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민의힘 유경준 의원(서울 강남병, 국토교통위)은 13일 ‘암표방지법안’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한국시리즈를 비롯한 주요 스포츠 경기의 암표 매매가 기승을 부림에 따라 소비자 피해가 증가하고 있음에도 현행법에는 스포츠 경기의 관람권 암표 매매를 금지하고 처벌하는 조항이 마련되어 있지 않다. 「경범죄 처벌법」제3조에서는 암표 판매행위를 2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지만 이는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암표 판매 행위만을 전제하고 있어 온라인에서 이뤄지는 행위를 처벌할 수 없는 한계가 있다. 유경준 의원이 이번에 발의한 「국민체육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연법」입법례와 같이 누구든지 스포츠 경기 관람권을 판매하는 자·판매를 수탁받은 자의 동의 없이 영리 목적으로 원래 가격 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 또는 알선하지 못하도록 하는 한편, 암표로 확인된 관람권에 대해서는 입장·예매를 취소시킬 수 있도록 했으며, 이를 위반할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했다. 이번 개정안에 대해 유경준 의원은 “온라인 매크로 프로그램을 통한 스포츠 경기 암표 거래는 시장질서를 저해하는 암적인
[서울/박기문기자] 지난해 서울시가 미래 핵심 인재 양성을 준비하는 대학에 날개를 달아주기 위해 필요한 경우 용적률과 높이를 완화할 수 있는 ‘대학 공간혁신 방안’을 적용함에 따라 서울 시내 대학들이 창업과 기술혁신 거점으로첨단시설 확보를 위해 건물 신・증축, 혁신캠퍼스 설계 등 본격적인 공간혁신에 나섰다. 서울시는 13일(수) 오후 2시 홍익대 잔다리홀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홍성태 서울총장포럼 회장(상명대 총장)을 비롯해 8개교 대학(고려대, 서강대, 성균관대, 세종대, 이화여대, 연세대, 중앙대, 홍익대) 총장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대학에 혁신을 더하다, 서울의 미래와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대학의 공간혁신 사례를 공유하는 발표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해 12월 오세훈 시장이 공간 확보가 어려웠던 대학들을 위한 ‘도시계획 지원방안’을 발표한 데 이어 「서울시 도시계획조례」를 개정해 지난 7월부터 시행해 오고 있다. 그간 대학에서는 신산업 진출을 위한 관련 학과 증설이 필요해도 공간 문제로 난관에 부딪히는 경우가 많았다. 서울시내 대학은 주변으로 확장도 어렵고, 약 26%(54개 대학 중 14개교가 용적률 80% 이상 사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독점하던 공공주택 시장이 민간 건설사에도 개방된다. LH가 갖고 있던 설계·시공·감리업체의 선정 권한은 전문기관으로 이관되고, 2급 이상 LH 퇴직자가 취업한 업체는 향후 LH 사업에 입찰이 원천 배제된다. LH현장에서 철근 누락 등 안전 항목을 위반한 업체는 LH 수주를 제한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 제도도 도입한다. 대구 중구 한 무량판 구조 민간 아파트 현장에서 대구시 관계자가 드랍판넬 구조를 살펴보고 있다.(사진= 연합뉴스) 건설 카르텔 해소를 위해서는 LH 전관 업체의 입찰을 제한하고, LH 퇴직자의 취업 심사를 강화한다. 국토교통부는 12일 이같은 내용을 담은 LH 혁신 및 카르텔 혁파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지난 8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으로, 철근누락과 같은 후진국형 사고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LH에 집중된 과도한 권한을 제거하고, 건설산업 전반에 고착화된 카르텔을 혁파할 수 있는 강력한 방안을 담았다. 정부는 LH 혁신을 위해 LH 중심의 공공주택 공급구조를 LH와 민간의 경쟁시스템으로 재편한다. 현재 LH 단독시행 또는 LH+민간건설사 공동 시행에서 앞으로는 민간건설사 단독시행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5일부터 6일까지 전남 무안 및 전북 익산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H5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3건이 H5N6형으로 최종 확인됐다고 밝혔다. 또한 지난 3일 전남 고흥 소재 가금농장에서 발생한 H5N1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추가검사 결과, H5N6형이 혼합 감염됐음을 확인했다. 