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확산 이후 당연한 것들이 소중하게 여겨지고, 비대면을 뜻하는 언택트(Untact)를 넘어 온라인 연결을 뜻하는 온택트(Ontact) 문화로 일상이 바뀌면서 우리 삶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커지고 있다. 국내 코로나19 확산 초기에 감염 현황, 마스크 배포 등 꼭 필요한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할 수 있었던 데에는 잘 갖춰진 우리나라 디지털 인프라의 역할이 컸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에서 생활 속 거리두기로 전환되면서 교사와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재개하고, 뮤지션이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관객을 만나고, 직장인이 화상회의로 업무를 수행하는 이 모든 과정 속에는 디지털 기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학교 수업, 화상회의, 공연, 체육활동 등 우리 삶에서 디지털이 차지하는 비중이 급속도로 커졌다.이처럼 코로나 이후 변화된 일상을 의미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사회적 관계망 유지를 가능케 한 오늘날의 디지털은 하루 아침에 이뤄진 것은 아니다. 정책브리핑은 6월 제33회 정보문화의 달을 맞아 비대면의 한계를 소통으로 극복하는 온택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질 디지털 문화가 그동안 어떻게 변화해왔는지
[서울/박기문기자] “영상 감사합니다. 어머니와 함께 온가족이 잘 시청하고 있습니다.” “영상이 어르신뿐만 아니라 보호자들에게도 도움이 되어서 너무 좋네요.” “매일 보면서 운동하고 있습니다. 남편하고 같이 하는데 너무 좋습니다.” - 강서구치매안심센터 ‘뇌튼튼 기억강화’ 온라인 수업 영상 댓글 서울시 치매안심센터가 코로나19 발생으로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환자돌봄 공백 최소화를 위 해 비대면 방문 지원과 ‘온라인수업’을 추진해, 치매환자와 가족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서울시 25개 치매안심센터 중 14개소가 온라인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전 자치구 치매안 심센터로 확대할 예정이다. 치매안심센터 이용자(고위험군, 치매환자, 치매환자 가족 등)를 대상으로 시행하는 온라인수업 은 자체 제작 동영상을 활용하거나 실시간 쌍방향 수업까지 맞춤형으로 진행하고 있다. 기존 치매안심센터 인지강화 프로그램 이용자들의 지속적인 인지자극을 위해 인지활동 학습지 또는 교구를 제작해 비대면으로 배부한 후, 자체 제작한 수업영상을 유튜브 또는 블로그에 게시 해 진행하는 수업형태가 많다. 대상자에게 문자 또는 채팅으로 영상 링크를 공유하면 개별적으로 영상 학습을 진행한 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유근 NSC 사무처장(국가안보실 1차장) : 최근 남북 간 주요 현안이 되고 있는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는 2018년 「판문점선언」 뿐만 아니라 1972년 「7.4 남북공동성명에 따른 남북조절위 공동발표문」, 1992년 「남북기본합의서 제1장 이행 부속합의서」 및 2004년 「6.4 합의서」 등 남북간 합의에 따라 중지키로 한 행위입니다.우리 정부는 오래전부터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를 일체 중지하였고, 북측도 2018년 「판문점선언」 이후 대남 전단 살포를 중지하였습니다.이러한 남북 합의와 정부의 지속적인 단속에도 불구하고, 일부 민간단체들이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을 계속 살포하여 온 데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합니다.이러한 행위는 남북교류협력법, 공유수면법, 항공안전법 등 국내 관련법을 위반하는 것일 뿐 아니라, 남북 합의에 부합하지 않으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을 이루기 위한 우리의 노력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정부는 앞으로 대북 전단 및 물품 등의 살포 행위를 철저히 단속하고, 위반 시 법에 따라 엄정히 대응할 것입니다. 민간단체들이 국내 관련법을 철저히 준수해 주기 바랍니다.우리 정부는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하고 우발적
