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이하 대광위)는 수도권 출퇴근 시민이 더욱 편리하게 광역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음 달 11일부터 좌석예약제를 확대한다고 28일 밝혔다. 광역버스 좌석 예약은 모바일 앱(MiRi앱)에서 시간과 정류소를 지정해 좌석을 예약하고, 정해진 시간에 정류소 대기 없이 바로 탑승할 수 있는 서비스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 집중적으로 운영되며 지난 6월 기준으로 65개 노선 중 31개 노선에서 평균 예약률이 80% 이상을 기록 중이다. 광역버스 좌석예약 서비스 표지판.(ⓒ연합뉴스) 대광위는 이 같은 예약 서비스를 더욱 많은 노선에서 다양한 시간대에 이용할 수 있도록 기존 65개 노선 하루 150회 운행에서 68개 노선 170회 운행으로 늘리고, 지역별로는 수원시 42회에서 48회, 용인 34회에서 41회, 성남시 9회에서 11회, 의정부시 2회에서 4회, 남양주시 12회에서 13회, 안양시 3회에서 4회로 확대한다. 특히, 기존 좌석예약제 노선 중 예약이 빨리 마감돼 예약이 다소 어려운 예약률 상위 노선을 골랐으며, 미운영 노선 중에서도 탑승객이 많은 혼잡 노선을 선별했다. 이번에 확대되는 노선은 기존의 일반 이
국토교통부는 드론산업의 서비스 모델 상용화를 촉진하고, 기술 실증을 위한 기반을 확대하기 위해 제3차 드론특별자유화구역을 지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제3차 지정에서는 1·2차 지정으로 운영하던 23개 지자체 47개 구역에서 기존 광주 북구, 전남 고흥군이 2개 구역을 추가하고 새로 9개 지자체가 운영할 18개 구역 지정을 포함해 모두 32개 지자체 67개 구역으로 대폭 확대됐다. 재난·안전 분야에서는 충남 당진시가 말벌 개체 증가에 따른 농가피해 최소화와 사고예방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탐지와 제거 실증을 추진하고, 충남 공주시는 재해재난 응급상황 발생 때 드론을 활용한 심장제세동기·의료품 배송 서비스 사업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환경·수질 관리 분야에서는 전남 강진군이 하천과 강진만 수역의 수질 변화와 조류발생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는 실증을 추진해 환경정보 수집의 정밀도와 신속성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하고, 충남 논산시는 탑정호 수질 개선을 위해 드론을 활용한 불법 낚시, 오염물질 등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한다. 대구 달성군 화원읍 설화리 논에서 드론을 활용한 무인항공방제가 진행되고 있다. 2025.7.28. (ⓒ뉴스1) 농업·산림·기타 분야에서는 경북 영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에 새로운 수상 대중교통 시대를 열어줄 ‘한강버스’ 운항이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서울시가 시내․마을버스와 한강버스 선착장을 연계하고 따릉이 대여소 확대에도 나선다. 서울시는 대중교통을 이용한 접근이 다소 불편했던 ▴마곡 ▴망원 ▴압구정 ▴잠실, 4개 한강버스 선착장과 이번에 신설 또는 조정한 시내․마을버스 총 8개 노선을 연결해 8.1.(금)부터 본격 운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8개 노선 중 마곡․망원 선착장을 경유하는 3개 노선은 신설되며, 망원․압구정․잠실 선착장을 지나는 5개 노선은 일부 조정된다. 특히 망원 선착장과 상암월드컵파크를 잇는 8775번은 평일 출퇴근 시간대에만 운행되는 ‘맞춤버스’로 투입된다. 마곡선착장에는 신설된 6611번이 투입돼 개화역을 오갈 예정이며, 망원선착장은 신설된 7716번과 마포16 노선 조정으로 합정․서교동을 오간다. 또 압구정과 잠실 선착장은 기존에 운행 중인 시내버스 각각 2개 노선씩 조정해 연결한다. 시는 한강버스와 시내․마을버스 간 연계성을 높이고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한강버스 운항 개시 전 버스 운행을 시작해 각 노선별 이용수요․운행 시간 등을 모니터링하고, 한강버스 운행 시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 사장 황상하)는 '임대아파트 놀이시설 통합리모델링공사' 에 본격 착수한다고 밝혔다. 노후화된 기존의 어린이놀이터를 어린이, 보호자, 고령자 등 전 연령대가 이용할 수 있는 '놀이, 운동, 휴게시설이 어우러진 복합놀이공간'으로 재조성하는 사업으로, 2025년 7월 15일 착공 신고절차를 완료했다. 놀이시설 이용 어린이의 행복권뿐만 아니라 고령자의 건강권 증진을 위한 운동시설 설치, 고립 및 소외를 해소하기 위한 휴게시설 설치로 단지 내 중요한 커뮤니티공간으로 재탄생한다. 