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1일)부터 11월 30일까지 열흘간 동구 문화플랫폼(도시철도 부산진역 8번 출구)에서 「2025 부산-아세안 주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아세안 주간」은 시민, 아세안 외교 사절단, 유학생, 아세안 진출 기업 등이 참여하는 국제 문화교류 행사다. 2019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성공 개최를 계기로 시작돼, 시민외교를 활성화하고 아세안과의 지속 가능한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장으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전용우)과 KF아세안문화원(원장 지창선)이 공동 주관한다. 이번 「2025 부산-아세안 주간」은 '아세안플러스쓰리(ASEAN+3) 라운지'를 주제로 열리며, '아세안의 미(美,) 아세안의 빛(光), 아세안의 창(窗), 한·중·일의 꿈(夢)'이 핵심 개념(콘셉트)으로 구성된다. 개막식은 오늘(21일) 오후 5시에 열리며, 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해 아세안 국가 대사 및 주부산 외국공관장, 다문화학교 청소년 등 국내외 관계자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사 및 축사, 축하공연(부산대 박상용 융 무용단), 점등식 등이 진행된다. 행사 주간에는 아세안 국가와 관련한
부산시 금정구(구청장 윤일현)는 지난 12일 안전 문화의 정착과 활성화를 위해 금정구 소재 금정구청 본관 7층에서 금정구 안전 보안관 발대식을 개최했다. 금정구에서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안전 보안관 운영 조례'를 지난 9월에 제정했고, 안전 보안관은 재난 안전 분야 전문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세대공감을 위해 금정구 소재 경호고등학교 학생들과 안전모니터봉사단을 재정비해 총 41명을 위촉했다. 금정구 안전 보안관은 '안전한 금정은 안전 보안관과 함께'라는 슬로건 아래 안전무시 관행 근절과 안전 문화 확산을 위해 ▲공익안전 신고 ▲집중신고제 운영 ▲안전 점검의 날 캠페인 추진 ▲시기·계절별 안전문화운동 등을 수행할 예정이다. 윤일현 금정구청장은 "안전하고 재해에 강한 금정을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금정구 안전 보안관이 초석이 돼주시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지역 문화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5 대한민국 지방자치 혁신대상'에서 문화혁신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대한경제신문 주최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및 대한민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후원으로 20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렸다. 군은 국내 유일의 동화 테마 복합문화공간인 '안데르센마을 & 동화마을' 조성을 통해 디지털·자연·영화를 융합한 지역 문화 혁신을 선도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안데르센마을&동화마을'은 안데르센 동화를 콘셉트로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올해 1월 개관했다. 이 공간은 첨단 기술을 활용한 디지털체험과 독서를 결합한 '안데르센 이야기관'과 자연 속 체험형 공간인 '동화마을'로 구성돼, 개관 이후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이 끊임없이 이어지면서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차별화된 모델은 타 지자체와 기관의 벤치마킹 사례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미 국립부산과학관, 대구광역시 서구, 부산광역시 남구 등에서 견학이 이어지는 등 성공적인 문화혁신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앞으로 '안데르센마을'은 오는 2026년 9월 완공 예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을 대표하는 중심 상권인 서면교차로가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조성을 완료해 더욱 품격 있는 도시 미관을 선보여 화제다. 부산진구(구청장 김영욱)는 지난 10월부터 서면교차로 일원의 도시미관 개선과 운전자 및 보행자 안전 확보를 위해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조성 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 결과 이번에 서면교차로에 설치돼 있던 모든 현수막 게시대를 완전 철거했다. 