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마포대교를 걷다보면 잠시 쉬어갈 수 있는'마포대교 쉼터'가 있다. 의자에 앉아 잠시 쉴 수있으며 햇빛과 비 를 피할 수 있도록 지붕이 설치돼 있는데, 가끔 이 지붕 위로 올라가 투신을 시도하는 경우가있어 서울시가 이 쉼터 지붕을 철거 하기로 결정했다. 마포대교 쉼터는 보행환경 개선의 일환으로 2009년 12월 서울시가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쉼터의 사용목적과는 달 리 지붕으로 위로 올라가 한강다리에서 투신하는 경우가 있자 시가 고민 끝에 철거를 결정하게된 것. 이는 시민이용 편의보다 안전에 우선한 결정이다. 이러한 결정을 내리기 위해 쉼터 지붕을 철거하는 방법과 쉼터 지붕에 올라가지 못하도록 추가 시설을 설치하는 방법을 고민 했으나 추가 시설을 임시 설치하고 시연한 결과 투신시도를 완벽하게 차단하기 어렵고 추가시설을 높게 설치할 경우 보행자의 시야를 가릴 수 있어 쉼터 지붕을 제거하는 방법을 택하게 됐다. 시는 3월 30일 장비를 투입해 쉼터 3곳의 지붕을 철거할 계획. 연결부를 절단하고 제거하는 공사를 실시한다.기존의 쉼터 의 자는 그대로 이용 가능하다. 이를 위해 3월 30일 오전 9시부터~오후 5시까지 마포대교 1차로가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2022년 6월까지 이전‧철거를 전격 확정한 성수동 삼표레미콘 공장 부지를 포함해 미완의 서울 숲 총 61만㎡를 완성하는 내용의 미래 구상안을 내놨다. 40년간 서울의 주요 공사현장에 레미콘을 공급하며 산업화시대를 이끌어온 레미콘 공장 부지(2만7,828㎡)는중랑천 둔치 와 이어지는 수변문화공원으로 재생된다. 산업화시대 역사의 흔적을 일부 남길 수 있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서울로 7017’, ‘문화비축기지’와 맥을 같이 하는 서울의 도시재생 거점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간선도로(성수대교 북단, 고산자로 등)로 단절됐던 서울숲 일대를 도로 상부나 지하통로로 연결해 하나로통합한다. 경의 선 응봉역과 레미콘공장 부지 주변은 보행전용교로 연결한다. 서울숲에서 서울숲역과뚝섬역으로 이어지는 기존 보행 로에 대한 정비도 병행해 대중교통 접근성을 높여나갈 계획. 통합 서울숲의 핵심부지엔 미래산업을 이끄는 과학교육의 장이 될 ‘과학문화미래관(가칭)’이 오는 2022년 들어선다. 포스코 가 창립 50주년 기념 사회공헌사업으로 사업비 전액을 투자하는 민관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포스코가 기업 이미지를 반영해 서울의 제조산업을 일군 성수동 일대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1인 가구와 맞벌이 가구 증가로 소비가 급증하고 있는 도시락‧샌드위치‧즉석 죽 등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등의 식품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오는 4월 2일부터 6일까지 전 국 합동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 * 가정간편식 시장: (‘15) 1.6조원 → (’16) 2.3조원, 전년대비 34.8% 성장 이번 점검은 6개 지방식약청, 17개 지방자치단체,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합동 점검반을 구성하여 전국에 있는 가정간편식 제조업체, 배달음식점, 프랜차이즈 업체 등 4,200여 곳을 대상으로 실시합니다. 주요 점검 내용은 ▲무신고 영업 여부 ▲부패·변질 및 무표시 원료 사용 여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 여부 ▲식품의 위생적 취급여부 ▲종사자 건강진단 실시 여부 등입니다. 아울러 온라인을 통해 판매되는 가정간편식 제품과 프랜차이즈 업체의 조리음식에 대한 식중독균 오염여부도 집중 검사할 예정입니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국민들의 식품 소비 성향을 분석하여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서 사전 안전관리를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방송/남용승기자] 국가균형발전위원회와 국토교통부는 ‘강원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 합동채용설명회’를 29일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에서 개최한다. 이번 합동채용설명회를 시작으로 올해 중 총 8회에 걸쳐 지역별로 혁신도시로 이전한 공공기관의 합동채용설명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일정은 광주·전남 4월 12일, 대구·경북 4월 25일, 부산 5월 3일, 울산 5월 17일, 경남 5월 24일, 충북 9월 4일, 전북 9월 12일 이다. 이번 행사는 강원혁신도시로 이전한 8개 공공기관이 합동으로 진행한다. 