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유아숲, 숲해설, 산림치유 등 연령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 여가프로그램을 마련하여 시민들을 건강한 숲 속으로 초대한다고 밝혔다. < 유아 및 어린이를 위한 유아숲 프로그램 > 이제 34개월이 된 지율이(가명)는 어른의 도움 없이도 계단을 오르내릴 수 있고 가파른 언덕도 거 침없이 오른다. 도토리가 다람쥐의 먹이라는 것을 알고 함부로 주워가지 않는다. 지율이는 2021년 서울의 한 유아숲체험원에서 1년간 꾸준히 숲체험을 한 덕에 신체 발달은 물론 생태감수성도 쑥 성장했다. 서울시는 2011년부터 유아숲체험원 조성사업을 추진하여 2021년까지 총 75개의 유아숲체험원을 조성·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1개소 신규조성, 3개소 재정비할 계획이다. 이처럼 유아숲체험은 유아들이 숲에서 뛰놀며 경험한 것을 바탕으로 정서적 안정과 생태감수성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프로그램으로 서울시에서는 매년초 유아숲을 정기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어린 이집·유치원(정기이용기관)을 사전 모집한다. 유아숲체험원을 정기적으로 이용하지 않는 유아를 둔 일반 가정에서는 평일 오후나 주말에 별도 예약없이 유아숲체험원을 이용할 수 있다. 유아숲
해양수산부는 꽃피는 봄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전라북도 고창군 만돌마을과 제주특별자치도 제주시 하도마을, 두 곳을 4월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코로나19로 가족, 친지 단위의 소규모 여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한적한 관광지의 수요도 증가하고 있다. 이에 해수부는 어촌체험마을을 소규모 여행객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매달 어촌체험마을 2곳을 ‘이달의 어촌 안심 여행지’로 선정해 소개할 계획이다. 이번 4월 첫 어촌 안심 여행지로는 전북 고창 만돌 어촌체험휴양마을과 제주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을 선정했다. 전북 고창 만돌마을(왼쪽)과 제주 하도마을. (사진=해양수산부) 만돌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섬과 갯벌이 어우러져 있는 곳으로, 오염되지 않은 천혜의 자연을 느낄 수 있다. 특히 유네스코 생물권 보전지역과 람사르습지로 지정한 청정 갯벌인 고창 갯벌이 있어 갯벌 체험도 가능하다. 서해안을 따라 길게 뻗은 해변과 갯벌 전망대에서는 따스한 봄 정취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하도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천연기념물 고니를 포함해 수십 종의 철새가 날아드는 철새 도래지로 고즈넉하고 평화로운 제주 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또 온가족이
[서울/김은숙기자]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기초생활보장 가구의 주거생활 안정을 위해 최대 20만 원까지 이사 비용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주거 취약계층의 거주지 이동에 따른 부담을 완화하고 주거환경 개선 의지를 높인다는 취지다. 관내 기초생활수급가구 대다수가 전·월세, 임대주택 등에 거주하며 1∼2년 단위로 이사를 하는 경우가 잦은 데다 경제적 여건 등으로 이사 비용을 감당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이다. 이에 구는 취약계층 주민들의 이사 부담을 덜어주고자 '취약계층 이사 비용 지원 사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구가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취약계층 이사 비용 지원 사업'은 취약계층 가구의 이사 비용 중 일부를 구에서 지원해주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중 생계 또는 의료급여 수급자이며 수급자 가구원 전체가 강서구 관내에서 이사하는 경우 신청할 수 있다. 생계·의료급여 수급자가 관내에서 이사를 완료하고 전입신고까지 마쳤다면 이사 비용을 가구당 연 1회, 최대 2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을 희망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자는 신청서, 이사 비용 영수증 사본, 통장 사본 등 관련 서류를 지참해 전입 신고한 새로운 거주지 동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서울/김은숙기자] 개나리, 매화, 진달래처럼 반가운 봄꽃이 피는 계절이 돌아왔다. 