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24년 만에 찾아온 최악의 폭염으로 인한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인력과 장비, 시 설을 총동원한 폭염대책 추진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폭염주의보가 발령된 지난 12일부터 ‘폭염종합지원상황실’(4개 반 6명)을 가동하고, 폭염경보로 격상된 16일부터는 2단계(7 개 반 9명)로 강화해 노숙인, 홀몸어르신, 쪽방촌 주민 등 폭염 취약계층 보호‧지원, 시설물 피해예방‧안전조치, 긴급구조‧구급 활동 등을 전방위 지원 중이다. 폭염특보 기간 동안 시 및 자치구에 ‘폭염종합지원상황실’을 운영, 총 105개반 427명이 ▴상황총괄반 ▴시설복구반 ▴의 료·방역반 ▴구조구급반 ▴재난홍보반 ▴환경정비반 ▴교통대책반 등으로 구성돼 폭염상황관리를 하고 있다. < 폭염특보 발령기준 > ○ 폭염주의보 : 일최고 기온이 33℃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 폭염경보: 일최고 기온이 35℃ 이상인 상태가 2일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예컨대, 최고 38℃까지 치솟는 한낮에 거리를 헤매는 노숙인을 적기에 지원하기 위해 서울역 같은 거리 노숙인 밀집지역 순찰 을 1일 15회까지 늘리고, 구호물품을 제공하거나 온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40~50대 퇴직해 절박하게 취업을 원하는 중년 퇴직가장, 재취업을 꿈꾸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다단계업체라는 것을 속이고 접근해 고가제품을 강매한 무등록 다단계업체를 적발했다. 업체는 관리직 팀장을 모집한다며 이들을 교묘하게 유인한 후 1인당 1,650만원의 고가 산소발생기를 팔면 팀장으로 채용하겠다며 제품판매를 강요했다. 구 직자들은 카드빚을 내거나 가족 명의로 제품을 구입하기도 했다. 원금을 되찾고 팀장으로 채용되기 위해 다단계 업체임을 알 고도 일을 그만둘 수 없었다. 시는 또 판매원이 판매제품 당 받는 인센티브(후원수당)를 법정 지급한도인 35%보다 높게 지급하고 이를 숨기기 위해 자금을 세탁한 등록 다단계업체도 적발했다. 인센티브를 높이면 판매원들이 제품을 더 많이 판매하려 하고, 업체는 이 수당을 충당하 기 위해 물건 값을 올리게 된다. 이 부담은 곧 소비자 몫으로 돌아간다. 후원수당은 판매수당, 알선수수료, 장려금, 후원금 등 그 명칭 및 지급 형태를 불문하고 다단계판매업자가 다단계판매 원에게 판매원과 판매원의 하위조직원들을 위한 조직 관리나 판매를 위한 교육, 훈련실적과 자신의 판매실적이나 하 위판매원들의 재화 등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아파트에서 생산되는 모든 종류의 종이문서를 전자화하고 전자 결재하는‘스마트 아파트’ 시범 단지를 올해 8곳 추가한다. 작년에 2개 단지로 시작해 올해 총 10개 단지로 확대되는 것. 향후 법제화를 거쳐 서 울시내 전체 아파트에 도입한다는 목표다. '17년 아파트 전자결재 시범운영 단지는 도봉구 창동주공4단지, 노원구 상계주공14단지다. 아파트 전자결재 서비스의 핵심 내용은 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그동안 일일이 수기로 생산해왔던 관리 비 부과서류, 공사·용역 관련 서류, 각종 점검일지 등 모든 종류의 생산문서를 전자결재 함으로써 문서의 생산부터 보관까지 모든 단계를 ‘전자문서화’ 하는 것이다. 이렇게 되면 그동안 종이문서 관리로 인한 문서분실/위조/문서찾기 어려움 등 해소, 방대한 종이문서 보관·관 리비용 절감, 관리사무소 업체 및 직원의 잦은 변경으로 인한 체계적인 인수인계 어려움 등이 한 번에 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전체 아파트가 스마트 아파트로 가는 마중물 사업으로 이번에 단지를 확대하게 됐다며 전자결재가 아파트 관 리비의 효율성과 정보공개 투명성을 한층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지난
[서울/남용승기자] 싱가포르국립대(NUS) 디자인환경대학 부동산학과 교수진 및 학생대표단 35명이 2018 리콴유 세계도시상 수상도시인 서울의 도시재생 사례를 탐방하기 위해 25일(수) 서울시를 방문 한다. 대학 측은 총 4박 5일 일정으로 서울시청을 비롯해, 서울로7017, 청계천, 청계천박물관, 대학, 주요 건 축 랜드마크 등을 방문한다. 서울시는 도시계획 및 도시재생 사례연구를 위해 방문하는 싱가포르국립대(NUS) 대표단에 서울시 도시 재생 추진배경과 성과, 향후 계획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특히 ▲ 서울로7017 ▲ 다시세운 프로젝트 ▲ 문화비축기지 ▲ 창신숭인지역 등 도시재생 성공사례와 추진과정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한다. 