강원도개발공사 등 10개의 지방공기업도 참여해 강원도지역 청년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채용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한국관광공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공공기관에서 상세한 신입사원 채용요강을 안내하는 합동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공공기관에 취업한 지역인재들의 취업준비과정과 노하우를 공유하는 토크 콘서트,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채용방법 소개, 전문가의 채용특강 및 면접 컨설팅 등 다양한 행사도 함께 열릴 계획이다. 지난 2016년 4월 광주 동구 서석동 조선대학교에서 열린 광주·전남 이전공공기관 합동 채용설명회. (사진=연합뉴스) 아울러, 각 공공기관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오는 9월부터는 술에 취한 상태로 자전거를 운전하다 적발되면 20만원 이하의 벌금을 내거나 구류에 처해질 수 있다. 행정안전부는 자전거 음주운전에 대한 단속과 처벌, 자전거 운전 시 안전모 착용 의무화 등을 담은 ‘도로교통법’일부 개정법률안이 27일 공포돼 오는 9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안양천 둔치 영등포구 지역에 조성된 자전거도로를 달리고 있는 시민들의 모습. (사진은 기사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행안부에 따르면 기존에도 자전거 음주운전은 금지됐으나 단속·처벌 규정이 없어 실제 자전거 음주운전을 억제하는 효과가 없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지난해 한 연구결과를 살펴보면 19세 이상의 자전거 이용자 8명 중 1명은 자전거 음주운전 경험이 있는 것으로나타났다.이처럼 빈번하게 나타나는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83.4%(경찰청 여론조사 결과)로 매우 높은 상황이다. 실제로 해외에서는 독일의 경우술에 취한 상태에서 자전거를 몰 경우1500유로(약 190만원) 이하의 질서위반금을, 영국은 2500파운드(약 372만원) 이하 벌금을 부과한다. 일본은 5년 이하 징역, 호주는 300달러(약 26만원) 이하의 벌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에 거주하는 미국인 A씨는 지난 1월 16일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가 발령되었을 때 놀란가슴을 쓸어 내렸 다. 주변 휴대전화에서 울리는 비상재난문자 알림 소리를 듣고 마치 전쟁이라도 난 듯했지만, 정보를 알 수 없어 발만 동동 굴렀던 것이다. 앞으로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40여만 명의 외국인들도 안심하고 대기오염정보를 받아 볼 수 있게 되었다. 서울시는 시험운영을 거쳐 미세먼지 정보 영문 알림서비스를 27일부터 시행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그 동안 미세먼지가 고 농도로 지속되는 경우 시민들의 건강보호를 위해 알림서비스를 제공하여 시민들이 미세먼지 에 대해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왔다. 앞으로는 외국인들도 본인의 신청에 따라 내국인과 동일한 내용의 정보를 영문으로 받 아 볼 수 있게 되었다. 현재 서울시는 미세먼지 농도에 따라 ‘주의보’, ‘경보’, ‘예보’, 서울형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 언론을 통한 상황 전파외에 알림서 비스를 신청한 시민들에게 문자메시지로 실시간 정보를 제공하며 시민들이 일상생활을 하면서 미세먼지가 ‘나쁨’일때는 마스크 착용, 실외활동 자제 등 미세먼지 노출을 피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18.2월말 현재 문
[한국방송/남용승기자] 베트남을 국빈방문 중인 문재인 대통령 내외는 22일 도착 후 첫 일정으로 박항서 베트남 축구대표팀 감독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박 감독을 만나 “정말 자랑스럽다”고 격려한 후 베트남 국가대표팀 선수들을 박 감독에게 일일이 소개받았다. 특히 쯔엉 선수에 대해 박 감독이 “대표팀 주장으로 과거 2년 동안 한국에서 선수 생활을 했다”고 소개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베트남 국빈방문 첫 일정으로 베트남 축구협회를 방문해 박항서 감독이 지도하고 있는 국가대표 선수들을 격려한 뒤 시축하고 있다. 왼쪽부터 문 대통령,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 르엉 쑤언 쯔엉 베트남대표팀 주장. (사진=연합뉴스) 문 대통령은 이어 부 득 담 베트남 부총리와 축구 국가대표팀 유니폼을 교환해 착용한 후 박 감독, 김정숙 여사, 문 대통령, 베트남 부총리, 쯔엉 선수 순으로 서서 박 감독의 휘슬에 맞춰 동시에 시축을 했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후 걸어나오면서 박 감독에게 “지난번 U-23 대회 때 우즈베키스탄과의 결승 때 눈이 오는 걸 보고 너무 안타까웠다. 