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위기에 더욱 강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저력으로 선도국가로 도약하는 2021년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해 첫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무겁고 막중한 책임감으로 새해를 시작한다”며 이같이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새해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문 대통령은 “올해 대한민국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의 긴 터널에서 하루속히 벗어나는 것”이라며 “확산세가 정점을 지나 조금씩 억제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방심은 금물이다. 정부는 확실한 감소세가 이어지도록 방역의 고삐를 더욱 단단히 죄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 고비를 잘 넘기면 다음 달부터는 백신과 치료제를 통해 보다 공격적인 대응이 가능할 것이다. 국산 치료제 개발도 조건부 사용승인을 신청하는 등 가시권에 들어섰다”며 “치료제가 상용화된다면 대한민국은 방역·백신·치료제 세 박자를 모두 갖춘 코로나 극복 모범국가가 될 수 있다. 빠른 ‘일상 회복’이 새해의 가장 큰 선물이 될 수 있도록 정부는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문 대통령은 부동산 문제에 대해 “투기 수요 차단과 주택공급 확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4일 한국아스트라제네카에서 코로나19 백신(코드명 AZD1222)의 품목허가 신청이 접수됨에 따라 심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보건당국은 품목허가와 국가출하승인 절차를 신속하게 완료하고 2월 말부터는 접종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식약처는 신속한 허가·심사를 위해 기존 처리기간(180일 이상)을 단축해 40일 이내에 처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식약처는 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신청에 따라 비임상 및 품질 자료에 대해 사전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비임상 자료에 대해서는 보완을 요청했고, 품질자료는 사전검토를 하고 있다. 백신은 일반 의약품과 달리 감염병 예방을 위해 건강한 사람들에게 사용하는 의약품으로, 품목허가 외에도 판매(사용) 전 품질을 검증하는 국가출하승인이 필요하다.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받아 제조하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가장 빠른 일정으로 국가출하승인을 준비하고 있다. 식약처는 감염병 대유행에 사용하는 백신은 신속출하승인 대상으로 다른 국가출하승인 의약품보다 우선적으로 처리할 예정이며 통상적으로 2~3개월 이상 걸리는 절차를 20일 이내로 신속하게 완료할 계획이다. 김상봉 식약처 바이오생약국장
[서울/박기문기자] 한강 노들섬에 방치돼 있던 선착장에 거대한 인공 달이 떴다. 보름달을 형상화한 지름 12m 원형 구조의 공공미술작품 ‘달빛노들’이다. ‘달빛노들’은 전망 데크, 휴식 공간, 소규모 무대로 쓰일 수 있는 문화 공간으로 조성되었다. 원형의 메탈 구조에 각기 다른 크기의 구멍 4만 5천 개를 뚫어 햇빛이 통과·반사되면서 일렁이는 한강 위에 달 형상을 비춘다. 밤에는 작품 안에 설치된 조명을 통해 은은한 빛이 흘러나와 마치 달무리가 진 것 같은 절경을 만들어낸다. 아름다운 한강 풍경과 환상적인 조화를 이루며 노들섬에 새로운 정취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유속이 빠르고 바람이 많이 부는데다가 잦은 침수와 큰 수위변화로 작품설치가 어려운 노들섬 하단부를 활성화하기 위해, 집중호우에도 수면위로 떠오르는 시설을 활용하여 ‘달빛노들’을 완성했다고 설명했다. 달 모양 원형 구조물 안에는 한강과 도심 풍경을 감상할 수 있는 2층 높이의 전망 데크도 있다. 작품 내 외부에 길게 이어지는 원목 데크에는 시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계단이 연결되어 있어, 수상에서 소규모 공연도 열 수 있는 작은 무대를 조성했다. ‘달빛노들’은 작년 6월부터 2개월 동안 진행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신년사에서 대전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출발점은 시민의 삶이라며, 천만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7대 과제로 ▷시민의 안전 ▷민생경제 조기회복과 고용안정 최선 ▷돌봄을 시민 권리로 보장 ▷주거안정과 지역균형발전 투자 ▷포스트코로나 시대 서울의 미래 준비 ▷성 평등 ▷기후대응 선도도시 등을 본격 실현하고, 안정적인 시정운영과 공정한 선거관리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밝혔다. ●서울시 2021년 신년사 전문 천만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도전의 해, "수적석천(水滴石穿)의 각오로 위기를 넘겠습니다"1. 