[서울/박기문기자] '기분 좋은 변화, 품격 있는 강남'을 실현 중인 강남구(구청장 정순균)가 장시간 대기로 인한 민원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애플리케이션 '더강남'을 통한 민원서류 사전예약 서비스를 시행 중이다. 이는 ▲주민등록표 등초본 ▲가족관계등록부 ▲제적부 발급에 한해 더강남 앱에서 신청, 수수료를 결제하고 구청 민원여권과를 방문하면 별도 대기 없이 신분 확인 후 받는 시스템이다. '사회적 거리 두기' 실천 차원에서 지난달부터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 중인 '스마트 민원발권 시스템'도 '더강남'에서 만날 수 있다. 앱을 통해 대기자 숫자를 실시간으로 확인한 뒤 원하는 방문 시간대를 선택해 스마트번호표를 발급할 수 있으며 종이 번호표와 동일한 효력을 지닌다. 한편 구는 지난 3월 23일부터 청사 내 '통합 키오스크'를 설치해 분산돼있던 민원발급·접수 및 여권 신청·수령 순번 대기표를 한 곳에서 발급도록 하는 등 구민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하철승 포스트 코로나 TF팀 단장은 "강남구의 민원처리 건수는 하루 평균 2천여건으로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높지만 '품격 강남'에 어울리는 전국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통해 구민 불편을 최소화
[서울/박기문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서양호) 보건소가 지난 5월부터 '의료용 분리 벽' 검체채취실 2곳을 추가로 설치해 총 4곳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늘어나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및 폭염에 대비해 의료진과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구가 신속하게 도입한 것이다. 중앙에 아크릴 벽을 두어 의료진과 검사 대상자의 공간을 분리하고 장갑이 달린 구멍을 통해 검체를 채취하도록 만든 '의료용 분리 벽', 일명 '글로브월'은 의료진이 맞은편 검사 대상자와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어 검체 채취 시 감염을 예방하며 냉방 운영 시에도 교차 감염을 최소화할 수 있다.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의료진들이 잇따라 탈진하는 사례가 나오고 정부에서도 긴급 대책을 마련하는 가운데 중구의 선제적 조치는 의료진은 물론 주민들에게도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덕분에 중구 선별진료소 의료진들은 몇분만 입고 있어도 찜통처럼 느껴지는 레벨 D 보호복 대신 얇고 가벼운 전신 가운을 입고 더위 걱정 없이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에어컨 가동도 가능해 폭염에도 쾌적하게 검사가 이뤄질 수 있으며 검사를 받는 이들도 TV에서 레벨 D 보호복을 입고 땀범벅이 된 의료진을 보면 항상 안쓰러웠는데 여기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김용범 기획재정부 1차관이 12일 수출 활력 대책과 관련, “대출 만기연장, 긴급경영안정자금 대출 등 수출기업의 긴급 자금수요 지원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김 차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하며 “6월 들어 10일까지 실적이 큰 폭 증가하고 조업일을 고려한 일평균 수출도 한자리수 감소에 그치는 등 비교적 양호한 모습”이라면서도 “다만 코로나19 재확산 가능성, 미·중 갈등을 비롯한 리스크 요인에 수출 여건은 여전히 엄중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용범 기획재정부 차관이 12일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혁신성장 전략점검회의 겸 정책점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이날 회의는 ▲2020년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 계획 ▲수출활력대책 추진현황 ▲코로나19 주요 분야별 정책대응 추진현황 등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추진계획을 당초보다 한 달 앞당겨 발표한 것은 위기극복과 경제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 대응시간을 확보하기 위해서”라며 “이러한 취지를 충분히 살릴 수 있도록 주요 정책과제들을 신속하게 집행해 나가면서 현장에
서울대공원은 테마가든 20주년을 맞아 재정비한 테마가든에서 다양한 장미를 만날 수 있다고 밝혔 다. 서울대공원 테마가든은 어린이동물원과 더불어 장미원, 모란작약원 휴정원,고향정원,호숫가 산책 길 등 테마에 따른 볼거리가 다양한 곳으로 특히 매년 초여름 무렵 장미원이 가장 유명하다. - 장미원 : 세계 각국의 다양한 장미를 수집, 전시하는 정원 - 모란‧작약원 : 모란, 작약을 주제로 하는 정원 - 휴(休)정원 : 허브온실, 드넓은 잔디밭 등 휴식이 있는 정원 - 고향정원 : 사과, 매실, 감나무 등 유실수를 주제로 하는 정원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장미원축제는 취소되었으나 현재 장미원 내에는 새로 들여온 품종을 비 롯 100여종 52,000주의 아름다운 장미를가 활짝 피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새로운 묘목들을 심어 어린 장미를 볼 수 있는 1단지와 향기속을 걷는 장미 터널, 프렌치 라벤더와 어우러진 최고급형 정원 수 장미 ‘영국 스탠다드 장미’ 들은 호젓한 호수, 여름 내음과 어우러져 설레이는 기분을 느끼게 한다. 