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불광동 600 일대 재개발 사업 후보지’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 사업지는 2009년 정비구역으로 지정됐지만, 상가 주민 갈등, 사업성 악화 등으로 2014년 구역 해제된 노후 주거지다. 이후, 2021년 주택정비형 재개발 후보지 공모를 통해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계획지원을 받아, 9년 만에 재개발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 대상지는 3호선·6호선 불광역으로부터 250m 이내에 위치해 지하철이용이 매우 편리한 입지다. 하지만, 좁은 일방통행로와 막다른 도로로 차량 진입이 불가능해 역세권이라는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주거환경이 열악한 곳이다. 서울시는 대상지의 잠재력과 대지의 여건을 극복한 재개발 정비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에 확정된 불광동 600 일대 신속통합기획안에 따르면, 이 일대는 불광역 역세권 열린 복합주거지(13,104㎡, 25층, 약 314세대 규모)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북한산 자락과 어우러진 역세권 복합주거단지’ 조성을 목표로, 3가지 계획원칙을 담았다. ①주변 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열린 복합주거단지 계획 ②가로환경 정비 통해 차량 및 보행 편의 확보 ③북한산 조망을 함께 나누는 스카이라인이다. ▲ < 건축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로봇을 활용해 비대면, 비접촉으로 전기차를 충전하는 ‘무인 로봇충전시스템’ 전기차 충전 실증 사업을 추진한다. 최근 자동차 제조기업 등이 연구, 시연 등을 위해 로봇 충전기를 사용하고 있으나 상용화를 목적으로 한 실증 사업은 서울시 사례가 전국 최초다. 현재 전기차 충전방식은 이용자가 케이블을 직접 차량에 연결해 충전하는 플러그인(Plug-In) 방식이 대부분으로, 충전 속도가 빠른 초급속 충전시설이 늘면서 충전케이블 또한 점점 커지고 무거워져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는 충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근 서울지역 장애인 전기 승용차 수요가 늘어나는 가운데, 케이블 무게 증가, 휠체어 사용 장애인 충전 공간 부족 등 전기차 충전에 많은 제약이 있어 교통약자를 위한 충전 편의 개선이 필요한 상황이다. ▲ 무인 로봇충전기 이용 사진(장애인) ▲ 무인 로봇충전기 작동 사진 시는 장애인, 임산부 등 교통약자뿐만 아니라 일반 전기차 이용자들도 쉽고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도록 신방화역 환승 공영주차장에 이달부터 3기 동시충전가능한 로봇 충전기 1대를 설치하고 오는 9월부터 2년간 시범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용 방법은 간단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신한울 3·4호기 부지공사가 본격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세종시 산업부 청사에서 제73회 전원개발사업추진위원회를 개최해 신한울원자력 3·4호기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정부가 오는 16일 실시계획 승인 고시를 관보에 개재하면 사업자인 한국수력원자력은 부지 정지 공사에 착수한다. 또 지난 3월 두산에너빌리티와 체결한 2조9000억원 규모의 주기기 제작 계약에 이어 앞으로 약 2조원 규모의 보조기기 계약도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은 대규모 전력공급원개발사업을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각종 인·허가 사항을 일괄 승인받기 위한 제도다. 전원개발사업 실시계획을 승인받으면 도로점용, 하천점용, 공유수면 점·사용, 농지전용, 산지전용 허가 등 토지수용·사용을 승인받을 수 있다. 이에 따라 원전 건설에 필요한 11개 부처 소관의 20개 인허가 절차가 일괄 처리되면서 11개월 만에 실시계획 승인이 완료됐다. 직전에 승인된 새울 3·4호기, 신한울 1·2호기, 새울 1·2호기 평균 실시계획 승인 기간 30개월과 비교할 때 19개월가량 일정을 단축한 것이다. 마지막 관문인 원자력안전위원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는 방탄소년단 데뷔 10주년 FESTA을 기념해 특별 프로그램을 개최한다. 서울 야외도서관 ‘책읽는 서울광장’과 ‘광화문 책마당’을 보라색으로 물들이고 함께하는 행사를 준비했다. 서울광장 ‘책읽는 서울광장’에서는 6.17.(토) 오후 1시에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가 ‘K팝의 대도약과 BTS 10년’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이날은 특별히 책읽는 서울광장에 ‘보라색’ 빈백과 우산을 마련하여 광장을 찾는 시민들이 기억에 남는 즐거운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화문광장 <광화문 책마당>은 실내공간 ‘광화문 라운지’의 서가와 기둥 조명을 보랏빛으로 밝혀 BTS FESTA를 기념한다. 