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인 자동차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자동차정비업소의 과 도한 공회전 제한에 본격 나선다. 서울시는 자동차정비업소에서 정화장치 없이 과도한 공회전을 제한하 기 위해 지난 4일 서울특별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공포한 바 있다. 조례개정 추진배경은「대기환경보전법」제59조에 의거, 시민건강 보호를 위해 서울시내 전역을 공회전 제한장소로 지정하고 제한시간을 5분 이내로 「서울특별시 자동차 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에서 규정, 공 회전 단속 예외사유로 제5조 제3호 “정비중인 자동차로서 공회전을 어쩔 수 없이 하는 자동차” 규정하고 있었으나 내용이 다소 포괄적이고, 브라운가스, 플러싱 등 엔진클리닝 시 과도한 공회전으로 인한 시민의 건강 보호와 대기질 개선을 위해 이번 조례를 개정하였다. 서울특별시 자동차공회전 제한에 관한 조례 개정안(제5조 제3호) 정비 중인 자동차 중 공회전이 불가피하게 수반되는 자동차. 다만, 엔진가동상태에서 정화장치 없이 약 품 등을 활용하여 정비하는 자동차는 제외한다. 조례는 12월 시행에 앞서 11월까지 점검‧계도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조례 개정안에 대해 이달부터 11월까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이경희)은 2016~2018년까지 3년간 이루어진 50+펠로우십 활동에 대해 공유하고 확장 가능성을 모색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수) 서부캠퍼스 (은평구 불광동 소재)에서 50더하기포럼을 진행한다. 펠로우(Fellow)는 정식 고용은 아니지만 전문성이 요구되는 직무나 프로젝트에 유급으로 채용되는 것을 뜻 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2016년부터 지금까지 퇴직 후 제3섹터에서 활동을 희망하는 50+세대와 50+ 세대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비영리 공익단체 및 사회적경제 기업을 연계한 ‘50+펠로우십’ 프로그램을 운영 해 오고 있다. 이번 50더하기포럼에서는 50+펠로우십 활동에 관심 있는 50+세대와 서울 시민, 관련 기업 및 기관 관계자가가 한자리에 모여 그간의 50+펠로우십 활동 사례를 공유하고 제3섹터 분야에서의 50+일 자리 발굴 가능성과 확장 방안에 대해 모색한다. 먼저 안선진 서부캠퍼스 일자리지원실장이 2016년부터 지금까지 3년간의 서부캠퍼스 50+펠로우십 추진 사례와 성과에 대해 발표한다. 이후 비영리기관 및 사회적 경제 기업 등에서 활동 중인 펠로우십 참여자와 기업‧기관의 생생한 사례 공
[한국방송/남용승기자] 목요일인 11일은 아침기온이 전날보다 2~5도 떨어지고 바람도 강하게 불어 추울 것으로 보인다. 일부 산지에서는 얼음이 어는 곳이 있겠다. 10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11일에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남동진하고 있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해상에는 낮은 구름대가 형성돼 충남, 전라도, 제주도 지역에는 가끔 구름이 끼겠다. 또 서해안에는 아침까지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도, 낮 최고기온은 14~19도로 아침기온은 평년보다 낮아 쌀쌀하겠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8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7도 △대구 8도 △부산 10도 △전주 8도 △광주 9도 △제주 15도 등으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14도 △인천 15도 △춘천 15도 △강릉 16도 △대전 16도 △대구 17도 △부산 18도 △전주 17도 △광주 17도 △제주 18도 등일 것으로 보인다. 바다의 물결은 서해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m, 남해 앞바다에서 0.5~1m, 서해와 남해 먼바다에서 최고 2.5m,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4m로 일겠다. 미세먼지는 중국 북부지방에서 내려
