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보건협력 강화 및 경제회복 달성을 위한 아세안 국가들의 협력 의지를 강조한 관련 외교장관회의(한-아세안·아세안+3·EAS·ARF)의 4개 의장성명이 나왔다. 4개 의장성명에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리 정부의 노력을 지지하고, 남북 통신연락선 복원을 환영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외교부는 지난 3~6일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 관련 외교장관회의의 결과를 정리한 4개 회의체별 의장성명이 발표됐다고 10일 밝혔다.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지난 6일 저녁 화상으로 개최된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사진=외교부) 각 의장성명은 회의체별 협력 현황 및 미래 방향, 주요 지역 정세 논의 결과를 반영했다. 이에 따라 의장성명에는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보장하기 위해 백신 연구·생산·분배 관련 역내 공조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보다 장기적 측면에서 역내 전염병 대응 역량을 강화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의지를 포함했다. 또 경제회복 달성을 위해 시장 개방 및 역내 공급망 유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조기 발효 필요성 등을 강조했다. 아울러 의장성명에는 한-아세안 외교장관회의에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황희, 이하 문체부) 김정배 제2차관은 8월 9일(월) 오후 7시 55분, 인천공항[2터미널 1층 입국장 비(B)]에서 2020도쿄하계올림픽을 마치고 입국하는 국가대표 선수단을 환영한다. 김정배 차관은 코로나 상황과 올림픽 1년 연기라는 여러 어려움을 이겨내고, 지난 17일간 열정과 기량을 보여주며 안전하게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우리 국가대표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환영식은 엄중한 국내 코로나 상황 등을 고려해 선수단 환영 꽃다발 전달, 선수단장 대회 참가 결과 보고, 단체 기념촬영 등 간소하게 진행한다. 김정배 차관은 “우리 국가대표 선수들이 보여준 포기하지 않는 열정과 연대, 우정이라는 올림픽 정신은 코로나로 지친 국민에게 뜨거운 감동과 새로운 희망을 보여줬다.”라며 “우리 선수들이 무사히 대회를 마치고, 안전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은 모든 관계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지난 6월 9일 광주 동구 재개발지역 내 발생한 해체공사 붕괴사고는 무리한 해체방식과 과도한 성토가 원인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교통부 광주 해체공사 붕괴사고 중앙건축물사고조사위원회(이하 사조위)는 이같은 내용의 조사 결과를 9일 발표했다. 사조위는 건축구조·건축시공·법률 등 분야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돼 붕괴사고 발생의 명확한 원인규명을 위해 지난 6월 11일부터 사고조사 활동을 했다. 사조위는 현장조사, 관계자 청문, 문서검토뿐만 아니라 재료강도시험, 붕괴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사고경위 및 원인조사를 실시했으며, 매주 정례회의를 열어 사고 원인을 면밀히 분석·검증했다. 사고원인 조사 결과, 먼저 계획과 달리 무리한 해체방식을 적용해 건축물 내부 바닥 절반을 철거한 후 3층 높이(10m 이상)의 과도한 성토를 해 작업 하던 중 1층 바닥판이 무게를 이기지 못하고 파괴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사조위는 지하층으로 성토가 급격히 유입되면서 상부층 토사의 건물전면 방향 이동에 따른 충격이 구조물 전도붕괴의 직접원인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 때 살수작업의 지속, 지하층 토사 되메우기 부족 등 성토작업에 따르는 안전검토 미비 및 그 외 기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1차장은 8일 “비수도권의 확진자 수와 비중이 계속 증가해 4차 유행이 전국화하고 있다”며 “기존 거리두기 단계를 유지하기로 결정한 것은 현 상황에서 어쩔 수 없는 최선의 선택”이라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제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소상공인과 의료진들을 비롯한 국민 여러분의 희생과 인내, 참여로 감염 규모가 더 커지는 것을 막고 있지만, 좀처럼 줄어들 기미는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휴가지에서 복귀하는 분들의 진단검사 건수가 증가하고 있고, 또 요양원과 실내체육시설 등에서의 집단감염으로 유행이 다시 확산세로 돌아설 조짐마저 보인다”고 덧붙였다. 특히 “감염력 높은 델타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하고 있어 우리는 더욱 쉽게 감염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높은 접종률을 바탕으로 한때 마스크를 벗었던 국가들도 다시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는 등 방역의 고삐를 죄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권덕철 장관은 각 중앙부처, 17개 광역자치단체와 함께 ▲도축장 등 방역관리 현황 및 대책 ▲육류가공업체 코로나19 방역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적용중인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부터 22일까지 연장한다. 