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아르바이트나 일거리가 중단된 노동안전망 밖 청년들 의 어려운 상황을 완화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청년 긴급지원 사업」을 시리즈로 추진한다. 청년 당사자들 이 직접 기획한 사업들이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없이 일자리를 잃은 청년들의 신청을 받아 ‘청년수당’(월 50만 원)을 긴급 지급하고, 청년 프 리랜서들의 사업 아이디어를 선정해 최대 1천만 원 이내의 사업비를 신속 지원한다. 매출 급감으로 직격탄을 맞은 요식업계 청년 소상공인이 판매음식을 도시락(가정식) 형태로 자치구에 납품고, 자치구가 이를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돌봄공백을 메우는 사업도 추진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으로 「청년 긴급지원 사업」 4개 시리즈를 각 사업 일정별로 추진한다고 밝히고, 청년들의 활 발한 참여와 관심을 당부했다. 「코로나19 대응 청년 긴급지원 사업」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청년포털(youth.seoul.go.kr) 내 공지사 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4개 사업은 ①청년수당 긴급 지원 ②청년 프리랜서 신속 지원사업 ③청년 소상공인 긴급지원 ④청년 크리에이 터 활용 유치원‧초등학생 체험수업 콘텐츠 제작‧방송이다. 첫째, 청년
[서울/박기문기자] 서울 구로구 신도림동 코리아빌딩 콜센터 관련 코로나 확진자가 102명으로 집계된 가운데, 서울시가 해당 빌딩과 인근 지역을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했다. 아울러 2월 28일 이후 코리아빌딩을 방문한 사람들에 대한 전수 조사에도 착수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2일 온라인 브리핑에서 코리아빌딩 집단발병 관련 확진자가 서울 71명, 경기 14명, 인천 17명 등으로 집계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원순 서울시장.박 시장은 확진자 중 11층 근무자가 많지만 다른 층 근무자도 있다며 "밤사이에 인천에 거주하는 9, 10층 직원 2명도 확진됐다"고 전했다. 이는 코리아빌딩 11층에 있는 에이스손해보험 콜센터 직원 207명과 7∼9층 콜센터 직원 553명, 13∼19층 오피스텔 거주자 200여명 등을 검사한 결과다. 박 시장은 콜센터가 있는 코리아빌딩과 인근 지역을 서울시 차원에서 '감염병 특별지원구역'으로 지정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리아빌딩의 집단감염 사례는 코로나19 추가 확산을 막느냐 아니면 그렇지 못하냐를 판가름하는 중대한 사안"이라며 "코리아빌딩과 그 인근 지역에 인적 물적 지원을 총집중하고 조기에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 차원의 감염병 특
정부가 15일 0시부터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5개국에서 출발해 국내로 들어오는 여행자를 대상으로 특별입국절차를 시행한다. 이에 따라 특별입국 대상자는 특별검역신고서 확인 조치 등이 이뤄지고,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입국 후 14일동안 자가진단을 제출해야 한다. 지난 9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에서 일본발 여객기를 타고 도착한 승객들이 검역과 연락처 확인 등의 특별입국절차를 거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이하 ‘중대본’)는 12일 정례 브리핑에서 코로나19가 유럽 전역으로 확산됨에 따라 유럽 주요국가 방문·체류 입국자(내·외국인)에 대한 특별입국절차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대상 국가는 프랑스, 독일, 스페인, 영국, 네덜란드 등 유럽 5개 국가로, 직항 입국자는 물론 유럽 출발 후 최근 14일 내 두바이와 모스크바 등을 경유해 입국하는 경우에도 특별입국절차를 적용한다. 이번 조치로 유럽 5개국을 포함한 특별입국 대상자는 발열 체크와 특별검역신고서 확인 조치가 이뤄지며, 국내 체류지 주소와 수신 가능한 연락처를 직접 확인한다. 또 모바일 ‘자가진단 앱’을 의무적으로 설치해 입국 후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근현대 역사와 자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한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 개발 에 나선다. 4.19사거리 일대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을 활용하여 4.19 권역 및 우이동 권역 일대 도시재생을 위한 브랜드 를 개발한다. 2022년까지 조성된 거점을 활용, 방문수요를 지역경제로 연계하는 마을기업 실현을 위한 브랜 드 구축이 목표다. 용역은 4.19사거리 일대의 차별적 인지도 확산 및 방문 경쟁력을 강화한 4.19 도시재생 브랜 드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연계검토지역’ 포함)이 가지는 역사, 자연 등 지역자원의 장소 성을 반영한 커뮤니티 도시적 맥락에서의 통일되고 일관성 있는 통합 CI(Community Identity), 4.19 권역 및 우 이동 권역별 정체성이 반영된 BI(Brand Identity)를 개발한다.