그동안 서면교차로는 각종 현수막의 난립으로 도시미관이 저해되고 운전 및 보행 안전에 우려가 제기됐다. 서면교차로는 이번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전면 시행을 통해 공공기관 현수막을 포함한 모든 게시 행위가 근절돼 더욱 깨끗하고 안전한 거리로 변화한다. 부산진구는 앞으로도 자율 정비 활동 강화와 불법 광고물 단속을 병행해 쾌적하고 아름다운 서면교차로를 지속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김영욱 구청장은 "'현수막 없는 청정거리' 조성 완료는 서면교차로가 깨끗하고 활기찬 명품 거리로 발돋움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 광고물 근절과 도시미관 개선에 앞장서 주민과 방문객 모두에게 자랑스러운 품격 있는 부산진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글로벌 우주 항공 방위 산업 선도기업 에어버스(Airbus)의 계열사인 '씨티씨*(CTC)'의 연구개발(R&D) 부산 오피스를 유치하고, 본격적인 미래항공 산업 집적 단지(클러스터)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 * 씨티씨(복합재 기술센터, Composite Technology Centre) 시는 지난(2025년) 7월 2일 ‘씨티씨 연구개발 부산 오피스(CTC R&D Office, 이하 CTC 부산 오피스)’의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 입주를 시작으로 항공기 열가소성 복합재 부품 등 구체적인 협력 연구개발 분야를 선정하고 추진 계획을 준비해 왔다. 이번 유치를 통해 지역 항공 부품 기업들이 글로벌 복합 소재 공급망에 부합하는 기술 역량과 네트워크를 확보하고, 향후 '국제 공동개발' 등 고부가가치 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씨티씨(CTC)’는 에어버스가 100퍼센트(%) 출자한 독립법인으로, 항공기 복합재 구조물 설계 및 공정 기술 개발을 전담하는 독일의 전문 연구 기관이다. '씨티씨(CTC)' 부산 오피스는 부산테크노파크 지사단지에 거점을 마련하고 한국을 넘어 아시아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0일) 오전 9시 해운대구 시그니엘 부산에서「WBGS 2025 국제심포지엄」(The 9th International Symposium on Wide Bandgap Semiconductor 2025, 이하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 WBGS(Wide Bandgap Semiconductor, 와이드밴드갭반도체): 기존의 규소(Si)와 달리 차세대 화합물 소재인 탄화규소(SiC), 질화갈륨(GaN) 등 소재의 반도체로 고전압, 고내열 등 물질 특성이 우수한 차세대 화합물 반도체이며 에너지 절감 등 효과가 뛰어나 전기차 등에 주로 사용됨 올해로 9회째이자 9년 연속 부산에서 개최되는 심포지엄은 전력반도체의 핵심인 와이드밴드갭(WBG) 소재 관련 ▲국내외 정책 ▲기술개발 ▲산업화 동향을 공유하고, 산·학·연 교류망을 구축해 세계적(글로벌) 협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2년부터 탄화규소(SiC)뿐 아니라 질화갈륨(GaN) 소재까지 심포지엄의 연구 영역으로 확대해 현재의 행사명으로 변경해 운영하고 있다.(기존: ‘SiC 국제심포지엄’, 변경: ‘WBGS 국제심포지엄’) 심포지엄에서 주로 다루는 '전
부산 영도구(구청장 김기재)는 각종 유해업소·유해약물·유해물건으로부터 청소년을 안전하게 보호하고자 지난 11월 19일 봉래동 일원에서 2025년 수능 전후 청소년 유해환경 민·관 합동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에는 영도구청, 영도구청소년지도협의회, 영도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 관계자 15여 명이 참여해 민·관 합동으로 진행했다. 점검반은 봉래동 물양장 일대의 일반음식점과 편의점 등 청소년 이용 빈도가 높은 업소를 방문해 청소년 보호법 위반 여부를 집중 점검하고, 업주 및 지역 주민에게 청소년 보호 홍보물을 배부하며 유해환경 근절을 위한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김기재 영도구청장은 "청소년의 건강하고 행복한 성장을 위해 지역사회의 관심과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민·관이 함께하는 협력체계를 강화해 청소년이 안전하고 살기 좋은 영도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산/문종덕기자]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오늘(20일) 오후 2시 30분, 새로 조성된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에서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괘법·감전 생활권 준공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은 박형준 시장, 조병길 사상구청장,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 선언 ▲기념사 ▲축사 ▲퍼포먼스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5분도시 「제2차 해피챌린지」 괘법·감전 생활권 사업은 차로와 철로로 단절된 개발 중심의 도심 환경을 생활공간과 연결·회복하는 데 중점을 둔 사업이다. 