방탄소년단(BTS)는 2013년 6월 13일 데뷔한 7인조 보이그룹이다. 매년 데뷔일을 기념하여 BTS와 팬덤이 함께 즐기는 축제인 ‘BTS FESTA’가 열려왔다. 먼저 6.17.(토) 오후 1시에 ‘책읽는 서울광장’에서 대중음악평론가 임진모의 ‘K팝의 대도약과 BTS 10년’ 강연이 개최된다. 이번 강연은 케이팝의 글로벌화를 이끈 BTS의 성공 요인과 함께 세계인이 왜 BTS에 열광하는지를 살펴본다. 더불어 케이팝 역사상 결정적이었던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엠폭스 발생과 관련, 5월 3주 이후 증감을 반복하며 다소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고위험군에 대한 감시와 주의가 계속 필요한 상황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엠폭스 자문단을 구성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고위험군 예방접종 확대 및 2차 접종에 따른 수요 증가에 대비해 3세대 백신 2만도즈를 추가 도입해 공급할 예정이다. 한편 고위험군 대상 접종은 지난 5월 8일부터 의료기관과 보건소 등 총 131개 기관에서 실시중인데, 지난 11일까지 1차접종은 누적 3852명이며 2차 접종은 248명이 완료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환자 발생이 지속됨에 따라 엠폭스 감시·관리·예방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수립과 대응을 위해 엠폭스 자문단을 구성해 2개월동안 한시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자문단은 감염학회 위촉위원 6명, 피부병변 다빈도 진료 유관학회 추천위원 4인 등 관련 분야의 민간 전문가 10인으로, 지난 8일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국내 치료경험 공유와 치료제 투여 기준 강화 등 엠폭스 의료진 대상 임상지침 개정에 관한 내용을 논의했고, 이후 확진환자 격리 및 치료 등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기로 했다. 특히 자문단은 최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내년 시행 예정이던 자산 2조원 미만 상장사의 내부 회계 감사가 5년 늦춰진다. 또 감사인 직권 지정 사유도 27개 중 16개를 없애거나 완화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회계제도 보완방안을 발표했다. 내부회계관리제도는 신뢰성 있는 회계정보의 작성과 공시를 위해 회계처리를 사전에 규정된 절차와 방법에 따르게 하는 내부통제시스템이다. 금융위는 최근의 경영실적 악화 등을 고려해 자산 2조 원 미만 중소형 상장사에 대해서는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감사 시기를 2029년까지 5년 유예하기로 했다.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는 자본시장과 투자자에 미치는 영향이 크고 도입 준비를 대부분 마친 점을 고려해 계획대로 올해부터 도입한다. 다만 연결 내부회계관리제도 도입 유예를 신청한 기업에 한해 최대 2년 동안 유예를 허용한다. 또 연결 내부회계 감사의견 공시기업에 대해서는 별도 내부회계 감사의견 공시의무를 면제한다. 금융위는 올해부터 연결 내부회계 외부감사가 시행되는 자산 2조 원 이상 상장사는 내부회계 감사 범위가 연결기준으로 일원화되며 2년간 계도 위주로 감리한다고 설명했다. 금융위는 상장사 감사인 지정 제도도 보완한다. 금융위
서울시 한강사업본부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해군홍보대와 함께하는 <해군홍보대 초청 특별공연>이 서울함공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순국선열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고 나라 사랑하는 마음을 시민들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연은 6월 17일(토) 망원한강공원 서울함공원에서 오후 2시 30분부터 열린다. 해군홍보대 공연은 ▲밴드공연 ▲사물놀이 ▲비보이 ▲마술쇼 ▲비트박스 등이 준비된다. 또한 시민 누구나 쉽게 찾을 수 있는 서울함공원의 특징을 살려 90년대 명곡을 시민들과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더 웜스밴드’ 공연과 퓨전 타악 퍼포먼스로 시선을 끌고 있는 ‘잼스틱’ 공연을 선보임으로써 해군과 예술인들이 함께하는 멋진 무대를 선사할 계획이다. 여기에 해군 예비역 대령이 진행하는 두 차례의 특별 전시 해설(도슨트)도 함께 진행된다. 우리나라 최초의 해군함인 백두산함과 6.25 전쟁 당시 활약한 손원일 제독의 이야기를 통해 조국 수호를 위한 우리 해군의 활약상도 함께 배울 수 있는 기회도 마련한다. 어린이를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맛볼 수 있다. ▲페이스페인팅 ▲풍선아트 ▲솜사탕 먹거리 ▲해군복 체험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번 ‘해군홍보대 프린지공
