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전국 지자체에서 29일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제를 본격 시행한다. 주민신고제는 안전신문고 앱으로 불법 주정차한 차량의 사진을 찍어서 신고하면 단속 공무원의 현장 확인 없이 즉시 과태료를 부과하는 제도다. 행안부는 주민 홍보를 위해 29일부터 7월 31일까지 한 달 동안 계도기간을 운영한 후, 8월 3일부터는 실제로 과태료를 부과하겠다고 밝혔다. 27일 오전 서울 성북구 정덕초등학교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학생들이 등교하고 있다.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번에 전국적으로 시행하는 어린이 보호구역 불법 주정차 신고대상은 초등학교 정문 앞 도로에 주정차 된 차량으로, 적용 시간은 주말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다. 하지만 지난해 4월부터 시행한 어린이 보호구역 내 4대 구역(소화전 5m 이내, 교차로 모퉁이 5m 이내, 버스정류장 10m 이내, 횡단보도 위) 불법 주정차 주민신고는 기존처럼 연중 24시간 운영한다. 신고방법은 안전신문고 앱을 실행해 신고화면 상단의 신고유형을 ‘5대 불법 주정차’로, 위반유형을 ‘어린이보호구역’으로 선택한 후 위반지역과 차량번호가 명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미래통합당 태영호 의원이 25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6.25전쟁이 북한의 남침으로 일 어난 전투임을 명확히 규정하는 내용을 담은‘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 률’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였다. 태영호 의원은「참전유공자 예우 및 단체설립에 관한 법률」 제2조에서 6.25전쟁의 발생시기와 전투 기간 등에 대해 명시하고 있지만, 전쟁을 유발시킨 주체 등에 대해서 언급하지 않고 있어 역사적 사실에 대한 왜곡이 발생해 관련자들의 명예실추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태 의원은 6.25전쟁이‘북한군이 군사분계선을 넘어 남침함으로써 일어난 전투’임 을 명확히 규정하여, 전쟁을 일으킨 역사적 전범이 김일성임을 알리고, 참전한 유공자와 유가족의 명예를 제고하기 위해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설명했다. 태영호 의원은“북한 주민 대부분이 6.25전쟁의 진실에 대해 알지 못한다”며“북한 주민들, 더 정확히 말하면 북한 정권 을 떠받치고 있는 북한 엘리트 층이 6.25전쟁의 진실을 알게 되면 북한 체제가 흔들릴 만큼 큰 충격이 될 수 있을 것이 다”고 밝혔다. 또한 태의원은 “우리 법률안에 6.25전쟁을 발발시킨 주체를 명확히 하는
재외국민이 비대면으로 국내 의료진의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2020년도 제2차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를 열고 첫 민간 샌드박스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 등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25일 서울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산업융합 규제특례심의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산업통상자원부)이날 위원회는 인하대병원, 라이프시맨틱스가 각각 신청한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상담 서비스’에 대한 임시허가를 승인했다. 라이프시맨틱스는 비대면 진료 관련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는 분당 서울대병원, 서울 성모병원, 서울 아산병원 등 3개 병원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이로써 의료기관은 재외국민이 온라인 플랫폼에 기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전화·화상 등을 통해 의료상담·진료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 요청 시 의료진이 판단해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이번 임시허가는 언어·의료 접근성 등의 어려움으로 인해 현지 의료서비스 이용에 애로를 겪는 재외국민 보호 목적에서 부여된 것으로 보건복지부는 추후 재외국민 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제도화에 착수할 예정이다
