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합동참모본부는 3일 오전 7시 41분쯤 북한에서 발사한 총탄 여러 발이 중부전선의 아군 GP에 맞는 상황이 발생했다고 이날 밝혔다.우리 군은 대응 매뉴얼에 따라 현장 지휘관 판단하에 경고방송과 사격 2회를 실시했으며, 현재 군의 인원과 장비 피해는 없는 상황이다. 합참은 "군 통신선을 통해 북측과 상황을 파악하고, 추가적인 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으며, 필요한 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정부가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의 단속을 일정 기간 유예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진단과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1일 브리핑에서 이 같이 밝히며 “방역 사각지대인 무자격 체류자, 노숙인과 쪽방주민 등에 대해 포용적 방역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3월 6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출입국외국인사무소에서 불법체류자 자진 출국 신고를 하려는 외국인들이 대기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정부가 약 39만 명의 비자 만료 등으로 체류 자격이 없는 외국인에게 코로나 검사-치료체계에 대한 자국어 정보안내를 강화하고, 외국인 고용 사업장에 대한 방역 환경을 점검한다. 먼저 불법체류자가 코로나19 증상이 있는 경우 비용 부담과 강제 출국에 대한 걱정 없이 인근 보건소에서 검사받을 수 있도록 입국 시, 각 사업장, 외국인 밀집 지역을 대상으로 16개국 언어로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를 안내하고, 민간단체와 협업해 온라인 커뮤니티에 지속 전달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법무부에서는 불법체류자 단속을 일정 기간 유예해 강제출국에 대한 걱정 없이 안심하고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
[강원/박기문기자] 강원 고성 산불이 강한 바람을 타고 인근 지역으로 빠르게 번지고 있다. 소방당국 등은 1일 오후 8시 20분쯤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 도원리 주택에서 난 불이 인근 야산으로 옮겨붙었다고 밝혔다. 산림청과 소방당국 등이 진화에 나섰지만 강풍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불이 번지자 고성군과 소방당국 등은 안전을 위해 30여명의 주민을 대피시켰다. 고성군 도원리와 학야리로 불길이 확산하며 인근 주민들에도 대피령이 내려졌다. 고성군도 전 직원 소집령을 발령하고 산불예방전문진화대 등을 투입해 진화 작업에 착수했다. 화재 현장에는 약 초속 6.3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강원지방기상청은 1일 오후 8시 30분 속초ㆍ고성ㆍ양양 평지 및 강원 중부 산지에 강풍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곳은 강원 중ㆍ북부 지역 및 울릉도ㆍ독도 등이다. 또 서울을 비롯해 전국 대부분의 지역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에 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하루 동안 전국에 난 산불만 6건에 달한다. 경북 울진·충남 공주·강원 홍천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다. 산림청 관계자는 “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꾸준히 10명 내외로 발생하면서 우리나라의 상황이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최근의 안정적 상황은 강력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진행되었던 시기의 성과가 2주 후인 이제서야 비로소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진단했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은 “이번 연휴기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얼마나 제대로 지켰는지는 역시 2주 후에야 나타날 것”이라며 “지금의 확진자 숫자를 보고 섣불리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황금연휴 첫날인 지난 달 30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이 붐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김 총괄조정관은 1일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신규 확진환자 9명 가운데 1건은 국내 확진 사례이고, 해외유입 신규 사례는 총 8건으로 검역단계에서 4건, 지역사회에서 4건이 확진되었다”며 “지역사회에서 신규로 확진된 건수는 상대적으로 적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한순간의 방심이 돌이킬 수 없는 집단감염으로 이어져 지금까지의 방역 노력이 무너지지 않도록 이번 연휴기간 동안 개인위생과 건강관리, 방역조치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1일 “정부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해 마련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전날 국회에서 수정의결됐다”며 “이제 국민들이 긴급재난지원금을 빠르고 편리하게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전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드리는 것은 유례없는 대규모 사업”이라며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으로 국민들의 생계에 보탬이 되고 침체된 내수도 살릴 수 있기를 바란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임시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부는 모든 국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해 추경 규모를 12조 2000억원으로 확대했다. 추가 재원 4조 6000억원은 국채 발행과 세출 조정 등을 통해 마련할 방침이다. 정 총리는 “다음주 월요일부터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계급여·기초연금·장애인연금 수급가구를 먼저 지원하고 이어 전 국민에게 지원금을 드릴 예정”이라며 “지자체는 지원금 지급을 위해 필요한 대응 추경을 신속히 편성해달라”고 요청했다. 이어 “행정안전부 등 관계부처는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지원금 신청과