[서울/박기문기자] 같은 기온에도 습도나 바람에 따라 느껴지는 더위는 다르다. 그동안 기온을 기준으로 발령되었던 폭염특보가 앞으로는 단순기온에서 습도까지 고려한 '체감온도' 기준으로 발령된다. 특히 평년에 비해 올 여름 기온이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무더운 7~8월 폭염특보 발령이 많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체감온도 : 기온에 습도, 바람 등의 영향이 더해져 사람이 느끼는 더위나 추위를 정량적으로 나타낸 온도 ※ 습도 10% 증가 시마다 체감온도 1도 가량 증가 기상청에 따르면(5.23 발표) 서울의 여름철 평균기온은 평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으며, 최근 5년간('18~'22년) 폭염일수 및 열대야 일수도 증가하는 등 폭염 발생 빈도와 강도가 점차 커지고 있어 시민들의 각별한 유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올 여름 폭염으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폭염 대응체계를 강화한다. 우선 무더위쉼터 4,200개소를 지정해 운영하고, 이중 노숙인 무더위쉼터 10개소는 24시간 상시 운영한다. 쪽방촌에 에어컨 설치를 지원하고,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냉방비 지원도 검토 중에 있다. 또,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 등 취약계층 보호를 위해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 김헌동)와 한국공인중개사협회(회장 이종혁)가 '상생주택' 사업부지 발굴을 위해 협력한다. SH공사와 공인중개사협회는 9일 '상생주택사업 대상지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상생주택으로 활용하기 위한 사업지 발굴 및 중개 등의 분야에서 협력체계를 구축한다고 밝혔다. '상생주택'은 서울시내 유휴토지 및 저이용중인 토지를 SH공사가 빌려 공공주택을 짓고 '장기전세주택'으로 공급하는 사업으로, 민간과 공공이 서로 이익이 되는 민선 8기 오세훈 서울시장의 주택공급 공약사업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주변 전세 시세의 80% 이하로 공급되는 전세형 공공임대주택 유형이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007년 최초로 도입한 공공주택으로 최장 20년 거주할 수 있으며, 시프트(SHift)라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서울시와 SH공사는 2022년부터 '상생주택'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올해 2월부터 사업지 모집 방식을 한시공모에서 수시모집으로 전환하는 등 관련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시와 SH공사는 서울시내 2만4,000여 부동산중개사무소를 회원사로 보유하고 있는 공인중개사협회로부터 토지정보 등을 전달받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서울 용산구에 소재한 전쟁기념관을 배경으로 6·25전쟁의 역사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가 공개된다. 국가보훈부는 9일 나라를 지키기 위한 6·25전쟁 참전용사의 헌신을 몰입감 있게 체험할 수 있는 실감형 콘텐츠 ‘로스트 솔져’를 공개하고, 연중 운영한다고 밝혔다. ‘로스트 솔져’는 참여자가 6·25전쟁에 참전한 기억을 잃고 전쟁기념관에 남겨진 주인공이 돼 단계별 임무(미션)를 해결하면서 기억을 되찾아 스스로의 정체를 깨닫는 이야기로 구성됐다.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전시물과 외부 조형물 등을 직접 확인해야만 주어진 과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증강현실(AR), 웹 화면(뷰), 전화 송수신 등 다양한 디지털 실감 기술을 활용해 게임 몰입감을 높였다. 소책자 형태의 꾸러미를 활용한 짜맞추기(퍼즐)와 암호해독 등의 과제도 제시한다. 로스트 솔져 콘텐츠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스마트폰, 태블릿 등의 이동통신기기를 이용해 전쟁기념관 안내대 옆에 비치된 소책자의 QR코드로 콘텐츠에 접속하거나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리얼월드’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야 한다. 보훈부는 임무 수행을 완료한 참여자를 대상으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방위사업청은 지난 11일부터 12일(현지시간)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Indo Defence 2025에 참가해 KF-21 공동개발 등 양국 간 방산협력 강화를 위한 활동을 수행했다고 13일 밝혔다. 