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1일과 2일 양일간 서울광장 동편 일대에서 열린 ‘세계결혼문화축제(World Wedding Culture Fai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세계결혼문화축제는 외국인 주민, 다문화 가족 및 시민 등 양일 약 1만여명이(주최측 추산) 참가해 성황을 이루며 세계 각국의 다양한 결혼문화를 체험하며 서로를 이해하고 공감하는 소통과 화합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행사는 각국의 다양한 결혼 소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세계결혼문화전시전을 비롯, 폐백 체험관, 웨딩 소품만들기, 멘디 체험관, 쌍희 ‘희’ 만들기, 혼서지 알아보기 등 다양한 체험부스가 운영돼 세계의 결혼 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12개국의 전통예복을 선보이는 세계예복퍼레이드, 전통예식 풍습을 소개하는 베트남 전통혼례식 등 특별한 공연이 진행되며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 큰 호응을 얻었다. 세계결혼문화축제 운영사무국은 많은 시민들의 참여로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를 통해 타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다문화가정, 국제결혼을 바라보는 시각이 바뀌는 한 걸음이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역대 최대규모로 동아시아 주요 도시들이 모여 대기질 개선을 위한 해법을 모색하는 ‘2018 동북 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을 9.4일(화)부터 이틀간 서울시청 신청사 8층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는 베이징, 도쿄, 울란바토르 등 동북아 4개국 18개 도시와 동남아 7개 도시 등 동아시아 총 8개국 25개 도시가 참 여하며, 각 도시 대표 및 대기환경분야 전문가 등 3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에서는 서울시를 비롯해 인천시와 수원시, 경기도, 충청남도 등이 참석하여 수도권의 대기질 개선 협력방안을 논의한다. ‘동북아 대기질 개선 국제포럼’은 지난 2010년 서울에서 처음 개최된 뒤 올해 8회째를 맞고 있다. 해를 거듭할수록 포럼 참가 도시가 늘어나 올해는 동북아 4개국 18개 도시(중국 베이징, 허난성, 지린성, 후 난성, 구이저우성, 저장성, 하이난성, 텐진시, 충칭시, 지난시, 창춘시, 구이양시, 포산뉴시티, 홍콩, 일본 도쿄, 기타큐슈, 후쿠오카, 몽골 울란바토르 *한국 도시 제외)가 참여할 예정이다. * 뿐만 아니라 ’17년 출범한 야심찬 도시들의 약속(ACP, Ambitious Citie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연구원(원장 서왕진)은 ‘서울시 폭염 대응력 향상방안’(정책리포트 제257호)을 발표하였다. 올여름 서울의 최고기온은 39.6℃로 111년간의 기상 관측 이래 최고 기록을 세웠다. 이외에도 최장 열대야 지속일 경신(26일), 날짜별 최고기온 7차례 경신 등 연일 기록을 갈아치웠다. 올해 폭염(일 최고기온이 33℃ 이상)일수는 35일로 1943년 이후 75년 만에 최대치다. 2018년 전국 온열질환자 수는 4,458명(8월 22일 현재)으로 2017년 1,566명에 비해 2.8배로 증가했고, 서울시 온열질환자 수는 613명으로 작년 106명에 비해 5.8배로 크게 늘었다. 그림 2. 서울시 열대야일수(왼쪽)와 열대야지속일수(오른쪽) 기상청이 예측한 바에 따르면 21세기 후반(2071∼2100년) 서울의 여름일수는 146일, 열대야일수는 72일, 폭염일수는 73.4일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지난 2017년 서울연구원이 19세 이상 서울시민 1,000명과 취약계층* 1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살펴보면 폭염에 대해 피로감 등의 신체변화를 느끼는 시민은 많지만, 폭염 경각심은 높지 않은 것을 알 수 있다. * 기초생활수급권