생활권 일대 사람 중심의 길, 공원, 공간을 조성해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는 사업으로, 총 15개 사업을 포함한다. 사업 총규모는 6.94제곱킬로미터(㎢), 예산은 362억 원이다. 시는 2023년 8월 괘법·감전 지역을 제2차 해피챌린지 대상지로 선정하고, 전문가 의견 수렴과 민관 협력(거버넌스) 구축을 통해 다양한 정책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해 왔다. 그 첫 성과가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이다. 사상광장로 580미터(m) 구간의 노상주차장과 차로 공간을 폐지·축소해, 보도를 넓히고 선형공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사상광장로 그린카펫’은 내년 2월 완성될 ‘괘내마을~사상공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국민의힘 김미애 의원(부산 해운대을, 재선)이 대표발의한 「국민연금법 일부개정법률안」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2026년 1월 시행 예정인 민법 제1004조의2(상속권 상실 선고)와 제도적 정합성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됐다. 민법 개정에 따라 미성년 자녀에 대한 부양의무를 중대하게 위반했거나 중대한 범죄행위를 저지른 부모 등 직계존속은 상속권을 상실하게 되지만, 현행 국민연금법에는 이러한 상속권 상실 선고가 유족연금 수급 제한으로 이어지지 않는 문제가 지적돼 왔다. 개정안은 가정법원의 상속권 상실 선고가 확정되면 해당 유족에게 유족연금·미지급 급여·반환일시금·사망일시금을 지급하지 않도록 명확히 규정했다. 제도 시행 시점과 환수 여부를 둘러싼 혼란을 막기 위해 적용례를 “법 시행 이후 최초로 도래하는 급여분부터 적용”하도록 부칙을 보완했으며, 상속권 상실 선고 이전에 이미 지급된 급여의 환수 문제에 대한 검토의견도 반영되었다. 축산물 위생관리법 개정안은 위해 축산물 관리체계를 강화하고 중복 규제를 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1월 20일(목) 전북 정읍에 위치한 스마트양돈장(농장명: 피그월드)에서 「’25년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 성과 보고회」를 개최해 그간의 운영 성과를 점검하고 현장 멘토링 등 우수 사례 발표를 통한 공감대 확산, 스마트축산 발전을 위한 현장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농식품부는 2024년부터 스마트축산을 도입해 생산성 향상, 경영 효율화 등의 성과를 창출한 우수 청년농을 선별해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로 위촉하고, 이들의 ICT 장비 운영 노하우 등 현장 경험을 신규농*에게 서포터즈(멘토)-신규농(멘티) 결연을 통해 1:1로 밀착해 멘토링 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그 결과, 현재 서포터즈(멘토) 73명을 위촉**하고 신규농(멘티) 124명을 발굴(’25년 11월 기준)하였으며, 멘토링을 하는 서포터즈(멘토)는 시행착오를 통해 체득한 본인들의 운영 노하우를 신규농(멘티)에게 나누고, 신규농(멘티)들은 스마트축산에 대한 생소함과 운영 시행착오를 최소화하는 기회로 삼는 등 ‘스마트축산 청년 서포터즈’는 스마트 축산 보급에 자양분이 되고 있다. * 청년농을 중심으로 스마트축산 도입을 검토하는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중소벤처기업부는 관세 등 대외환경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6867억 원을 투입, 통상 환경 대응력과 수출 경쟁력 강화를 지원한다. 중기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아 내년 중소기업·창업·소상공인 수출지원사업 통합 공고를 한다고 10일 밝혔다. 중기부는 내년 중소기업 수출지원사업으로 중소기업의 통상 환경 대응력 제고와 수출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고, 해외로 제품을 수출하는 글로벌 소상공인 육성을 위한 수출형 성장사다리 구축 체계도 마련할 계획이다.