서울대공원 장미원은 2000년에 조성되어 올해가 20주년이다. 올해는 20년의 세월속에 낡아진 장미 원의 포장 및 기반시설을 새단장 하는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의 아파트 등 공동주택 입주민들이 건물에 하자가 생겨 보수할 경우 공사비를 지급받기 위해 보증보험사에 제출하는 ‘공동주택 이행(하자) 보증보험증권’을 이제는 거주지의 24개 구청 홈페이지에서 즉시 발급받을 수 있다. ‘공동주택 이행(하자) 보증보험’은 건축주가 공동주택 준공 시 사용승인을 받을 때 관계 법령에 따라 자치구에 의무적으로 표준건축비의 3%를 예치하는 제도이다. 하자가 발생할 경우 세대주 가 자치구로부터 보험증권을 발급받아 공사 시행 전 보증보험사에 청구하면, 주택법 등 관계 법 령에 따라 보증금을 수령해 공사비로 쓸 수 있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을 지은 후 일정기간 안에 하자가 생겼을 경우 건축주의 보수 의무가 있지만, 건축주의 고의적 혹은 부도나 파산으로 책임 질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기 위한 차원으로 입주민 권리 보호를 위한 제도다. 지금까지 구청을 직접 방문하거나 5일 이상 기다려야 했던 것이 없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불편이 많이 줄어들게 되었다. 이는 작년 11월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위원회(옴부즈만위원회)가 17개 서울시 자 치구를 대상으로 한 권고의 후속조치에 따른 것이다. 이번 제도 개선은 서울시 시민감사옴부즈만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10일 대통령 소속 제8기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위원회(이하 조성위)가 출범했다고 전했다. 제8기 조성위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특별법’ 제29조에 따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당연직 위원 14명과 민간 위촉위원 15명 등 총 29명으로 이뤄졌다. 이번에 위촉된 민간 위원은 동국대 석좌교수인 정동채 위원장을 비롯해 ▲송진희 호남대 교수(부위원장) ▲강신겸 전남대 교수 ▲김호균 아시아커뮤니티문화재단 이사 ▲김희재 올댓스토리 대표 ▲박장식 동아대 교수 ▲안성아 추계예대 교수 ▲우운택 카이스트 교수 ▲유우상 전남대 교수 ▲이명규 광주대 교수 ▲전고필 전라도지오그래픽 연구소장 ▲정경운 전남대 교수 ▲함선옥 연세대 교수 ▲홍기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 ▲황승흠 국민대 교수 등이다. 앞으로 조성위는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사업의 기본 방향 및 제도, 종합계획 수립 및 변경, 관련 부처 간의 협조 및 지원 등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에 관한 중요 사항을 심의·의결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제8기 민간위원은 문화예술, 관광, 국제교류, 건축, 투자, 법률 등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로 구성됐다”면서 “민간위원들의 전문가적
코로나19 장기화로 서비스업, 제조업 등 서민 일자리가 큰 폭으로 감소하는 가운데 고용충격 최소화와 민생 안정을 위해 자치단체마다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펼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10일 고용유지 지원과 구인·구직자 매칭 서비스 등 일자리를 지키고 만드는데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는 지자체의 활동을 소개했다. 서울시 송파구는 불필요한 정보공개로 코로나19 확진자에 대한 사생활 침해와 낙인효과를 막고자 코로나19 인터넷방역단을 운영하고 있다. (사진=송파구청)먼저 인천광역시와 광주광역시 등은 기존 일자리 유지를 위해 어려운 경영환경에서도 해고 없이 기업을 꾸려나가는 사업주들에 대한 적극지원을 펼치고 있다. 인천광역시는 제조업 분야 중소기업이 정년에 도달한 직원을 1년 이상 연장해 계속 고용하는 경우 근로자 1인당 월 30만원씩 최대 12개월분 급여를 보조해 주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고용 유지가 어려운 기업들의 자금난 해소 및 해고 방지를 위해 전국 최초로 휴업·휴직수당 사업주 부담분(10%) 전액을 시비로 지원하고 있다. 특히 중소규모 사업장 일시 휴업 및 휴직자 1만 7000명에게는 100억원을 지원했다. 한편 중소제조업체 및 소상공인의 인건비 부담을 덜어주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