이로써 2018년 3월 17일 이후 국내 발생이 없었던 H5N6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원앙과 청둥오리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확인됐다고 중수본은 설명했다. 한편, 7만 마리를 사육하는 전북 김제시 소재 산란계 농장과 8400마리를 사육하는 전북 완주군 소재 종오리 농장에서 조류인플루엔자 H5형 항원이 각각 검출된 것으로 조사됐다. 중수본은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 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해 해당 농장에 대한 출입 통제, 예방적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하고 있다. 현재 H5N1형과 H5N6형 두 가지 유형의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국내에 유입된 상황에서 야생조류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연이어 발생하고 있다. 이에 중수본은 농장주와 종사자의 경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관광업계 불법행위 신고창구인 「관광불법신고센터」를 새롭게 개설하고, 본격 덤핑관광 근절에 나선다. 덤핑관광은 정상가격 이하의 관광상품으로 관광객을 유치하여 입장료 없는 장소, 쇼핑센터 위주로만 짜여진 투어 일정을 진행한 후 쇼핑센터로부터 받는 수수료 등으로 손실을 충당한다. 시는 이러한 덤핑관광이 서울관광의 이미지를 실추시키고 관광 만족도를 저하시키는 주 요인으로 보고, 이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신고 시스템 구축을 통해 관광시장 질서에 대한 관리‧감독을 강화한다. 또한, 쇼핑 강요, 투어 일정 임의 변경, 무등록여행업 운영 등 인바운드 여행 과정에서 발생한 각종 불법행위를 신고‧접수 받아 집중 조사하고 단속해 서울 관광상품의 품질을 개선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서울 여행 중 관광 관련 불법행위로 인해 피해를 입거나 위법 사례를 목격한 시민과 관광객은 관광불법신고센터(☎1800-9008) 또는 홈페이지(https://tiac.or.kr)를 통해 누구나 신고할 수 있다. 신고자는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여행계약서, 일정표, 사진 등 관련 입증자료를 반드시 첨부하여야 한다. 또한, 사실에 입각한 내용을 제공해
[서울/박기문기자] 최근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고도화와 전국적인 행정망 마비 사태 등으로 비상 상황 발생시 도심 주요시설의 전기・통신・데이터 등 제반 기능 유지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시가 각계 전문가들과 함께 시 차원의 대응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진다. 오세훈 시장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카카오 플랫폼 서비스의 장시간 중단 사태 당시, “적어도 국가 기간 시설은 EMP 공격에 방비가 돼 있어야 한다”며, 재난・비상 대책 방안 중 EMP(전자기 펄스) 공격에 대한 방호체계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서울시는 12일(화) 오후 2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북 EMP 위협과 서울 도시기능 유지방안」 포럼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전시 방호대책 안보 토론회를 마련한 데 이어 열린 서울시 안보포럼 시리즈의 두 번째 자리다. 서울시는 이스라엘-하마스 등으로 인한 국제정세의 급변상황에서 시민안전 확보를 위해 지방자치단체 차원에서 최초로 전시 방호대책 토론회를 열었다. 포럼(1차)에서 오 시장은 최첨단 과학기술이 가져온 무기체계의 변화와 안보 상황의 변화를 시리즈로 다뤄 서울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겠다는 의지를 표명하기도 했다.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국과 네덜란드의 반도체 협력은, 이제 반도체 동맹으로 관계가 격상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네덜란드를 국빈 방문 중인 윤 대통령은 11일 저녁(현지시간) 현지 동포 100여 명을 초청해 만찬을 겸한 간담회에서 “우리는 그동안 네덜란드와 아주 긴밀한 반도체 협력을 이루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이번 국빈 방문을 통해서 우리가 가장 관심을 가지고 있는 것은 반도체 분야”라면서 “반도체는 우리의 산업뿐만 아니라 안보에도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국과 네덜란드는 다양한 분야에 그 지평이 확대되고 있다”며 “이번 방문을 통해서 많은 협정과 MOU들이 체결되면서 한-네덜란드 관계가 더욱 깊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대통령은 “한국과 네덜란드의 관계가 이렇게 긴밀해진 것은 우리 네덜란드의 동포 여러분들의 역할이 매우 크고 중요했다”고 언급했다. 