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남용승기자] 항공사 또는 항공사 임원이 관세포탈, 밀수출입 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최대 2년간 운수권 신규 배분 신청 자격이 박탈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항공안전 및 면허관리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항공산업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인천공항에 계류중인 항공기. 이번 방안은 그간 제기돼온 비정상적인 항공사 경영행태에 대해 항공법령상 제도를 통해 제한 근거를 마련하고, 한정된 국가 자산인 운수권·슬롯의 배분과 운영방식을 개선해 항공사 간 공정한 경쟁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마련됐다. 또한 국적항공사의 잦은 기체고장 등 항공안전 위협에 대해 사후적·징벌적 관리에서 사전적·예방적 관리시스템으로 전환을 추진하고, 항공사 면허제도도 신규면허 발급에서 사후관리에 이르기까지 체계적으로 정비하는 한편, 제재수단도 합리적으로 개선하기 위해서다. 먼저 앞으로 사망, 실종 등 중대사고가 발생하거나 항공사 또는 항공사 임원이 관세포탈, 밀수출입 범죄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경우에는 최대 2년간 운수권 신규 배분 신청자격을 박탈할 계획이다. 현재 항공사 임원제한은 항공 관련법 위반에 국한되고 있으나 앞으로는 형법(폭행, 배임·횡령 등), 공정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연구원이 운영하는 ‘서울시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공동위원장 장영기 수원대학교 교수)은 보다 효과적 으로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에 대응하기 위한 제안을 지난 8일 환경부,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에 전달했다. 올해 1월 초미세먼지 고농도 발생과 이에 따른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상황을 겪으면서 기존에는 미처 고려되지 못한 이슈들 이 제기되었고, 이에 서울연구원은 대기오염, 교통, 건강, 소통 등 다양한 분야의 외부 전문가와 서울시, 서울시보건환경연구원 관 계자로 구성된 ‘서울시 대기질 개선 전문가 포럼’을 구성하였다. 포럼은 1월부터 10월까지 현행 비상저감조치를 진단하고, 부문별 개선 방안 등을 주제로 11차례의 토론회를 진행하면서 ‘미세먼 지 비상조치 실효성 제고를 위한 제안’을 도출하였다. <‘오염물질 배출, 미세먼지 노출’ 동시에 줄이는 대책 필요> 참여자들은 ‘단기적으로 발생하는 고농도 미세먼지 대책은 오염물질 배출을 줄여 농도를 완화하는 대책과고농도 상황에 노 출을 줄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대책이 모두 필요하다는 데에 공감’하였다. <서울, 경기, 인천, 충청 포함하는 비상조치 대책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11월 15일(목)「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당일 수험생의 교통 편의를 위해 등교시간대 지하 철 증회 운행, 버스 배차간격 최소화, 택시부제해제, 비상수송차량지원 등 특별교통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2019학년도 대학 수학능력시험은 15일(목) 08:40~17:40에 치러지며, 서울에서는 11개 지구, 208개 시험장에서 13만여 명의 수험생이 응시할 예정이다. <대중교통 집중 배차, 개인택시 부제 해제, 장애인콜택시 수험생 우선배차> 서울시는 우선 지하철 집중 배차시간을 평상시의 07~09시에서 06~10시로 2시간 연장하여, 이 시간 동안지하철 운행 을 총 28회 늘린다. 수험생의 이른 등교와 출근시간 조정으로 평소보다 늦게 출근하는 직장인들의 원활한 출근을 돕기 위 한 조치이다. 승객 증가, 고장 지연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여 예비차량도 16편을 대기시켜, 긴급 상황 발생 시 즉시 투입키로 했다. 시내․마을버스 역시 06시~08시 10분까지 최소 배차간격으로 운행하고, 04:00~12:00 까지 택시 부제를해제하여 1만 6천여 대를 추가 운행토록 한다. 이와 함께 ‘수험생수송지원차량’ 안내문을 부착한