대전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출발점은 시민의 삶입니다. 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 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전 세계가 미증유의 감염병 바이러스에 맞서 공동체를 지켜내야 했던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생활‧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시민들은 낯선 변화에 적응해야 했고, 민생경제가 전례 없이 멈추고 침체되면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 누구나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도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 마스크 없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불편한 날들이 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태영호(서울 강남갑) 국민의힘 의원이 청년과 함께하는 입법정책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쳤다. 지역구는 물론, 그 외 국민들과의 만남을 지속해 체감형 입법활동을 벌이기 위한 취지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12월 29일과 30일 이틀에 걸쳐 코로나 방역수칙을 지키며 일대일 시상식으로 마무리됐다. 태 의원은 지난 5월 23일 강남갑 지역구에서 청년 20여명과 ‘태영호와 함께하는 입법정책 프로그램(태입프1기, 강남청년들)을 시작했다. 첫 모임에 참석한 청년들은 4개조로 나누어 우리 사회, 지역별 이슈나 문제점, 제도개선사항, 민원사항, 실생활에 불편한 사항 등에 대해 아이디어를 나눴다. 태입프1기, 강남청년들은 각 조별로 지역사무실과 국회의원회관을 오가며 조별모임을 진행했다. 태입프1기를 통해 발의된 법안은 △예술인 복지법 △병역법 △근로기준법 △고용보험법 △디자인보호법 총 5건이다. 이 중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회복무요원 등에 대해 5년 이하 징역을 처하게 한 병역법은 국회 국방위원회 대안으로 반영되어 12월 1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예술인 갑질 방지를 위한 예술인 복지법, 대학원생 갑질 방지를 위한 근로기준법, 아빠 육아휴직 독려를 위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방침에 따라 ‘연말연시 특별대책 핵심조치와 비수도권의 거리두기 단계별 조치’를 1월 17일(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 이는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 2단계>가 3일 24시 종료됨에 따라 이후의 대응책에 관한 것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 하루 1천명 내외로 유지되고 있는 것을 감안해 결정됐다. 이번 거리두기 단계 연장으로 환자 발생을 감소세로 반전시켜 유행 규모를 최대한 축소하고,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2월 전까지 상황을 안정화시키는 것이 목표다. <5명부터 사적 모임 금지 전국 확대> 우선 5명부터의 사적모임 금지조치를 전국적으로 확대해 2주간 실시한다. ‘사적 모임’은 친목 등의 사적 목적을 이유로 사전에 합의·약속·공지된 일정에 따라 동일 시간대, 동일 장소(실내·실외 모두 포함)로 모여 진행하는 일시적인 집합·모임 활동을 뜻한다. 동창회, 동호회, 야유회, 직장 회식(직장동료들 함께 식당에서 점심·저녁을 먹는 것 포함), 계모임, 집들이, 신년·송년회, 돌잔치, 회갑·칠순연, 온라인 카페 정기모임 등이 이에 해당된다. 5명의 범위에는 다중이용시설의 종사자 등은 제외된다. 또한 사적모임에