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국제건강산업박람회(코스모뷰티서울, 헬스&뷰티위크)'를 찾은 외국인 관람객이 화장품을 살펴보고 있다. 2025.5.28. (ⓒ뉴스1) 중기부는 먼저, 수출바우처 1502억 원을 편성하고 관세 대응과 물류 지원을 확대한다. 수출바우처는 올해보다 226억원 늘려 편성했으며, 미 관세 대응 등을 위해 특화 서비스인 관세대응 바우처(수출 바로 프로그램)를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한다. 올해 별도로 운영했던 관세대응 바우처를 일반 수출 바우처와 통합해 일반 참여기업도 관세피해 컨설팅, 대체 공급망 확보 등 관세대응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인천국제공항에서 캐리어를 주차장에서 출국장까지 옮겨주는 자율주행 로봇 서비스가 시범 운영된다. 이에 따라 임산부,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행정안전부는 10일 인공지능(AI)·주소기반 이동지능정보 사업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광역시, 인천광역시 중구청과 체결해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를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며 이같이 전했다. 인천국제공항에서 운영 중인 '캐리어 배송 로봇'.(사진=행안부 제공) 이번 업무협약은 주소를 기반으로 하는 이동지능정보 사업의 실증과 확산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월부터 행안부는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주차장 공간정보와 실내 측위정보를 통해 주차장 내비게이션 '인천공항 주차내비' 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통해 빈 주차면 정보를 실시간 반영해 경로상 최적 주차 자리를 안내받고, 차에서 내린 뒤 목적지까지의 도보경로도 연속해서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지난 주차내비 서비스에 캐리어 배송·순찰 로봇 서비스도 추가로 시범 운영한다. 캐리어 배송 로봇은 주소를 기반으로 작동하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임산부, 장애인, 유아동반 고객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공기관의 환경·사회적 책무·기업지배구조 개선(ESG) 경영 확산을 위한 가이드라인이 처음으로 만들어졌다. 기획재정부는 10일 제11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공공기관이 ESG 경영 확산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을 처음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대한민국 환경·사회·투명 경영(ESG) 친환경대전 참고사진. 2025.9.24 (ⓒ뉴스1) 공공기관 ESG가이드라인은 환경(E)·사회(S)·지배구조(G) 각 분야에서 공공기관의 사회적 역할과 책무를 반영한 세부지표를 도출했다. 특히 사회(S) 분야에서는 안전경영, 일·가정 양립 지원, 상생협력 구매실적 등 국민생활과 직결된 지표를 포함해 다른 ESG 기준과 달리 공공기관의 고유기능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ESG가이드라인은 공공기관에 공통으로 적용하는 지표 위주로 설계하되, 기후리스크, 생물다양성 등 도전적 지표도 자율 공시지표로 제시했다. 또한 각 지표별로 정량지표 외에 기관의 목표 대비 달성도와 목표 달성을 위한 기관의 노력·성과, 향후계획 등을 포함했다. 공공기관이 환경·사회·지배구조를 고려한 지속가능경영을 추구할 수 있도록 환경 13개 지표, 16개 세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가 관계 부처의 힘을 모아 오는 2030년까지 연간 4GW(기기와트)의 해상풍력을 보급할 수 있도록 항만·선박 등의 기반시설을 구축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10일 '범정부 해상풍력 보급 가속 전담반(TF)' 2차 회의를 열어 '해상풍력 기반시설(인프라) 확충 및 보급 계획'을 발표했다. 지난달 15일 제주시 한림읍 한림항에서 보이는 해상 풍력발전기.(사진=연합뉴스) 이번 회의는 해양수산부, 국방부, 금융위원회 등 관계 부처와 국내외 개발사·제조사 등 산업계가 함께 참여해 2035년까지 누적으로 25GW 이상의 보급과 150원/kWh 이하 발전단가 달성을 목표로 2030년까지의 중간 목표와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논의했다. 전 세계 해상풍력 시장은 지난해 83GW에서 2034년 441GW로 확대할 전망이나 국내는 해상풍력 지원 기반시설 부족, 금융 조달 애로, 복잡한 인허가, 주민 수용성 문제 등으로 해상풍력 상업운전이 연간 0.35GW 수준에 머물러 있다. 