사적모임 인원 제한도 기존과 동일하다. 또 9일부터 직계가족이라도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서는 4명까지만 모일 수 있다. 다만 상견례의 경우 8인까지 허용한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는 백신 접종 완료자에 대해서도 사적모임 제한의 예외를 적용하지 않는 등 세부 수칙을 강화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6일 오전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사회적거리두기 조정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전국 거리두기 단계(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9일 0시부터 22일 밤 12시까지 2주간 연장한다. 이기일 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거리두기 연장을 통해 수도권은 일 평균 환자를 900명대 밑으로 줄이고, 비수도권은 환자 증가 추이를 멈추게 하는데 목표가 있다”고 밝혔다. 수도권 외 코로나19 유행이 큰 지역은 4단계를 유지하고, 지자체별로 단계 기준에 따라 4단계 상향을 추진한다. 특히 지자체별로 방역여건을 고려해 유흥시설 집합금지, 다수 집단감염 시설의 운영시간 제한 등을 적극 추
해양수산부는 6일부터 ‘독도종합정보시스템(www.dokdo.re.kr)’을 통해 독도의 모습을 실시간 영상으로 제공한다. 시스템에서는 독도 동도와 서도 등 독도의 아름다운 경관을 국민이 어디서나 실시간으로 지켜볼 수 있다.독도종합정보시스템 메인화면. 우측 하단에 독도LIVE 메뉴를 통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독도 방문 전 미리 기상상태를 확인할 수도 있다. 동도 선착장의 여객선 접안 상황과 방문객의 입도 모습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 그동안은 독도 방문객들이 울릉도에서부터 장시간 항해(87.4km, 약 90분 소요)해 왔음에도 불구하고 현지 기상상황에 따라 독도에 발을 딛지 못하고 주변을 선회하거나 입도하더라도 약 40분의 짧은 체류시간만 주어져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눈에 담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에 해수부는 독도의 다양한 모습을 국민들에게 소개하고 독도 방문객의 편의 및 안전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동도 및 서도 영상을 제공하기 위한 시스템 설치를 추진했으며 지난달까지 설비보완 및 네트워크 연결 등 사업을 마무리했다.클릭시 화면(왼쪽은 동도에서 바라본 서도, 오른쪽은 서도에서 바라본 동도). 독도 실시간 영상은 울릉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8월 5일(목) 14시 30분, 청와대와 정부 서울·세종청사*에서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를 개최하였다.* 방역 상황 등을 고려하여 영상으로 행사 진행 이번 보고대회에서는 글로벌 백신허브화에 대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를 발족하였다.* 설치근거 : 「글로벌 백신 허브화 추진위원회 및 추진단의 설치·운영에 관한 규정」** 추진위원회의 실무 지원을 위한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단」은 8.1일 발족 이번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장인 국무총리, 글로벌 백신허브화 추진위원회 민간위원(12명), 기업대표(4명), 각 부처 장관·처·청장* 등이 참석하였다.* 기재·과기정통·외교·복지·문체·산업·중기부 장관, 식약처장, 특허·질병청장 등 보고대회에서는 권덕철 보건복지부 장관이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허브화 비전 및 전략」을 발표하고, 위원·기업 대표 등을 중심으로 논의를 진행하였다. 【비전 및 전략】 정부는 11개 관계부처 합동으로 K-글로벌 백신 허브 구축을 위해 국산 코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5일 “2025년까지 ‘글로벌 백신 생산 5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주재한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정부는 백신을 반도체, 배터리와 함께 ‘3대 국가전략기술’ 분야로 선정해 앞으로 5년간 2조 2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연구개발과 시설투자에 대한 세제 지원을 대폭 확대하고, 필수 소재·부품·장비의 생산과 기술을 자급화해 국내 기업들이 생산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문재인 대통령이 5일 청와대에서 열린 ‘K-글로벌 백신 허브화 비전 및 전략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끝이 잘 보이지 않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효과적인 방어수단은 백신”이라며 “하지만 세계적인 백신 부족 상태가 지속되고 있고, 특히 백신 보급의 국가별 격차가 심각해 일부 백신 부국들은 ‘부스터 샷’을 계획하는 반면 다수의 저소득 국가는 내년까지도 접종 완료가 어려운 백신 불평등이 심화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결국 문제 해결의 근본 해법은 백신 공급을 획기적으로 늘리는 것일 수밖에