베트남 선수들이 추위에 익숙하지 않아서… 폭설만 아니었으면 우승할 수도 있었을 텐데… 다음에 또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사)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 회장 이경율)가 9월 6일(자원순환의 날) 국립민속박물관(서울특별시 종로구 삼청로 37)에서 ‘제9회 자원순환의 날 그림그리기 대회’를 개최한다. 자원순환사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지속적인 실천의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서울, 경기지역 유치부(6~7세)와 초등부(1~3학년)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자원재활용의 방법들을 도화지 위에 표현하게 된다. 자원순환의 날(Recycle Day, 매년 9월 6일, ‘9’와 ‘6’을 거꾸로 해도 같은 날짜가 된다는 순환의 의미부여)은 2009년 정부기념일로 공식 지정되어 해마다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재활용의 대국민 인식을 확신시키고 참여를 고취하고 있다. 이에 올해에도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를 비롯하여 분리배출체험학습, 재활용 DIY, 리사이클링아트 전시, 체험 및 이벤트 등이 당일 현장에서 동시에 진행되어 자리한 시민들이 재미있고 다양하게 자원순환의 방법들을 체험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여진다. 반면 그림그리기 대회의 우수작품을 제출한 어린이에게는 환경부장관상, 주최기관장상 등이 부상과 함께 수여될 예정이며, 대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육질과 조직감이 뛰어난 우리 제주흑돼지의 맛을 홍콩에 알리는 자리가 마련된다. 농촌진흥청(라승용)은 제주산 흑돼지 고기의 홍콩 수출 확대를 위해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홍콩국제식품박람회에서 산업체, 학계, 관계 기관과 함께 협업 홍보를 추진한다. 행사에는 홍콩 현지에 흑돼지 고기를 수출하고 있는 제주흑돼지생산자회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난지축산연구소, 제주돈육수출센터, 제주대학교가 힘을 보탠다. 홍콩국제식품박람회는 아시아 최대 식품 관련 박람회로, 여러 나라의 제품이 모이는 만큼 현지 소비자와 바이어(구매자)에게 제주흑돼지의 맛을 홍보할 수 있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 홍보를 위해 농촌진흥청은 제주산 흑돼지 고기의 △청정한 생산 환경 △고기 부위별 규격 △육질의 우수성을 담은 '안내서'를 제작했다. 안내서에는 제주도산을 인증하는 마크와 도체분할도, 주요 수출 부위(삼겹살, 목심, 항정살, 갈매기살) 등 9개 부위의 특징, 부위별 추천 요리법 등을 실었다. 아울러 박람회장에서는 홍콩 바이어(구매자)를 대상으로 제주산 흑돼지 고기를 시식·평가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현지 소비자의 소비경향을 조사할 계획이다
(한국방송/남용승기자)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원장 조병부)은 10일 브루나이 청소년 기관 대표단 10명이 1박 2일 일정으로 수련원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방문단은 국가에서 운영하는 국내 최고의 청소년 아웃도어 활동 시설을 견학하고 실내 챌린지장에서 챌린지체험 활동을 했다. 또 한국에서 운영되고 있는 청소년 아웃도어활동과 수련활동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브루나이 방문단 대표는 국립평창청소년수련원에 아웃도어 체험활동 시설이 잘 갖추어져 있어서 놀라웠다. 고국에 돌아가 한국처럼 청소년 수련시설과 청소년활동을 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방문 행사는 한국과 브루나이 국가간 청소년교류 초청사업으로 여성가족부와 브루나이 문화청소년체육부가 주최하고 한국청소년활동진흥원 청소년교류센터에서 주관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박일 캄보디아 내 재외국민보호 정부대표와 정부합동대응팀은 현지시간 10.18.(토) 오후 스캠범죄단지가 다수 분포하여 현재도 활동 중인 것으로 알려진 시하누크빌州를 방문하여, 우리 국민 대상 취업사기·감금 피해 발생 지역 등 현장을 점검하였다. 시하누크빌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취업사기·감금 피해 신고가 가장 많이 접수된 지역 중 하나로, 외교부는 시하누크빌 지역 내 우리 국민 피해 빈발에 따라 10.16(목) 동 지역에 대한 여행경보를 기존 특별여행주의보에서 3단계 출국권고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한 정부합동대응팀이 현지시간 10.16.