'Indo Defence'는 80개국 100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대표 방산 전시회로, 우리 방산업체도 한국항공우주산업(KAI), LIG 넥스원, 풍산 등이 참여했다. ▲ 석종건 방위사업청장과 테디 리잘리하디 인니 공군 참모차장이 면담 중이다. 2025.6.12. (사진=방위사업청) 방위사업청은 'Indo Defence'에서 샤프리 삼수딘 인니 국방장관과 도니 에르마완 타우판토 국방차관을 만나 인도네시아 기술진 현안 해결을 전환점으로 KF-21 공동개발 사업 협력을 재정비하고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아울러, 삼수딘 국방장관은 한국과의 방산 협력을 유지하기를 희망했고 양측은 앞으로 전투기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지상과 해상체계로 협력분야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방위사업청 한국형전투기사업단장과 인도네시아 국방부 예비전력총국장은 지난해 8월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의결 결과를 반영한 인도네시아 분담금 비율 조정에 대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교육·보훈·소비·통관 등 국민 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디지털 기술을 적용하는 '2025년도 국민 체감형 혁신 프로젝트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총 54억 원 규모를 투입해 대입 특별전형 서류 온라인 제출 등 4개 과제 추진을 위한 수행기업 모집 공모를 13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국민체감형 혁신 프로젝트는 디지털을 활용한 공공부문 혁신의 개선 효과를 국민이 단기에 체감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과제를 발굴·추진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과제 발굴을 위해 지난 1월부터 2월까지 중앙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과제 공모를 추진해 4개 과제와 과제별 주관기관을 선정했다. 4개 과제는 ▲대입 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교육부) ▲국가보훈대상자 주택 공급 지원 시스템(국가보훈부) ▲소비자 피해 신속처리 시스템(한국소비자원) ▲생성형 AI기반 개인통관 종합상담 시스템(인천공항세관)이다. 각 과제는 과제별 주관기관이 조달 방식을 통해 추진하는 바, 먼저 대입특별전형 서류제출 시스템 구축 과제는 13일 조달청 나라장터를 통해 수행기업 모집을 위한 본 공고를 시작한다. 이후 다른 3개 과제들도 사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질병관리청은 지난해 12월 20일 발령했던 '2024-2025절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13일에 해제한다고 밝혔다. 이는 의원급 표본감시 의료기관의 외래환자 1000명당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수가 감소해 최근 3주 연속 2024~2025절기 유행 기준(8.6명) 이하로 떨어졌기 때문이다. 다만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은 "국외 코로나19 발생 증가와 예년의 유행 양상을 고려할 때 여름철 코로나19 유행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에 코로나19 등 호흡기감염병 예방을 위해서는 일상에서 손씻기와 기침예절, 호흡기증상 발생 시 마스크 착용 등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5일 코로나19 유행을 대비해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을 방문, 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6.5 (ⓒ뉴스1) 호흡기바이러스 병원체 감시결과 또한 2025년 1주(2024년 12월 29일~2025년 1월 4일)에 62.9%로 최고 검출률을 보인 뒤 점차 감소했다. 다만 3월부터 다시 증가해 17주(4월 20일~26일)에 28.8%까지 증가하면서 검출됐으나, 이후 감소 추세로 21주차부터는 5% 내외의 검출률을 나타내고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현재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위험도가 낮아진 점을 고려해 13일자로 조류인플루엔자 위기경보를 '주의'에서 '관심'단계로 하향 조정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12일 중앙가축방역심의회를 개최해 이 같이 결정하고, 앞으로 방역활동도 평시 방역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하절기에도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방지를 위해 선제적인 방역관리 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방침이다. 광주 북구청 시장산업과 동물정책팀 직원들이 관내 한 재래시장 닭오리 판매업소에서 조류인플루엔자 예방을 위해 긴급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2025.5.21 (ⓒ뉴스1) ◆ 발생 현황 및 상황 분석 지난해 10월 29일 강원 동해의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처음 발생한 이후 가금농장에서 모두 47건이 발생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35일 이른 시기에 발생한 것으로, 발생지역도 지난해 14개 시군에서 25개 시군으로 대폭 확대됐다. 