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24일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에 참가해 K-관광섬과 군산의 대표 축제 및 관광지를 15,000여 명의 세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려 큰 호응을 얻었다. ‘제20회 부산세계시민축제’는 국내에 거주 다양한 국적·민족·문화적 배경을 가지고 있는 세계 시민이 서로 소통·교류·화합하는 대표적인 세계문화 축제이다. 이 행사는 부산광역시와 법무부가 주최하고 부산글로벌도시재단, 부산출입국·외국인청에서 주관한다. 군산시는 이번 축제에서 세계인이 가고싶은 K-관광섬과 군산의 대표 축제인 ‘군산시간여행축제’와 ‘짬뽕페스티벌’, ‘군산수제맥주&블루스페스티벌’을 중심으로 지역의 매력적인 관광 자원을 소개했다. 이 중 군산시의 ‘K-관광섬 육성사업’은 휴양과 체험을 중시하는 여행 추세에 맞춰 세계인이 찾고 싶은 명품 관광섬을 만들기 위한 사업으로 고군산군도의 말도, 명도, 방축도에 개설 중인 해상인도교를 기반으로 방문객 편의시설 조성, 주민들에게 관광서비스 의식교육 등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올 하반기부터 속속 개통 예정인 말도-명도-방축도 해상인도교와 함께 다섯 개의 섬을 4개의 다리로 건널 수 있는 ‘고군산 해상 트레킹(걷기여행) 코스’
[군산/김주창기자] 지역거점 공공병원인 군산의료원(원장 조준필)이 지역의료 공백 해소와 주민 건강권 강화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군산의료원은 서울 및 수도권 대학병원 등에서 오랜 기간 활약하고 퇴직한 저명한 의료진을 영입해 지역주민들에게 수준 높은 전문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누군가는 지역의료를 지켜야죠”라는 사명감 아래 군산에 둥지를 튼 명의들은 ▲유방암·갑상선암 전문 소의영(외과) ▲뇌전증·수면장애 전문 이상암(신경과) ▲화상·욕창·안면부 외상 전문 오석준(성형외과) ▲척추퇴행성질환·척추골절 전문 전창훈(정형외과) ▲수부외상·미세수술 전문 임종선(성형외과)▲임플란트·보철 전문 오세광(치과) ▲대장암·직장암·탈장 전문 김일동(외과) 등 각 전문 분야에서 국내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전문가들이다. 전국에서 모인 전문가들의 직접 진료와 수술을 통해 군산의료원은 군산에서도 수도권에 버금가는 의료서비스를 실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안주하지 않고, 군산의료원은 중증 환자가 찾아오는 병원, 난도 높은 수술이 가능한 병원, 전국 어디에 내놔도 뒤지지 않는 실력을 갖춘 병원, 무엇보다 ‘사람’을 중심에 두고 진료하는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보건소가 생명 존중 문화 확산과 자살예방 활동을 위한 제11기 생명사랑 서포터즈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현재 ‘군산시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강사 서포터즈 25명, 일반인 서포터즈 57명 등 총 82명으로 구성되어있다. 강사 서포터즈는 ‘자살예방 전문강사 양성과정’을 수료한 전문 인력이다. 이들은 군산 관내 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자살 예방 교육을 진행하고 학생 눈높이에 맞춘 교육으로 생명의 소중함과 위기 대응 역량을 높이고 청소년 자살 예방에 기여하고 있다. 일반인 서포터즈는 군산시민을 포함해 다양한 지역사회 구성원이 참여했으며 ▲현장 밀착형 활동 ▲자살예방 인식개선 캠페인 ▲자살수단 접근 차단을 위한 설치물 ▲자살위기자 발굴 및 연계 활동 등을 통해 생명 존중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4월 발대식을 마친 생명사랑 서포터즈는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고, 누구라도 우울 및 자살 충동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발견하여 도움을 즉각적으로 제공하고 지역 네트워크와의 협력을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군산시 보건소 관계자는 “앞으로도 교육을 통해 생명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자살위험에 대처하며 촘촘한 안전망을 발굴, 구축하겠다.