[서울/박기문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은 1일(금) 오후 2시, 잠실야구장에서 정운찬 KBO총재와 만나 2020 KBO 리그 개막 준비상황과 운영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박 시장은 서울시 연고구단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개 막 전 마지막 연습경기 현장을 찾아 선수단을 응원하고, 야구장 방역대책 등을 직접 확인하였다 KBO는 4월 21일(화)부터 5월 1일(금)까지 계획된 연습경기 일정을 마무리하고, 5월 5일(화)부터 11월 2일(월) 까지 팀당 144경기를 목표로 2020년 정규시즌을 치를 예정이다. 19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코로나19로 인해 개막식 연기, 무관중 경기라는 사상 초유의 사태를 맞았다. 이 에 따라, KBO는 안전한 경기 운영을 위해 「KBO 코로나19 대응 통합 매뉴얼」을 선제적으로 수립하고, 연습경 기부터 철저하게 대비하고 있다. 매뉴얼의 주요 내용은 선수단 및 관계자의 코로나19 예방 수칙, 개막전과 개막후 유증상/확진자 발생시 대응방 안, 외국인 선수 입국관리 방안, 시즌 개막 시 운영방안(관람객 관리, 응원 및 주류 판매 관련, 소독 및 의무진 배 치, 행사 최소화 방안), 미디어 취재․중계 제작 가이드라인 등이다. 이에 서울시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이 성착취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을 피의자로 보고 보호처분을 했던 것에서 벗어나 피해자로 분명히 하고 법적조력•교육상담 등 보호와 지원을 강화하도록 개정됐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서울송파병)은 “2018년에 여성가족위원회를 통과하여 법제사법위원회에 2년 넘게 계류 중이었던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아청법)이 30일 드디어 본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대안)」은 대상아동•청소년 정의 규정을 삭제하여 모든 성매수 범죄의 대상이 된 아동•청소년을 ‘피해 아동•청소년’으로 규정하고, 이들에 대한 보호처분을 폐지하고, 성매매 피해아동?청소년 지원센터를 설치하여 적극적으로 보호•지원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대표발의한 남인순 의원은 “ ‘다크웹 사건’‘텔레그램 성착취 사건’등으로 아동•청소년에 대한 심각한 성착취가 가시화되었으며, 특히 ‘텔레그램 성착취 사건’은 아동·청소년에 대한 사이버 공간에서 무차별적이고 불법적인 유인 실태를 보여주었다”고 지적했다. 남인순 의원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를 앞두고 강원도와 제주도 등 각 지자체가 관광객 유입에 대비한 코로나19 방역 대책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30일부터 발열감지 기준을 37.3℃로 하향하고, 공항 내 선별진료소는 최근 14일 내 해외 입국자는 물론 발열 증상자에게도 진단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특히 제주도 내의 실내관광지에는 발열체크기와 체온계를 비치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의 관람을 제한한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은 29일 정례브리핑에서 “정부는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이번 연휴기간 동안 코로나19를 차단하기 위해 여행지나 관광시설에서 지켜야 할 개인위생과 방역조치를 점검했다”고 밝혔다. 김강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차관)이 29일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보건복지부 제공)이번 연휴기간 중 강원도에는 지난해 90% 수준의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보이며, 제주도는 약 18만여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속초와 강릉 지역 숙박시설은 예약률 97%를 육박하는 만큼 각 지자체는 특별방역대책을 준비하고 있다. 먼저 강원도는 외부 유입이 많은 터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29일 코로나19 방역 사각지대에 있는 미등록 외국인에 대해 철저한 방역조치와 의료 접근성 확대를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외국인 밀집지역의 방역강화와 함께 이들이 신분 걱정 없이 마스크를 공급받고 보건소나 의료단체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며 이 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정 총리는 “우리나라에 약 38만 여명의 미등록 외국인들이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불안한 신분으로 의심 증상이 있어도 선별진료소를 찾지 않을 개연성이 높기 때문에 언제든지 지역감염으로 번질 가능성이 있는 방역의 사각지대”라고 설명했다. 이어 “싱가포르의 경우 열악한 환경의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를 중심으로 집단감염이 확산되고 있다”며 “밀폐된 생활 공간과 방역 물품 부족 등 일단 감염이 발생하면 쉽게 확산되는 여건 때문으로 우리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이들을 불법체류자로 내몰고 단속할 경우에는 깊숙하게 숨기 때문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장은 29일 "국회가 2차 추경(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하는 것은 다소 늦었지만 다행"이라며 "정부는 긴급재난지원금이 최대한 빨리 지급되도록 노력하고 3차 추경 준비도 시작해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 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 국난극복위 방역대책 간담회에서 "대량 실업 발생 가능성과 소비·수출둔화 대책에 대한 장단기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정부 정책이 현장서 제대로 시행되는지 논의하고 즉각 대처를 촉구하겠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간담회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화할 것인지 여부 등 이번 연휴 이후의 방역대책을 논의하고 준비하기 위해 열렸다. 이밖에 비상경제 대책과 21대 국회 입법준비, 포스트 코로나 대응 등을 중심으로 대응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 위원장은 특히 신속한 입법준비를 주문했다. 그는 "21대 국회가 시작하자마자 상정해 처리할 입법과제를 지금부터 선정하고 마련하겠다"며 "입법도 속도가 생명이어야 국난을 조속히 극복하고 국민 고통을 하루라도 빨리 덜어드릴 수 있다"고 강조했다. '포스트 코로나' 준비에도 방점을 찍었다. 이 위원장은 "코로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