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단의 땅인 비무장지대의 유해발굴작전으로 발굴된 유해가고(故) 조응성 하사(현재 계급 상병)로 확인되었습니다. 2021년 10월 28일 백마고지에서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과 육군 5사단 장병들의 노력으로 발굴된 6·25전사자 유해가 고 조응성 하사로 확인되었습니다. 특히, 고인의 유해는 지난해 국방부 보도자료*를 통해 국군전사자 추정 유해로 소개되기도 하였습니다. *'21.11.24 국방부 보도자료,「서욱 국방부장관, 백마고지 유해발굴 현장방문」 이번 신원확인으로 2000년 4월 6·25전사자 유해발굴이 개시된 이후 총 185명의 국군전사자 신원이 확인되었으며, 비무장지대는 2018년 화살머리고지의 발굴 작전이 시작된 이래 화살머리고지에서 9명, 백마고지에서 2명의 전사자 신원이 확인되었습니다. 고인은 제9사단 30연대 소속으로 백마고지(△395고지) 전투에서 전사하신 것으로 추정됩니다. 백마고지 전투는 6·25전쟁 당시 철원 일대 백마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국군 9사단이 중공군과 12차례 공방전으로 7차례나 고지의 주인이 바뀌는 접전이었고, 고인은 1952년 10월 중공군의 대규모 공세에 방어작전을 펼치던 중 전사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고인이 남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추운 겨울을 보내고 따뜻한 봄을 맞아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달랠 수 있는「천호공원 온라인 ‘봄소풍’」행사를 3월 18일(금)부터 3월 27일(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유난히 지쳤던 겨울이 지나고 따뜻한 기운과 바람이 반가운 시민이라면 천호공원에서 나홀로 또는 가족, 연인과 함께 공원 곳곳에 꾸며진 포토존과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 온라인 이벤트를 즐기며 일상 속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다. 포토존은 익숙한 공원의 봄 풍경을 색다른 시각으로 경험하고 인생사진도 남길 수 있는 다양한 테마 로 조성된다. 공원 진입광장에는 봄을 알리는 꽃모양 조명과 무대형 포토존이 설치되고, 공원 곳곳은 봄꽃, 다람쥐, 풍 선 등 다양한 소품들로 장식된다. 포토존은 봄꽃을 주제로 약 15개소가 설치되어 시민들을 맞이할 예 정이다. 또한, 산책로를 따라 배치된 따뜻한 문구의 야간 조명은 천호공원을 찾는 시민들의 마음을 토닥토 닥 어루만져 줄 것으로 기대된다.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은 <천호공원 탐험대>와 <서울의공원 골든벨>, <우리집 반려 화분 만들기>가 운영되며,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서울시
기상청(청장 박광석)은 3월 16일(수),‘제39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수상작 40점을 선정해 기상청 누리집(www.kma.go.kr)과 공모전 누리집(www.weather-photo.kr)을 통해 발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4,144점의 작품이 참여했으며, 치열한 경쟁 끝에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총 40점의 작품이 선정됐다. 특히,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에 대해서는 전문성과 대중성을 함께 고려하기 위해 심사위원 점수 (50%)와 국민투표 결과(50%)를 합산해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의 최종 순위를 결정했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에는 지난해 8월 서울 도심 일부 지역에만 비가 쏟아지는 순간을 담은 <국지 성 호우>(김주형)가 선정됐다. 금상은 성산일출봉 근처 차 안에서 번개를 촬영한 <성산일출봉에 구름, 번개>(유수기)가 수상했고, 은상은 김제 벽골제 부근 상공의 회오리 구름 기둥을 포착한 <용오름 현상>(김용천)과 4월 초 봄날 아침에 서리 맞은 꽃의 모습을 담은 <시련 속의 아름다운 할미꽃>(김영곤)이 수상했다. 영상 기록물에 대한 높은 관심을 고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아이돌봄 서비스’ 이용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서비스 이용료 지원을 한시적으로 최대 90%까지 확대하는 코로나 특례지원을 이달 부터 시작한다. 