[군산/김주창기자] 군산 새만금 수산식품단지(이하 ‘수산식품단지’)가 ‘육상 김 양식 기술개발’의 교두보 기업인 ㈜풀무원과 손잡고 미래 신산업 육상 김 양식 집적화단지의 중심지로 부상하고 있다. 특히 ‘검은 반도체’라 불리는 한국 김이 세계적으로 주목받으며, 2년 연속 1조 원이 넘는 수출 실적을 기록하고 있어 ‘수산식품단지’는 더욱 주목받고 있다. ‘육상김 양식 기술개발’은 지구 온난화와 해양 오염으로 김 양식에 적합한 환경을 맞추기 까다로워지면서 나온 해양수산부의 신규 과제이다. 무엇보다 김 산업 세계 1위 ‘한국’의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선 더할 나위 없이 절실한 연구이기도 했다. 이런 가운데 수산식품단지에 김 육상양식 기술을 꾸준히 발전시킨 풀무원이 해양수산부 국가공모에 선정됐다. 지난 2월에는 새만금개발청, 김 생산자 단체·수협, ㈜풀무원, 그리고 전북도와 군산시가 함께 ‘김 육상양식 기술의 상용화를 준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앞으로 조성될 육상김 융복합단지는 국가공모를 통해 획득한 육상김 양식 기술을 이전받아 추진될 예정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되면 김의 생육 환경을 바다와 유사하게 조성한 ‘바이오리액터(생물 반응조)’라 불리는 대
전남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제15회 곡성세계장미축제' 기간 중 열린 한우·한돈·낙농 무료 시식회가 지난 주말 많은 관람객의 호응 속에 추진됐다고 23일 전했다. 이번 무료 시식회는 대한한우협회 곡성군지부, 한돈협회 곡성지부, 낙농협회 곡성군지부의 주관하고 각 축산단체 자조금으로 마련됐으며,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한우 고기, 한돈 삼겹살, 신선한 우유, 치즈 등 다양한 축산물을 무료로 제공했다. 특히, 안전하고 건강한 우리 축산물의 우수성을 알리는 계기가 돼 그 의미를 더했다. 올해 축산 농가는 국제 곡물 가격 상승, 사료비 인상, 소비 위축 등으로 인해 그 어느 때보다도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다. 이에 각 축산단체는 이번 시식회를 통해 직접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국산 축산물의 가치와 맛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고, 축산업의 생존과 미래를 위한 지지 기반을 확대하고자 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단순한 홍보를 넘어, 우리 농가의 땀과 노력에 대한 이해와 공감을 이끌어내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지역 축산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극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곡성세계장미축제는 해마다 5월 중순에 열리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질병관리청은 최근 홍콩, 태국 등에서 코로나19 발생이 증가함에 따라, 일상에서 호흡기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줄 것과 고위험군에는 예방접종을 권고했다. 국내는 아직까지 안정적으로 관리하고 있으나 예년의 양상을 보면 여름철 유행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올해 20주차(5월 11~17일) 국내 병원급 의료기관(표본감시기관 221곳)의 코로나19 입원환자수는 100명으로 전주보다 46명 감소했고, 최근 4주 동안 소폭의 증감을 반복하며 유사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65세 이상 연령층이 올해 누적 전체 입원환자수의 59.3%(1376명)로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바이러스 검출률은 8.6%로 지난주보다 5.8%p 상승했고, 하수 감시에서도 바이러스 농도가 지난주보다 3.6%p 소폭 증가해 증가 지속 여부를 주의 깊게 모니터하고 있다. 지난 17일까지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는 오미크론 LP.8.1이 30.8%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최근 홍콩 등 일부 국가에서 유행하는 XDV계열의 NB.1.8.1은 지난 2월 국내 최초 검출 이후 지속해서 증가해 21.2%를 차지했다. NB.1.8.1은 기존 유행 변이 대비 면역회피능이
