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는 지난 5월 2일 충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evere Fever with Thrombocytopenia Syndrome, SFTS)* 환자가 발생한 후 지역 내 최초 환자이자 사망자가 발생(5월 15일)함에 따라 야외활동 시 긴 옷 착용 및 외출 후 목욕하고 옷 갈아입기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 대구에 거주하는 A씨(여자, 만67세)는 평소 경북 경산 소재의 텃밭에서 야외활동을 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5월 12일 발열, 어지러움 증상이 있어 의료기관에 입원하였고, 혈소판 감소증 등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의심증상이 있어 대구보건환경연구원에 5월 14일 의뢰한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고, 치료 중 증상이 악화되어 5월 15일 사망하였다.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은 예방백신과 치료제가 없기 때문에 농작업, 등산 등 야외활동 시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다. * 흡혈을 하는 작은소피참진드기 약충은 4-6월, 성충은 6-8월에 높은 밀도로 채집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 · 감염경로: SFTS 바이러스에 감염된 진드기(주로 작은소피참진드
20일부터여름 폭염으로 인한 건강피해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온열질환 응급실 감시체계’를가동한다. 질병관리본부는 지난해 기록적인 폭염에 따라 온열질환자 응급실감시체계를 강화해 15일에 사전교육을 실시하면서 본격 준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 감시체계는 온열질환 발생현황과 주요특성을 모니터링하는 것으로, 전국의 약 500여개 협력 응급실을 통해 온열질환자 응급실 방문 현황을 신고받고 분석해 정보를 제공한다. 온열질환은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 시 두통과 어지러움, 근육경련, 피로감, 의식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고, 방치 시 생명이 위태로울 수 있는 질병으로 열탈진(일사병)과 열사병이 대표적이다. 전국 대부분 낮 최고기온이 30도를 넘는 등 때 이른 더위가 시작된 16일 오후 대구 동구 효목2동 행정복지센터에 무더위 쉼터 알림판이 붙어있다. (사진=연합뉴스) 지난해의 경우 폭염일수는 31.5일·열대야일수는 17.7일로 1973년 이후 역대 최고치였다. 또 온열질환 응급실감시체계에 접수된 온열질환자수는 4526명(사망 48명)이었는데, 이 또한 2011년 감시체계 운영을 시작한 이래 최고치다. 신고된 온열질환자 성비를 보면 남자가 3351명(74%)으로 여자(117
[한국방송/남용승기자] 옥탑방·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청년의 비중이 줄고 자기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가 늘어나는 등 우리 국민의 주거 수준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주거복지로드맵,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방안 등 수요자 맞춤형 주거지원 정책의효과가 일부 체감되기 시작한 것으로보고 있다. 다만 수도권 중심으로는 여전히 내 집 마련에대한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돼 집이 없는 실수요자들에 대한 지원정책이지속 추진돼야 할 것으로 분석됐다. 옥탑방·반지하 등에 거주하는 청년의 비중이 줄고 자기 집을 마련한 신혼부부가 늘어나는 등 우리 국민의 주거 수준이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연합뉴스) 16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8년도 주거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신혼부부(혼인 5년 이내) 가구의 자가보유율은 50.9%로 2017년의 47.9%보다 3%포인트 올랐다. 신혼부부 중 자기 집에서 사는 가구의 비율(자가점유율) 역시 1년간 44.7%에서 48%로 상승했다. 신혼부부 가운데 약 절반은 결혼 후 5년 내 자기 집을 사서 거주하고 있다는 뜻이다. 반면, 신혼부부 가구의 월세(32.2→31.7%) 비중은 감소했다. 청년 가구의 주택은 대부분 임차(7