[한국방송/남용승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 이개호)는 지난 11.6일 충북 음성군미호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정밀검사 결과, 11.11일 저병원성 AI(H5N3형)로 최종 확진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저병원성 AI 확진에 따라 해당 지역에 설정되었던 방역대는 해제되었으나, 겨울철새가 도래하고 야생조류에서 AI 항원이 지속 검출되고 있어 가금농가에서는 차단방역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야 한다고 당부하였다.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는 한국장로교총연합회와 함께 기후변화 대응과 환경오염문제 해결을 위한 인식을 같이하고, 미래세대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을 물려주기 위해 플라스틱 없는 사회 만들기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서울시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윤준병 서울시 행정1부시장과 송태섭 한국장로교총연합회 상임회장, 서울 시쓰레기함께줄이기 시민운동본부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1. 7(수) 11시에 서울시청에서 ‘기후변화 대응 과 플라스틱 없는 사회를 위한 자율실천 협약’을 체결했다. 한국장로교총연합회는 한국장로교회의 일치와 연합을 위해 1981년 창설되었고, 현재 주요 장로교단 20개, 한국기독교의 70%이상이 함께 하고 있으며, 교회연합사업, 통일사업, 복지사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은 2013년 4월 4일 서울시와 한국장로교총연합회간 체결했던 ‘녹색청정 엑소더스 사랑마을 네트워크 추진협약’ 연장선에서 금년 9월에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없는 서울 정책’에 한국장로교총연합회 가 적극 협력하기로 의사를 나타내면서 성사되었다. 지난 2013년 4월에 체결했던 “녹색청정 엑소더스 사랑마을 네트워크 추진협약”은 글로벌 기후변화
[한국방송/남용승기자] 7일 서울과 인천, 경기도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한다. 환경부는 6일 오후 5시 기준으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발령 조건을 충족해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연천·가평·양평 제외) 지역에 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올 가을 들어 수도권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시행되는 것은 처음이다. 환경부가 수도권 지역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 7일 오전 경기도 의정부시 경기북부청사에서 차량 2부제 안내문이 주차장 입구에 놓여 있다.(사진=연합뉴스) 비상저감조치는 당일과 다음날 초미세먼지 농도가 50㎍/㎥ 초과할 때 발령된다. 이날 하루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서울 59㎍/㎥, 인천 70㎍/㎥, 경기 71㎍/㎥를 기록했다. 이들 지역의 7일 초미세먼지 농도도 50㎍/㎥를 넘을 것으로 예보됐다.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7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수도권 3개 시·도에 위치한 7408개 행정·공공기관 소속 임직원 52만 7000명은 차량 2부제를 의무적으로 적용받는다. 행정·공공기관이 운영하는 107개 대기배출 사업장은 단축 운영을 하거나 운영을 조정한다. 457개 건설공사장은 공사시간 단축
[서울/남용승기자]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을 나와 문래동 방향으로 걷다 보면 대형 쇼핑몰 타임스퀘어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서울에서 보기 힘든 수십미터 높이의 거대 원통형 건축물이 눈에 띈다. 영등포 ‘대선제 분’ 공장의 핵심시설인 사일로(곡물 저장창고)다. 영등포 제분공장은 1936년 문을 연 밀가루공장으로, 상전 벽해의 근현대화 과정 속에서도 80년여 년 간 온전히 제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보기 드문 시설. 2013년 공 장이 아산으로 이전하면서 5년 넘게 멈춰 있었던 대선제분 폐공장이 밀가루 대신 문화를 생산하고 사람 이 모이는 ‘문화공장’으로 변신을 시작한다. <6일 ‘대선제분 영등포 공장’ 도시재생사업 선포식… 복합문화공간 변신 내년 8월 개장> 서울시는 23개 동을 아우르는 대지면적 총 18,963㎡ 규모의 영등포구 문래동 ‘대선제분 영등포 공장’을 복합문화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도시재생 구상안을 6일(화) 발표하고, 그 시작을 알리는 선포식을 개최한 다. 내년 8월 개장 목표다. 대선제분 영등포 공장(영등포구 영신로87)은 일제강점기였던 1936년 영등포에 건설된 밀가루 공장이다. 1958년 대선제분이 인수, 오늘날에 이르고 있다.