이에 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선언적 목표가 아닌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장의 과제에 집중해 향후 5년을 그동안 미진했던 부분을 보완하고 2030년 이후 해상풍력 보급을 본격 가속할 수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탄소중립 실천 확산을 위해 운영되고 있는 '탄소중립포인트제'에 투입되는 예산이 내년에 증가한다. 또 앞으로는 포인트 단가를 달리하는데, 예를 들어 탄소 감축량이 많고 실천 난도가 높은 고품질재활용품 배출 항목은 단가를 100원에서 300원으로 높인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내년 녹색생활 실천 부문 '탄소중립포인트제' 예산을 올해보다 13.1% 증가한 181억 원으로 편성하고 제도개선도 함께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달 12일 서울 광진구에서 시민이 공공자전거 '따릉이'를 이용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법'에 따라 지난 2022년부터 시행해 이달까지 전자영수증 발급 등 12개 실천항목에 대해 각종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참여자는 208만 명이다. 12개 실청항목은 전자영수증 발급, 텀블러·다회용컵 이용, 일회용컵 반환, 리필스테이션 이용, 다회용기 이용, 무공해차 대여, 친환경제품 구매, 고품질 재활용품 회수, 폐휴대폰 수거, 미래세대실천행동, 공유자전거 이용, 잔반제로 실천이다. 탄소중립포인트제는 그동안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활동에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포인트를 제공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가 과잉 이용이 우려돼 온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관리급여' 대상으로 선정했다. 보건복지부는 9일 비급여 적정 관리를 위한 논의기구인 비급여관리정책협의체 제4차 회의를 열어 이같이 선정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남용되는 비급여 항목을 관리급여로 전환해 가격·급여기준 설정 및 주기적 관리를 하고 있다. 서울 시내의 한 정형외과의 모습. 2024.11.5 (ⓒ뉴스1) 협의체는 지난달 14일 열린 제3차 회의에서 비급여 진료비·진료량 추이, 참여 위원 추천 등을 바탕으로 도수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 언어치료를 관리급여 항목으로 우선 검토하기로 한 바 있다. 이번 4차 회의에서는 지난번 회의에서 추려진 5개 항목에 대한 관리 필요성, 사회적 편익, 소요 재정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와 전문가 자문의견 등을 바탕으로 논의를 거쳐 최종 3항목을 관리급여로 선정하기로 했다. 관리급여 대상 항목은 적정 관리 필요에 대해 공감대가 비교적 높은 항목인 도수치료, 경피적 경막외강 신경성형술, 방사선온열치료를 포함했으며, 체외충격파치료, 언어치료는 추후 다시 논의하기로 했다. 앞으로
[한국방송/김성진기자] 앞으로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될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 관련 규정이 투명하게 대폭 정비되도록 '공공기관 수의계약제도 운영 투명성 제고 방안'을 마련해 331개 공공기관에 권고했다고 밝혔다. 특히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조항을 신설하고, 개인사업자와 수의계약 추진 시에도 퇴직자 현황을 확인하는 절차를 명시하도록 했다. 공공기관의 수의계약제도는 계약의 신속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지만 투명성·공정성이 확보되지 않을 경우, 예산 낭비나 특혜 논란으로 이어질 수 있어 엄격한 관리가 필요하다. 일부 부적절하게 운영되는 사례도 확인됐다. 또한 상당수의 공공기관은 퇴직자와의 수의계약 금지 관련 규정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고, 법인에 대해서는 퇴직자 현황을 파악하는 절차가 명시돼 있으나 개인사업자에 대한 퇴직자 현황 확인 절차는 미흡한 사례도 발견된 바 있다. 국민권익위원회 최근 공공기관의 대국민 서비스 확대로 수의계약 규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데 2022년부터 2024년까지 지난 3년간 수의계약 금액은 73조 원, 건수는 69만 건으로 전체 계약 건수 대비 79.2%로 상당한 비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