(목) 오후 따께우州 내 스캠범죄단지인 태자단지를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한 데 이어, 캄보디아 내 스캠범죄 피해가 가장 심각한 곳 중 하나인 시하누크빌 지역에서 실시된 금번 현장점검은 캄보디아 내 우리 국민 보호와 스캠범죄 근절을 위한 우리 정부 차원의 총력대응 의지를 재차 확인하는 좋은 기회가 된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박 대표는 현장점검에 앞서 시하누크빌 지역 교민대표들과 간담회를 개최하여 현지 우리 교민사회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우리 정부가 앞으로도 우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소아와 청소년 연령층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인플루엔자 유행이 시작돼 17일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청은 인플루엔자 환자 증가에 따라 이날 0시부터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를 발령하고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한 소아과에 독감 예방접종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뉴스1) 질병청에서 운영 중인 의원급 의료기관의 인플루엔자 의사환자(ILI) 표본감시 결과, 올해 40주차(9월 28일~10월 4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이 외래환자 1000명당 12.1명으로 2025~2026절기 인플루엔자 유행기준(9.1명)을 넘어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모든 연령군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41주차의 연령군별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7~12세 24.3명, 1~6세 19.0명으로 소아·청소년 연령층에서 상대적으로 더 높다. 최근 유행 중인 인플루엔자바이러스는 주로 A형(H3N2)으로, 이번 절기 백신주와 유사하고 치료제 내성에 영향을 주는 변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소아, 임신부, 65세 이상 어르신,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인플루엔자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로 106번째를 맞이한 전국체육대회가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 가운데 25년 만에 부산에서 막을 올린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7일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체육대회인 제106회 전국체육대회를 이날부터 오는 23일까지 부산광역시 일원에서 연다고 밝혔다. 제106회 전국체전 개막식 공연 준비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1920년 제1회 전조선야구대회를 시작으로 해마다 열려온 전국체전은 1973년 제54회 전국체전(부산)부터 지방을 순회하며 개최하고 있다.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체육회가 주최, 부산광역시 및 부산광역시교육청, 부산광역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올해 대회는 2000년 이후 25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한다. '살고 싶은 부산에서 하나 되는 대한민국'이라는 깃발을 내세워 부산의 18개 시·군·구 77개 경기장에서 정식 48개, 시범 2개 등 50개 종목의 경기가 펼쳐진다. 이번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 선수단 2만 9000여 명과 18개 국가의 재외한인체육단체 선수단 1500여 명 등 역대 최대 규모인 3만 300여 명이 참가한다. 이번 전국체전은 내년 9월에 개최하는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캄보디아를 방문 중인 김진아 외교부 제2차관은 훈 마넷 총리 등과 면담을 통해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한 취업사기·감금 피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데 대한 우리 정부의 강한 우려를 전달했다. 또 이 같은 범죄로부터 우리 국민을 보호하고 캄보디아에서 온라인스캠 범죄를 근절하기 위한 캄보디아 측의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과 협조를 요청했다. 외교부는 16일 김 차관을 단장으로 한 '캄보디아 취업사기·감금 정부합동대응팀'이 16일(현지시간) 오전 프놈펜에서 훈 마넷 총리 및 차이 시나리스 온라인스캠대응위원회(CCOS) 사무총장을 각각 면담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진아 외교부 2차관과 박성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장이 16일(현지시간) 캄보디아 온라인스캠범죄단지로 알려진 태자단지를 방문해 현장점검하고 있다. 2025.10.16 (ⓒ뉴스1) 이날 면담에서 김 차관은 캄보디아에 우리 경찰청 등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한-캄보디아 스캠범죄 합동대응 태스크포스(TF)'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현재 캄보디아에 구금돼 있는 우리 국민 범죄연루자의 조속한 송환을 요청했다. 