커피 한 잔 들 고 따뜻한 봄볕을 느끼며 어디든 걷고 싶어지는 요즘. 도심 속 역사의 숨결을 따라 걸어보면 어 떨까? 서울역사편찬원(원장 이상배)에서는 2022년 진행될 서울역사문화답사 주제와 일정을 소 개하고자 한다. 서울역사편찬원은 매년 시민들과 함께 서울사람들의 삶과 역사의 흔적을 찾아 곳곳을 답사하는 <서울역사문화답사>를 운영하고 있다. 2021년까지 북한산ㆍ도봉산 등 외사산 일대, 한강 일대, 인왕산ㆍ백악ㆍ낙산ㆍ남산 등 내사산 일대 권역별 답사를 마무리하고 그 결과물을 《서울역사답 사기》 시리즈로 발간한 바 있다. 올해는 “역사 속 한 장면을 따라 서울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한양에 살았던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을 알아보고자 답사를 기획했다. 이번 답사에서는 왕들이 걸었던 한양의 여러 발자취를 따라가 보고자 한다. 조선시대 왕들은 종 묘ㆍ사직의 제례나 성묘를 위해 출궁하기도 했으며, 그 길에서 백성들의 고충을 듣는 시간을 갖 기도 했다. 1691년 정릉 참배갔다 돌아오는 길에 동관왕묘에 들른 숙종, 1760년 청계천 준천을 점검하며 백성들을 만났던 영조,
날씨가 따뜻해지고 봄꽃이 만발하여 야외활동이 증가하는 계절이다. 하지만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안전한 나들이를 위한 식중독 예방 수칙을 소개한다. 야외에서 도시락을 먹고 있는 가족의 모습. 체크1. 식재료 장보기 식중독 예방의 첫걸음은 안전한 식재료 구입에서부터 시작한다. 1. 유통기한, 위생상태 등을 확인하여 신선하고 안전한 식품을 구입한다. 2. 장바구니에 담을 때 과일, 채소류가 육류나 수산물과 접촉되지 않도록 분리하여 담는다. 올바른 식재료 구입 순서 실온보관식품 → 과일·채소류 → 냉장&냉동식품 → 육류·어패류 체크2. 음식물 보관·섭취 요령 냉장·냉동 시설이 부족한 야외에서는 음식물 보관과 섭취에 특히 주의해야 한다. 1. 상하기 쉬운 음식은 아이스 박스·팩을 이용하여 운반한다. 2. 자동차 트렁크, 실온에 음식물을 장시간 보관하지 않는다. 3. 마실 물은 미리 준비하고 계곡물, 샘물은 마시지 않는다. 4. 도시락은 1회 식사량 만큼 준비하고 밥과 반찬은 식힌 후 별도 용기에 따로 담는다. 체크3. 봄나물, 패류 채취는 주의 봄철 산과 바다로 떠나는 경우 봄나물과 패류를 함부로 채취하지 않는다. 1. 봄나물과 독초는 구분이 어려우므로
◆ 4월 이달의 수산물 ‘키조개’, 정체가 뭐니? ① 단백질 및 타우린 풍부 ② 피로회복, 시력, 당뇨 예방에 효방 ③ 저칼로리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음 [키조개 잘 고르는 방법 : 껍질 상태 확인하기] - 깨지지 않은 것 - 두꺼운 것 - 벌어지지 않은 것 ◆ 오늘의 요리, 매쉬드포테이토 키조개관자버터구이 [재료(2인분 기준)] - 키조개 관자, 파슬리, 치즈가루, 소금, 감자, 버터, 후추, 우유 ① 감자 5개를 익기 좋게 조각내주세요. ② 감자에 물을 2T 넣고 뚜껑을 닫아 전자레인지에 10분 정도 쪄주세요. ③ 관자 6개를 준비해주세요. * Tip. 관자 둘레에 얇은 막이 있다면 잡아당겨 제거해주세요. ④ 막을 제거한 관자에 간이 잘 배도록 칼집을 내주세요. ⑤ 관자에 소금 한 꼬집, 후추 한 꼬집으로 간을 맞춰주세요. ⑥ 으깬 감자에 우유 2T, 소금 1/2T, 후추 1/2T, 치즈가루(또는 치즈 1장), 버터 1T를 넣어 찐득해질 때까지 섞어주세요. ⑦ 프라이팬에 버터 1T를 넣고 약불로 관자를 구워주세요. ⑧ 그릇에 매쉬드 포테이토를 한입 크기로 놓은 뒤 구운 관자를 올려주면 완성! 4월 이달의 수산물 키조개! 쫄깃하고 풍미 좋은 키조개 요리와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가 구직 포기 등 다양한 이유로 사회진출에 어려움을 겪는 ‘고립청 년’과 집 밖에 나오지 않는 ‘은둔청년’ 1,200명(고립청년 1,000명, 은둔청년 200명)에게 취업 등 사회이행 을 돕기 위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 ‘고립청년’이란 ‘타인과의 관계망이 없거나 거의 없는 외부적 고립 상태이거나 사회적 관계망에 서 고립감(고독감,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내부적 고립 상태인 청년, 혹은 모두에게 해당되는 청 년’을 의미한다. ※ 출처: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2021) • ‘은둔청년’이란 ‘자택에 있으며 학교나 사회에 나가지 않고 가족 이외의 친한 인간관계가 없는 상태가 6개월 이상 계속되고 있는 상태인 청년. 단 조현병이나 우울증 등의 정신장애가 그러한 상 태의 1차 원인이 아닌 경우’를 의미한다. ※ 출처: 사토 슈사쿠(佐藤隆也, 2018) 올해는 지원대상을 작년(298명) 대비 4배 이상으로 대폭 늘렸다. 지원대상의 대다수를 차지하 는 ‘고립청년’에 대해서는 작년 시가 개발한 ‘사회적 고립척도’를 도입해서 개개인의 고립정도에 따라 유형별 맞춤지원을 펼친다. 작년에는 총 298명(고립 228명, 은둔 70명)을 지원했다. 당