[서울/남용승기자] 유난히 뜨거웠던 여름의 끝자락. 서울시가 더운 여름 휴식을 끝내고, 9.2.(일)부터 또다 시 세종대로를 ‘차 없는 거리’로 운영해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의 포문을 연다. 2013년부터 시작된 세종대로 차 없는 거리는 혹서기, 혹한기를 제외하고 매주 일요일 10~19시 광화문 삼거리 → 세 종대로 사거리 방향 550m 차량을 통제하여 운영하고 있다. <다양한 휴식 공간 및 시민 열린무대 등 힐링 프로그램 운영> ‘도심 속 쉼터’ 라는 세종대로의 취지에 맞게 캠핑텐트나 에어베드, 파라솔과 평상 등 시민들이 편히 쉴수 있는 휴식공 간인 ‘피크닉존’ 도 운영한다. 미니골프, 한궁 등 14종의 프로그램을 직접 체험하며 즐길 수 있는 ‘찾아가는 체육관’ 이 운영되며 ‘세종놀이터’ 에는 킥보드존이 구성되어 세종대로를 자유롭게 달리는 짜릿함을 맛볼 수 있다. 거리 버스킹 공연과 함께 시민들이 노래, 댄스, 뮤지컬 등 자유롭게 공연할 수 있는 ‘시민 열린무대’도운영한다. 공연이 없는 시간대에는 누구나 열린 무대의 주인공이 될 수 있으니 사전 또는 당일 신청을 통해공연할 수 있다. <롯데월드 할로윈 퍼레이드와 세종꿈나무오케스트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자연 속 휴양과 치유의 메카, 국립자연휴양림이 도심 속 숲과 함께하는 힐링 마당을 연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소장 정영덕)는 오는 8월 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 간 서울 aT센터에서 열리는 ‘제5회 명상힐링 박람회’에 참가해 체험홍보마당을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명상힐링 박람회’는 명상·힐링·치유 관련 국내 업체와 기관이 참가해 도시민들에게 관련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리로 5번째로 열리는 올해는 ‘세상의 모든 힐링’이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이번 박람회에서 국립자연휴양림은 산림휴양시설 및 숲을 기반으로 한 치유프로그램 등을 홍보하고, 치유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방문객들은 산음자연휴양림에서 현재 운영하고 있는 ‘숲치유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고, 지난 3월 개관한 산림복합체험센터의 ‘나만의 힐링 솔루션’ 1대 1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건강한 향기인 피톤치드를 이용한 목걸이, 야생화를 활용한 꽃누름이 부채 만들기 등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이번 체험홍보마당은 자연 속 치유 프로그램을 도심 속에서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로서 국민들의 많은 호응을 바란다.”라고
[서울/남용승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서울 집값 과열의 근원지로 지목된 여의도·용산의 마스터플랜 발표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최근 강남·북을 가리지 않고 서울 집값이 과열되는 가운데 박원순 서울시장이 집값 과열 양상 근원지로 지목된 여의도·용산의 마스터플랜 발표를 보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26일 서울시청에서 기자설명회를 열고 “최근 주택시장이 이상 과열 조짐이 있어 깊이 우려하고 있다”며 “서민 주거안정을 위해 주택시장 안정이 우선돼야 한다는 정부 입장에 동의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집값 안정화를 위해 개발보단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강조했다. 빈집 1000가구를 매입해 임대주택으로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히며 “지난 2월 발표한 임대주택 24만 가구 공급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 이를 통해 서민 주거안정 강화와 부동산 시장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특히 공시가격 현실화를 통해 실질과세의 원칙이 실현될 수 있도록 정부와 협력하겠다는 방침도 세웠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그는 “공시가격 현실화는 부동산 취득과 보유로 인한 불로소득을 조세로 환수할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서울지역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 브랜드 ‘아이서울유’를 알리기 위해 결성된 시민참여단 ‘아이서울유 프렌즈 3기’가 릴레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이번 봉사활동은 8월 25일(토)부터 8월 31일(월)까지 일주일 간 서울시내에서 도움이 필요한 복지센터 등 다섯 곳을 선정해 진행한다. 이번 봉사릴레이는 아이서울유 프렌즈 3기 100여명이 모여 자발적으로 펼쳐진다. 서울브랜드 아이서울유 콘셉트인 ‘너와 내가 이어지며 함께 공존하는 서울’의 의미를 계승한다는 취지에서다. 프렌즈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에 직접 방문해 열정을 다해 봉사활동을 펼침으로써 시민과 시민을 잇고 이를 통해 사랑을 전하겠다는 기획 의도를 성실하게 보여줄 예정이다. 봉사활동은 서울을 서남권, 서북권, 동남권, 동북권, 도심권 5대권역 각 1개소 복지시설을 선정하여 총 5곳에 이루어지며, 첫날 봉사팀에서 시설고객들의 애로사항, 개선사항을 경험하고 다음 봉사팀에 전달해서 보완 발전시켜 심층봉사로 이어나가는 릴레이식으로 진행된다. 첫날인 8월 25일에는 관악구 ‘다문화사회복지센터, 볼런티어 클럽’에서 떡볶이 조리체험 및 음식배달을 하며, 둘째날인 8월 28일에는 강남구 ‘수서명화종합사회복지관’에서