대구시는 18일(토) 오후 1시 2·28기념중앙공원에서 청소년의 달을 맞아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를 개최한다. 대구시는 청소년들이 동아리 활동을 통한 결과물을 공유하고 뽐낼 수 있도록, 2·28기념중앙공원에 상설 무대로 만든 ‘청소년 어울림마당’을 주말마다 운영하고 있다. 그 중 하나인 ‘청소년 문화축제’는 2012년 시작으로, 청소년이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운영하여 시민들과 함께 축제의 장을 가꾸는 행사로 올해로 제8회를 맞는다. 이번 청소년문화축제는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너의 빛나는 역사를 그려봐’라는 주제로 진행되며 청소년이 주도적으로 사회변화의 주체가 되었던 역사를 기념하고 2.28운동의 발상지였던 대구에서, 새로운 100년의 주인공이자 미래가 될 청소년의 가치를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제8회 청소년문화축제는 청소년이 직접 주제를 기획·운영하며, 지역의 모든 청소년수련시설과 유관기관이 참여하여 27개의 부스를 운영하고 20여개의 청소년 동아리공연이 진행된다. 이번 축제는 오후 2시부터 6시까지 ‘1부 청소년의 달 기념식’, ‘2부 청소년 문화공연(댄스, 노래, 공연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본부장 이지만)는 제32회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앞두고 5.14. ~ 5.15. 양일간 화재진압분야 자체 소방기술경연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2019년 화재진압분야 소방기술경연대회〉 매년 소방청 주관으로 중앙소방학교에서 개최하는 전국소방기술경연대회를 대비하여 소방서별 1개 팀씩 8개 팀이 2일간 화재진압전술과 속도방수 2개 종목으로 강서소방서와 이월드에서 열띤 경연을 펼쳤다. 출전한 팀원들은 최고의 성과를 위해 지난 2월부터 바쁜 시간을 쪼개 연습을 거듭하였고, 치열한 경연 속에서 영예의 1위는 서부소방서가 차지하였다. 대구소방본부는 2017년도에 이어 2018년도에도 전국단위 대회에서 종합우승의 쾌거를 이루었으며, 이번에도 우승을 목표로 쉽지 않은 도전을 한다.
[대구/남용승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16일(목)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된 확대간부회의에서 “시청가족 대부분이 청렴문화 확산에 동참하고 있으나, 일부 공무원이 조직 전체에 오명을 씌우고 있다.”고 운을 뗀 뒤, “그렇지만 이는 분명 우리 전체의 일이다. 반드시 고쳐나가야 한다”라며 청렴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확대간부회의〉 먼저 권 시장은 현안토론 주제인 ‘2019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계획’ 과 관련해 부서별로 우수시책을 보고 받고 나서 오늘 참석한 간부공무원과 반부패 청렴서약서에 서명을 했다. 청렴이행서약을 한 후 권시장은 “반부패·비리와 관련된 문제가 계속 불거져 나오고 있다. 그동안 우리가 청렴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노력했고, 나름 효과가 있었다”고 말하면서 반부패·근절을 위한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비리연대책임’에 대해 “앞으로는 팀단위, 과단위로 연대책임을 묻되 사전에 감사관실이나 시장직소제를 통해서 예방대책을 세워달라고 이야기 한 부서는 면책되나, 그렇지 않을 경우 팀원·과원이 비리에 연루되었을 경우 그 과 전체에 인사상 불이익을 주도록 하는 제도를 강구하라”고 말하며, ‘책임한계’를 명확히 밝혔다. 이어, 시 발주공사에 참여하는 민간업체 중
[대구/남용승기자]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상점가 상인회(회장 박노억)가 주최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하는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오는 18일(토)부터 19일(일)까지 중구 남산동 자동차부품골목에서 「미래를 향한 튜닝의 세계가 달린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힘차게 출발한다.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2010년부터 시작된 골목길 자동차행사며, 올해로 열 번째를 맞는다. 5월 18일(토) 오전11시 개막식에는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한 국회의원, 구청장, 상인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축제의 개막을 알린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은 명륜삼거리에서 명덕로에 이르는 550미터의 거리로, 1968년 자동차 중고 부속상 입점을 시작으로 현재의 거리가 형성되어, 2002년부터 시작된 중구청의 명물거리 조성사업에 따라 자동차 명물거리로 지정된 곳이다. 현재 80여개의 업체가 오디오, 타이어, 에어컨, 시트커버, 썬팅, 기타 자동차부속품 판매와 자동차 수리를 하고 있다. 또한 자동차 수리와 튜닝에 있어 원스톱서비스가 가능 한 곳이기도 하다. 〈남산동 자동차부속골목〉 ■ 위 치 : 명륜삼거리 ~ 명덕로 (550m)/ 대구광역시 중구 명덕로35길 ■ 연혁 및 소개