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 브랜드는 자연과 근현대 역사가 숨쉬는 역사·문화특화거리 거점 중심지 조성을 위 한 마중물사업으로 추진된다. 4.19사거리 일대는 상위계획인 2030 서울플랜에서 역사문화 중심지로서의 역할이 강조된 지역으로 서울시 는 이 일대를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10명 중 8명은 ‘집단 발생’과 관련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11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전국적으로 보면 80.1%는 집단 발생과의 연관성이 확인됐다”며 “집단발병과 연관성이 확인된 사례 중 60.9%는 신천지 관련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말했다. 나머지 19.9%는 산발적으로 발생하거나 조사·분류 중인 사례들이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1일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집단발생은 집단시설과 관련된 사례들이 증가하고 있다는 게 중대본의 설명이다. 정 본부장은 “의료기관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사회복지시설, 종교시설, 직장, 다중이용시설 등의 순으로 집단발생 사례가 많았다”고 밝혔다. 특히, “밀폐된 다층공간에서 밀접한 접촉이 발생하는 경우에는 전파 가능성이 증가되는 만큼 이런 환경을 가진 사업장 또는 시설 등은 코로나19 전파 차단을 위해 근무형태 및 환경을 적극적으로 개선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온라인업무 또는 재택근무가 가능한 경우에는 이러한 근무형태를 적극적으로
11일부터 대구 및 경북 청도지역과 읍면지역 1406개 우체국에서도 신분증을 지참하고 출생연도에 따라 마스크를 구매하는 ‘마스크 5부제’가 시행된다. 수량은 14만매이며 판매 가격은 다른 공적판매처와 동일한 1500원이다. 우체국에서도 1주 1인 2매, 본인확인 절차 및 대리구매 대상 등이 적용된다. 따라서 우체국에서 마스크를 구입한 경우 약국에서는 공적 마스크를 중복 구매할 수 없다. 지난 9일 대구 수성구 대구수성우체국 주변에 마스크를 사려는 시민들이 줄지어 기다리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우정사업본부는 10일 1406개 우체국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간 ‘중복구매 확인시스템’ 연계구축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마스크 구매 5부제는 출생연도의 마지막 자리 숫자가 1과 6이면 월요일, 2와 7이면 화요일, 3과 8이면 수요일, 4와 9면 목요일, 5와 0이면 금요일에만 구매할 수 있다. 단 우체국에서는 주말인 토요일과 일요일에 마스크를 판매하지 않는다. ‘중복구매확인시스템’ 구축에 따라 마스크 구매가 1주 1인 2매로 제한되고, 마스크 구매이력이 관리된다. 마스크 구입 시에는 신분증이 필요하며, 미성년자는 여권을 지참하거나 학생증과 주민등록등본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내 자전거전용차로 위에서 차량이 주행하거나 주‧정차하는 불법행위를 발견하는 시민들은 사진이나 영상을 찍어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으로 신고할 수 있다. ‘자전거전용차로’는 분리대, 경계석 등으로 차도‧보도와 물리적으로 분리돼 있는 자전거전용도로와 달리 기존 차로의 일정부분을 자전거만 다닐 수 있도록 노면표시 등으로 구분한 도로다. '19년 현재 서울시내 자전거 전용로는 총 48개 노선(55.1km)이 있다. 자전거전용차로에서 위반 행위가 인정되는 경우 「도로교통법」에 따라 4~6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서울시는 ‘서울스마트불편신고’ 앱을 통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면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시민신고 제」 대상에 ‘자전거전용차로 통행위반’을 12일(목)부터 추가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13년 8월부터 「시민신고제」를 시행해왔다. 생활 속 시민안전을 위협하는 교통법규 위반차량에 대 해 시민이 직접 신고하며, 현장 확인 없이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시는 교통법규위반 「시민신고제」 신고항목 확대 운영계획에 대해 행정예고(2.20.~3.11.) 중이다. 이렇게 되면 「시민신고제」 대상은 총 8개 항목으로 확대된다. 기존