문화재청 국립고궁박물관(관장 김동영)은 2021년 소띠 해(신축년)를 맞아 조선시대 농경사회에서 중요한 노동력이자 재산이었던 소의 중요성을 상징하는 ‘우정牛鼎’을 이달의 큐레이터 추천 왕실 유물로 정하고, 4일부터 온라인(유튜브)에서 소개한다. 우정은 소의 머리와 발굽 모양을 한 세 개의 발과 두 개의 손잡이가 달린 제기용 솥이다. 뚜껑에도 소를 뜻하는 한자인 ‘牛’자가 새겨 있다. * 우정: 종묘 제기 중 소 모양의 세 발이 달린 솥 * 문화재청 유튜브: https://www.youtube.com/chluvu 국립고궁박물관 유튜브: https://www.youtube.com/gogungmuseum 국립고궁박물관은 종묘에서 사용되던 제기 중 삶은 소고기를 제례 장소까지 옮기는데 사용한 우정(뚜껑 4점과 몸체 5점)을 소장하고 있다. 제기에 담는 희생(제례에서 제물로 바치는 동물)의 종류에 따라 우정(소)·양정(양)·시정(돼지)으로 구분하였는데, 소는 특히 귀한 제물로 여겨 종묘제, 사직제 등 가장 중요한 국가제례에만 사용하였다. 우정은 국가제례 때 신에게 익힌 고기를 올려 대접하는 절차인 ‘궤식’과 신에게 바친 고기를 국왕이 다시 받는 절차에 사용했던 솥이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3일 밤 12시 종료 예정인 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와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오는 17일까지 2주 더 연장키로 했다. 또 여행·모임 등을 제한한 ‘연말연시 방역대책’의 핵심 조치도 연장한다. 정부는 이와 함께 수도권에만 적용해 온 5명 이상의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전국으로 확대키로 했다.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2일 정례 브리핑에서 이 같은 거리두기 조정안을 발표했다. 권 1차장은 “그간의 거리두기와 특별방역대책 효과는 느리지만 분명히 나타나고 있다”며 “환자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으며, 최근 2주간 전국적인 신규 확진자는 1000명 내외에서 정체 중이다. 감염재생산지수도 1에 근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이에 정부는 완만한 정체 국면에 들어간 코로나19의 유행 추이를 확실한 감소세로 반전시킨다는 목표를 세우고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의 핵심적인 조치들과 수도권 2.5단계, 비수도권의 2단계 조치를 1월 4일부터 17일까지 2주간 연장한다”고 말했다. 권 1차장은 특히 “현재까지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이 유지되고 있는 점과 수많은 다중이용시설의 집합금지가 서민경제에 줄 큰
[서울/박기문기자] 신년사 콘텐츠1. 대전환의 포스트코로나 시대, 그 출발점은 시민의 삶입니다.존경하는 서울시민 여러분.2021년 신축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지난 한 해는 전 세계가 미증유의 감염병 바이러스에 맞서공동체를 지켜내야 했던 고난의 시간이었습니다. 사회 전반의 비대면화가 가속화되고 생활‧소비 패턴이 바뀌면서시민들은 낯선 변화에 적응해야 했고,민생경제가 전례 없이 멈추고 침체되면서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위기에 직면했습니다.누구나 평범하게 누렸던 일상도 송두리째 흔들렸습니다.마스크 없이는 어디에도 갈 수 없는 불편한 날들이 시작됐고,포근한 고향집에서 부모·형제·친지들을 만났던 명절도,그리운 사람들과 만나 새해 덕담을 나누던 연말연시도 포기해야 했습니다. 새해는 이 거대한 변화의 소용돌이를 넘어포스트코로나라는 새 길을 열어야 할 결정적 시간입니다. 서울시는 2021년을 ‘천만 시민의 새로운 일상을 위한 도전의 해’로 정해담대한 도전과 혁신으로 흔들리는 시민의 삶을 지키겠습니다. 코로나19가 촉발한 대전환의 시대,물방울의 힘이 모여 돌을 뚫는 수적석천(水滴石穿)의 각오로시민과 함께 우리가 직면한 위기를 넘는 것은 물론코로나 이후 완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외교부는 우리 국민들께서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서비스 개선과 함께, 코로나19가 불러온 비대면 시대에 적합한 디지털 서비스를 강화하고, 해외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께 더욱 든든한 안전 길잡이가 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 새해에 달라지는 대표적인 영사 서비스 10가지는 아래와 같습니다. 1.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영사조력법」시행으로 보다 안정적인 영사조력이 가능해집니다. 2019년 1월 공포된 영사조력법이 하위법령 제정 등 2년간의 준비과정을 거쳐 2021년 1월 16일 본격 시행됩니다. 이 법은 △형사절차, △범죄피해, △사망, △미성년자 및 환자, △실종, △위난상황 등 6개 유형별로 영사조력 내용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어, 해외 체류하는 우리 국민들께서 어떤 상황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한눈에 찾아볼 수 있습니다. 또한, 여행경보, 어려움에 처한 우리국민에 대한 긴급지원, 해외 위난상황 발생 시 전세기 투입, 신속해외송금 등 다양한 제도가 법률로 명문화되어 안정적인 대국민 서비스가 가능해졌습니다. 2. 여권 재발급신청을 온라인으로 편리하게 할 수 있습니다. 2020.12.18.