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용승기자) 올해 두 번째 DMZ 청소년 탐험대 행사가 9일부터 11일까지 사흘간 연천·파주 등 경기북부 DMZ 일원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DMZ 청소년 탐험대’는 지난 2013년부터 경기도에서 처음 개최한 행사로,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DMZ일원에서 다양한 체험을 통해 우리나라의 분단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DMZ의 자연을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시작한 행사다. ‘청춘,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열린 올해 행사는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1차 행사는 지난 7월 27~28일 양일간 전국 중·고·대학생 210명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된 바 있다. 이번 2차 행사에는 중·고·대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 참가자 229명이 참가한 가운데 8월 9~11일 2박 3일 동안 DMZ 일원을 누비며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을 수행했다. 참가자들은 출정식을 시작으로 연천 평화누리길 자전거투어, 평화누리길 도보탐방을 통해 DMZ 주변 지역의 모습을 눈에 담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민통선 내 마을인 해마루촌에서 방울토마토와 블루베리를 직접 수확해보는 농촌 체험활동을 수행하며 주변 지역의 자연을 체험하고 느꼈다. 또한 드라마 ‘태양의 후예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9일(수) 임산공학부 회의실에서 국산 목재 이용 확대 방안 모색과 국내 방부(防腐) 기술의 발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목재 보존분야의 세계적 권위자인 오레곤 주립대학 제프리 모렐 교수(Prof. Jeffrey J. Morrell)가 초청되어 ‘북미지역의 목재보존 : 현재 상황과 떠오르는 추세’에 대한 주제 발표를 했다. 이어서 진행된 토의에서는 ▲장기적 탄소고정을 통한 기후변화 방지 ▲목재의 썩음에 대한 방지의 최적화 처리 기술 ▲목재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최적의 방안 등에 대해 현장, 학계, 산업체 기술 전문가들의 논의가 이뤄졌다.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손동원 과장은 “이번 세미나는 북미 지역의 목재 보존 현황과 추세에 관한 선진 기술의 논의를 통하여 국내산 목재의 활용확대 방안과 방부 등의 목재보존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 할 수 있는 기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목재를 장기적으로 안전하게 사용하기 위한 방부처리 기술을 확립하기 위해 방부목재 제조를 위한 수종의 다변화 및 방부처리의 현실화를 위해 꾸준히 연구할 계획
(한국방송/남용승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8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새정부의 환경정책 방향에 대한 의견을 듣고 시민사회단체와의 협력관계를 개선하기 위해 ‘시민사회단체 대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환경운동연합, 녹색연합, 종교환경회의 등 민간 환경단체 대표 17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환경부는 이날 간담회에서 ‘새정부 환경정책 추진방향’을 설명하고 ‘새정부 환경정책 과제’에 대한 각 단체 대표들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또한 시민사회와 정부간의 협치(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자유토론을 열어 지난 정부에서 소원했던 관계를 회복하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자유토론을 통해 국민과 미래의 우리 아이들도 건강하고 행복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지혜를 모을 예정이다. 이번 간담회는 새정부 출범 초기에 환경부 장관과 시민사회의 대표가 새정부 환경정책의 비전설정을 함께 논의하고 세부 정책방향을 모색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논의하는 주요 환경정책은 생활안전 강화, 미세먼지 없는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 지속가능한 국토환경 조성, 신 기후체제에 대한 견실한 이행체계 구축 등이다. 김은경 환경부 장관은 “국민주권 시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제27회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를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나라 꽃 무궁화 전국축제'는 무궁화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무궁화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1991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산림청 개청 50주년과 독립기념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산림청과 독립기념관이 함께 풍성한 축제를 마련했다. 이번 축제의 가장 큰 볼거리는 독립기념관 겨레의 집 광장과 광복의 큰 다리를 수놓을 1,300여 점의 아름다운 무궁화 분화들이다. 아울러, 품평회에서 대통령상을 받은 우수 분화도 만나볼 수 있다. 행사기간 다채로운 공연무대가 펼쳐지는 11일 개막식을 비롯해 무궁화를 주제로 한 체험·이벤트 행사, 무궁화 문화작품 공모전 수상작 전시, 무궁화 역사자료와 그림·사진·공예품 전시 등이 마련된다. 특히,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과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궁화 꽃누르미, 무궁화 보물찾기, 무궁화 한지공예, 무궁화 캐리커쳐, 무궁화 퀴즈 등 국민들이 무궁화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한 참여 행사도 열린다. 박종호 산림복지국장은 "나라 꽃 무궁화 전국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대한민국 각지의 민간 개인정원을 소개하는 「가보고 싶은 정원 100」을 발간하였다. 개인정원의 개방은 정원문화 공유와 확산으로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사례를 국내외에서 볼 수 있으며, 전국 각지의 개인정원을 알려 정원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함이다. 영국은 NGS(National Garden Scheme) 자선단체에 등록된 3,800곳의 개인정원들이 매년 일반에게 개방하고, 일본 홋가이도의 「가든 아일랜드 홋가이도(Garden Island Hokkaido)」정원 이벤트에서는 정원 조성 경험을 공유하여 사회적 기부와 경제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 2015년 영국의 경우 정원 개방(open garden)에 50만 명 이상 방문으로 2,637,000 파운드 (약 47억원)의 기부금이 조성되었고 누적된 자선기금은 가난한 환자들의 간호와 보호를 위해 사용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파주, 순천 등에서 주민 주도형 페스티발 행사로 ‘개인정원 개방’으로 정원 조성과 관리, 식물, 종자 등의 정보를 교류하고 있으며 점차 확산되는 추세이다. 100개 정원 선정은 전문가 추천, 온라인 검색, 오픈가든 운영 정원 등 1
