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17일부터 자체 대책지원본부를 가동하고 경기 파주시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해 지자체와 협력체계를 구축했고, 인천·경기·강원 지역에는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해 차단방역에 총력 대응하도록 했다. 특히 현장에서는 5단계 차단방역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독려하는 한편 지자체 차단활동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경찰 및 소방과의 협조체계를 구축했다. 18일 경기도 연천군의 한 양돈농가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농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진영 행안부 장관은 18일 오전에 인천 강화군 거점소독 현장을 점검했다. 그러면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점 등을 고려해 지자체와 부처 합동으로 광역적인 협업체계 구축하기 위해 농식품부 등과 함께 ‘범정부 대책지원본부’를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앞으로 범정부 대책지원본부에서는 중앙사고수습본부(농식품부)가 검역·방역·살처분 등을 보다 적극
통일부 통일교육원과 아리랑국제방송(아리랑 TV)은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 ‘임브레이싱 피스(Embracing Peace)’를 공동으로 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신베를린선언’ 이후 남북 관계의 변화, 통일을 위한 남북의 노력 그리고 한반도 평화 정착이 가져올 다양한 기회와 가능성을 다룬다. 9·19 평양공동선언 1주년을 기념해 19일 방영 예정인 글로벌 특집 다큐멘터리 ‘임브레이싱 피스’ 타이틀. 신베를린선언이란 지난 2017년 7월 6일 독일 베를린에서 ‘한반도의 냉전구조 해체와 항구적 평화 정착을 위한 5대 정책 방향’과 ‘4대 실천 과제’를 제안한 선언을 말한다. 특히 주변국 전문가들의 인터뷰를 통해 국제적 시각에서 한반도 문제를 깊이 있게 조망하는 한편, 독일통일의 사례를 바탕으로 남북 교류의 비전과 내적 통합의 중요성, 통일에 대한 젊은 세대의 시각도 함께 다뤘다. 이 프로그램은 아리랑 TV를 통해 1부는 19일 8시 30분에, 2부는 20일 11시 30분에 전 세계 103개국에서 방영된다. 1부(Peace Economy)에서는 경제 분야, 2부(New Identity)에서는 사회·문화 분야를 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은 인터넷·스마트폰 사용조절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한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를 운영한다. 이번 캠프는 다문화 초등생(4~6학년)과 보호자를 대상으로 10월 4일~10월 5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진행한다.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는 문화적 차이로 인해 소통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언어적 상담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산림치유와 심리상담을 접목하여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서비스를 지원한다. 인터넷·스마트폰 이용이 차단된 환경에서 집단상담과 부모교육 및 산림치유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 스스로 자기 관리 능력을 키우고, 가정 내 미디어 과의존 문제로 인한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감정 표현비법 배워보기’ 등 올바른 의사소통 표현 방법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간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초등생의 경우 주 양육자인 부모의 영향을 크게 받고, 스스로 자신의 행동을 조절하는 능력이 충분히 발달하지 않아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이 효과적이다. 미디어과의존 숲치유캠프는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과 울산광역시청소년상담복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