(금)부터 온라인 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노후계획도시정비사업 추진 과정에서 토지 등 소유자의 동의를 확인할 때 전자동의 방식도 가능하게 되며, 공동주택용지의 전매 제한이 완화돼 부동산투자회사에 전매할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19일 국무회의에서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과 '12·29여객기참사 피해구제 및 지원 등을 위한 특별법(이하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이 의결됐다고 전했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택지개발촉진법' 시행령, '공공주택특별법' 시행령 개정안 등은 오는 25일 공포한 날부터, '특별법' 시행령 제정안은 오는 30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서울 시내 아파트 모습(사진=연합뉴스,) '노후계획도시정비법' 시행령 개정안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마련했다. 우선,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에서 토지등소유자의 동의 확인 방법으로 전자동의 방식을 도입한다. 기존에는 사업단계마다 서면동의서를 취합·검증해 상당한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으나, 전자동의 방식을 통해 간편하고 빠르게 제출할 수 있어 신속한 정비사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산림청은 20일 오전 8시부로 전국 17개 시·도에 산사태 위기경보 수준을 '주의' 단계로 상향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부터 오는 22일까지 전국적으로 20~100㎜ 이상, 많은 곳 15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전국 강우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국에 산사태 위기경보를 상향했다. 최현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장은 "산사태 위기경보가 '주의'로 상향 발령됨에 따라 안전안내문자, 재난방송, 마을방송 등 안내에 귀 기울이고 관할 기초자치단체에서 대피명령 때 마을회관 등 지정된 대피소로 대피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산림청 산사태방지과(042-481-8844)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20일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브리핑했다. 이에, 통일부 차관은 김남중 전 통일부 남북회담본부 상근회담 대표, 행정안전부 차관은 김민재 행안부 차관보,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강형석 농식품부 농업혁신정책실장, 해양수산부 차관은 김성범 해수부 해양정책실장, 행정안전부 재난안전본부장에는 김광용 행안부 대변인이 임명됐다. 강 대변인은 "김남중 차관은 통일부에서 약 30여년간 근무하면서 '통일부의 역사'로 불리는 분"이라며 "통일부 재직 당시 '직원들이 가장 닮고 싶은 고위 공직자'로 선정되는 등 조직 내 신망도 매우 두텁다"고 소개했다. 또 "남북 교류 협력과 정상회담 등을 조율하며 현장과 정책을 아우르는 높은 전문성을 축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면서 "통일부 관료로서 오랜 경륜과 함께 남다른 사명감을 가지고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에 헌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강 대변인은 김민재 차관에 대해 "행안부 지방행정정책관, 기획조정실장, 차관보를 역임한 정책통"이라면서 "강원도 기조실장 등을 거쳐 지방 행정에 대한 이해도도 매우 높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근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역 균형발전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질병관리청과 행정안전부는 19일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인천공항의 해외유입 감염병 검역체계 현황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국립인천공항검역소는 검역관이 모든 국내 입국자의 발열 여부를 확인하고, 중점검역관리지역 체류 입국자의 건강상태를 Q-CODE로 확인한다.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한 중국발 입국자 코로나19 검역정보사전입력시스템(Q-CODE, 큐코드)을 보여주고 있다. 2023.1.5. (ⓒ뉴스1) 패스트, 동물인플루엔자 인체감염증, 중동호흡기증후군(MERS)이 발생한 중점검역관리지역을 방문·체류한 입국자는 Q-CODE 또는 건강상태질문서를 검역관에게 제출해야 한다. 유증상자는 증상과 역학적 연관성을 상세히 확인한 뒤 필요하면 검체 채취와 시설 격리 등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질병관리청은 국내 코로나19 표본감시 결과 입원환자 수는 크게 증가하지 않았으나, 인근 국가에서의 유입 가능성을 고려해 입국자에 대해 철저한 검역체계를 유지할 방침이다. 