이번 사업은 신정푸른마을1단지(양천구), 대치1단지(강남구), 거여6단지(송파구), 거여3단지(송파구), 상암월드컵파크1단지(마포구), 5개 단지 놀이터 12개소가 대상으로,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공동주택관리법'상 장기수선계획에 따른 이 사업은 어린이놀이시설 전면교체 수선주기 15년을 경과한 단지 중 시설의 노후·파손 등이 극심하거나, 안전위해요소 제거 등이 필요한 단지를 대상으로 하며, 연내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두 차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야외 운동시설 등 주민들이 실제로 필요한 시설을 반영했다. 황상하
서울시가 오는 10월, 드론으로 세계를 겨냥한다. 서울시는 드론 스포츠에 대한 시민 관심을 높이고, 디지털 선도 도시로서의 위상을 전 세계에 각인시키기 위해 10월 1일부터 2일까지 이틀간 광나루 한강 드론공원에서 ‘2025 서울 국제 드론 레이싱 월드컵’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를 넘어서, 드론 레이싱을 통해 ‘디지털 선도 도시 서울’이라는 정체성을 세계에 각인시키는 동시에, ▲ 전문 스포츠로서의 드론 레이싱 활성화, ▲ 드론을 일상 속 문화로 확산하는 체험 플랫폼 구축, ▲ 시민과 함께 즐기는 개방형 축제 공간 조성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구상을 담고 있다. 같은 시기에 개최되는 SLW(스마트라이프위크)와 연계해 온라인 생중계 되며, 해외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글로벌 홍보도 병행한다. 이번 대회에는 10개국 대표 선수 60여 명이 서울 하늘을 두고 격돌하며, 관계자와 관람객 등 총 1,000여 명이 현장을 찾을 전망이다. 대회는 예선을 거쳐 본선 32강 토너먼트로 치러지며, 최우수 드론 레이싱 선수에겐 서울시장상과 함께 5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본 경기 이외에도 한·중·일 드론축구 시범경기, 드론슈퍼볼 체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기후위기 대응과 국내 탄소중립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새 정부 마스터플랜 마련을 위해 분야별 전문가 30여명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 한국무역협회에서 탄소중립 기술·산업경쟁력 강화전략 수립을 위한 킥오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기후위기가 우리 경제·산업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을 요구하는 상황에서 우리나라가 탄소중립산업 선도국으로 도약할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원용 에너지 MD, 이해석 고려대 교수 등 회의 참석자들은 차세대 태양전지, 해상풍력 및 소형모듈원자로(SMR)를 포함한 10대 탄소중립 핵심기술 분야를 대상으로 글로벌시장 동향과 우리 기술·산업 경쟁력을 진단하고 탄소중립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했다. '2025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서 선보인 풀 스크린 방식의 태양광 모듈.(ⓒ뉴스1) 탄소중립 10대 핵심기술·산업은 ▲(청정전력)태양광, 해상풍력, SMR ▲(청정연료)청정수소, 지속가능연료 ▲(청정인프라)에너지저장장치, 차세대 전력망, 에너지AI, 히트펌프, CCUS(이산화탄소 포집·활용·저장)이다. 특히, 에너지 공급 부문의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서는 전기화 확대와 함께 청정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에 대한 육아휴직 급여 특례인 '아빠 보너스제' 급여가 일반 육아휴직급여와 동일하게 인상된다. 정부는 29일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고용노동부 소관 법령 '고용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아빠 보너스제' 급여 인상 내용 아빠 보너스제는 맞돌봄 확산을 위해 부모 중 두 번째 육아휴직자의 육아휴직 첫 3개월의 급여를 높게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12월 31일까지 한시적으로 운영했다. 그러나 당시 아빠 보너스제 적용자들이 현시점에서 남은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4개월 차 이후 급여가 통상임금의 50%(상한 월 120만원)로 오히려 일반 육아휴직급여에 비해 상당히 낮은 수준이다. 