[군산/김주창기자] 봄철 조업 어선이 늘어나자 정해진 조업 구역을 벗어난 불법조업 행위가 발생하고 있어 해경이 단속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해양경찰서는 21일 오후 4시 45분께 어청도 남서쪽 12㎞ 해상에서 조업구역을 위반한 충남선적 어선 A호(7.93t)를 수산업법 위반(무허가 조업) 혐의로 적발했다고 밝혔다. 매년 이맘때는 출어선이 가장 많은 시기로 한정된 어장에 많은 그물이 설치되다보니 조업구역을 위반하는 사례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특히 각망 그물을 사용하는 구획(區劃)어업의 경우 허가된 해역에서만 조업이 가능하지만, 해당 해역에 그물이 이미 많이 설치되어 있어 불법조업을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해경은 보고 있다. 또, 해경은 불법조업선 외에도 어장에 먼저 그물을 놓기 위해 고의로 동종 조업선을 신고하거나 그물 손괴 신고가 증가하고 있어 현장에서 계도와 단속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지난 4일에도 군산 십이동파도 북동쪽 5.5㎞ 해상에서 충남 선적 어선 B호(9.77t)가 동일 사례로 적발되는 등 군산 앞바다에서 조업구역 위반 사례가 늘고 있다”며 “A호의 경우 불법조업 사실을 숨기기 위해 위치발신장치(AIS)를 끄며 조업
[군산/김주창기자] 군산시가 청년이 주도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핵심 전략의 하나로 ‘2025년 제1회 군산시 청년정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최근 5년간 군산시 청년인구가 연평균 4.27% 감소하는 지방소멸 위기 상황에서 청년이 정책의 주체가 되어 삶을 설계하도록 지역 환경 조성이 시급하다는 판단하에 마련됐다. 지난 20일 시청 상황실에서 열린 이번 위원회는 청년정책 전문가, 청년위원, 청년정책 추진국 ·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군산시가 발표한 ‘청년 도시, 우리들의 군산’을 핵심 비전으로 하는 2025년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바탕으로, 정주지원과 청년 유입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시는 의견 수렴을 통해 청년인구 감소를 막고 청년의 삶의 제고에 노력해 나갈 방침이다. 아울러 지역 청년 정주 전략의 내실화 및 생활인구 중심의 정책 패러다임 전환과 연계한 청년 유입 방향을 마련하는데 힘썼다. 이번 시행계획의 주요 내용은 청년이 모이는 도시·청년이 머무는 도시·청년이 삶을 설계하는 도시·청년이 정책의 주체가 되는 도시로 나뉘어 추진된다. ‘청년이 모이는 도시’ 사업은 청년 공유주거 모델 추진, 로컬콘텐츠 타운 조성, 미혼남녀 커플 매
[군산/김주창기자] 파란나무 유치원(원장 박민정) 원아들이 생활 속 탄소 줄이기 실천을 통해 모은 성금 100만원 을 군산시에 기탁해 지역사회에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이번 성금은 파란나무 유치원이 진행한 ‘탄소줄이기 생활실천’의 결실로 이뤄졌다. 아이들은 가정과 유치원에서 ▲조명 끄기 ▲우유팩 분리수거▲물 절약 ▲걷기나 자전거 이용하기 등의 친환경 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며 생활비 절감을 유도했고, 이 과정에서 절약된 비용을 조금씩 모아 나갔다. 아이들의 꾸준한 탄소 줄이기 실천으로 모인 비용은 총 100만 원으로, 이 성금은 시를 통해 관내 저소득 가정 및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지난 20일 기탁식에 참석한 박민정 원장은 “아이들이 탄소 줄이기라는 환경 실천을 통해 나눔의 가치를 몸소 체험하고, 그 결과 모은 성금으로 이웃을 돕는 뜻깊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환경 보호와 이웃사랑을 동시에 실천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속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군산시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모은 성금이 이웃을 위한 소중한 지원으로 이어진다는 점에 큰 의의를 둔다.”라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이 관내 저소득계층에게 잘
전라남도는 소상공인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5년 소상공인 디자인개발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사업은 소상공인의 브랜드 디자인, 제품, 포장디자인 개발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전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도내에서 식품, 공예 등 제조업을 영위하고 있는 소상공인이 대상이다. 올해는 20일부터 3주간 참여기업 신청서를 접수하고, 신청기업 대상으로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발표 등을 거쳐 신규 개발 8개소, 리뉴얼 개발 10개소, 총 18개소를 최종 선정해 지원할 계획이다. 참여를 원하는 소상공인은 오는 6월 10일까지 신청을 하면 된다. 대상과 신청 요건 등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누리집 고시공고 또는 (재)전남테크노파크 누리집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지난해 사업에 참여한 담양의 한 식품업체 대표는 "사업을 통해 브랜드 방향성과 타깃 고객, 가격 전략 등 전반적인 개발 과정을 함께 고민하며 제품에 적합한 브랜드와 포장 디자인을 개선할 수 있었다"며 "소비자 반응이 좋아지면서 판매량도 꾸준히 늘어 매우 만족스럽다"고 밝혔다. 