홍종완 행안부 사회재난실장은 입국자 검역조사와 발열자 역학조사 현장을 살펴보고 "해외 유입 감염병이 국내로 번지지 않도록 입국자 대상 검역관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보건복지부는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 구축 시범사업 실시 지역으로 인천광역시를 선정했다고 19일 밝혔다. 보호 대상 아동 초기보호체계는 학대·부모의 사망 등으로 보호 대상 아동이 발생한 직후부터 해당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의 최종 보호조치 결정 전까지의 일시보호기간에 국가와 시·도가 아동을 책임지고 보호하게 하는 사업이다.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 학생들이 하교하고 있다. 2025.2.13. (ⓒ뉴스1) 주요 내용은 ▲일시보호기간에도 신속하고 안정적인 보호조치와 심리상담, 검진 등 조기 개입 서비스 제공 ▲광역지방자치단체에 가정위탁 등 관내 가정형 보호 자원 확충 책임 부여 ▲시·군·구 사례결정위원회가 해당 시·군·구 단위만이 아닌 광역단위의 보호 자원을 토대로 중장기 보호 유형을 결정할 수 있게 하는 시·도-시·군·구 지원 모델 마련이다. 인천광역시는 초기보호체계 광역시도의 역할을 위한 전담인력(담당부서 공무원)을 지정하고 복지부와 협의해 신규 기능을 수행하는 한편, 아동 초기보호센터로 지정된 기관은 안정적 보호를 위한 환경기준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전문인력을 채용해 다음 달부터 발생한 인천시 내 보호대상 아동에게 안정적 보호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기획재정부 신성장전략추진기획단은 19일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국방부, 우주항공청 등 관계부처와 함께 도심항공교통(UAM)과 드론 업계 간담회를 열어 한국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경쟁력을 진단하고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UAM은 도심 교통 혼잡과 환경 문제를 해결할 게임 체인저로 연평균 30%씩 성장해 2040년에는 6090억 달러(국내 13조 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는 세계 최고 수준의 배터리와 ICT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나 기체 개발과 자율비행 기술 격차는 해결 과제로 남아 있다.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DSK 2025(드론쇼코리아)'에서 관람객들이 엔젤럭스 부스에 전시된 도심항공모빌리티(UAM) 수륙양용 드론 등을 살펴보고 있다. 2025.2.26. (ⓒ뉴스1) 드론은 농업부터 건설, 물류, 국방까지 활용 분야가 빠르게 다각화하고 있으며, 특히 물류 배송은 미래 성장을 견인할 핵심 분야다. 기술 발전과 시장 성장성이 크지만 기업들이 영세하고 기체의 외산 의존도가 높다. 우리나라도 미래 성장동력 산업인 UAM의 상용화를 목표로 K-UAM 로드맵, 모빌리티 혁신 로드맵 등에 따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외교부는 지난 18일 윤주석 영사안전국장 주재로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열어 해외 체류 국민 보호와 안전을 위한 범정부 통합 해외위난 대응 체계를 점검하고 향후 협력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새 정부 출범 이후 처음으로 외교부, 국방부, 해양수산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6개의 현장대응부처가 참여했다. 외교부는 18일 '2025년 상반기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를 개최하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외교부 제공) '재외국민보호 현장대응부처 실무협의회'는 해외위난 발생 때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부처 간 협력을 강화하고, 우리 정부 신속대응 원(one)팀 체제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해 6월 출범해 이번에 3회차를 맞이했다. 이날 실무협의회에서는 6개 부처의 과장급 공무원과 실무자 등 30명이 참석해 상반기 재외국민보호를 위한 활동 성과와 향후 계획을 공유하고, 올해 마무리되는 제1차 재외국민보호 기본계획의 성과와 한계를 돌아보며 앞으로의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각 기관은 향후 협력해야 할 사안으로 ▲정부합동 신속대응팀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 적극 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