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젊은 독서가의 도시’ 군산에서 열린 ‘군산북페어 2025’가 2030 세대의 높은 관심을 확인하며 31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산시는 지난 30일부터 31일 이틀간 군산시 나운동 구 군산시민문화회관(군산회관)에서 열린 ‘군산북페어 2025’가 출판사·독립서점·시민·여행객 등 많은 사람들이 큰 호응을 받으며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군산북페어는 작가, 출판사, 독립서점, 독서애호가들이 모여 책에 관한 전시와 대담, 체험까지 즐길 수 있는 명실상부한 ‘책의 축제’이다. 작년 첫선을 보인 ‘군산북페어 2024’는 ‘최대의 이변을 일으킨 행사’로 평가 받았으며, 특히 젊은 세대에서 유행하는‘텍스트힙’(Text Hip)의 성지로 ‘군산시’를 ‘뜨게’ 만들었다. ‘텍스트힙’(Text Hip)은 2030세대가 독서를 단순한 정보습득이나 학습이 아닌 멋지고 개성있는 문화로 소비하는 현상을 말한다. ‘군산북페어 2024’의 인기에 힘입어 ‘군산북페어 2025’는 올해는 책의 의미를 더욱 확장했다. 주제는 SHARING, CARING, PUBLISHING(공유와 나눔, 보살핌, 출판)으로 책이라는 출판물을 통해 서로의 감정과 기억을 공유하고, 마음을 따뜻
해남군은 9월부터 해남사랑상품권을 1인 70만원까지 15% 할인판매한다. 지류 상품권은 구입시 15%를 할인 판매하고, 카드·모바일은 구입시 10%에 결제 시 5% 금액이 추가 적립된다. 15% 할인은 해남사랑상품권 발행 이후 최대 할인 규모로, 추석을 앞두고 명절 준비와 함께 지역 내 소비를 촉진시켜 침체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국비를 지원받아 실시한다. 군은 지난 연말연시 침체된 경기 부양을 위해 올 1월부터 3월까지 상품권 10% 집중 할인 판매한 데 이어 7월부터 국비 지원을 통해 10% 할인을 지속하고 있다. 또한 카드·모바일(QR) 상품권 활성화를 위한 사용자 교육과 모바일(QR) 가맹점 확대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모바일(QR)은 실물카드 없이 해남사랑상품권 사용이 가능해 관광객 등 이용자들의 요구가 늘어나고 있어 군은 모바일(QR) 상품권 가맹점 확대 및 홍보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추석맞이 15% 할인을 통해 9월 한 달 동안 180억원 가량의 해남사랑상품권이 판매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군은 판매된 상품권이 지역 내 유통돼 지역경제 회복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각 부서의 지방보조금 사업 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지방보조금 실무 교육’을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방보조금 관리 강화 및 집행 실무 등 사업 전반에 대한 직원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지방보조금 관리의 투명성과 건전성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지방보조금 신청 규모가 해마다 증가하고 지원 분야 또한 다양해짐에 따라 담당자의 전문성이 점차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여기에 지방보조금 통합관리시스템 ‘보탬e’가 도입되면서 집행 책임까지 한층 강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지방보조금 관리 기준 △관련 법령과 지침 △사업 추진 시 유의 사항 △보탬e 시스템 사용 방법 △감사 지적 사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교육해 현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종길 기획행정국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직원들의 보조금 관련 업무 이해도와 수행 능력이 향상되길 기대하며, 지역사회 기여도와 주민수혜도가 높은 내실 있는 사업 지원에 주력해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2026년 지방보조금 편성과 관련한 지원사업을 오는 9월 5일까지 접수할 계획이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수산식품 산업발전 도모를 위해 수산물 가공분야 산업체 및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생을 9월 4일까지 모집한다. 수산식품 가공분야 인력양성 교육은「수산식품산업법」에 따라 수산식품 가공 분야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수산식품 산업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해양수산부로부터 위탁받아 추진되는 사업이다. 