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교육발전특구 시범사업’의 본격적인 추진에 나서며, 지역의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새로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 시는 작년 7월 교육발전특구 2차 시범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더딤에서 으뜸까지, 혁신배움의 사(4)다리, 과학이음 도시 군산’이라는 비전을 향하여 ‘돌봄에서 정주까지 이어지는 가족 중심의 정주 도시 조성’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시는 교육을 매개로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교육이 함께 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 과학적 사고 기반, 문제해결 역량 갖춘 ‘미래인재’ 육성 군산 교육발전특구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 확대를 넘어, 과학적 사고를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고, 문제해결 능력을 갖춘 미래인재를 육성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이번 시범사업은 군산시와 군산교육지원청이 공동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학교,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교육협력 생태계 조성’을 핵심 과제로 삼는다. 이를 위해 군산시는 교육 돌봄, 배움, 진로, 통합의 네가지 사다리를 중심으로 한 맞춤형 추진전략을 마련했다. ◈ 든든한 돌봄 – 방학 중 건강 도시락 지원 먼저 ‘든든한 돌봄’을 위한 주요 추진사업 중 하나
가천길재단(설립자 이길여)이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초여름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는 ‘제11회 가천 그림그리기 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 대회는 전북 군산 출신인 이길여 가천대학교 총장이 2014년 모교 군산 대야초등학교에 국내 최대수준의 ‘가천이길여도서관’을 건립·기증한 것을 기념해 2015년부터 개최됐다. 이후 매년 군산 은파호수공원에 학생과 가족 등 1만여 명 이상이 참가하는 가족 축제로 자리 잡았으며, 가천길재단이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군산시·군산시의회·군산교육지원청 등이 후원하는 전국 규모의 대회이다. 유아부터 고등학생까지 모든 연령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으며, 접수 기간은 5월 14일(수)부터 6월 11일(수)까지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가천문화재단 누리집(www.gachon.or.kr)에서 신청하면 되고, 참가비는 없다. 대회는 6월 14일 군산 은파호수공원 일대에서 진행되며, 도화지는 대회 당일 현장에서 제공된다. 이때 저학년(유아부, 초등학교 1~3학년)과 고학년(초등학교 4학년~고등학생)을 구분하여 배부된다. 참가자는 물감, 붓, 크레파스, 돗자리 등 개인이 필요한 준비물을 지참하면 된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도심 속에서 시민들이 힐링과 휴식을 누릴 수 있는 ‘새들허브숲’ 조성사업을 5월 중 완료한다고 13일 밝혔다. [산림녹지과]군산기후대응숲새들허브숲모습드러낸다 자연 친화적 공원 조성을 목표로 추진해온 이번 사업은 산림청의 기후 대응 기금 지원을 받아 총 56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었다. 시는 군산시 수송동 708-2번지 일원 새들공원 내 공원 미 조성지 59,837㎡에 산책로, 잔디광장, 억새원, 다양한 수목 및 초화류 식재 등을 진행했으며,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였다. 또한 다른 공원들보다 식재 비율을 높여 칠엽수, 편백 나무 등 교목 2,700주와 관목 29,250주가 심어졌다. 따라서 시는 ‘새들허브숲’이 도심 내 미세먼지 저감과 기후변화 대응 효과까지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식재된 수종들은 산림청이 발표한 대기오염물질 흡수 및 흡착 능력이 우수하고 미세먼지 저감에 뛰어난 수목들로 선정하였다. 시는 하반기부터 사업 시설 비율 제한으로 설치하지 못한 벤치나 모정과 같은 편익 시설을 점진적으로 보강하며 설치할 계획이다. 앞으로 시는 새들허브숲을 도시 바람길숲과 함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배달플랫폼 관련 다수 사건들을 보다 신속하게 처리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TF)'을 구성하고 12일부터 활동을 시작한다. 서울 시내에서 배달 기사들이 점심시간 음식을 배달하고 있다.(ⓒ뉴스1) 그동안 플랫폼 관련 사건처리 전담부서가 없는 상황에서 공정위는 복수 부서에서 배달플랫폼 관련 사건 조사를 개별적으로 진행해 왔다. 그러나 개별 사건에서 문제된 행위들이 배달플랫폼 시장에 미치는 영향이 상호 연계돼 있는 등 복수의 부서가 사건을 개별적으로 처리하는 현 조직체계에서는 이를 유기적으로 함께 살펴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또 최근에도 배달플랫폼 관련 신고가 추가 접수되고 다수 불공정 이슈가 새롭게 제기되는 등 조사·검토 범위가 지속 확대되고 있어 이들 사건을 배달플랫폼 시장 전체의 관점에서 종합적으로 검토하기 위해 대응 체계를 개편해야 할 필요성도 커졌다. 이에 공정위는 배달플랫폼 관련 조사 역량을 집중해 사건을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전담팀'을 가동하기로 한 것이다. 