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코로나19의 광범위한 확산에 따라 피해가 극심한 대구·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마스크, 손소독제, 식료품 등 생활용품 등의 민간 후원을 연계했다고 밝혔다. 중대본에 따르면 국민연금공단에서 마스크 2만개와 손소독제 9000개를, LG생활건강에서 생활용품 7만 5000개 등을 제공받았다. 지난 달 26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에서 중앙정부에서 긴급지원한 마스크 106만개가 대구시 각 구청과 경북에 배분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후원 물품은 요양시설 및 주간 보호센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에 배부되어 시설 종사자 보호 및 자가격리에 따라 홀로 남은 어르신이나 거동불편 어르신 등에 전달될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한 노숙인 및 수급자에 대한 식품 지원을 위해 도드람한돈농협은 자활복지개발원과 연계해 자활센터 및 노숙인종합복지센터에 5020팩의 식품키트를 기부했다. 중대본은 이와 같은 후원에 대해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공공기관 및 기업이 함께 노력하고 있음에 감사를 드리며, 이를 계기로 감염증 확산이 조속히 종식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아울러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지속가능한 도시를 위해 소비 중심에서 생산 도시로 전환을 위한 시민이 주도는 도 시전환랩 실험 프로젝트를 올해 처음으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원 순환(자원 저이용, 재사용, 재활용 등), 먹거 리, 친환경 에너지 등 탈탄소사회로 이행을 위하여 전환적 생활 방식으로 바꾸는 프로젝트에 최대 1억 원을 지원 한다. 시민의 아이디어와 실행력, 산학(産學)의 기술력과 정보, 시의 재정 지원으로 지역 거점의 순환 경제 모델을 만 들고 생태․환경적으로 지속가능하고 회복력이 있는 서울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018년 7월 ‘팹 시티 파리 정상회의’에서 ‘팹 시티 서울’을 선언한 이후, 지속가능한 생태 환경 도시, 순환경제 도시, 공유 도시 서울을 만들기 위한 실험이다. 팹 시티(Fab City)는 지역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술, 지식, 정보 등 데이터를 전 세계와 공유하며 자급자족이 가능 한 도시로의 전환을 목표로 하는 국제 운동이다. 2014년 바로셀로나 시정부는 2054년까지 농업, 에너지, 제조 업 분야에서 최소 50%의 자급자족이 가능하도록 하겠다는 목표를 선언한 바 있다. 이 프로젝트는 바로셀로나 와 파리를 중심으로
(서울/박기문기자)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김종휘)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정부의 유연근무제 활용 권고를 적극 수용하고자 임신부 직원을 대상으로 지난 2월 28일(금)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했다. 재단은 ‘코로나19’에 대한 정부의 위기경보 심각단계 격상에 따라 지난 2월 24일(월)부터 대중교통 혼잡을 줄이고자 전 직원 복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로 조정했다. 또한 25일(화)부터 서울문화재단 본관과 남산예술센터 등 재단에서 운영 중인 총 19개 공간을 임시 휴관한 상태이다. ● 휴관 공간 ·2/25~3/9 휴관: 서울문화재단 본관, 대학로 서울문화재단, 삼각산시민청, 서울연극센터, 대학로연습실, 남산창착센터, 서교예술실험센터, 문래예술공장, 서울무용센터, 서울예술치유허브, 관악어린이창작놀이터, 서울거리예술창작센터, 서서울예술교육센터, 금천예술공장, 신당창작아케이드, 연희문학창작촌, 잠실창작스튜디오 ·2/25~3/31 휴관: 남산예술센터, 삼일로창고극장 또한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운영 공간에서는 주말마다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문화예술계 현장을 위한 안전 대책의 일환으로 직접 구비한 손세정제 500개를 민간예술단체당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3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국무회의에서 지난달 26일 국회가 통과시킨 일명 ‘코로나3법’ 공포안을 의결했다. 온 국민이 코로나19로 인해 불편을 겪고, 심리적 두려움을 느끼는 가운데 구멍 뚫린 법제도의 빈틈으로 스며드는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조치가 재빠르게 이뤄진 것이다. 