[대구/남용승기자] 대구시는 11월까지 시민들에게 쾌적한 도시환경과 청량감을 제공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과 공원 내 수경시설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수경시설〉 ▲ 동구 신서공원(왼쪽) 및 북구 매천공원(오른쪽) ▲ 수성구 두산폭포(왼쪽) 및 서구 이현공원(오른쪽)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일찍부터 무더위가 시작됨에 따라 시민들에게 휴식공간과 청량감 제공을 위해 시가지 주요공원, 유원지, 조경지, 교통섬 등에 설치된 분수, 폭포, 벽천 등 170개소(226개 시설)의 수경 시설을 지난달부터 11월까지 본격 가동했다. 대구시내에 설치되어 있는 수경시설은 종류별로 분수 142개소, 물놀이장13개소, 폭포 14개소, 벽천 21개소, 계류 30개소, 연못 6개소다. 수성패밀리파크, 신서근린공원 등에 물놀이를 겸할 수 있는 수경시설을 비롯하여 계산오거리, 동인네거리, 두류네거리, 오봉네거리, 두산오거리 등 주요 교통요지, 대구스타디움, 두류 공원, 율하체육공원, 퀸스로드, 앞산맛둘레길, 수성못, 월광수변공원 등 도심 곳곳에 다양한 수경시설이 설치되어 있다. 시는 공원, 가로변, 주거지, 상업지 등 입지여건과 시설종류에 따라 가동시간을 기상 및 이용시간대를 감안하여 탄력적으로
[대구/남용승기자] 권영진 대구시장은 서주석 국방부 차관이 5월 15일, 대구경북통합신공항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대구시를 방문한 자리에서 최종 이전부지 연내 선정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 권영진 대구시장(왼쪽), 서주석 국방부 차관(오른쪽) 면담 현장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대구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9일 국방부가 개최한 ‘제3회 대구 군 공항 이전부지 선정실무위원회’의 결과를 공유하고, 향후 추진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전주변지역 지원계획 심의 등 이전부지 선정을 위한 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해 기존 정부 발표대로 연말까지 최종 이전 부지를 반드시 선정해 줄 것”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서주석 국방부 차관은 “국방부도 조속한 최종 이전부지 선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 대구시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진상 대구시 통합신공항추진본부장은 “지난 4.2일 정부의 이전부지 연내 선정 발표 이후,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며 “앞으로 관련 선정절차를 착실히 준비하여 연내에는 반드시 이전부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남용승기자) 한국청소년대구연맹은 5월 4일, 11일, 18일, 25일, 6월 1일, 15일, 22일 총 7회에 걸쳐 용인 에버랜드에서 6000여명의 초등학생, 800여명의 중·고등학생, 360여명의 대학생자원봉사자가 참가하여 ‘2019년 연합입단선서식’ 및 ‘노 플라스틱 챌린지’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활동은 단원들에게 연합입단선서식을 통하여 연맹에 대한 소속감과 단원으로서의 자긍심을 키우고,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플라스틱, 일회용품의 사용을 자제하도록 독려하는 ‘노 플라스틱 챌린지’ 캠페인도 함께 한다. 또한 에버랜드 체험활동을 통해 단원들간의 협동심을 기르고, 2일차 63빌딩 견학 및 난타공연관람, 서대문형무소역사관 견학 등을 통해 문화적 감성 증대와 목숨 바쳐 조국을 지키신 선열들의 애국정신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가진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