배달플랫폼 사건처리 TF 조직도(그림=공정위 제공) TF는 조사관리관 산하에 신설되는 전담 '사건처리팀'과 '경제분석과'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9회째를 맞이한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이하 장애학생체전)'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경상남도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장미란 제2차관은 13일 김해운동장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회식 현장을 찾아 학생선수단을 격려한다. 이번 대회는 문체부가 후원하고 대한장애인체육회가 주최하고 경상남도, 경상남도교육청, 경상남도장애인체육회가 주관한다.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포스터(이미지=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올해 '장애학생체전'에는 지체장애, 시각장애, 지적(발달)장애, 청각장애, 뇌병변장애 등 5개 장애 유형의 선수단 총 4165명(선수 1926명, 임원·관계자 2239명)이 역대 최대 규모로 참가한다. 17개 시도를 대표하는 선수들은 초등학교부, 중학교부, 고등학교부로 나눠 ▲패럴림픽과 장애인아시아경기대회 종목으로 구성되는 육성 종목 5개 ▲생활체육 저변 확대를 목표로 하는 보급 종목 11개 ▲그 외 전시 종목 1개 등 총 17개 종목에서 실력을 겨룬다. 각 경기는 김해시(골볼, 디스크골프, 배구, 쇼다운, 슐런, 육상, 탁구, 이스포츠), 창원시(배드민턴, 볼링, 수영, 축구), 진주시(역도, 조정), 사천시(
선대의 뜻을 이어 국가를 위한 헌신을 실천하고 있는 제복근무자의 가족을 '명예로운 보훈가족'으로 예우하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태극기와 사진을 담은 기념패를 증정하는 행사가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국립서울현충원 호국전시관에서 오는 14일 강정애 장관이 참석하고 독립유공자 또는 국가유공자인 선대의 뜻을 계승해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있는 제복근무자 14명을 초청해 명예로운 보훈가족 기념패 증정식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최문길 상사 기념패 (사진=국가보훈부) 이날 참석하는 명예로운 보훈가족은 군·경찰·소방 등 각 기관의 추천을 받아 선정했으며 그중 해병대교육훈련단 최문길 상사와 종로소방서 이호근 소방경은 선대에 독립유공자와 국가유공자가 모두 있는 보훈가족이다. 최문길 상사의 증조부 최우겸 지사(2005년 건국훈장 애족장)는 평안남도 성천에게 만세시위를 벌이다 징역 6월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이후 독립단체에서 군자금 모집 활동을 했다. 또한, 부친 최명오는 1978년 팀스피리트 훈련 중 방어군 임무를 수행하다 헬기에서 추락해 상이를 입은 국가유공자이며, 최문길 상사는 해병대 부사관으로 입대해 18년째 근무하고 있다. 이호근 소방경의 조부 이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13일 "모든 공직자들은 대선 기간 동안 정치적 중립을 확실히 지키면서, '좌고우면'하지 말고 맡은 바 업무에 매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제21회 국무회의에서 이 권한대행은 "이번 대선은 혼란스러운 정치 사항을 딛고 조기에 치러지는 선거"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그 어느 때보다 깨끗하고 안전한 선거, 국민 통합을 이끄는 선거가 될 수 있도록 행정안전부와 법무부 경찰청 등을 중심으로 전부처가 힘을 모아 주시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권한대행은 "장관님들을 중심으로 각 부처는 주요 정책들을 책임있게 마무리해 주시고, 국가적 현안들은 차기 정부에서 순조롭게 대응할 수 있도록 차분하게 인계를 준비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주호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21회 국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13 (ⓒ뉴스1) 이 권한대행은 "국민 안전은 정부의 존재 이유이자 어떠한 경우에도 정부가 무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정부는 전국 2만 2000여개 시설물을 대상으로 집중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여름철 자연재난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첫 무인 '스마트도서관(지능화도서관)'을 공설시장 북문 앞 광장에 설치하고 12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스마트도서관(Smart Library)'은 최신 정보기술을 활용해 비대면으로 도서를 대출·반납할 수 있는 무인 자동화 체계로, 군산시에서는 이번이 첫 도입이다. 특히 공공도서관이 부족한 구도심 지역에 설치돼 시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스럽게 책을 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는 점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독서 인프라 확충을 넘어, 전통시장과 시민이 함께 머무는 문화 공간 조성으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스마트도서관(지능화도서관)'에는 신간 도서와 인기 도서를 중심으로 약 500여 권의 책이 비치돼 있으며, 군산시립도서관 도서 대출 회원이라면 1인당 3권까지 대출이 가능하다. 대출한 도서는 14일 이내 '스마트도서관(지능화도서관)'으로 반납하면 된다. 이용 방법은 기기 내 안내 화면이나 배너 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따라 할 수 있다. 더욱 자세한 정보는 군산시립도서관 누리집(lib.gunsan.go.kr)을 참고하거나 시립도서관(063-454-5626)으로 문의하면 된