특 히 서울로7017과 청계천(박물관 견학 포함) 일대는 현장시찰 및 브리핑을 제공함으로써 생생한 체 험학습이 되도록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서울로7017’은 안전문제로 철거하려던 고가를 보행로로 개장한 것으로 서울역의 동과 서를 연결하여 주 변 낙후지역의 활성화에 이바지하고 있다. ‘다시세운 프로젝트’는 쇠퇴한 세운상가 주변을 4차 산업의 혁신파급 거점으로 만들어냈으며, 종묘에서 남산까지 보행통로를 연결해 보행재생, 산업재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2층부터는 주거지 형태면서 1층은 주차장 등으로 사용하며 기둥만 서 있는 일명 ‘필로티’ 건축물 100개동에 대해 9월부터 ‘찾아가는 지진안전점검’을 무료로 실시한다. 대상은 5층 이하, 연면적 1500㎡ 이하의 소규모 필로티 구조 건축물이다. 점검을 받으면 내가 살고 있는 건축물이 지진에 안전한지 확인할 수 있다. 시는 이 결과를 건축물 내진대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7월 23일(월)부터 8월 12일(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를 통해 점검을 희망하는 필로티 건축물 소유자 또는 관리주체를 모집한다. 서울시 홈페이지 배너를 클릭한 후 성명, 연락처, 건물개요(주소, 층수, 필로티 여부)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신청 건축물 중에서 정책대안 수립을 위해 구조·용도·규모별 요인을 감안하여 100개동 내외로 내부 심사를 통해 선정하고 순차별로 점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최근 발생한 경주, 포항 지진 당시 필로티 건축물이 지진에 약하다는 지적이 일면서 시민들의 불안감이 높아져 이번 특별안전점검을 시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점검은 지진 분야 구조전문가가 건축물 내진성능을 개략 평가해 지진
[서울/남용승기자] 스스로 쓰는 멋글씨로 자활‧자립의 싹을 틔운다.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노숙인대상 캘리그래피 전문과정인 ‘내 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를 실시한다. ‘내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프로그램은 현대 사회를 대표하는 시각 디자인 예술인 캘리그래피창작 작업을 통 해 노숙인들의 인문학적 감수성 함양을 돕고 자존감 향상으로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최종 목표 다. 서울시는 ‘내손으로 그리는 희망그라피’ 참여를 희망하는 64명의 노숙인을 선발, 26일(목) 14시에 시민청에서 입학식 을 개최한다. 입학식에서는 장천 김성태 작가가 노숙인들의 새로운 도전을 응원하고캘리그래피 입문을 환영하는 시 연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희망그라피’는 누구나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기초과정부터, 생활용품에 캘리그래피를 접목한 작품을 제작 하는 심화과정으로 구성하여 교육의 완성도를 높이고자 한다 올해 캘리그래피 교육은 ‘한국캘리그라피협회’ 부회장인 장천(章川) 김성태 작가의 재능 기부로 시작되었으며 시는 이번 교육이 노숙인들을 위한 자립 및 자활 프로그램의 새로운 도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캘리그래피 교육과정은 단순히 글씨만 잘 쓰는 것이 아닌
[서울/남용승기자] 9호선의 홍보대사 역할을 담당할 ‘메트로9 SNS 홍보대사(대학생 온라인 기자단)’가 20일 위촉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메트로9 SNS 홍보대사’는 9호선을 자주 이용하는 대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발휘해 9호선의 다양한 홍보·마케팅 활동에 직접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다. 선발된 홍보대사는 다양한 SNS를 통해 9호선 관련 소식을 전하고 9호선 주변의 명소와 이벤트 등 생생한 정보를 전파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9호선은 7월초부터 모집을 시작해 지원자 중 10명을 최종 선발했다. 서울 강서구 개화동 9호선 종합관리동 회의실에서 열린 위촉식에는 서울9호선운영(주) 크리스토프 뵈이에 대표이사 등 9호선 관계자와 선발된 홍보대사 10명이 참석해 위촉장을 받고 9호선에 대한 소개와 함께 관련 시설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선정된 홍보대사는 개화 차량기지 견학, 주요 행사 등에 우선 초대될 예정이다. 또한 취재를 위한 소정의 교통카드 지원과 함께 우수 활동자 대상으로 표창과 인센티브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 9호선운영은 시민이 편안하고 즐거운 9호선을 만들기 위한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기대된다며 대학생 홍보대사들이 9호선의 장점