시는 새만금에 추진 중인 스마트 수산가공 종합단지의 방향성을 위해 중장기계획을 수립하였고 1단계(협의체 구축·인재 양성 등) 추진의 하나로 인재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교육은 접수 마감 다음날인 5일부터 수산물종합센터 3층에서 진행되며, 주요 교육 과목은 수산 식품 위생과 품질, 저장 및 유통으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공단은 지난 4월 지자체 및 지역별 수산식품 관련 기관들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를 통해 지역별 교육 수요를 파악했고, 전국에서는 군산을 포함해 서울·인천· 부산·창원·포항·보령·서산·홍성·강릉 10곳이 선정됐다. 참가를 원하는 이는 이메일(swlee@theknp.net) 또는 구글폼(https://forms.gle/DeYJQF51j9E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는 지난 27일 시청 2층 대강당에서 시청 직원과 도급·용역·위탁업체 관계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밀폐공간 질식사고 예방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맨홀 등 밀폐공간에서 발생하는 질식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현장 작업자의 안전의식을 높이고, 중대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안전보건공단 전문 강사를 초빙해 진행된 교육에서는 ▲밀폐공간의 정의와 주요 위험 요인 ▲질식사고 발생 사례 및 원인 분석 ▲산소 및 유해가스 측정 절차 ▲개인보호구 착용 요령 ▲비상 상황 대응 절차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다뤄졌다. 시는 이번 교육으로 군산시 직원과 협력업체 종사자들이 밀폐공간 관련 작업 전 안전조치를 철저히 이행하고,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점검해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밀폐공간 질식사고는 작은 부주의 하나가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 따라서 안전 수칙 준수와 현장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라며 “앞으로도 정기적인 안전교육과 현장 점검을 지속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지난 28일 전북사회적경제혁신타운에 위치한 ‘신관동 여놀’에서「시민과 함께, 다시 뛰는 군산 경제」주제로 타운홀 미팅을 개최했다. 이번 타운홀 미팅은 2023년 2월부터 운영해 온「시장이 찾아가는 열린 톡&톡」의 연장선으로, 강임준 시장이 현장에서 다양한 분야의 주제로 시민의 목소리를 직접 듣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최기혁 군산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장의 진행으로 시정 전반 및 사회적경제 정책 대화, 즉석 자유 질의응답 순으로 이어졌다. 특히 기존의 일방적인 정책 설명이나 보고 형식이 아니라, 시민이 직접 질문하고 시장이 바로 응답하는 ‘즉문즉답’ 형식으로 꾸며져 더욱 현장감 있고 진정성 있는 대화가 이어졌다. 행사에서는 사회적경제기업의 공공 구매 확대, 사회적 금융제도 도입문의 등 다양한 분야의 구체적인 정책 제안들이 폭넓게 논의되었다. 강임준 시장은 이와 관련된 정책 방향과 제도를 설명하며 현장에서 실질적인 공감을 이끌어냈다. 이외에도 시는 행사장 입구에는 ‘시민 제안 서식’과 ‘시민 제안함’을 설치해, 비치되어, 현장에서 직접 질문하기 어려운 시민들도 자유롭게 건의 사항과 정책 아이디어를 남길 수 있도록 하여 소통의 폭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025년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및 공급업체 2차 공개모집’을 진행한다. 모집 기간은 9월 8일부터 9월 9일까지이며, 군산시에서 1년 이상 사업을 영위한 업체는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농축수산물·가공식품 ▲식품 외 제조상품 ▲관광 체험 및 유·무형 서비스 등이다. 희망하는 업체는 기간 내 군산시청 고향사랑기부계에 방문하여 신청서와 구비서류를 제출하면 되며, 이후 답례품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산시청 누리집 고시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산시 고향사랑기부제는 현 주소지가 군산이 아닌 개인이 군산 발전을 위해 기부하는 제도로, 올해부터는 연간 2천만 원 한도까지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 중 10만 원까지는 전액 세액 공제(10만 원 초과분은 16.5%)되며 기부액 30% 상당의 답례품도 받을 수 있다. 현재 군산시 대표 답례품은 쌀, 보리, 농산물꾸러미, 박대, 꽃게장, 장아찌 등으로 23개 품목 33개 업체가 참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공모를 통해 군산시만의 매력적인 답례품을 추가 발굴할 것.”이라며, “기부자는 선택의 폭을 넓히고, 지역업체는 의미 있는 판로 확대로 이어