[서울/박기문기자] 서울 구로구 보험회사 콜센터와 연관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최소 57명으로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0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 경기도, 인천시의 코로나19 확진자 발표를 종합하면 현재까지 신도림동 콜센터 직원과 교육생, 그 가족과 접촉자 등 연관 확진자는 서울에서 최소 29명, 경기 14명, 인천 14명 등 총 57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발표한 확진자 통계에는 8일 확진판정을 받은 노원구 56세 여성을 비롯해 9일 확진판정을 받은 21명까지 총 22명이 이 콜센터 관련 확진자로 명시돼있다. 다만 이 가운데 2명은 거주지가 광명, 1명은 부천인데 구로구에서 확진판정을 받아 신고지 기준으로 시 통계에 잡혀있다. 경기도 통계와 중복될 수 있어 이 3명을 제외하면 서울에서 9일까지 확진된 환자는 총 19명인 셈이다. 여기에 서울 각 자치구 발표에 따르면 10일 오전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인원이 관악구 4명, 양천구 3명, 동작구 2명, 송파구 1명 등 총 10명이다. 관악구에서는 신원동에 거주하는 45세 여성, 60세 여성, 53세 여성과 함께 미성동 52세 여성이 양성판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 투썸플레이스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에 대한 사전 예방 조치로 전국 가맹점 방역에 돌입했다고 지난 5일 밝혔다. 투썸플레이스는 고객 및 매장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선제적으로 모든 가맹점에 방역작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투썸플레이스는 대구, 경북 지역 가맹점을 시작으로 전국 모든 가맹점을 대상으로 한 방역작업을 전문방역업체 세스코와 함께 순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인한 가맹점들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는 차원에서 방역비용은 본사에서 전액 부담한다. 투썸플레이스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위기상황에서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맹점 사장님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자 이번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며 가맹점 사장님을 돕고 고객과 직원 모두 안심하고 방문할 수 있는 안전한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투썸플레이스는 지난 2월 28일 특별 예산을 편성하고 모든 가맹점에 매장 별로 원재료 구매 금액 100만원을 지원하는 등 보다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외에도 고객 및 직원의 안전을 위한 선제적 방역작업 및 위생물품 긴급지원 등을 실시해 총 25억원 규모의 지원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청와대는 9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와 관련한 가짜뉴스에 대해 “법적 대응을 비롯한 원칙적인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최근 가짜뉴스가 도를 넘어서고 있고, 이에 대해 청와대도 매우 유감스럽게 보고 심각한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유포되고 있는 사례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했다. 윤재관 청와대 부대변인.먼저 윤 부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와 공적 마스크 유통업체인 ‘지오영’의 대표가 동문이라는 일각의 소문에 대해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다. 그는 “김정숙 여사는 숙명여고를 나왔고 지오영 대표는 숙명여대를 나왔다. ‘숙명’을 연결시켜서 동문이라고 한 것”이라며 “지오영의 대표와 김 여사는 일면식도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모 홈쇼핑의 대표이사가 캠프 출신이 연결되어 있고, 홈쇼핑 대표와 지오영의 대표가 부부 사이라고 알려졌는데, 그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윤 대변인은 이어 “‘김 여사가 시장 방문 때 썼던 마스크가 일본산’이라는 얘기가 인터넷상에서 돌았는데, 역시 명백한 가짜뉴스”라고 밝혔다. 김 여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6월 20일(금) 오전 10시,‘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시·도 복지국장 회의(영상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사회복지정책실장이 주재하고 17개 시·도 보건복지 국·과장이 참석하였으며,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 ▲여름철에 추진해야 할 주요 복지정책 시·도 협조 요청사항, ▲복지정책 제도 개선 관련 건의사항 등을 논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취약계층이 안전한 여름을 맞이할 수 있도록 지난 6월 5일 여름철 취약계층 보호 대책을 수립하고 지자체에 안내한 바 있다. 