아울러, 지난 8월 초 캄폿주 보코산 지역에서 사망한 채 발견된 우리 국민에 대한 부검과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재외동포청은 16일 국내 거주 동포를 대상으로 첫 실시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국내 거주 중인 재외동포는 전체 외국인의 32.6%인 86만 4245명이며, 대다수가 재외동포(F-4) 자격으로 체류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25 방문의 해를 맞아 전 세계에 살고 있는 청년 동포들이 전북 임실군 치즈테마파크에서 치즈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임실군제공. 재판매 및 DB금지)2025.7.29. (ⓒ뉴스1) 연도별로는 2010년 47만 7029명, 2015년 75만 4427명, 2018년 87만 8665명까지 늘었으나 코로나-19시기에 줄어들었다가 2021년 77만 8670명을 기점으로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구성을 보면 중국 동포가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나 2013년 85.0%에서 지난해 77.3%로 하락 추세이며, 고려인 동포는 12.4%를 차지하나 2013년 2만 1441명에서 지난해 10만 7381명으로 5배로 급증했다. 10년 이상 20년 미만이 36.9%로 가장 많았고 3년 이상 5년 미만이 10.8%로 가장 적었다. 10년 이상 거주자가 전체 응답자의 48.7%, 20년 이상 장기 거주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내년 7월 한국에서 처음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가 개최된다. 이에 국가유산청은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전담조직인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회의 준비기획단(이하 '준비기획단')'을 출범했다고 17일 밝혔다. 특히 국가유산청은 세계유산위원회를 원활하게 준비할 수 있도록 준비기획단에 국가유산청을 포함해 외교부와 문화체육관광부, 부산광역시에서 파견 온 직원들로 범정부 협력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참고로, 세계유산위원회는 1972년 채택된 세계유산협약(우리나라 1988년 가입)에 따라 매년 열리는 권위 있는 국제회의로, 세계유산의 등재와 보존·관리 관련 의제를 논의하고 결정한다. 부산이 내년 7월에 열릴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도시로 선정된 가운데 부산 동구 부산역 광장에 있는 부산시 슬로건인 'Busan is good' 조형물 앞에서 외국인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7.16 (ⓒ뉴스1) 부산은 내년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 개최 기간 동안 약 3000명의 내외국인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준비기획단은 부산광역시와 긴밀하게 협업해 회의장, 숙박, 교통 등 기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교육부는 최근 캄보디아에서 발생한 대학생 사망 사건과 관련해 17일 긴급 대응 회의를 갖고 대학생 안전 및 피해 예방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 주재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각 대학·전문대학 학생처장협의회 회장단이 참석했다. 최 장관은 모두발언에서 "교육부와 대학·전문대학이 함께 노력해 학생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누구도 위험한 상황에 빠지지 않으며 이런 상황이 오더라도 잘 대처할 수 있도록 안내·교육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학에서 제시한 의견과 교육부, 법무부, 외교부, 경찰청 등 유관 부처가 고민하는 내용을 포함해 학생 안내 자료를 구성하고 대학에 안내하겠다"며 "이런 안내 사항들을 토대로 학생 교육·안내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 경산시 영남대 캠퍼스 전광판에 학생들에게 해외 취업 사기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는 안내문이 나오고 있다. 2025.10.16 (ⓒ뉴스1) 최근 캄보디아 등 현지의 고액 일자리에 현혹돼 해외로 출국한 한국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사기, 납치, 스캠 범죄 등이 증가하고 있고, 국내 대학의 학생이 출국한 뒤 범죄조직에 의해 사망한 사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