김형성 전남도 중소벤처기업과장은 "대내외 정치·경제적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 속에서도 장인정신과 자부심으로 사업을 이어가는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내달부터 이동통신 3사(SKT·KT·LGU+) 유통망을 시작으로 휴대전화 개통을 위한 본인확인 절차에 이용되는 모바일 신분증의 적용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30일 전했다. 그동안은 모바일 신분증으로 신규가입, 번호이동, 명의변경 등을 하려면 모바일 운전면허증만 사용할 수 있었으나, 앞으로는 모바일 주민등록증과 모바일 국가보훈등록증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의 한 휴대폰 판매 대리점의 모습.2024.9.6(ⓒ뉴스1) 실물 신분증을 눈으로 확인하거나 복사하는 기존의 방식은 위·변조 우려와 대리 제시 가능성 등 보안상 한계가 있었으며, 이는 통신서비스 부정 가입과 명의도용의 주된 원인 중 하나였다. 모바일 신분증은 본인 소지 기반의 인증수단으로 신분증 위·변조뿐만 아니라 그동안 지적돼 온 명의도용, 대포폰 개통 등 부정가입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실제로 자신의 스마트폰에 저장된 모바일 신분증으로 통신사 유통점에서 실물 신분증이 없어도 간편하게 본인확인 절차를 진행할 수 있고, 동시에 타인 사용이 사실상 불가능해지면서 명의도용 등의 부정 개통 위험도 실질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됐다. 우선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비 소득공제 대상을 헬스장·수영장으로 확대해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게 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정보원과 함께 내달 1일부터 전국 1000여 개 헬스장·수영장 시설이용료에 대해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게 된다고 30일 밝혔다. 30일 서울 서초구 방배열린문화센터 코오롱스포렉스에서 시민들이 아쿠아로빅 강습을 받고 있다.(ⓒ뉴스1) 그동안 문화비 소득공제는 도서, 공연, 박물관, 미술관, 신문, 영화 등 주로 문화예술 분야에 적용했지만, 이번에는 운동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낮추기 위해 처음으로 체육 분야까지 공제 대상을 확대했다. 그중에서도 특히 가장 많이 이용하는 대표적인 체육시설인 헬스장·수영장을 소득공제 대상에 포함했다. 이에 따라 총급여 7000만 원 이하인 근로소득자는 해당 시설이용료의 30%를 최대 300만 원 한도 내에서 소득공제로 돌려받을 수 있다. 공제 대상이 되는 시설 이용료의 기준은 이용 항목에 따라 조금 다르다. 입장료는 전액 시설이용료로 인정되지만, 시설 내 강습료처럼 시설이용료와 시설이용 외 비용이 분
[한국방송/김주창기자] 7월부터 불법 대부계약을 무효화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되고 양육비 선지급 제도를 시행한다. 또한 대안교육기관이 폐지된 공립학교의 시설이나 재산을 무상으로 빌릴 수 있게 된다. 법제처는 30일 이러한 내용을 포함해 총 124개의 법령을 7월에 새로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알아두면 좋은 주요 시행령' 한 컷 뉴스(이미지=법제처 제공) 먼저 내달 22일부터는 미등록대부업자, 미등록대부중개업자 대신 불법사금융업자, 불법사금융중개업자로 불러야 한다. 대부업법에 따른 등록이나 등록갱신을 하지 않고 대부업이나 대부중개업을 하는 자들의 불법성을 보다 명확히 규정하기 위해 명칭을 바꾼다. 아울러 반사회적 행위가 수반된 불법 대부계약은 원금과 이자를 전부 무효화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성적 수치심을 유발하는 촬영물을 요구하거나, 인신매매, 신체 상해와 같은 반인권적 행위를 수반한 경우, 또는 대부이자율이 반사회적 초고금리에 해당하는 경우가 이에 해당한다. 대부업자에 대한 등록 기준도 강화해 시·도지사 등에게 등록해야 하는 대부업자의 자기자본 요건은 종전의 1000만 원 이상에서 1억 원 이상으로 높이고, 대부중개업만 하려는 경우에는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험사가 지급 금액을 확정했지만 소비자가 청구하지 않아 지급되지 않은 '숨은 보험금'이 올해 11조20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당국은 올해 숨은 보험금 안내를 강화하고 일부 보험회사만 운영하던 조회·안내시스템을 업계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금융위원회는 올해도 중도보험금 8조 4083억 원, 만기보험금 2조 1691억 원, 휴면보험금 6196억 원 등 모두 11조 2000억 원의 숨은보험금을 찾아주기 위해 오는 8월부터 보험계약자 또는 보험수익자 등 소비자에게 집중 안내할 예정이다. 