코로나 방역 3법은 감염병 예방 및 관리법, 검역법, 의료법 개정안이다. 이들 법령이 시행되면 신종 감염병의 국내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검역, 의료체계가 강화돼 국가적 차원의 감염병 대응능력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3법 개정이 이뤄진 배경과 법 통과로 무엇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개정안별로 살펴본다. ◇ 코로나3법 개정 배경은? 지난해 12월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올해 초 한국으로 전파되고, 이후 소강상태를 보이던 코로나19는 2월 들어 대구 경북을 중심으로 급격히 전파되면서 지역사회를 위협하고 있다. 국회는 코로나19로 인한 비상 상황에 전방위적 대응을 할 법적 근거를 마련하자는 취지에서 지난달 26일 발의 당일 3개 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고, 이어 열린 본회의에서 여야 만장일치로 코로나 3법을 의결했다. 국회는 보도자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초기부터 시작된 '마스크 대란'이 잠잠해질 기미를 보이지 않자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한 해결 방안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달 26일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조치를 시행하고 마스크 생산업자가 당일 생산한 마스크의 50% 이상의 물량을 공적 판매처로 출고하도록 했다. 정부가 수급한 마스크는 공적 판매처인 약국,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 공영 홈쇼핑,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풀리기 시작했으나 물량이 절대적으로 적어 마스크 대란을 잠재우기엔 역부족인 상황이다. 약국에선 마스크가 입고되자마자 5~10분이면 동이 나기 일쑤고 우체국, 농협 하나로마트에선 3~4시간 긴 기다림 끝에 겨우 마스크를 구할 수 있다. 그마저도 한 사람당 살 수 있는 개수 제한이 있어 시민들이 지닌 마스크 부족에 대한 불안감을 단번에 떨칠 순 없다. 특히 기동성이 떨어지고 정보 접근성이 부족한 노령층이나 장애인, 맞벌이 부부들에게 공적 마스크 구매는 그야말로 '그림의 떡'이다. 7세 미취학 자녀를 둔 장모씨(36)는 "맞벌이 부부라 만약 공적 마스크를 산다면 부부 중 한 사람이
[대구/박기문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2020학년도부터 전체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1학년부터 고교학점제를 전면 시행한다. 또 2022학년도부터 시행되는 특성화고 고교학점제를 대비해 올해 특성화고 5교(대구공고, 전자공고, 제일여상, 경북여상, 보건고)를 연구·선도학교로 지정해 운영한다. 고교학점제는 개별 학과 중심 단일화(경직된) 구조에서 벗어나 학생의 다양한 진로 선택 희망을 학교의 여건과 상황에 따라 최대한 반영하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과정이다. 학과 내와 학과 간에 다양한 코스별 직무 중심 교육과정을 수립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를 지원한다. 또한 지역 기업과 연계한 산업체와 공동 교육과정 운영함으로써 학생 취업에 중점을 둔 진로 선택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고교학점제의 취지를 살리기 위해 교육감 공약사업으로 직업계고 19교(특성화고 15교, 마이스터고 4교)의 1학년 신입생을 대상으로 '학생 맞춤형 진로 비전 목표관리 프로그램'을 함께 운영해 학생들의 올바른 진로 설계를 뒷받침해 주도록 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마이스터고 고교학점제를 통해 학생의 요구에 맞는 다양한 교육 여건을 조성해 모든 학생이 경쟁 중심 교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3월1일(일) 20시경 이만희 신천지교 총회장 및 12개 지파 지파장들을 상대로 살인 죄, 상해죄 및 감염병 예방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협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지난 2.18. 31번 확진자를 시작으로 신천지 관련 확진자 비율은 전체 확진자의 절반을 넘고 있는 상황이며, 신천 지 대구교회 예배에 참석했던 다른 지역 신도들로 인한 감염도 상당수 확인되었다. 