새 학기를 맞아 휴원, 휴교, 원격수업 등으로 가정의 돌봄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지 원을 강화한다는 취지다. ‘아이돌봄 서비스’는 아이를 돌보기 어려운 맞벌이 부부, 한부모 가정 등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는 방문 돌봄 서비스다.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이 대상이다. 소득수준에 따라 정부와 지자체가 이용료의 일부를 지원한다. 서비스 종류는 시간제 기본형·시간제 종합형·영아종 일제 등으로 구분된다. 시간제 기본형 : 만 3개월~만 12세 이하 아동이 있는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등·하 원, 학습지도, 보육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간제 종합형 : 기본형에 아동과 관련된 가사 활동까지 해주는 서비스다. 영아종일제 : 만 3개월~만 36개월 이하 영아 대상 돌봄 서비스다. 이번 특례지원으로 서비스 이용가정은 가구별 소득기준에 따라 이용료의 10~60%(시간당 1,055원 ~6,330원)만 부담하면 된다. 기존엔 이용료의 15~10
최근 들어 소아 재택치료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이며, 특히 소아의 경우 갑작스러운 증상발현 시 걱정도 많이 되고 대처 방법을 몰라 당황하게 된다. 재택치료 중 아이가 아플 때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증상별 대응 요령을 Q&A를 통해 2회로 나누어 소개한다. Q1. 아이가 코로나에 걸린 후 잘 먹지 않거나 특히 수분 섭취가 잘 안될 때 어떻게 해야 할까요? 잘 먹지 않을 경우, 인후통과 함께 점막 통증이 원인인 경우가 많으므로 시원한 음식(찬물, 아이스크림)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수 원인은 ①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 ② 구토, ③ 설사로 분류 가능, 인후통으로 인한 섭취량 저하가 탈수의 원인인 경우가 흔합니다. ① 인후통으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경구 해열진통제*를 투여하여 인후통을 경감시키고 통증이 덜 할 때 차가운 물이나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먹도록 합니다. *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탈수와 더불어 저혈당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쌀미음이나 숭늉을 차게 해서 먹이는 것도 권장합니다. ② 구토로 인한 탈수 현상이 있는 경우, 탈수와 저혈당을 방지하기 위해 살짝 간을 한 묽은 죽, 쌀미음 혹은 숭늉을 5~10분 간격으로
[서울/김은숙기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 구직을 희망하는 여성들에게 취업 및 교육상담을 제공하는, ‘서울시 찾아가는 여성일자리 지원서비스 일자리부르릉 2.0’이 2022년의 첫 번째 운행을 시작한다. 3월 15일, 영등포공원·이마트명일점 운행을 시작으로 2022년 일자리부르릉 서비스가 본격 가동되 며 이후 서울시 전역을 달리며 구직희망여성에게 맞춤형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 다. 2009년 오세훈 서울시장이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 사업일환으로 처음 시작한 ‘일자리부르릉 서비 스’는 지난해까지 9만6천명이 넘는 여성구직자 상담을 통해 총 13,518명을 취업에 성공, 구직활동 이 막막했던 여성들의 든든한 길잡이 역할을 해오고 있다. 올해부터는 그동안 경력단절여성 및 청년여성 대상 지원에서, 주거취약계층, 다문화, 미혼모 및 한부모, 자립준비청년 등 취업취약계층까지 지원을 확대하며 ‘일자리부르릉 2.0’으로 새롭게 개편한다. 지난 2월 주택관리공단 서울지사, (사)한국미혼모가족협회, 3월엔 금천구가족센터와 업무협약을 추진 하였으며, 가정폭력피해여성보호시설, 한국미혼모가족협회, 다문화가족센터, 마이홈센터 등을 방문하여 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향후 자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산업인력공단(이사장 어수봉, 이하 ‘공단’),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권평오)가 공동 주관하는 ‘2022 상반기 월드잡 토크 콘서트Ⅰ’가 3월 14일부터 3월 18일까지 월드잡플러스(worldjob.or.kr)를 통해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이번 ‘2022 상반기 월드잡 토크 콘서트Ⅰ’는 IBM, DHL 등 14개 참여 기업 인사담당자가 알려주는 일자리 정보 및 지원 팁을 담은 ‘인사담당자와의 라이브 토크’와 