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태영호 의원(국민의힘, 서울 강남갑)은 10월 9일, 전날 열린 국회 외교 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 국민이 제3국을 통해 입북 시 받는 비자에 국적이 남조선으로 되어있는 문제를 지적하 고 시정을 요구하였다고 밝혔다. 태영호 의원은 질의 시간에 “1991년 남북기본합의서에 따르면 ‘쌍방 사이의 관계는 나라와 나라 사이의 관계가 아닌 통일 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잠정적으로 형성되는 특수관계’이기 때문에 남과 북이 제3국을 통해 방문할 때 국적을 밝히는 것 은 기본합의서 정신에 대한 위반이다. 우리는 북한에 대해 휴전선을 통해서나 제3국을 통해 남한을 방문 할 때 방문증을 발급하고 있으며 국적을 표기하지 않고 있다. 그런데 우리 국민이 제3국을 통한 북한 방문 시 받는 비자에 는 국적이 표기되어 있으며 남조선으로 되어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태의원은 이어서 “통일부에 이 문제에 대해 북한에게 시정을 요구한 적이 있는지 물었으나 ‘비자는 사실상 자국 내 입국 을 허용하는 국내적 효력의 문서로서 그 내용은 각국이 자율적으로 기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에 따라 북한이 발 급하는 비자의 내용은 북한 당국이 결정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한글날인 9일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일부 단체가 공동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집회를 다시 시도하고 있어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한글날 집회 강행시 모든 조취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9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정 총리는 “50일 전 광복절 집회가 점화한 코로나19 재확산의 불길이 아직 꺼지지 않고 있음을 되새겨야 한다”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책임진 정부로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널리 헤아려달라”고 당부했다. 정 총리는 방역상황에 대해서는 “국내발생 확진자 수가 하루 40명대에서 90명대까지 등락을 거듭하면서 좀처럼 안정세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며 “특히 추석 연휴 여파로 집단감염이 발생하는 등 위험이 여전히 남아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최근 한 주 간만 따져봐도 국내발생 확진자 10명 중 8명 정도가 수도권에서 나오고 있다”며 “결국 수도권의 확산세를 꺾어야 확실한 안정세에 접어들 수 있다는 생각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앞으로 공동주택 근로자인 경비원 등에 대한 괴롭힘을 금지하는 법령이 시행될 전망이다. 국토교통부는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사항을 반영하고 입주 전에도 다함께돌봄센터 등 아동돌봄시설을 개설할 수 있도록 하는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을 11월 17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8일 밝혔다. 개정안은 이르면 오는 12월말부터 시행된다.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라 앞으로는 공동주택 근로자의 괴롭힘을 금지하는 내용을 관리규약에 반영해야 한다.(사진=연합뉴스)개정안에 따르면 시·도지사가 정하는 관리규약준칙 및 해당 단지 관리규약에 ‘공동주택내근로자에 대한 괴롭힘의 금지 및 발생 시 조치사항’을 반영해야 한다. 이에 따라 시·도지사는 법 시행령 공포 후 3개월 내에 공동주택 근로자에 대한 괴롭힘 금지, 신고방법, 피해자 보호조치, 신고를 이유로 해고 등 불이익 금지 등의 내용을 담은 관리규약 준칙을 정해야 한다. 각 공동주택 입주자대표회의는 법 시행령 공포 후 4개월 내에 관리규약을 개정하도록 했다. 또 개정안은 신혼희망타운 아동돌봄시설이 입주전 조기 개설되도록 지원하는 내용도 담겼다. 현행 법령은 어린이집에
[서울/박기문기자] 2018년 10월 이후 개방 만 2년을 맞은 서울식물원이 그동안 식물원과 함께했던 시민들의 행복한 순간이 담긴 사진을 찾는다. 식물원을 한 문장으로 함축하는 슬로건 공모도 함께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8일부터 11월 7일까지 '서울식물원 SNS 콘텐츠 공모전'을 연다고 밝혔다. 사진과 슬로건 부문으로 나눠 진행되며, 두 부문 동시 응모할 수 있다. 시는 지난 2년 동안 시민들이 서울식물원에서 기록한 아름다운 추억을 공유하고 코로나19로 인해 가치를 더욱 주목받고 있는 식물과 식물원의 필요성, 중요성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기회를 갖고자 이번 공모전을 마련했다. 작품 접수는 한 달 동안 진행되며 서울식물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전 페이지(snscontest.botanicpark.co.kr)에 접속, 작품을 응모할 수 있다. 사진은 1인 최대 3매, 슬로건은 1인 1개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중복 응모한 경우에는 최초 접수한 작품만 응모작으로 인정한다. 사진은 2018년 임시 개방 이후 서울식물원에서 촬영한 모든 사진이라면 응모할 수 있다. 풍경, 인물, 스냅 등 분야에 제한이 없으며 응모자가 저작권을 소유한 작품이어야 한다. 