또한, 피고발인이자 신천지의 대표인 이만희의 형 장례식이 있었던 청도 대남병원에서도 다수의 확진자 및 사망 자가 나왔는데, 피고발인들을 비롯한 간부급 신도들이 다수 참석하였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피고발인들은 자진하여 검진을 받고 다른신도들도 검진 및 역학조사에 협조하여 코로나19 확 산을 방지하여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럼에도 피고발인들은 검진을 거부하고 있을뿐아니라(피고발인 이만희가 검진을 받았다거나 받을 예정이라 는 일부 언론 보도가 있었으나, 검진여부는 공식적으로 확인되지 않음) 신도들이 코로나19 전파방지를 위해 방 역당국에 적극 협조하도록 하는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았다. 오히려 신천지에서 정부 및 여러 지방자치단체에 제출한 신도 명단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세계 각지에서 ‘코로나19’로 확진자와 사망자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마스크나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 해외 밀반출로국민 안전을 위협하고 시장 질서를 어지럽히는 행위가 발생하고 있다.해양경찰청(청장 조현배)은 국민의 안전과 국익을 위협하고 외국인의 인권을 침해하는 등 ‘4대 해양 국제범죄’를 근절하기 위해단속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4대 해양 국제범죄는 ▲밀수, 밀입국, 부정무역 등 국경관리 분야 ▲범죄수익금 자금세탁, 산업기밀 유출 등 국익수호 분야▲국민 먹거리와 생활안전을 위협하는 국민안전 분야 ▲외국인 인권침해 및 갑질행위 등 인권보호 분야에서 발생하는 범죄행위다.최근 2년간 해양 국제범죄* 단속 현황을 분석한 바, 지난 2019년 총 408건으로 2018년 244건 대비 164건(67.2%)이 증가했다.* 국제범죄 : 우리 국민의 국외 범죄, 외국인의 국내 범죄 및 우리 국민을 상대로 한 범죄,국가 간 공조가 필요한 범죄로서 국제사회의 질서와 법익을 침해하는 범죄분야별로는 국경관리 분야 212건(51.9%), 국민안전 분야 120건(29.4%), 인권보호 분야 16건(3.9%),국익수호 분야 6건(1.4%), 기타 54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서울 사사다 패션스쿨이 일본의 패션전문학교들과 문화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한·일 학생들이 방문 초청을 받아 양국을 오가고 있으며 일본 전문학교로 편입학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4일 서울 사사다에 따르면 21일 이 학교 우수 학생 2명이 일본 사사다 테크놀로지 전문학교의 일본 사사다 콤페티션에 참가해 우수학생상을 받게 됐다. 일본 사사다는 시즈오카현 하마마쯔에 위치한 서울 사사다의 본교다. 일본 사사다는 1928년에 설립된 복장학원이다. 학교가 위치한 하마마쯔는 면과 실크 등 원단 원산지로 유명하다. 일본 사사다는 매년 서울 사사다 재학생 2명을 뽑아 우수학생상을 수여하고 있다. 왕복 항공권을 포함한 모든 경비를 일본 사사다가 제공한다. 올해로 38회째를 맞이하는 일본 사사다 콤페티션에서는 서울 사사다 2학년 전*지와 최*선 학생이 초청되어 상장과 상품 등을 받았다. 한편 일본 사사다 패션디자인학과 학생들도 매년 11월 서울 사사다 패션쇼에 초청돼 한국을 방문하고 있다. 서울 사사다 패션쇼 참관을 통해 한국의 우수한 디자인 역량과 창의력에 매료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작년 7월에는 이 학교 재학생들이 문화복장학원의 초대를 받아 방문했다
[대구/박기문기자] 대구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경보가 경계단계에 이르자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을 보호하기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비 주요활동〉▲ 동대구터미널 방역 / 열화상카메라▲ 전세버스 손세정제 비치 / 시내버스 차량 내부 소독 대구시는 아직 확진환자가 없지만 경계발령에 따른 조치사항을 즉각 전파, 버스운송사업조합과 대책마련 회의를 열고 민‧관 대응책을 구축했다.지난달 29일부터 동대구터미널 하차장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해 하차 승객을 24시간 모니터링 중이며, 2월 4일 서부정류장에도 열화상카메라를 추가 설치했다. 이후 열화상카메라가 추가 확보되면 관내 모든 터미널로 확대 설치해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유입을 관문에서부터 차단할 예정이다.동대구역복합환승센터 내 위치한 동대구터미널은 고속버스와 시외버스 통합터미널로 출발객 기준 하루 평균 9,600명이 이용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터미널로 백화점 이용객 등 유동인구가 많아 열화상카메라를 우선적으로 설치했으며, 손잡이 등 세균발생의 우려가 높은 부분만을 소독하는 전담 청소인력도 별도로 구성하여 운영 중이다.열화상카메라에 정상체온보다 높은 승객이 발견되면, 손세정제 사용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