[서울/박기문기자] 박원순 시장은 25일(목) 11시50분 서울시청 간담회장에서 ‘한반도클럽’에 가입 한 19개국 남북겸임대사를 초청해 최근 급변하는 남북관계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 현안을 논의 한다. 한반도클럽은 서울에 주재하며 평양 주재 공관장을 겸임하는 20개국 대사들의 모임이다. 이날 임 기를 마치고 본국으로 귀환한 오스트리아 대사를 제외한 19개국 대사가 참석한다. ※ 한반도클럽 가입 20개국 : 핀란드, EU, 호주, 멕시코, 아일랜드, 오스트리아, 포르투갈, 그리스, 터키, 뉴질랜드, 노르웨이, 벨기에, 헝가리, 캐나다, 스페인, 슬로바키아, 이탈리아, 네덜란드, 덴마크, 과테말라 (대사대표 : 에로 수오미넨(Eero SUOMINEN) 주한 핀란드 대사) 박원순 시장은 6.25 한국전쟁 발발 70주년을 맞아 서울과 평양을 오가며 한반도에 대한 이해가 높 은 남북겸임대사들과 함께 최근 급격하게 악화된 남북관계를 진단하고, 향후 남북교류협력 등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초청 간담회를 마련했다. 또 박 시장은 2032 서울-평양 하계올림픽 공동유치에 대한 국제적인 공감과 지지, 서울-평양 간 교 류협력사업의 정상적 추진에도 한반도클럽 대사들이 메신저
[서울/박기문기자] # 경비원 노동자로 일하며 겪은 고달픈 삶의 경험을 담은 「임계장 이야기(조정진)」에는 아파트 경비원노동자의 고단한 하루가 두 페이지에 걸쳐 낱낱이 소개된다. 새벽 5시에 기상해서 순찰, 청소, 주차단속, 택배접수, 분리수거를 비롯해 아파트공동체에서 벌어지는 크고 작은 일들을 끊임없이 감당해야 하는 하루 일과는 밤 11시가 돼서야 마무리된다. # 전국 아파트 경비노동자 실태조사('19.11. 한국비정규노동센터)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비원은 약 18만 명(서울 약 2만4천 명, ’18년 1월 기준)으로 4명 중 1명(24.4%)은 입주민으로부터 욕설, 구타 등 부당한 대우를 받은 적이 있었다. 실제 계약된 휴게시간(평균 8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시간(6.2시간)을 쉬며 3명 중 1명(30.4%)은 1년 미만의 단기계약으로 고용불안에도 시달리고 있었다. 실 근로시간을 기준으로 하면 많은 경비노동자들이 최저임금보다 낮은 시급을 받고 있다는 사실도 조사됐다. 경비노동자 취업규칙 독소조항도 문제다. ‘입주민대표회의 3인 이상 또는 아파트 입주민 10인 이상 요청 시’ 해고가 가능한 조항이 있는 아파트도 존재하는 실정이다. 박원순 시장이 “몇몇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과 혼자 사는 여성을 노린 강력범죄를 미연에 방지하는 도시 안전망이 구축된다. 국토교통부와 여성가족부는 국토부의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과 지자체 호신용 어플리케이션인 여성안심앱을 연계하는 ‘스마트도시 안전망 구축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를 통해 지자체에 구축된 스마트시티센터를 중심으로 CCTV와 여성안심앱, 112·119 상황실을 연계한다. 위급상황 발생시 여성안심앱을 통해 피해자의 위치정보를 파악하고 여성 주변의 CCTV 영상정보를 경찰 등에 즉시 제공해 여성대상 범죄를 실시간 강력 대처한다는 것이다. 여성안심 서비스 개념도.최근 1인 가구, 특히 혼자 사는 여성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잇따르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서울시 1인 여성가구 세대별 생활실태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30대 여성 1인 여성가구 중 36%가 주거지 불안을 느끼고 있으며 이 가운데 45.3%의 여성이 주거지 불안의 원인으로 CCTV, 보안시설, 방범창 등 안전시설 미비를 지적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는 전국 어디서나 위험에 처한 여성의 위치정보를 가까운 스마트시티센터에서 현장 CCTV 영상정보를 확인하고 경찰·소방 등과 신속히 공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기 위해 시작한‘안심이 앱’이 개통 1년7개월 만에 전국 서비스로 확대된다. 정부와 협력해 내년 하반기 중 순차적으로 전국에 서비스를 전면 시행한다는 목표다. 안심이 앱은 서울 전역 약 4만대 CCTV와 스마트폰 앱을 연계해 구조 지원까지 하는 24시간 시민 안심망이다. 시는 작년 6월 안심이 앱이 성범죄자 현행범 검거에 일조하며 실효성을 검증한 것을 계기로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와 전국사업으로 본격 추진하게 됐다. ‘안심이’는 25개 자치구별로 운영 중인 통합관제센터가 컨트롤타워가 된다. '17년 5월 4개 자치구에서 시범 운영한 데 이어, '18년 10월 25개 전 자치구에 확대 개통했다. 자치구 통합관제센터는 3~8명의 모니터링 인력 및 경찰관이 상시 근무한다. 은평구 거주 K씨는 '19년 6월 10일 24시경 은평여의도순복음교회 주차장 인근을 지나가던 중,바지를 내리고 성기를 노출하는 음 란 행위를 목격하고 안심이 앱을 이용 긴급신고를 했다. 