가로 3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배현진 의원, IOC에서 남·북 대한체육회에 보낸 결정문 공개. 사전 협의 된 남북 단일팀 4종목(여자농구, 여자하키, 조정, 유도) 중 유도를 제외한 단체경기 3종목은 올림픽 티켓 확보 를 위한 예선전에 단일팀으로 출전해야만 올림픽에 참가 가능하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배현진 의원(국민의힘 송파을 /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이 10월 7일(수) 문화체육관광부 국정감사에서 공 개한 자료는 2019년 2월 IOC 바흐위원장과 도종환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이기흥 대한체육회장, 김일국 북한 체육상 등이 남북단일팀 관련 협의를 마친 후 이에 대한 결정사항을 남북 체육회에 발송 한 내용이다배현진 의원은 “지난 여자농구팀의 도쿄올림픽 티켓 확보 당시, 문서의 존재를 알지 못했 던 언론들이 남북단일팀 가능성이 살아있다는 기사를 작성했다”면서“남북단일팀으로 예선전에 출전하 지 않은 여자농구팀에 대한 올림픽 단일팀 출전 가능성이 사라졌음에도 문화체육관광부는 그 어떠 한 해명조차 내지 않으며, 내용을 함구했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의 기존 IOC와의 협정에도 불구하고 정치적 남북단일팀이 부활할 수 있다는 합리적 의심 에는 문화체육관광부가 남북단일팀 예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송파구 문정2동 훼밀리 아파트 단지 내 6차선 관통도로를 신설하는 내용 등을 주민들이 잘 모르게 추진해오던 송파구가 문정지구단위 구역지정계획을 수정해 서울시에 고시 요청했다. 위 사항은 송파을 배현진 의원이 ‘문정지구단위계획안’과 관련해 지난 9월 지적한 사항으로 기존 공람안에 반대하는 주민 의견을 관할 지자체에 한 달여 만에 관철한 매우 이례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배현진 의원은 그 동안 서울시와 송파구로부터 수차례 자료요청과 대면보고를 받고 아파트 주민들의 주거권 침해가 명백한 중대 사항이 추진되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송파구에 분명한 개선방안을 주문했다. 중대로 4길(2~3단지 사이) 관통도로계획 백지화는 물론, 중대로 8길(1~2단지 사이)을 단지 외곽으로 기부체납하는 방안 등에 대한 검토를 선제적으로 제안했다. 배의원은 향후 재건축시 양분된 단지를 하나의 획지로 통합개발함으로써 안락하고 품격높은 주거공간으로 재탄생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현진 의원은 향후 도시계획 입안과정에서 서울시와 송파구가 주민 의사를 반영하는 데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관계기관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것이며, 훼밀리아파트의 안락하
대전의 지역대표 제과업체인 ‘성심당’과 서울 광진구의 평양냉면 전문식당 ‘서북면옥’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우수한 장수기업 151개사를 새롭게 ‘백년가게’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의 백년가게는 모두 636개로 늘어났다. 백년가게로 선정된 대전 ‘성심당’(사진=중소벤처기업부 제공).중기부는 지난 2018년 6월부터 소상공인 성공모델을 발굴하기 위해 업력 30년 이상 가게(소상공인 등) 중 경영자의 혁신의지, 제품·서비스의 차별성, 영업 지속가능성 등을 평가해 ‘백년가게’를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백년가게에는 전문가 컨설팅 등 역량 강화, 현판식 개최, 국내 유명 O2O 플랫폼(식신)과 언론을 통한 홍보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튀김소보로로와 부추빵 등으로 유명한 대전의 향토기업인 성심당이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평양냉면 전통을 그대로 재현해 서울특별시의 미래문화유산으로도 선정된 바 있는 서북면옥도 백년가게에 이름을 올렸다. 광주 지역 화훼분야 1호 명장인 남영숙플라워&아트도 백년가게 대열에 합류했다. 이 외에도 중고서적 전문점, 털실점, 고가구점, 수족관, 자전거 판매·수리점, 세탁소, 태권도장 등이 처음 선정되면서 생활 밀착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전 국민의 모임자제, 비대면 강의 등 코로나19 감염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는 비대면 시대에도 식지 않는 열정이 있다. 바로 대학, 출연(연)의 실험실에서 도출되는 기술의 사업화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지난 2015년부터 미국 국립과학재단(NSF)과 연계, 대학과 출연(연)의 연구 성과를 기반으로 창업을 희망하는 연구자에게 비즈니스 모델(Business Model) 개선을 지원하는 ‘실험실창업탐색교육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지난 2월 올해 교육 추진을 위해 신규 탐색팀을 선정한 바 있다. 해당 공고에서 총 182개 팀이 지원해 우수한 국내교육형 10개 및 해외교육형 83개 팀이 최종 선발됐다. 이 교육에서 활용하는 ‘미국 국립과학재단(NSF) I-Corps 방법론’은 잠재고객을 발굴해 인터뷰를 통해 비즈니스 모델을 수정·보완하는 시장중심형 교육으로 코로나19 상황에서 적용하기 어려운 방식임에도 비대면 시대에 맞춰 교육내용은 동일하게 구성하되 추진방식을 재구성했다. ‘국내 기초창업교육’은 실시간 온라인 강의로 변경, 장시간의 심도 깊은 교육을 추진했으며 ‘국내 실전창업교육’은 화상회의방식의 잠재고객 인터뷰 수행으로 이동거리에 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일 양국은 ‘한·일 기업인(일본 기업 취업내정자 포함) 특별입국절차’*에 합의하여 10.8.