메디컬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글로덤(대표 최경진)은 한글날을 앞두고 8일 서울 광화문 광장을 찾은 시민과 외국인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한글 포장 마스크팩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며 ‘한글 사랑 마스크팩 선물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글 포장 마스크팩은 50여명의 국내 유명 피부과 의사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제품으로 보습, 미백, 피부 탄력 강화, 주름 제거 기능이 있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이 제품은 롯데면세점 입점 한 달 만에 매출 순위 10위권에 오르는 등 출시 초부터 각광을 받아왔다. 닥터글로덤은 한글날을 계기로 향후 세계 각국의 한글 교육 기관, 한글 사랑 단체들과 함께 10만장의 한글 포장 마스크팩을 선물하는 등 한글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세계 각국에 널리 알려 나갈 계획이다. 닥터글로덤 정현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팀장은 “마스크팩은 한국에서 개발한 과학적이고 혁신적인 피부관리 제품으로 이제 세계인들 사이에 새로운 피부 관리 문화로 자리잡았다”며 “한글 포장 마스크팩은 한글의 아름다움을 세계인들에게 널리 알리는 것은 물론 한국을 사랑하는 수 많은 세계인들에게 더욱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좋은 한류 상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통계에 의
[서울/남용승기자] 올 여름 기록적인 폭염으로 에어컨 사용이 급격하게 늘어나면서 길가나 건물 외 벽에 설치된 실외기에서 뿜어져 나오는 열기와 소음, 응축수 때문에 길을 걷는 시민들이 눈살을 찌푸 리는 경우가 많았다. 또, 에어컨 실외기가 햇빛에 많이 노출되거나 그 위에 먼지가 쌓이면 화재 위험이 커지고, 건물 외벽에 설치된 경우 지지대가 부실해 낙하사고가 발생하기도 한다. 내년 1월1일부터 서울에 신축되는 모든 건축물은 에어컨실외기를 건물 외부가 아닌, 건물 내부나 옥상 에 반드시 설치해야 한다. 서울시는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에어컨실외기 설치방법 개선대책」을 마 련해 2019년 1월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아파트 등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발코니 같이 건물 내에 에어컨실외 기를 설치하도록 돼있지만, 아파트를 제외한 일반건축물의 경우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 칙」이 적용돼 건물 외벽에도 설치가 가능한 상황이다. 공동주택의 경우 「주택건설기준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06년부터 발코니 등 세대 안에 에어컨실 외기를 설치하도록 규정돼 있다. 일반건축물은 「건축물의 설비기준 등에 관한 규칙」에 따라 도로면으
[한국방송/남용승기자]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6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4주간을 ‘국립공원 가을 주간’으로 정하고 5개 분야에 걸쳐 144개 행사를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5개 분야는 문화공연, 사진전시회, 국립공원 장터, 생태관광, 체험 부스이며 전국 21개 국립공원에서 일제히 진행된다. 국립공원에서 열린 콘서트 현장.(사진=연합뉴스) 대표 프로그램으로 ▲지리산 달궁자동차야영장 퓨전 마당극 ▲내장산 쌍계루에서 시서화 낭송회 ▲속리산 세조길에서 클래식 여행 ▲오대산 전나무숲길·선재길 일원 에티켓 축제 등이 있다. 홍보·체험부스에서는 가을 단풍철 탐방 정보를 알려주며 공원관리에 쓰는 첨단 무인기(드론)를 직접 만져보고 체험할 수 있는 ‘코리안 드론 페스티벌’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다. 오색 단풍과 함께 걸으며 국립공원 구석구석에 숨겨진 가을 매력을 발견할 수 있는 명품길 걷기 행사도 예정돼 있다. 지리산의 대원사 계곡길 걷기, 속리산 세조길의 세조를 찾아라 등 국립공원 가을 명품길과 함께 재밌는 추억을 선사해 줄 부대행사도 마련돼 있다. 행사 일정 등 자세한 정보는 공원관리공단 누리집(www.knps.or.kr) 또는 국립공원 페이스북(www.fac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가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제주와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전국이 영향을 받는다. 6일 오후에는 제주도, 7일 오전에는 경상도에 근접할 전망이다. 지난달 29일 괌 주변에서 발생한 '콩레이'는 이날 오전 9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71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8㎞로 북서 방향으로 이동 중이다. 