[한국방송/남용승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한국철도시설공단(이사장 김상균), 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와 함께 어려운 철도 용어를 ‘국민이 이해하기 쉽고 의미가 정확하게 전달되는 순화어’로 대체하는 철도 전문용어 표준화에 첫 발을 내딛었다고 27일 밝혔다.그동안 철도 현장에서 쓰는 용어 중에는 불필요한 외래어, 어려운 한자나 일본식 표현이 많아 이를 쉬운 우리말로 바꿔야 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따라, 국토부와 공단, 공사는 최근 3년간 철도 분야 보도자료 통계를 활용하여 대국민 노출빈도가 높은 300개 용어 가운데 국립국어원 및 민간 전문가, 문체부 국어심의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15개 전문용어를 순화하고 이에 대한 행정규칙 고시를 완료했다.국토교통부는 새롭게 바뀐 순화어를 널리 알리기 위해 홈페이지를 통한 참여이벤트(8. 27.~ 9.16., 3주간)를 실시하고, 문체부 및 코레일, SR 등 산하기관, 서울교통공사, 한국철도협회 등과 함께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다.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철도를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어려운 철도 용어를 국민들이 이해하기 쉽게 개선했다”며, “추후에도 국민과의 소통을 가로막는 용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8개 환경시민단체와 손잡고 일상에서 많이 사용하는 대표적인 ‘5대(컵·빨대·비닐봉투·배달용품·세탁비닐) 1회용 플라스틱 안 쓰기 시민실천운동’을 본격 시작한다. 잠깐의 편리함을 위해 무심코 쓰고 버리는 1회용 플라스틱 사용을 줄여 환경보호의 일상화를 이끈다는 목표다. 플라스틱은 썩지 않고 바다로 흘러 들어가 해양생태계를 파괴하고 사람과 동물의 건강을 위협한다. 그럼에도 연간 1회용 컵 257억개(2015년 기준), 빨대 100억개, 비닐봉투 211억개, 세탁비닐 4억장 이상이 소비되고 있다. 플라스틱의 심각성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르면서 정부에서도 커피전문점 1회용 컵 단속 등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울시는 26일(일) 13시 광화문광장에서 ‘1회용 플라스틱으로부터 자유로운 도시, 서울’을 목표로 시민실천운동 시작을 알리는 발대식을 개최한다. 이날 발대식에는 박원순 시장, 시민단체, 시민 등 20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시민단체는 소비자와 사업자의 생활문화 변화를 이끌어내기 위한 실천 다짐인 ‘1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시민실천운동 공동선언문’을 발표한다. 시민실천운동은 1~2개의 환경시민단체가 5대 실천과제를 하나씩 전담해 진행한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근로자의 임금체불과 퇴직금 신고누락 등을 방지하기 위해 시 본청과 사업소, 자치구, 투 자․출연기관 등 전 기관에서 앞으로 발주하는 50억 원 이상의 모든 건설공사에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를 의무 도입한다고 밝혔다. ‘건설근로자 전자인력관리제’는 건설근로자가 건설현장에 설치된 단말기에 전자카드1)를 태그하면 실 시간으로 출퇴근 내역이 기록되고, 이를 바탕으로 시공자가 건설근로자의 퇴직공제부금까지 신고할 수 있도록 하는 체계적인 인력관리 제도이다. 건설근로자가 발급 받은 전자카드는 전자인력관리제를 시행하고 있는 서울시 등 전국의 다른 현장에 서도 사용이 가능하도록 호환성을 가지고 있다. 1)전자카드 : 금융사에서 발급하는 출퇴근 확인카드로 신용 및 체크카드 기 능을 하고 출퇴근, 근로내 역 정보 등을 관리 시는 전자인력관리제를 지난 ’15년부터 서남물재생센터 고도화 사업 등 3개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시 범 추진․도입하였으며, ’16년은 100억 원 이상 30개 사업을 시행하였고, ’18년은 50억 원 이상 24개 건설현장에 대하여 확대 추진 중이다. 그동안 시는 전자인력관리제의 공익성 등 효과에 대한 우수성이 확인되어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