[서울/남용승기자]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은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및 기관과 주거복지를 실천하는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올해 처음 시행됐다. 본 상은 주거복지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 및 기관과 주거복지를 실천하는 시민에게 주는 상으로 주거복지문화운동본부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여성가족위원회가 후원한다.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은 2014년부터 4년간 총 1203개소의 주거취약계층과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주거환경 및 에너지효율개선을 통한 주거복지 향상, 지방 최초로 다세대주택 총 3동, 35호의 전주시 사회주택 공급 및 운영, 카자흐스탄 고려인 주거환경개선 등 주거복지사업의 성과를 인정받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2일 오후 2시에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렸다. 김정태 한국주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제1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대상 최우수상 수상은 주거복지 최일선 현장조직으로 국민주거복지 실현을 위해 노력한 우리조합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주거 취약계층들이 ‘더 쾌적한, 더 따뜻한, 더 안정된’ 주거에 살 수 있도록 전국 120여 주거복지 자활기업 조합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50플러스재단(대표이사 김영대)은 창업분야 50+세대 일자리 발굴 사례를 공유 하고 새로운 일 모델 개발을 모색하기 위해 21일(수) 중부캠퍼스(마포구 공덕동 소재)에서 50더하기포럼을 진행한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50+세대의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는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해 교육, 멘토링, 공간 지원, 창업자금 지원 등 촘촘한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적극적으로 50+세대의 창업활동을 지원하 고 있다. 이번 50더하기포럼은 창업 분야 일자리에 관심이 많은 50+당사자와 현장 및 학계 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그동안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발굴된 50+세대 일자리 모델 사례를 공유하고, 향후 해당 분야의 신규 일자리 모델 발굴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먼저 ‘창업 분야 50+세대 일자리 발굴 방안’에 대해 서울시립대학교 김상순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한다. 이어 중부캠퍼스 창업 지원 프로그램에 참여한 50+당사자의 창업 사례 및 창업 조력자들의 활동 사례 발표가 이어진다. 더불어 창업지원 분야 파트너 단체들의 사례 발표와 제안을 통해 창업 분야 50+일자리의 현재와 가능성을 되짚어볼 예정이며 사례
[서울/남용승기자] 서울시가 '11년 에너지절약 지침(지경부)에 따라 소등했던 양화대교 경관조명을 LED 조명으로 새 단장했다. 그동안 장기 미점등으로 노후화된 조명시설을 전면 교체하고 11월 2일부터 점등한 다고 밝혔다. 이번에 교체된 LED조명은 다양한 조명연출이 가능하고 전력소비가 상대적으로 적다. 기존 저압 나트륨등 (58,728W)에서 LED조명 (30,284W)으로 교체한 후 약 48%의 에너지 절감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양화대교는 아치형 교량으로 아치의 우아함을 살리기 위해 화이트‧골드톤의 조명을 설치했고, 다리 난간은 여러 가지 색을 낼 수 있도록 화려함을 강조했다. 또 교량 아래엔 유람선이 다니는데 관광객들에게 따듯하고 인상 깊은 이미지를 주도록 다른 교량보다 조명색이 밝은 것이 특징이다. 이번에 새롭게 교체되는 양화대교 경관조명은 아치(Arch) 구조물, 난간, 교각 3부분으로 나눠지는데, 먼저 아치 구조물의 조명은 아치 브레이스(버팀대) 하부에 LED 조명 96등을 설치해 상향으로 빔 투과하게 되 며 브레이스 각도에 맞춰 조명하게 된다. 다리를 지나는 보행자나 운전자들의 너무 밝지 않고 방해되지 않도 록 하부에서 비추는 L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