매우 강한 중형급 태풍인 '콩레이'의 중심기압은 930hPa(헥토파스칼)로, 최대 풍속은 초속 50m(시속 180㎞)고 강풍 반경은 410㎞다. 현재 '매우 강함' 수준인 '콩레이'의 강도는 남해안을 지날 무렵에는 '강함'으로 다소 약해질 것으로 예보됐다. 제주도는 5일부터 태풍의 영향권에 접어들게 된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제주시에서 40㎞, 서귀포에서는 불과 20㎞ 떨어진 거리로 최근접해 북상할 전망이다. 이 시간대 제주도는 초속 25m 이상의 매우 강한 바람과 비가 동반될 것으로 보인다. 콩레이는 이후 남해안으로 이동한 뒤 6일 밤~7일 새벽 사이 경상 해안가에 근접할 전망이다. 6일 밤 11시 경남 거제는 10㎞, 통영은 20㎞ 떨어진 거리까지 접근한다. 이어 7일 0시에는 부산에 20㎞, 같은날 오전 1시엔 울산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제25호 태풍 ‘콩레이(KONFG_REY)’는 10월 2일(화) 15시 현재 매우 강한 중형 태풍(중심기압 920hPa, 최대풍속 53m/s(191km/h))으로 발달하였으며, 일본 오키나와 남남동쪽 약 1000km 부근 해상에서 시속 14km로 북서진하고 있음. 태풍 ‘콩레이’는 북태평양고기압 가장자리를 따라 계속해서 북서진한 뒤 5일(금) 후반 경에 점차 방향 을 바꾸어(전향) 북동진하여 6일(토)~7일(일) 남해상을 지날 것으로 예상되나, 태풍의 이동속도가 빨라질 경 우 다소 북상할 가능성이 있겠음. 이 태풍은 북위 20도 북쪽에 위치한 상대적으로 찬 해수 온도역(25~27℃)을 지나는 동안(4~5일) 대 만부근해역에서 상층과 하층의 바람차가 커지는 구역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되어 태풍의 강도는 약 해지겠으며, 진로의 변동성이 크게 남아 있는 상황임. 5일(금) 경 북서쪽에서 접근하는 상층기압골과 만나 북동쪽으로 전향하는 시점에서 태풍의 진로가 유 동적이니 앞으로 발표되는 최신의 기상정보를 참고하기 바람. (강수) 4일(목) 후반, 남해상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제주도와 경남해안에 비가 시작되어, 5일 (금)은 태풍 전면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서울주택도시공사(SH)와 감사분야 전반을 아우르는 협업체계 구축에 나선다. 유사한 업무를 하는 두 공공 기관 간 감사 경험과 노하우 공유로 기관 간 감사업무를 상호보완해 실효성과 성 과를 높인다는 목표다. 서울시는 28일(금) 14시 서울시청 서소문청사(5동 3층 감사위원회 회의실)에서 3 개 기관 간 「감사분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업무 특성상 그동안 정보공유가 제 한적으로 이뤄져왔던 감사분야에서 공공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것은 전국 최초다. 협약서에는 최정운 서울시 감사위원장, LH공사 허정도 상임감사위원, SH공 사 김현식 감사가 서명한다. 3개 기관은 협약에 따라 정기적인 감사정보 교환, 감사기법 공유 및 인력 교류, 우 수사례 벤치마킹 등을 추진하고, 필요시 합동감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우선 첫 협업사업으로 연내 실시 예정인 ‘임대주택 8만호 공급사업 추진실태 성과감 사’ 시 LH공사의 감사 경험을 활용할 예정이다. LH공사는 신혼희망타운 주택 공급사업 등 주거복지사업 분야에 경험과 강점 을 보유하고 있다. 아울러, 세 기관은 감사기법 공유와 감사결과에 대한 상호 자문, 필요시
[한국방송/남용승기자] 국토교통부(장관 : 김현미)는 「2018 대한민국 한옥공모전」 수상작으로 경기도 수원시의 「장안사랑채」를 올해의 한옥대상으로 선정했다. 올해 8회째를 맞는 한옥공모전은 우리 전통건축인 한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현대적으로 발전, 계승시키기 위해 우수 사례를 발굴하고 이를 공유하는 행사로 국토교통부가 주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준공, 계획 및 사진 등 3개 부문에 걸쳐 실시하였는데, 준공·계획부문은 지금까지 주로 주거 중심이었던 한옥을 상업시설로도 활용할 수 있는 현대화 가능성에 주안점을 두었고 사진부문은 한옥의 정겨움을 담은 창조적 공간 표현을 심사의 주요 기준으로 삼았다 접수된 작품 233점은 관련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서류 및 현장실사 과정을 거쳐 총 47점의 작품(준공부문 3점, 계획부문 15점, 사진부문 29점)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올해의 한옥대상’인 국토교통부 장관상을 받은 준공부문 「장안사랑채」는 수원 화성의 한옥 집단 조성지역 내 기존 한옥과 번잡한 중심 가로라는 상반된 분위기를 부드럽게 순화하는 디자인을 통해 도시건축으로서 한옥이 나아가야할 덕목을 충분히 살렸다는 점에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