이번 회의는 지자체 실정에 맞게 수립한 대책의 추진계획을 점검하고 특이사항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외에도 여름철 고독사 예방을 위해 고독사 위험자 발굴을 독려하고,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활용하여 고시원·쪽방촌 등 취약지역 중심 안부 확인을 강화하도록 요청하였다. 여름철 재난(태풍, 홍수 등)으로 위기에 처한 가구에 대한 지원도 강조하였다. 재난으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특별재난지역의 이재민이 의료급여를 통해 의료비 본인부담금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내용과 신청 방법을 적극 안내하도록 요청하고, 위기상황에 처한 저소득 가구에게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특허청은 20일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한류기업과 한류상표 기반의 수출지원을 위한 상표정책 간담회를 열어 상표권 확보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한류상표의 출원·보호 전략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특허청 관계자와 한류의 인기를 주도하고 있는 K-식품·뷰티·패션 분야의 대표기업 임직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센터에서 열린 '상표정책 간담회'에서 김완기 특허청장이 참석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2025.6.20. (ⓒ뉴스1) 유행에 민감하고 소비주기가 짧은 한류상품 관련 우선심사 신청이 늘어 특허청은 한류상표우선심사과를 지난해 12월 신설했다. 이를 통해 수출기업들의 빠른 상표권 확보를 적극 지원해 왔다. 그 결과 한류상표의 우선심사 처리기간은 올해 말 2개월로 전년 대비 20%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기업관계자들과의 현장소통 외에도 한류상표 우선심사 개선방안과 해외에 진출한 우리 기업의 분쟁예방·대응전략도 함께 논의했다. 김완기 특허청장은 "우리 기업이 상표 우선심사 제도를 적극 활용해 신속하게 권리를 확보하고 이를 기반으로 해외에서도 상표 무단 선점이나 위조상품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해 검사가 의무적으로 친권상실심판 등을 청구하도록 하고, 약식명령 고지 때 이수명령도 함께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 또한, 검사에게 임시조치 연장·취소·변경 청구권과 피해 아동 보호명령 청구권도 부여하고, 아동학대 신고의무자에 '대안교육을 수행하는 기관의 장과 종사자'도 추가했다. 법무부는 오는 21일부터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및 시행령·시행규칙을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먼저,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에 대한 친권상실 심판 등 청구를 의무화했다.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 처벌 규정을 신설함에 따라 아동학대살해죄의 미수범이 피해 아동의 친권자·후견인인 경우 검사가 의무적으로 그 지위를 상실·변경시키는 심판을 청구하게 했다. 아울러, 아동학대행위자의 성행 교정과 재범 방지를 위해 약식명령 고지 때에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의 이수명령을 함께할 수 있게 근거 규정을 정비했다. 또한, 응급조치 유형에 '피해 아동 등을 연고자 등에게 인도' 내용을 추가하고 구체적인 절차도 마련했다. 이는 학대 피해를 당한 직후 불안정한 심리상태인 피해 아동 등이 친숙한 곳에서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피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온라인상 눈썹염색, 흰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등 염모제와 탈염·탈색제 부당광고 66건을 적발하고 화장품책임판매업자 2곳(6개 제품)의 행정처분을 의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기능성화장품인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눈썹·속눈썹 부위 사용을 유도하는 광고를 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하는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66건을 적발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적발된 염모 42건, 탈염·탈색 24건 등 66건 광고는 '눈썹염색', '흰 눈썹 염색약', '눈썹 탈색제', '눈썹 인증 염색약', '속눈썹을 염색하는 제품', '머리색이랑 똑같은 눈썹을 얻었어요' 등의 위반표현을 광고에 사용하거나 제품 용기나 포장에 표시했다. 현행 화장품법에서는 기능성화장품의 안전성·유효성에 관한 심사 결과와 다른 내용의 표시·광고를 금지하고 있으며, 현재 염모제, 탈염·탈색제의 심사·보고된 효능·효과는 모발(백모)의 염모 또는 모발의 탈색뿐이다. 또한, 염모제와 탈염·탈색제는 사용할 때의 주의사항에 제품이 눈에 들어가 각막 염증 등 눈의 손상 우려가 있어 '눈썹, 속눈썹에는 위험하므로 사용하지 마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