숨은보험금은 보험금의 지급금액이 확정되었으나 청구되지 않은 보험금을 말하며 주요 발생 원인은 소비자가 보험금 등의 발생사실을 모르는 경우와 적립 이자율을 정확히 모르고 찾아가지 않는 경우 등이다. '내보험찾아줌' 누리집(https://cont.insure.or.kr)에서 가입한 보험계약 내역 조회, 숨은보험금 조회·청구, 피상속인의 보험계약 내역 등을 확인해 자신의 숨은보험금을 조회하고 찾아갈 수 있다. 금융당국은 소비자가 손쉽게 적립 이자율을 확인하고 자발적인 보험금 청구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숨은보험금을 보유 중인 모든 소비자에게 적립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올해 전국 933곳 지점에서(223개 지점 포함) 홍수량 100%에 도달해 하천 범람 직전의 위험 지점에 대한 정보가 추가 제공된다. 이는 기존 정보제공 지점에 비해 약 4배 확대된 규모로, 하천 범람 직전의 고위험 구간에 대한 정보도 실시간으로 제공함으로써 운전자들은 더욱 정밀하고 즉각적인 위험 인지를 할 수 있다. 정부는 주요 내비게이션사와 협력해 집중호우에 대비해 국민들의 도로 안전을 지키기 위해 내비게이션을 통한 홍수기 도로 위험 정보 제공 서비스를 강화한다고 30일 밝혔다. 한편 정부는 그동안 기존 댐 방류정보(전국 37개 댐)와 홍수경보(홍수량 70% 도달 예상 시, 전국 223개 지점)에 '홍수정보 심각단계'를 제공해왔다. 2025년 내비게이션 위험 안내 서비스 주요 개선사항 이번에 환경부에서 추가로 제공하는 홍수정보 심각단계 외에도 수해에 취약한 영남 지역은 지반 상태와 침수 이력 등을 고려해 부산지방국토관리청에서 선정한 침수우려 지하차도 6곳과 침수위험 일반도로 7곳의 정보를 추가로 안내한다. 이에 해당 구간은 기상청 호우특보와 연계해 특보 영향권에 들어가면 실시간으로 위험 정보를 전달받을 수 있다. 특히 올해는 영남
[한국방송/진승백기자] '농촌투어패스' 구매 시 인구소멸지역으로 가는 버스비를 1만원 한도 내에서 최대 50%까지 할인받을 수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7월 1일부터 농촌관광상품과 대중교통 할인 혜택을 결합한 '농촌투어패스'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대중교통 이용을 유도해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체류형 관광상품을 지원해 농촌지역 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에 비해 규모와 내용을 대폭 확대하는 바, 이를 위해 지난해 체결한 인구소멸지역 33개 기초지자체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이를 기반으로 약 100여 개의 농촌체험·관광지·식음시설 가맹점을 모집하고, 이 지역에 방문하는 관광객에게 대중교통 할인쿠폰과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 강서구 대흥마을 들판에서 부산시 농업기술센터가 마련한 농촌그린투어체험 행사에서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논썰매를 체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먼저 33개 기초지자체를 방문하고자 하는 관광객은 농촌투어패스 대상 지역과 상품을 확인한 뒤 패스를 구매할 수 있다. 이에 구매자는 모바일티켓 형태로 패스를 발급받아 24시간 동안 제휴된 가맹점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고객의 접근성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여성가족부와 양육비이행관리원은 오는 7월 1일부터 국가가 양육비를 먼저 지급하고, 추후 채무자에게 회수하는 '양육비 선지급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를 대상으로, 미성년 자녀에게 1인당 월 20만 원씩 성년이 될 때까지 지원한다. 이번 제도는 양육 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고 미성년 자녀의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목적으로 개정된 '양육비 이행확보 및 지원에 관한 법률' 시행에 따른 것이다. 서울 중구 양육비이행관리원. (사진=연합뉴스) 양육비 선지급제는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에게 국가가 먼저 양육비를 지급하고 추후 양육비 채무자로부터 선지급금을 회수하는 제도다. 선지급 대상은 양육비를 받지 못한 양육비 채권자 가구의 미성년 자녀로, 신청인(양육비 채권자)은 관련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 한다. 먼저 양육비를 정기적으로 지급할 의무가 있는 양육비 채무자가 양육비 선지급 신청 직전 3개월 이상 또는 연속해 3회 이상 양육비 채무를 전혀 이행하지 않았어야 한다. 또한 양육비 채권자가 속한 가구의 소득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 150% 이하(해당 가구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