국립소방연구원(원장 이창섭)은‘제1회 우리만의 현장대응기법 영상 공모전’을 개최하여 응모작 35편 중 4편을 우수작으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시상은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지난 7월 30일 입상팀 소속 소방관서로 상장을 발송하였고 8월 첫째 주에 소방관서장이 전수하도록 하였다, 이번 공모전은 소방대원들이 현장활동을 하면서 개발하여 활용하고 있으나 정규 교육훈련과정에 반영되어 있지 않은 대응기법을 발굴·공유하기 위해 개최하였다. 영예의 대상에는 전남 목포소방서의‘구급차 주 들것 추락 안전 장비’가 선정되었는데, 구급차에서 들것을 내릴 때 들것이 미처 펴지지 못하고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도록 로프를 활용해 미리 안전장치를 설치하는 것이다. 최우수상은 전남 광양소방서의 소방차량 펌프 고장 시 이동식 펌프를 활용해 화재를 진압하는 기법, 우수상은 경북 김천소방서의 로프를 이용한 인명구조 후 건너편에 고정된 로프를 간편하고 손상 없이 회수할 수 있는 기법, 특별상에는 경남 사천소방서의 다양한 문 잠금장치를 파괴하지 않고 개방하는 기법이 각각 선정됐다. (대상)전남 목포소방서 주들것 추락 예방 안전장비 (최우수)전남 광양소방서 P.T.O 고장 시 방수기법 (우수)경북
[한국방송/김주창기자] 해양수산부 국립해양조사원(원장 정규삼)은 여름철 해수욕장을 찾는 국민이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주요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안류는 해안 가까이에서 파도가 부서질 때 육지로 밀려든 바닷물이 다시 바다 쪽으로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폭이 좁고 유속이 빨라 순간적으로 해수욕객을 깊은 바다로 이동시켜 인명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 국립해양조사원은 매년 실시간 이안류 안전정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안류 안전정보는 전국 10개 해수욕장*을 대상으로 개장 기간(6~9월) 동안 서비스된다. 특히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무더운 날씨가 예상됨에 따라 해수욕장을 찾는 관광객이 많을 것으로 보여 이안류 안전정보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 (부산)해운대‧송정‧임랑/(강원)경포‧낙산‧속초‧망상/(충남)대천/(제주)중문/(경포)고래불 안전정보는 소방, 해경 등 관계기관과 해수욕장 관할 지자체 관계자에게 전용 플랫폼을 통해 실시간으로 제공되며, 일반 국민은 모바일 앱 ‘안전해(海)’와 국립해양조사원 누리집(www.kho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정규삼 국립해양조사원장은 “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육군본부(참모총장 직무대리 고창준)와 마약 없는 건강한 병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6월 19일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근 20대 마약사범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4년 전체 마약사범(23,022명) 중 20대는 32%(7,515명)로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대검찰청 통계)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식약처와 육군본부는 20대 청년층의 마약 중독에 대한 심각성과 예방의 중요성을 공유하고 군인 대상 마약 예방교육 및 중독 재활 사업의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 20대 비중 : (’19) 21.9% → (‘20) 24.9% → (‘21) 31.4% → (’22) 31.6% → (’23) 30.3% → (‘24) 32.6%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군 장병 대상 마약 중독·오남용 예방 및 재활 교육 콘텐츠 제작 ▲찾아가는 교육·상담 프로그램 운영 ▲군사경찰 수사관 양성사업 운영 ▲홍보·캠페인 행사 협력 등이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식약처는 마약예방 전문강사를 군부대에 파견하는 예방교육을 확대 실시(‘24년 6만명)하고, 군인 맞춤형 교육 교재와 온라인 영상을 개발·배포하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세청(청장 강민수)은 6월 18일(수)부터 19일(목)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하였습니다. *IOTA : Intra-European Organisation of Tax Administrations 우리나라는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 우리 기업의 주요 수출시장인 유럽 지역으로 세정협력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국세청장이 대면 회의에 참석하였습니다. 강민수 청장은 유럽 각국의 국세청장과 양자면담을 진행하여 진출기업 지원과 세정협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인 공조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 국세청은 6월 18일(수)부터 6월 19일(목)까지 아제르바이잔 바쿠에서 개최된 제29차 유럽 조세행정협의기구(IOTA) 총회에 참석하였습니다. IOTA는 유럽 지역 조세행정의 공동 발전과 협력 강화를 위해 1996년 설립된 과세당국 간 협의체로, 이번 총회에는 44개 회원국 외에도 OECD, IMF, 아시아개발은행(ADB) 등 국제기구와 다양한 민간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하였습니다. 