야생조류에서도 지난해보다 검출건수(19건→43건) 및 검출지역(9개 시군→25개)이 전국적으로 확대되는 등 어려운 방역여건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자체, 관계기관, 생산자단체, 가금농가 등은 모두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오는 14일부터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위생용품관리법'상 신규 위생용품으로 지정·관리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식약처는 국내 제조·수입·유통되는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의 영업신고, 수입검사 기준, 영업자 위생교육 등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특히 앞으로 국내에서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를 판매하거나 영업에 사용할 목적으로 제조·가공·소분하려는 영업자는 다른 위생용품과 마찬가지로 기준에 따른 시설 및 관련 서류 등을 갖춰 관할 지자체에 '위생용품제조업' 신고를 해야 한다. 서울의 한 편의점에 진열된 구강 관리 용품들. 2023.2.5 (사진=연합뉴스) 그동안 구강관리용품과 문신용 염료는 각각 보건복지부와 환경부 소관 품목으로 관리해 왔으며 별도의 영업신고 없이 제조·수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구강관리용품은 칫솔 모 삼킴에 의한 유해물질 용출과 구강 내 상처 등의 우려가 제기됐었다. 또한 문신용 염료는 미생물 오염관리 등 안전관리를 강화할 필요성이 있었다. 이에 부처 간 협의를 거쳐 칫솔과 치실 등 구강관리용품(4종)과 문신용 염료를 식약처 소관 품목인 위생용품으로 지정하는 '위생용품관리법' 개정안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방청은 13일 본격적인 여름철을 앞두고 자연재난에 대비해 전국 19개 시도소방본부를 대상으로 '여름철 소방안전대책'에 대한 긴급 점검에 돌입했다. 최근 여름철 자연재난으로 인한 주요 인명피해는 지난 2020년 장마철 57명, 2022년 강남역 일대 폭우로 19명, 2023년 중부·남부 집중호우로 75명이 발생하는 등 태풍·폭우 등 풍수해로 인한 피해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기상청은 지난달 23일 올해 여름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많을 것으로 예측하고 북태평양 고기압과 고수온 현상 등으로 인해 강력한 태풍 발생 가능성도 상존한다고 밝혔다. 7월~8월 강수량이 평년과 비슷하더라도 범위가 300㎜에 육박하므로 소방청은 단순 대응을 넘어 '선제적 총력 대응'을 원칙으로 빈틈없는 대비 체계를 가동한다는 입장이다. 지난 4월 24일 부산 부산진구 당감지하차도에서 풍수해 대비 지하차도 유관기관 합동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점검은 심화되는 이상기후로 빈번해지는 여름철 자연재난에 대한 선제적 대비 체계 구축과 국민 안전 확보를 목표로 한다. 특히 지난 5년간 재난 현황과 구조출동 통계를 기반으로 고위험 지역을 선
[한국방송/박기문기자]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시설 안전점검을 통해 호우를 비롯한 하절기 재난대비상태를 중점 점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이상원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12일 경상남도 함양군 소재 정신요양시설 '함양정신요양원'을 방문해 호우 피해 대비 현장 점검을 실시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12일 제주도에 여름 첫 장마가 내린 후 장마전선은 13일 동쪽으로 물러날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새벽 전남권과 경남권을 시작으로 오는 14일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 복지부는 호우 피해에 대비해 정신요양시설 등의 현장점검에 나선다. 특히 취약계층인 정신질환자가 거주하는 정신요양시설과 정신재활시설에는 노후화되거나 산림과 인접한 시설이 있어 재난에 취약하다. 때문에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점검 시 확인된 위험요인에 대해서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이상원 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은 "각 시설 운영자들은 호우로 인한 위기 상황시 비상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하고, 관련 공무원들은 만일의 사태에 철저히 대비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문의 : 보건복지부 정신건강정책관 정신건강정책과(044-202-38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