이어 “우리 네덜란드 동포들이 지금 경제, 과학,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하시면서 양국을 잇는 가교 역할을 해주고 계신 데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특히 “네덜란드의 입양 동포와 차세대 한인들이 고국과의 유대를 이어나가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교육부는 2024학년도 대학 정시모집을 앞두고 학생과 학부모가 사교육 부담 없이 대학 입시를 준비할 수 있도록 현장 교사 중심의 공공 입시 상담을 지원한다고 11일 밝혔다. 또 수능 성적 통지 이후 정시모집 기간 학생과 학부모 피해 예방을 위해 불법 입시 상담 학원을 집중점검하고 물가 안정을 위해 불법 고액 교습비 징수 등 편·불법 학원 특별점검도 실시한다. ▲ 교육부는 지난 8일 서울시교육청과 함께 사교육 카르텔·부조리 신고센터에 접수된 강남구 소재 불법 고액 교습비 학원을 대상으로 불법 고액 학원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사진=교육부) 먼저,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2024학년도 수시 합격자발표 마감일부터 정시 원서접수 마감 시까지 ‘집중상담기간’을 운영해 학생들에게 전화·온라인으로 대입 상담을 제공하기로 했다. 대입 상담은 시도교육청의 추천을 받아 진학지도에 전문성이 높은 현장교사들로 구성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을 통해 지원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대입상담센터는 대입정보포털 ‘어디가(https://www.adiga.kr)’에서 4년제 대학의 입시정보와 대학별 성적산출 서비스를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제공하고 있다. 진로진학
[서울/박기문기자] 서울시가 11일(월) 오후 2시 서울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24개 기업 등과 함께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의 약속’ 선언식을 개최한다. - 민간단체 : △서울YMCA - 관 공 서 :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삼다수) △해양환경공단 - 학 계 : △숭실대학교 - 기 업 : △(주)골프존 △(주)아로마티카 △(주)비와이엔블랙야크 △(주)빈스앤로스터리코리아 △(주)우리은행 △CJ대한통운 △SK증권 △대상(주) △락앤락 △롯데칠성음료(주) △롯데케미칼(주) △신세계아이앤씨 △스타벅스 코리아 △에스케이텔레콤(주) △(주)두산 유통사업부 두타몰 △주식회사 노랑풍선 △주식회사 우리카드 △(주)호텔롯데 롯데면세점 △코레일유통(주) △효성티앤씨 제로서울 기업실천단(이하, 실천단)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기후위기 대응 실천에 앞장서는 민간협력 네트워크로서 지난 2022년 6월 9일 출범했다. 현재 실천단으로 활동 중인 기업은 총 26개로, 서울시가 추진하는 주요 환경 정책에 동참하고 주도적으로 기후위기 대응 활동을 추진해왔다. 실천단은 출범식 이후 건물에너지효율화, 전기차 충전기 보급, 탄소 저감 사업 발굴, 친환경 사내 문화 조
[서울/박기문기자] 서울특별시(시장 오세훈), 국가건축정책위원회(위원장 권영걸, 이하 ‘국건위’),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12월 12일(화) 오후 2시에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국가상징공간 조성방향 논의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건위-국토부-서울시가 체결한 MOU*의 후속조치로 국가상징공간의 필요성 및 조성 방향에 대한 민간·공공부문 및 학계 등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국가상징공간에 담을 핵심 가치를 발굴하고 국민적인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 국가상징공간 조성을 위한 국건위-국토부-서울시 3자간 MOU 체결 (`23.9.11) ※ 국가상징공간이란? : 지역의 주요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하여 국가적 정체성을 표출하고 새로운 시대가치(폐쇄→개방・소통・생태・인간중심 등)를 담아내는 장소이자, 미래도시비전을 선도적으로 구현하는 대표적인 역사・문화・시민 소통공간을 의미 콘퍼런스는 개회식, 주제 발표, 좌담회 순으로 진행된다. 개회식에서는 권영걸 국가건축정책위원장의 환영사 및 김오진 국토교통부 차관과 유창수 서울특별시 부시장의 축사가 이어진다. 첫 번째 세션은 ‘국가상징공간으로 만드는 대한민국의 미래 비전’을 주제로 도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