131년 전, 억압에 맞서 일어섰던 동학농민군의 함성이 정읍 도심을 가득 채운 가운데, 제58회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지난 10일부터 이틀간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성공적으로 막을 내렸다. '동학농민혁명, 억압에서 피어난 불꽃'을 주제로 열린 올해 기념제는 15년 만에 정읍 도심인 정읍천 어린이축구장과 시내 일원으로 자리를 옮겨 개최돼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였다. 이번 기념제는 단순한 과거 재현을 넘어, 동학농민혁명의 전국화와 세계화를 위한 견고한 토대를 다지는 데 중점을 뒀다는 평가다. 전국의 동학농민혁명 관련 단체가 참여한 것은 물론, 독일 뮐하우젠시 대표단이 함께한 독일농민전쟁 500주년 기념 행렬도 열려 세계 시민들과의 역사적 연대를 이루는 뜻깊은 순간을 만들었다. 다채로운 체험형 프로그램과 세대별 맞춤 공연 역시 관람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역사 체험 마당,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공연,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다채로운 콘텐츠는 세대 간 자연스러운 소통을 이끌며 '시민 중심 역사축제'의 진면목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와 함께 대뫼마을에서는 이름 없이 스러져간 무명동학농민군의 넋을 기리는 위령제가 엄수돼 혁명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제45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행사를 앞두고 국립5·18민주묘지와 5·18민주광장 등 주요 행사장을 중심으로 특별 교통대책을 시행한다. 광주시는 5월 17일과 18일 이틀동안 시내버스·도시철도, 교통약자이동 지원 차량을 무료로 운행해 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5·18민주화운동 의미를 되새기고, 보다 편리하게 기념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단 이용객 통계를 위한 승·하차 태그는 필수이며, 요금은 청구되지 않는다. 마을버스 가운데는 '5·18 무료운행에 대한 조례 개정' 절차를 마친 서구 760번이 18일 당일 무료로 운행한다. 기념식 당일인 18일에는 국립5·18민주묘지를 경유하는 518번 시내버스를 30회 증회 운행, 행사 참여 시민들의 교통편의를 높일 예정이다. 전야제와 본행사가 열리는 동구 금남로 일대 도로는 일정에 따라 차량이 전면 통제된다. 전면 통제는 15일부터 18일까지, 그리고 24일 5일간이다. 이 기간에는 금남로 경유 시내버스 최대 27개 노선이 우회 운행된다. 24일 국립5·18민주묘지 일원에서는 5·18마라톤대회가 열림에 따라 518번 버스는 오전 중 우회 운행할 예정이다. 광주시는 금남로와 5·18민주광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소방청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실내 휴양·숙박시설, 공연장, 음식점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해 집중적인 화재 예방 활동을 시작한다고 30일 전했다. 이번 대책은 기상 이변에 따른 무더위와 전기사용 급증으로 전기화재 위험이 높아지는 계절적 특성을 고려해 내달 31일까지 전국적으로 추진한다. 서울 영등포구 더현대 서울에서 열린 다중이용시설 재난·안전관리 위기대응 훈련에서 소방대원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뉴스1) 최근 5년 동안 통계(2020~2024) 분석 결과, 8월 여름철 화재는 전체 화재의 14.9%를 차지하며 사망자 비율도 9.8%에 이른다. 특히 공동주택, 자동차, 음식점, 공장시설, 창고시설 등에서 화재 발생률이 높았으며, 주된 원인은 전기적 요인(1만 1245건), 부주의(9098건), 기계적 요원(3339건) 순이었다. 주요 위험 기기는 에어컨, 선풍기, 환풍기, 전동킥보드, 세탁기, 김치냉장고 등으로, 여름철 일상에서 흔히 사용하는 가전제품에서 화재가 잦았다. 소방청은 전국 소방관서장을 중심으로 화재취약시설에 대해 예고 없는 부분조사와 행정지도를 병행한다. 중점 점검 항목은 ▲소방시설 차단·폐쇄 여부, 피난통로 적치물 ▲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는 주요 길 안내기 회사(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길 안내기(내비게이션)를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밝혔다. * 네이버, 맵퍼스, 아이나비시스템즈, 카카오모빌리티, 티맵모빌리티, 현대차·기아 등 6개사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더해, 올해는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홍수정보 심각단계”)도 추가 제공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게 된다.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돼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