우리나라는 ’21년 제25차 총회에서 준회원국으로 가입한 이후, IOTA의 유일한 아시아 회원국으로서 활동해 왔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여름 휴가철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온 가족이 함께 ‘소방안전체험 프로그램’에 다녀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현재 전국 13개 소방안전체험관*에서 9개 분야** 44개 프로그램을 상시 운영 중이며, 도심은 물론 농어촌과 체험시설이 부족한 지역의 학교까지 ‘찾아가는 안전체험교육’으로 지속 확대하고 있다. * 서울 2, 인천, 경기, 대구, 전북, 충남, 충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제주 ** 화재안전, 생활안전, 보건안전, 피난기구, 교통안전, 자연재난, 사회안전, 산업안전, 기타시설 주요 안전체험 내용은 ▲화재 시 연기 속 대피, ▲지진·건물 붕괴 상황 대응, ▲교통사고 구조 요령, ▲선박 및 물놀이 안전, ▲응급처치와 심폐소생술(CPR) ▲소화기 사용법과 119신고 요령 등이며, 실제 발생 가능성이 높은 재난 상황을 시뮬레이션 방식으로 제공하여 교육 효과를 극대화했다. 특히, 연령대별 맞춤 교육도 강화됐다. 어린이 대상의 소화기 사용 체험, 청소년 및 성인을 위한 심정지 환자 대응법, 완강기 탈출 체험 등 다양한 콘텐츠(내용)를 통해 어린이부터 노년층까지 전 세대가 참여할 수 있는 가족형 체험 프로그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보건복지부는 지난 17일 국제입양에서 아동의 보호 및 협력에 관한 협약(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 비준서를 네덜란드 외교부에 기탁했다고 18일 밝혔다.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은 국제입양 때 아동의 기본권을 보장하고 입양에 의한 아동 탈취·매매·거래를 방지하기 위해 국제입양의 요건과 절차를 규정한 국제협약이다. 지난 1993년 5월 29일 제17차 헤이그국제사법회의에서 채택돼 1995년 5월 1일 발효됐으며 현재 당사국은 호주·중국·미국 등 106개국에 이른다. 서울시 광진구 세종대학교 광개토관 컨벤션홀에서 열린 제20회 입양의 날 기념식. 2025.5.10. (ⓒ뉴스1) 우리나라는 2013년 5월 24일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에 가입 서명했으나, 협약 이행을 위한 법률인 국내입양에 관한 특별법 및 국제입양에 관한 법률을 7월 19일 시행함에 따라 서명 후 10여 년 만에 협약을 비준하게 됐다. 이번 비준서 기탁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헤이그입양협약의 효력이 발생해 당사국이 된다. 앞으로 국제입양은 헤이그국제아동입양협약의 원칙과 절차에 따라, 국내에서 적합한 가정을 찾지 못한 경우만 복지부 입양정책위원회 심의를 거쳐 아동에게 최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산림청(청장 임상섭)은 17일 ‘세계 사막화와 가뭄방지의 날'을 맞아 국회의원회관에서 ‘토지를 복원하고, 새로운 기회를 열다(Restore the Land, Unlock the Opportunities)’라는 주제로 세미나와 청소년 영어발표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세계 사막화와 가뭄 방지의 날은 1994년 사막화방지협약 채택을 기념해 UN이 지정한 날로, 전 세계가 함께 사막화와 가뭄의 심각성을 되새기고, 그 해결을 위한 지혜를 모으기 위해 지정됐다. 이날 행사는 국회의원 정희용, 이원택 의원실 공동주최로, 사막화 및 가뭄 방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라나는 청소년들의 환경보호 의식을 제고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열렸다. 세미나에서는 임상섭 산림청장, 정희용·이원택 국회의원, 주한 몽골·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 대사와 국내외 전문가들이 가뭄 예방 및 대응 정책 등 그간의 추진 성과와 정책을 공유했다. 아울러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사무국은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심각해지고 있는 가뭄 문제와 토지 황폐화 방지, 건조지 녹화사업, 평화산림이니셔티브 등 산림청과 공동 추진 중인 국제협력 사업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또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18일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함께 '제9차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를 중국 베이징에서 열어 양국의 무역기술장벽 현안과 해소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한-중 FTA 무역기술장벽위원회는 양국 간 국장급 대화체로, 2015년 12월 FTA가 발효된 이래 무역기술장벽 경감을 통한 수출 원활화 및 협력 강화를 위해 꾸준히 개최하고 있다. 서울 중구 명동의 한 뷰티 매장에서 외국인 관광객들이 화장품을 둘러보고 있다. 2025.5.14. (ⓒ뉴스1) 이번 회의에서 우리 측은 ▲중국 화장품 허가·등록 및 해외제조소 실사 관련 규정 ▲중국 의료기기 허가 규정 ▲한국산 홍삼 표준 등 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과 관련된 업계 어려움을 전달하고 논의했다. 또한, 우리 수출기업에 미치는 영향을 파악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지난해 발표한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과 중국 CCC 인증의 사후 시장관리 동향을 확인하고, 중국 현지 국내 인증기관의 CCC 인증 공장심사원에 대한 심사 참여 기회 확대를 요청했다. 제품탄소발자국 표시인증 시범사업은 중국 각 지방정부별로 1~2개 제품에 대해 시범실시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