[서울/남용승기자] 맞벌이나 한부모 가정 초등학생 자녀들의 방과 후나 방학, 휴일 등의 틈새보육을 메워줄 ‘우리동네키움센터’가 노원, 도봉, 마포, 성북 4곳에서 일제히 첫 선을 보인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주로 구립도서관 같은 공공시설이나 아파트 커뮤니티 유휴공간 등 마을 내 안전하고 접근성 높은 기존 건물을 리모델링하는 방식으로 조성된다. 돌봄교사와 관리자가 상주하면서 돌봄은 물론 간식과 교육·놀이·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제공한다. 지역 여건에 따라 마을선생님들의 재능기부로 미술, 체육 같은 다양한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또한 도서관, 체육관, 박물관 같이 지역에 흩어져 있는 돌봄·교육·여가 프로그램도 연계 지원한다. 기존 ‘지역아동센터’가 저소득 가정 아이들로 이용 대상이 한정됐던 것과 달리 ‘우리동네키움센터’는 부모의 소득과 무관하게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초등학교 돌봄교실에 아이들을 맡기고 싶어도 공급에 비해 수요가 훨씬 많아 길게 대기해야 했던 부모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동네키움센터’는 주거와 돌봄문제 해결을 양대 축으로 시가 2월에 발표한 ‘청년의 사랑에 투자하는 서울’의 주요대책 중 하나다. 아
여름방학 동안 손길이 닿기 힘든 학교 텃밭 관리가 고민이다. 농촌진흥청은 이러한 고민에 빠진 선생님과 학생을 위한 여름방학 동안 학교 텃밭정원 관리 ‘꿀팁’을 소개했다. 농진청은 여름방학 동안 손길이 닿기 힘든 학교 텃밭정원 관리 꿀팁을 소개했다. 먼저 방학 동안 텃밭정원 관리의 가장 큰 벽은 물주기다. 면적에 따라 점적관수(물을 한 방울씩 떨어뜨리며 주는 방법)나 스프링클러를 설치할 수 있다. 작물이 뿌리에서 물을 흡수하는 저면관수가 가능한 상자나 심지를 연결한 상자 텃밭을 활용할 수도 있다. 이러한 방법들은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물통에 물을 가득 채우거나 밸브를 열어 물을 줘야 한다. 따라서 관리 부담을 덜기 위해선 타이머를 설치하고, 방학 동안 출근하게 되는 교직원이 관수 밸브를 여닫도록 한다. 또한 벌레 관리를 한다. 황색 끈끈이 트랩 설치 모습 곳곳에 끈끈이 트랩을 설치한다. 씨앗을 뿌리거나 모종을 심은 후에 벌레가 들어갈 틈이 없도록 빛과 물이 바로 투과되는 한랭사나 부직포를 씌워주면 도움이 된다. 부직포 씌운 모습 영양이 많은 거름을 미리 준다. 작물을 심은 뒤에 주는 거름을 웃거름이라고 하는데, 꼬마농부들이 두 달 가까이 손을 대지 못해도 천
[서울/남용승기자] 송파청소년수련관이 2018년 서울시 교육청에서 진행하는 평생학습 협력망 협력기관 특성화사업 공모에 선정된 세대소통 ‘어르信(신)과 함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세대소통 “어르信(신)과 함께”는 중·고청소년 1명, 대학생 1명, 어르신 1명이 3인 1조로 편성되어 평생학습을 연계한 다양한 실천적 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청소년들에게는 어르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어르신들께는 일상의 무료함을 해소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여 세대간 소통과 통합을 가능케하는 프로그램이다. 소통교육, 원예, 캘리그라피, 양초만들기, IT실습, 요리 등 여러 체험활동을 청소년들과 어르신이 함께 하며 7월 21일(토), 7월 28일(토), 8월 4일(토), 8월 11일(토), 8월 18일(토), 8월 25일(토) 총 6회 운영할 예정이다. 송파청소년수련관 홍승현 관장은 세대소통 “어르신과 함께”를 통해 세대간의 격차를 줄이고 서로를 배려할 줄 아는 건강한 사회가 조성되길 희망하며, 앞으로도 세대간·이웃간의 긍정적 관계를 향상하는 프로그램을 기획·보급하겠다고 밝혔다. 어르신과 함께에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은 청소년자원봉사 사이트 1365나눔포털(www.1365.go.kr)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