해외진출 주요 9개국 취업전략에 대해 듣는 ‘국가별 취업전략 라이브 토크’로 구성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구직자는 현지 취업자와 기업 인사담당자, K-Move센터 담당자가 직접 전달하는 주요 진출국 대상 근로환경 정보와 채용 관련 소식을 얻을 수 있으며, 이를 통해 4월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 대전* 주간에서 해외취업 성공률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사담당자와의 라이브토크’에서는 2022년 상반기 글로벌 일자리대전 참여 기업의 인사담당자 등 관계자가 직접 기업과 채용공고를 소개할 예정이다.(17일) IBM, DHL 등 말레이시아, 일본 소재 기업 8개사, (18일) LAZADA, Nabtesco 등 싱가포르, 호
[서울/김은숙기자] 일상 속 여가와 휴식공간인 한강공원이 봄맞이에 한창이다. 서울시 한강사업본부 는 봄기운 가득한 한강을 만들기 위해 전체 11개 한강공원 곳곳에 향기롭고 아름다운 봄꽃을 심는다 고 밝혔다. 한강공원에 식재되는 봄꽃은 팬지, 비올라, 데이지 등 봄을 알리는 꽃 6종 84,000본으로, 산책로 등 시 민이 즐겨 찾는 장소마다 완연한 봄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색감이 입혀질 예정이다. 한강사업본부는 매년 한강공원의 주요 광장, 녹지대, 산책로, 자전거도로 등에 각 계절의 특색을 느 낄 수 있는 초화를 심어 아름다운 경관과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한강공원 전역에 봄꽃을 심는 것뿐만 아니라, 공원 곳곳의 명소에도 봄 향기가 가득해진다. 반포한강공원 서래섬은 봄철 유채꽃 명소로 많은 시민의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도 서래섬을 비롯한 광나루, 양화, 난지한강공원 전원풍경 단지 4개소에 유채씨를 파종하여 5월이면 노란 유채꽃을 만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 밖에도 여의도한강공원 화단에는 수선화 등 봄을 알리는 계절초화 약 8천 본 식재되어 생기 가득한 공원을 만들 예정이며, 양화한강공원에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아름다운 꽃길이 펼쳐진 다. 김상국 한
건강식품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개발된 국내 최초 기능성 쓴메밀 품종 ‘황금미소’를 선보인다. ‘황금미소’는 항당뇨, 항염증 효과가 있는 루틴 함량이 일반 메밀보다 51배 많은 신품종이다. 가 공 특성이 우수해 식품 가공용으로 적합하고, 국수, 묵, 빵, 선식 재료로 쓰여 구수한 맛을 낸다. 차 나 음료로 가공하면 기능성 성분을 쉽게 섭취할 수 있다. ‘황금미소’는 직립으로 자라고 꽃은 녹색, 줄기는 연홍색이다. 병해에 강하고, 자가수정이 가능해 봄, 가을 연 2회 안정적인 재배가 가능하다. 흰가루병 또는 내도복성에 강하며, 씨알(종실) 생산량 (110kg/10아르)은 일반 메밀인 ‘양절메밀’ 품종에 비해 21% 많다. ‘황금미소’ 품종이 본격적으로 보급되면 국산 메밀 보급률 확대와 외래품종 대체 효과도 가져올 것으 로 예상된다. 농촌진흥청은 현재 보급종 생산을 위한 증식 단계에 있으며, 현장 실증시험을 통해 원료 가공단지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메밀 주산지인 제주, 강원 평창, 전남 곡성, 경남 의령지역 영농조합을 대상으로 통상실시(기술이전) 를 우선 추진하고, 강원 홍천, 전남 진도와 제주 성산을 중심으로 신기술보급사업을 펼쳐 우리 품종
[서울/김은숙기자] 신학기를 맞아 서울시는 온라인 교육플랫폼 ‘서울런’ 유튜브 라이브를 통해 19일 (토) 학교급별 학습전략 설명회를 연다. 초․중․고교생들이 공부 습관을 바로 잡고, 학습전략을 세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채널은 서울시 유튜브(https://www.youtube.com/user/seoullive)다. ‘서울런’은 2.25.(금)부터 신규 가입을 재개했다. ‘서울런’ 가입 요건을 충족하는 아동․청소년 누구나 가입 할 수 있으며, 자신이 원하는 학습사이트 1곳을 선택하여 듣고 싶은 강의를 무료로, 무제한으로 들을 수 있다. 또한 온․오프라인 1:1 멘토링을 통해 학습관리도 받을 수 있다. 라이브 설명회에 앞서 ‘서울런’은 신학기 학습전략에 대한 질문 이벤트(3.7.(월)~3.17.(목))도 진행한다. 채 택된 질문은 라이브 설명회에서 실시간 답변을 들을 수 있으며, 채택된 질문자에게는 소정의 상품이 제공된다. 이번 신학기 학습전략 설명회는 초․중․고교 학교급별로 시간을 나눠 진행되는데, 초등은「공부 습 관을 위한 교과서 학습법」, 중등은 「개념 완성을 위한 1등급 학습법」, 고등은 「수능 준비를 위한 성공하는 학습법」을 주제로 한다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