전라남도는 올해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에 힘입어 89개소가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획득, 3년 연속 전국 최다를 기록하며 축산분야 탄소중립을 선도하고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제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추진하는 축산 분야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제도다. 국가인증(유기축산·무항생제·HACCP 등)을 받은 축산농가가 사양관리, 분뇨처리, 에너지 절감 등 과정에서 탄소 감축기술을 도입해 온실가스를 일반농가 기준 배출량보다 10% 이상 감축하면 인증해준다. 지난 2023년부터 시행한 제도로 전남에서는 올해 89개소가 추가돼 총 148농가로 전국 인증농가의 25%를 차지하며 최다를 유지하고 있다. 이는 축산농가의 높은 관심과 참여 의지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은 축산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의위원의 3단계(서류평가·현장평가·최종심의) 심의를 거쳐 이뤄진다. 저탄소 축산물 인증을 받은 제품은 인증 표시를 부착해 시중에 유통되며, 탄소중립 가치에 공감하는 소비자의 신뢰와 선택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소비자들은 저탄소 인증 마크와 함께 축산물이력제시스템을 통해 인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김성진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탄소중립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시민의 여가 활동 증진과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해 마련한 군산야외수영장과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군산 야외수영장은 7월 4일부터 8월 24일까지 52일간 운영됐으며, 어린이공연장 물놀이장은 7월 25일부터 8월 24일까지 31일간 운영됐다. 특히 야외수영장의 경우, 연일 기록적인 폭염 속에서도 올해 3만여 명의 이용객이 찾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2016년에 개장한 야외수영장은 부지면적 11,617㎡의 넓은 공간에 성인, 어린이, 유아풀 3개소와 워터슬라이드 2개소, 바닥분수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갖추고 있다. 또한 몽골텐트와 그늘막 등 휴식 장소가 마련되어 있어 무더위로 힘든 여름철 이용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올해 실시한 「군산 야외수영장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심지 내 저렴한 가격에 부담없이 찾을 수 있는 물놀이장 위치 ▲안전 요원 배치와 철저한 운영관리를 통해 남녀노소 누구나 안심하고 즐기는 공간을 제공했다는 점에서 호평을 받았다. [체육진흥과]군산야외수영장및어린이공연장물놀이장성료(어린이공연장물놀이장) 어린이, 유아풀 2개소로 구성된 어린이공연장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 발달장애인 평생학습관은 28일 청년뜰 청년강당에서「2025년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강사 및 서포터즈 역량강화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발달장애성인의 평생학습권 보장과 교육의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되었으며, 평생교육 운영 강사·찾아가는 발달장애성인 평생교육 ‘마음 쉼’·군산시 성인장애인 평생교육 ‘옹기종기 배움터’ 서포터즈 등 총 80여 명이 참여하였다. 국제 공인 행동 분석가인 강동선 특수교육학 박사가 초빙 강사로 나서 △발달장애인의 이해 △도전행동의 이해와 중재 △효과적인 교육환경 구성 및 지원 전략 △학습 지원과 의사소통 방법 등 참가자들의 현장 활용도를 높이는 실질적인 강의를 펼쳐 큰 호응을 얻었다. 군산시는 이번 교육을 통해 강사와 서포터즈의 전문성을 한층 높이고, 발달장애 성인 학습자들을 위한 효과적인 교육 서비스 제공에 대한 역량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군산시 관계자는 “발달장애 성인을 위한 평생교육은 단순한 배움의 기회를 넘어 삶의 자립과 사회 참여를 확대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군산시가 ‘장애인 평생학습도시’의 책무를 다하기 위해 체계적인 교육을 꾸준히 진행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관세청은 급변하는 통상환경과 인공지능(AI) 대전환 흐름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미래성장혁신 추진단(이하 혁신추진단)을 공식 출범시키고, 10월 24일(금) 발대식을 개최했다. 