한성백제박물관(관장 유병하)은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소장 김성배)과 체결한 학술교류 협약에 따 라 <서울에서 만나는 경주 쪽샘 신라고분> 특별전시를 오는 8일부터 6월 12까지 66일간 한성백 제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 * 기자간담회는 4월 7일 15:00, 한성백제박물관에서 진행 이번 특별전은 지난 2019년 개최된 <한성에서 만나는 경주 월성> 특별전의 후속으로 기획되었으 며, 2007년부터 발굴조사가 진행된 경주 쪽샘 신라고분 유적의 주요 유물들을 한데 모아 살펴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신라 고분문화를 종합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덧널무덤(木槨墓), 돌무지덧널무덤(積石木槨墓), 돌덧널무덤(石槨墓) 등에서 출토된 주요 유물 400여 점이 출품된다. 전시는 경주 쪽샘 신라고분 유적에서 확인된 덧널무덤을 시작으로 신라 마립간(麻立干) 시기 집중 적으로 만들어지는 돌무지덧널무덤과 돌덧널무덤을 주제로 모두 3부로 구성하였다. 먼저, ▲ 제1부 ‘덧널무덤’에서는 신라 형성기 쪽샘 유적에 대해 살펴보고 돌무지덧널무덤이 본격 적으로 만들어지기 직전 신라고분에 대해 소개한다. 쪽샘 덧널무덤에서 출토된 신식 와질토기(瓦 質土器), 고
환경부는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볼베어파크에서 유명 창작자인 ‘헤이지니’를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대사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이번 홍보대사 위촉은 이달 7일 세계 보건의 날을 하루 앞두고 어린이의 환경과 건강 보호를 위해 이뤄졌다. 홍정기 환경부 차관(윗줄 맨 왼쪽)이 6일 오전 서울 은평구 볼베어파크에서 유명 창작자 헤이지니(윗줄 가운데)에게 어린이 환경보건 홍보대사 위촉장을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환경부) 헤이지니는 298만 명이 구독 중인 온라인 방송채널(YouTube)에서 ‘헤이 지니(Hey Jini)’를 운영하고 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장난감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어린이 영상 창작자(크리에이터)로 지상파 방송에도 출연하는 등 어린이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열린 홍보대사 위촉식에서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이 헤이지니에게 위촉장을 수여했으며, 헤이지니는 향후 어린이 환경보건 영상에 출연해 환경부의 어린이 환경보건 정책과 건강보호의 중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한편 환경부는 이날 보육원 어린이 40여 명을 위촉식 행사장인 볼베어파크(키즈카페)로 초청했으며, 헤이지니가 직접 어린이들에게 학용품 등을 선물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홍 차관은 “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는 오세훈 시장이 2009년 도입한 ‘서울형어린이집’을 13년 만에 대폭 제 도 개선해 ‘25년까지 800개소로 확대한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 해 발표한 「서울시 보육 중장기 마스터플랜」일환으로, “보육의 양적 확 충과 보육서비스 질 개선”을 위한 서울형어린이집 제도 개선을 추진한다. 현재 서울형어린이집은 463개소로 국공립어린이집과 함께 지속적인 확대를 통해 ’25년 서울의 공보 육 비중을 70.3%까지 늘린다는 계획이다. 서울형어린이집은 일정 기준의 공인평가를 통과한 민간·가정어린이집에 인건비 및 운영비 지원, 회계 의 투명성 제고, 양질의 교사 채용을 유도해 수준 높은 보육서비스를 담보하는 제도다. 서울시는 국공립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공보육 견인의 주축인 서울형어린이집을 재도약시키고자, 지 원은 확대하고 진입장벽은 완화하는 방향으로「다시뛰는 서울형어린이집 2.0」5대 전략을 추진할 계획 이라고 밝혔다. 먼저, 서울형어린이집에 대한 지원을 대폭 확대한다. ▴신규공인 1회에 한해 지원하던 보육 환경개 선비를 기능보강사업에도 참여할 수 있도록 확대 지원 ▴일 4시간 지원하던 보조교사 및 보육도우미 를 일 6시간으로 확대 지원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