이에 정부는 이번 시행령 개정을 통해 아빠 보너스제 급여를 일반 육아휴직 급여와 동일한 수준으로 인상하기로 했다.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코베 베이비페어에서 아빠들이 아기를 돌보고 있다. 2023.10.5 (사진=연합뉴스) 고용노동부는 이번 개정으로 육아 휴직자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수급자 간 형평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의 : 고용노동부 통합고용정책국 여성고용정책과(044-202-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1966년 지어져 수명을 다한 서소문고가차도에 대해 오는 8월 17일(일) 00시부터 철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서소문고가차도는 길이 335m, 폭 14.9m 규모로 충정로역과 시청역을 잇는 총 18개의 교각으로 구성된 도로다. 현재 하루 평균 4만 대 이상의 차량이 통행하고 있다. 시는 지난 2019년 콘크리트 떨어짐 사고 이후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한 결과 ▴주요 부재의 손상 ▴구조적 위험에 따른 사용 금지 ▴긴급보수보강 필요한 ‘안전성 미달’에 달하는 ‘D등급’ 판정을 받아 철거가 시급하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서소문고가차도는 교량 상판을 받치는 보(梁) 내‧외부 강선 파손 및 전 구간 콘크리트 강도 저하 등으로 인해 ’19년 교각·슬래브 콘크리트 탈락과 철근 부식, ’21년 바닥판 탈락, ’24년 보 콘크리트 탈락과 보 강선 파손 등과 같은 손상이 반복적으로 발생해왔다. 지금까지 노후화로 인한 안전 문제 발생시 시는 콘크리트 추락 방지망 설치, 교각 보수, 중차량 통행 제한(30톤→20톤→10톤), 계측기 운영 등 안전관리에 지속적으로 힘써왔지만, 시설 수명이 다해 단순 보수공사만으로 안전관리 한계에 도달했다고 판단, 철거를 결
[서울/박기문기자] 연일 이어지는 더위에 멀리 피서를 떠나기에도 지친다면, 가까운 서울의 백사장에서 파라솔 아래 물놀이를 즐겨보면 어떨까. 서울시는 8월 2일(토), 3일(일) 2일간 월드컵공원 난지비치 일대에서 물놀이 행사 ‘2025 난지비치 물의 대결! 워터히어로즈를 찾아라’를 선보인다. 본격적인 휴가 기간인 8월 초의 무더위를 시원하게 이겨낼 수 있는<2025 난지비치 물의 대결! 워터히어로즈를 찾아라!>는 물놀이터, 물 운동회, 체험 부스 등으로 구성된 여름 물놀이 행사로, 공원을 찾는 가족들에게 시원한 여름 바캉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물놀이 존에서는 13시부터 18시까지 어린이(초등)들이 이용할 수 있는 대형 물 미끄럼틀과 풀장이 운영된다. 대형 풀장 이용이 어려운 영유아는 안개 미스트와 미니 풀장을 이용할 수 있다. 물 미끄럼틀과 풀장은 매 정각마다 45분간 운영하고 15분간 휴식해 보다 안전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현장에서 선착순 50명까지 입장이 가능하다. 풀장 이용 정원(50명) 초과 시 참여가 제한될 수 있으며, 이용 시민의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6명)이 물놀이 존에 배치된다. 14시부터 17시까지 ‘물 운동회’ 존에
서울시가 7월 31일(목) 오후 8시에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FC서울-FC바르셀로나’ 친선경기에 한부모가족, 자립준비청년 등 소외계층 100명을 초청한다.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K리그 최초로 누적 관중 50만 명을 기록한 서울 대표 구단 ‘FC서울’과 스페인 라리가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축구 명문클럽 ‘FC 바르셀로나’의 국내 첫 번째 친선경기로 개최된다. ※ FC 바르셀로나 2025 아시아투어 에디션(FC Barcelona 2025 Asia Tour Edition) ① 7. 27.(일) 19:00: FC 바르셀로나 vs 비셀 고베(일본) / 노에비아 스타디움 고베 ② 7. 31.(목) 20:00: FC 바르셀로나 vs FC 서울 / 서울월드컵경기장 ③ 8. 04.(월) 20:00 ~ : FC 바르셀로나 vs 대구FC / 대구스타디움 시는 서울에 거주하고 있는 한부모가족, 교육취약계층, 자립준비청년 등 소외계층 100명을 관계기관을 통해 사전 선정했으며 이번 친선경기에 초청해 세계 최고 수준의 축구 경기를 무료로 관람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시는 지난 ’23년부터 연고구단인 FC서울과 협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