혁신추진단은 관세청의 새 비전 “AI로 공정성장을 선도하는 관세청” 아래, 국정철학·국정과제의 실천 방법을 포함한 향후 5년간의 중장기 혁신전략의 수립과 실행을 총괄하게 된다. 관세청은 “최근 미·중 통상갈등, 공급망 재편 등 급변하는 대외여건 속에서 관세청의 역할이 단순 세입 기능을 넘어 관세국경 안전관리와 무역안보 확립으로 확장되고 있다”고 밝히면서, “세(稅)” 중심에서 “관(關)”* 중심의 미래 관세행정으로 변화하기 위한 밑그림을 마련하는 것이 혁신추진단의 설치 배경이라고 덧붙였다. * 〔세금 稅〕 : 국경에서 징수하는 관세, 내국세(부가가치세, 개별소비세, 교육세, 주세 등), 지방세를 의미 〔문 빗장 關〕 : 국경의 “관문”으로서 국민건강·안전 위해품의 국내유입을 차단하는 파수꾼을 의미 이날 발대식에서는 관세청의 비전을 구체화하기 위한 「관세청 미래성장혁신 전략계획」의 체계와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전략계획은 3대 전략, 100대 과제로 구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올해 핼러윈(10.31)은 △ 금요일(‘불금 효과’), △ 선선한 날씨, △ K-콘텐츠(케데헌 등) 열풍과 중국인 무비자 입국 허용에 따른 외국인 관광객 급증 가능성 등으로 인해 예년보다 참여 인파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이태원・홍대 등 주요 상권에 유동인구가 집중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되고 있어 정부 차원의 선제적이고 철저한 대책이 요구된다. 이에, 김민석 국무총리는 오늘 오전 행정안전부・자치단체・경찰청・소방청에 다음과 같이 안전관리와 상황 대응 강화를 특별지시했다. 행정안전부는 전국 다중운집 예상 지역에 대한 자치단체별 안전대책 추진상황을 면밀히 점검하고 미흡한 부분은 즉시 보완할 것 자치단체・경찰청・소방청과 합동으로 실시간 상황관리 체계를 운영하며, 혼잡・사고 발생이 예상되는 경우에는 즉시 대응할 것 각 자치단체는 지역별 자체 안전관리계획 수립 및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상인・업주 대상 안전 협조 요청 및 홍보 활동을 강화할 것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사고를 예방하고, 주요 상권별 상인연합회 등과 협조하여 자체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시행하도록 할 것 경찰청은 혼잡 예상 지역에 충분한 경력을 배치하여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정부는 김장철 재료인 배추와 무,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등의 공급이 대체로 원활할 것으로 전망되나 수급상황 변동 등 비상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채비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주재로 김장 주요 재료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를 열어 배추·무 등 김장에 사용하는 농수산물의 수급 전망과 대응계획, 기관별 대책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해양수산부, 농촌진흥청, 농협경제지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 도매법인, 유통업체, 김치협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22일 오전 경북 문경시 농암면 한 배추밭에서 작업자들이 수확을 하고 있다. 2024.11.22 (사진=연합뉴스) 배추와 무는 가을철 잦은 비로 무름병 등 병충해가 일부 발생했으나, 재배면적 증가와 김치업체 등 대량 수요처의 재고가 충분해 김장철 공급에는 차질이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농식품부는 기상여건 등으로 일시적인 공급 불균형이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 비축 물량을 확보하고, 공급 조절을 통해 가격 안정 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다. 고춧가루와 마늘, 양파, 대파, 쪽파, 생강 등 양념채소는 대체로 공급이 원활할 것으로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대전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중단됐던 '공공데이터포털(data.go.kr)' 서비스를 23일 오전 10시부터 재개했다고 밝혔다. 공공데이터포털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공공데이터를 국민이 무료로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1등급 시스템이다. 복구된 '공공데이터포털' 누리집 이번 복구로 현재 API 서비스, 파일 다운로드, 데이터 제공신청, 분쟁조정 신청, 기업 공공데이터 문제해결 신청 등 공공데이터포털의 대표적인 핵심 기능 이용이 가능하다. 