신고 즉시 은평구에서 안심이 관제요원과 상주 경찰관이 피해자 K씨와 통 화하며 달아난 범인의 인상착의, 위치 등을 무전 전파해 순찰차가 긴급 출동, 신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 17일 발표한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의 서울 강남·송파구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지정권자 : 서울시)이 23일부로 발효됨에 따라 국민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제도운영상 특이사항을 중심으로 아래와 같이 추가 설명을 드립니다. * (지정범위)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송파구 잠실동(총 4개 법정동)(지정기간) ’20.6.23~’21.6.22(1년, 지정기간 만료 시점에 연장 여부 검토)(허가대상) 주거지역 18㎡, 상업지역 20㎡ 초과 토지 등 ‘주택시장 안정을 위한 관리방안’에 따라 서울 강남·송파구 일원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이 23일부로 발효된다.(사진=연합뉴스)(1)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주택의 취득 주거용 토지의 경우 2년 간 ‘자기 거주용’으로 이용해야 하므로, 해당 주택에 임대차 계약기간이 남아 있는 경우에는 원칙적으로 토지거래계약허가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만, 허가를 받더라도 실제로 토지를 취득(소유권 이전)하기까지는 일정기간(통상 2~3개월)이 소요*되므로, 토지 취득시점이 도래하기 이전까지 임대차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경우라면 예외적으로 허가신청이 가능합니다. * 토지거래계약허가 신청→ 허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대북전단과의 전쟁'을 선포한 가운데 경찰이 탈북민단체의 대북전단 살포와 관련해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이용표 서울지방경찰청 청장은 22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서울경찰청사에서 열린 정례 간담회에서 "중대한 사안으로, 접경지역 주민의 안전과도 관련이 있어 수사를 엄정하게 진행하겠다"고 밝혔다.경찰은 서울청 보안부장을 팀장으로 하는 40명 규모의 '대북전단 및 물자살포 수사 TF'를 꾸렸다. 특히 수사부 인력도 투입하는 등 적극적인 수사 의지를 내비쳤다.TF를 구성한 경찰은 탈북민단체 관계자 2명을 입건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또 경찰은 지난주 통일부 관계자를 두 차례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벌였고, 연천·김포·강화·파주 등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참고인 조사도 진행했다.앞서 통일부는 지난 11일 탈북민단체 자유북한운동연합과 큰샘의 대북전단 살포행위에 대해 '남북교류협력법' '항공안전법' 등 위반이 의심된다며 서울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한편 경찰은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에 탑승해 소란을 일으킨 행위와 관련해서도 엄정하게 대응한다는 방침이다.경찰에 따르면 대중교통 내 '마스크 실랑이' 관
보건복지부가 국민건강증진정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23일부터 담뱃갑에 부착할 3기 경고그림 및 문구 12개를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복지부는 지난 4월 14일부터 이달 8일까지 국민의 의견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간접흡연’ 그림 1종을 다시 제작해 교체하고, 나머지 경고그림 및 문구는 변경 없이 행정예고안을 최종안으로 확정했다. 흡연의 위험성을 알리는 경고그림이 있는 담뱃갑.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이번에 최종 확정된 3기 경고그림 및 문구에서 후두암, 성기능 장애, 궐련형 전자담배 3종 그림은 현행 그림이 효과성 점수가 매우 높거나 질환에 대한 직관적 이해도가 높은 점을 고려해 유지하기로 했다. 그러나 폐암, 구강암 등 다른 9종의 그림은 효과성 등 종합평가 점수 및 익숙함 방지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새로운 경고그림으로 교체한다. 경고문구의 경우 흡연의 위험성을 강조하고 질병 발생 또는 사망 위험 증가도를 수치로 제시해 이해도를 높인 현행 주제(메시지) 전달 방식을 유지할 방침이다. 다만 실제 문구가 표기되는 담뱃갑의 면적이 작은 점을 감안해 문구의 전달력을 높이기 위해 보다 간결하게 표현했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