(목)부터 시행하기로 하였다.* (우리 기업인이 일본 입국시 적용되는 일측 제도명) ‘국제적인 인적 왕래 재개를 위한 단계적 조치’에 따른 ‘비즈니스 트랙’ 및 ‘레지던스 트랙’ ‘비즈니스 트랙’은 주로 단기 출장자에 적용되며, 추가적인 방역절차준수 시 일본 입국 후 격리조치 없이 경제활동이 가능‘레지던스 트랙’은 주로 장기 체류자에 적용되며, 일본 입국 후 14일간 자가격리를 요건으로 하는 제도지난 9.24.(목) 한·일 정상 통화 시 양 정상은 필수인력에 대한 특별입국절차가 합의를 앞두고 있음을 환영하고, 이는 양국 간 인적교류 재개의 물꼬를 트는 계기로서 양국관계 발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공감을 표명한 바 있다.이번 합의를 통해 우리 기업인들*이 ‘비즈니스 트랙’제도를 이용할 경우 일본 내 초청기업이 작성한 서약서 및 활동계획서 등을 주한일본 대사관 또는 총영사관에 제출하여 비자를 발급받은 후, 한·일 양국 간 합의된 특별 방역절차를 준수하면 일본 입국 후 격리조치 없이 경제활동을 수행할 수 있다.* (‘비즈니스 트랙’ 이용이 가능한 일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전라남도와 손잡고 전국 최초로 ´23년 서울 가락시장에 ‘전남형 공영시장 도매인’ 도입을 추진한다. 시장도매인제는 경매 절차 없이 생산자와 유통인(시장도매인)이 직접 사전 협상을 통해 거래하는 도매시장 거래제도다. 이 과정에 지자체(전라남도)가 시장도매인 법인 설립에 공동 출자하는 방식으 로 참여해 공공성을 담보한다. 시장도매인이 산지에서 농산물을 직접 받아 소비자에게 바로 판매하면 기존 가락시장에서 주로 이뤄 지는 경매 단계가 없어 유통비용을 약 8%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농민과 유통인 간 출하량을 조절하는 절차가 있기 때문에 농산물 가격이 안정화돼 시민들에겐 양 질의 농산물을 적정한 가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 기존 시장도매인제에는 없는 생산자 보호 기능도 새롭게 갖췄다. 기본 운용비를 제외한 수익금을 전액 적립해 농산물 가격이 일정 수준 이하로 하락할 경우 생산자에게 일정 부분을 보전해준다. 서울시는 '23년 완공 예정인 가락시장 시설현대화 도매권 1공구(채소2동)에 전남도 등 산지 지자체가 참여하는 공영시장도매인을 위한 전용 공간을 마련하고 농수산물 유통혁신에 나선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6일(화) 14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0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에 참여할 국내 정예팀을 이날부터 내달 21일까지 공모한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단일 기업을 넘어 범국가적 인공지능(AI) 패권 경쟁이 격화하는 가운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글로벌 수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이 국내에 오픈소스로 확산될 경우 다양한 AI 서비스 출시와 경제사회 전반의 AI 전환이 속도를 내고, AI 기술 발전에 따른 사회적 편익이 확산되는 기반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국제인공지능대전이 관람객들로 붐비고있다.(사진=연합뉴스) 이러한 관점에서 정부는 글로벌 파급력 있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확보를 목표로 민관 협력 기반의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를 준비해 공모에 착수했다. 실력있는 국내 AI 기업·기관 중심의 정예팀을 대상으로 공모하며, 최대 5개 정예팀을 선발해 단계평가로 5개팀, 4개팀, 3개팀, 2개팀 등 경쟁형으로 압축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AI 기반 민원분석과 건강보험 상담, 국세 상담 지원 등 공공분야 5대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서 행정 효율화와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을 추진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디지털플랫폼정부위원회는 20일 올해 '초거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수행기업을 공모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공공분야에 초거대 인공지능을 도입·확산해 행정 효율화, 대국민 서비스 혁신, 사회현안 해결이 가능한 서비스 개발을 목표로 한다. CES 2025 개막 사흘째인 지난 1월 9일(현지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 센트럴홀에 마련된 SK 전시관에서 관람객이 인공지능 개인 비서 서비스 '에스터'에 관해 설명듣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올해는 다양한 공공분야에서 초거대 인공지능 기술로 국민이 체감할 수 있고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과제를 중점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중앙부처·지자체·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지난 1~2월에 과제 공모를 추진해 5개 과제를 선정했다. 국민권익위원회의 '생성형 인공지능(AI)기반 국민소통·민원분석 체계 구축'은 국민소통시스템에 생성형 AI기반 민원분석 체계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