다만 일부 파일데이터는 추가 복구 중이고, 공공기관의 데이터 신규 등록 등 일부 제한된 관리자 기능은 오는 10월 말까지 복구할 계획이다. 한편 행안부는 콜센터(☎1566-0025)를 통한 불편 신고·처리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일부 불편 사항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문의 : 행정안전부 디지털정부혁신실 공공지능데이터정책과(044-205-2473)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산·학·연·관이 손잡고 청정수소 생산기술 사업화를 위한 전 주기 연구개발(R&D) 협력을 본격 추진하기로 했다. 과기정통부는 23일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제1차 총괄위원회를 열어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 및 사업화의 가속을 위한 본격적인 협업 추진 방향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청정수소 R&D 혁신 연합 구성도(표=과기정통부 제공) 이번 총괄위원회에서는 지난달 9일 혁신 연합 출범 이후 처음으로 산·학·연·관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혁신 연합은 과기정통부와 청정수소 기술 관련 수요기업, 연구기관, 대학교 등 93개 기업·기관이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로, 오는 2030년까지 청정수소 생산기술 국산화율 100% 달성을 위해 5대 핵심 분야에 대한 요소기술을 고도화하고 수요기업과의 공동 실증으로 사업화까지 이어간다. 5대 핵심 분야는 알칼라인(ALK) 수전해, 고분자전해질(PEM) 수전해, 고체산화물 수전해(SOEC), 음이온교환막(AEM) 수전해, 액상유기 수소운반체(LOHC)다. 이번 총괄위원회에는 김준범 울산대학교 교수를 위원장으로 과기정통부, 혁신 연합 내 주요 수요기업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소방청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맞아 23일부터 경북지역에 소방 특별경계에 돌입해 4000명의 소방 인력과 1100여 대의 장비를 투입하고 26일부터는 특별경계근무를 전국으로 확대한다. 이어서 28일부터는 추가로 국가소방동원령을 발령해 구급차와 화생방 전문 대응 인력과 장비를 추가로 투입하는 등 총력 대응체계를 가동하기로 했다. 소방청은 지난 22일 소방청 통합지휘센터에서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열었다고 23일 이같이 밝혔다.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이 지난 22일 '2025 APEC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소방청 제공) 이번 보고회는 김승룡 소방청장 직무대행 주재로 진행됐으며 경북 경주에 설치한 APEC 소방작전본부를 비롯해 서울소방재난본부, 부산소방본부, 인천소방본부 등 주요 개최지의 소방 지휘관이 참석해 현장 상황을 공유했다. 회의에서는 정상회의 기간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소방안전대책 추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전국 단위의 대응체계를 종합적으로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를 여는 경주를 비롯해 경제인회의가 예정된 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스포츠계 폭력의 '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처음 적용해 체육지도자 자격을 취소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선수를 폭행한 중학교 씨름부 지도자에 대해 '국민체육진흥법'에 따라 스포츠윤리센터의 조사와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체육지도자 자격 취소 처분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문체부가 지난 8월 '체육계 (성)폭력 근절 방향'을 통해 천명한 '단 한 번의 폭력행위로도 스포츠계에서 영원히 퇴출(원스트라이크 아웃) 원칙'을 실제로 적용한 첫 사례다. 문화체육관광부 전경(사진=정책브리핑 제공) 문체부는 해당 지도자가 훈련 태도를 문제 삼아 선수를 폭행한 사실을 확인해 지난 21일 체육지도자 자격운영위원회를 열어 사안의 중대성을 깊이 있게 심의한 뒤 '폭력은 어떠한 지도 명분으로 정당화될 수 없다'고 결론을 내리고 자격 취소를 의결했다. 또한 이번 자격 취소를 계기로 체육계의 폭력 근절 정책을 더욱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먼저, 지난 9월 한 달간 운영한 '스포츠 폭력 특별신고기간'에 스포츠윤리센터를 통해 신고가 접수된 사건에 대해 경찰과 긴밀하게 공조해 신속한 조사와 피해구제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조사 결과에 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