(한국방송/남용승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지난해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에 대한 토양오염도를 조사한 결과 조사대상 8278곳 중 2.3%인 190곳의 시설이 토양오염우려기준을 초과했다고 밝혔다. * 석유류 및 유해화학물질의 저장시설, 송유관시설 등 토양을 현저하게 오염시킬 우려가 있는 시설 전국의 특정토양오염관리대상시설은 2만 1,877곳으로 토양환경보전법에 따라 주기적으로 토양오염도검사*를 받아야 하며 이 중 지난해 검사를 받은 시설은 8278곳(전체시설의 37.8%)이다. * 정기검사: 매년 1회(방지시설이 설치되어 적정 유지·관리하고 있는 경우에는 5년 주기) 수시검사: 시설의 운영자가 달라지거나 시설을 교체하는 경우 등에 실시 토양오염우려기준 초과율은 2016년 2.3%, 2015년 2.4%, 2014년 2.5%, 2013년 2.8%, 2012년 2.9%, 2011년 3.4% 등 5년간 지속적으로 하락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초과시설을 유형별로 보면 주유소가 127곳으로 가장 많았고 산업시설* 30곳, 유해화학물질 저장시설 2곳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 공장 등 제조 및 생산활동과 관련하여 석유류를 사용하는 시설 지역별로는 경기도가
(한국방송/남용승기자) 환경부(장관 김은경)가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8월 1일부터 31일까지 취약계층 가정을 직접 방문하여 안전한 여름나기 지원에 나선다. 환경부는 독거노인과 차상위 계층 500가구를 대상으로 폭염 시 행동요령 안내와 쿨매트를 제공하며, 무더위 쉼터와 마을회관 50곳에 선풍기를 지원한다. 또한,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연구교수팀과 함께 65세 이상의 고령인구 100명을 대상으로 폭염으로 인한 건강영향 실태를 조사한다. 이번 폭염시기 방문 지원은 한국기후·환경네트워크(상임대표 김재옥)와 함께 취약계층의 거주환경, 건강상태 등 생활패턴을 분석하여 기후변화 취약계층 지원방안을 개선·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취약계층 500가구는 기초지자체에 대한 폭염 취약성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부산, 대구, 광주, 경남, 전남 등 5개 지역 거주자로 선정됐다. 건강영향 실태 조사는 그린리더*의 가정 방문을 통해 실내온·습도, 체온, 혈압, 심박동을 측정하여 폭염으로 인한 저소득층 고령인구의 건강 영향을 계측·분석할 계획이다. * 그린리더는 기후변화에 대한 소기의 교육과정을 이수하고 가정, 상가 등에서 온실가스 감축과 적응과 관련한 상담과 실천 활동을 수행하고 있음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는 7월 31일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인천·경기·충북 지역의 산사태 위기경보를 '관심'에서 '주의'로 상향 발령했다. 31일 오전 9시 현재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으며 내일(8월 1일) 새벽까지 서울·경기·충북 등에 최고 150mm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등 중부권 호우특보(서울·인천·경기·충청 31개 지역) 발효에 따른 산사태 발생위험이 커졌기 때문이다. 산림청은 각 기관별로 매뉴얼 위기경보 단계에 맞는 비상근무, 산사태 주의보·경보 발령, 산사태발생에 대비한 재난관리자원 보유와 가동여부 파악, 산사태 발생 위험이 있는 곳에 CBS(긴급대피문자) 발송과 마을방송 등 신속한 상황전파를 통해 주민 대피 등 적극 대응에 나설 방침이다.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질병관리본부는 대한산부인과학회, 건강한여성재단과 함께 27일 서울시 종로구 내일캠퍼스카페에서 ‘리틀퍼플리본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퍼플리본 캠페인’은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예방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대한산부인과학회 주관으로 2010년부터 시작된 자궁경부암 예방 캠페인이다. 올해는 질병관리본부·대한산부인과학회·(재)건강한여성재단 공동 주최로 여성청소년의 자궁경부암 예방에 초점을 맞춰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여성청소년에 무료로 지원하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예방접종 실천을 위해 엄마와 딸이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진행된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는 온라인 신청을 통해 선정된 모녀 35쌍이 참석해 산부인과 전문의 소경아 교수(단국의대 제일병원)의 자궁경부암 예방 강의를 듣는다. 방송인 이성미 씨가 두 딸과 함께 참석해 자신과 가족의 암 투병 경험, 사춘기 자녀를 키우는 어려움 등을 나누는 시간도 마련됐다. 정부는지난해 6월부터 만 12세 여성청소년에게 HPV 예방접종과 의료인과의 1:1 건강상담(6개월 간격, 2회)을 무료로 지원하는 ‘건강여성 첫걸음 클리닉’을 시행하고 있다. 올해 지원 대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산림청 산사태예방지원본부(본부장 김재현 산림청장)는 산사태로 인한 군부대 지역의 군사시설 및 군 병력의 피해 예방과 신속한 대응을 위해 육군본부와 25일 업무협의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의를 통해 산림청은 군부대 재난업무 담당자들에게 산사태정보시스템의 활용권한을 부여하고, 산사태 예·경보 문자 수신 및 산사태방지 APP 등 산림청이 추진하는 경계 피난 대책 등을 공유했다. 이로써 군부대의 안전과 작전수행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동안 산림청에서는 산사태로부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군부대 주둔 지역 주변에 사방댐 및 계류보전 등 사방사업을 협업으로 추진해왔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군부대 담당자에 대한 산사태정보시스템 활용방법 및 산사태 재난 대응 체계 교육을 통해 군부대 주둔 지역의 산사태 재난 안전 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