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김은숙기자] # 강동노인종합복지관을 자주 이용하는 70대 김씨는 요즘 복지관에서 즐거운 일상을 보내고 있다. 노트북만 가져오면 무료 공공와이파이로 한국사, 세계사, 영어 등 다양한 온라인 강좌를 공짜로 들을 수 있고, 좋아하는 탱고 음악도 마음껏 들을 수 있기 때문이다. 김씨는 “복지관에서 서울시 무료 와이파이를 알려줘서 늦은 나이에 하고 싶었던 공부도 시작하고 음악도 듣고 청춘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얼마나 좋은지 모르겠다.”며 “서울시 무료 와이파이는 비밀번호 1회 접속으로 시설 어디에서나 자동으로 와이파이에 접속돼 너무 편리하다.”고 높은 만족감을 나타냈다. # 공공와이파이 설치 예정지인 노인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우리 시설은 코로나19 이전 하루 1,000명 이상 이용하던 시설로, 어르신 이용자들이 점차 증가하면서 정보화 교육 등에 공공와이파이 설치 요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디지털 약자인 어르신들에게 와이파이는 없어서는 필수적인 서비스이므로 무료 공공와이파이가 설치되면 시설 내 어디서나 끊김 없는 무선 인터넷을 편리하게 쓸 수 있겠다며 어르신들이 많이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시민들의 디지털 복지를 강화하기 위해 과학기
산림청 국립수목원(원장 최영태)은 광릉숲에서 천연기념물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I급인 장수하늘소를 2014년 이래 9년 연속 발견하였다고 밝혔다. * 발견일: 2022년 7월 18일(월), 26일(화) 이번에 발견된 장수하늘소는 수컷 2개체로, 하나는 국립수목원 내 비개방 지역의 고사목에서 우화하였고, 다른 하나는 광릉숲 인근 점포의 불빛에 유인되어 날아온 것을 확인한 주민의 제보로 발견되었다. 국립수목원은 장수하늘소의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해 2017년부터 확보한 야생 개체들로부터 알을 받아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나아가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 중이다. 야생에서 발견된 수컷 개체는 인공사육을 통해 확보한 암컷 개체들과의 짝짓기를 통해 유전적 다양성을 확보한 후 모두 광릉숲으로 방사할 예정이다. 장수하늘소 연구를 진행중인 김아영 연구사는 “광릉숲에서 매년 꾸준히 장수하늘소가 발견되는 것은 서식지 내 보전을 위한 그간의 노력이 맺은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장수하늘소의 안정적인 개체군을 유지하여 향후 서식지 외 복원을 위한 기반을 다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김은숙기자] 서울시가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과 친환경 중심 대중교통 서비스 제공을 위해 저상버스 도입에 박차를 가한다. 올해 상반기에만 325대의 시내 저상버스를 도입 완료하면서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동반자 등 시민들의 편리한 버스 이용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 저상버스는 엘리베이터와 함께 대표적인 무장애(Barrier-free) 시설로 차체가 낮고 계단이 없는 버스 서울시는 현재 2025년까지 시내버스 운행 가능 노선 100% 도입을 목표로 전폭적으로 나서고 있다. 교통약자법 개정으로 내년부터 버스 대폐차시 저상버스 도입이 의무화될 예정이나, 서울시는 이미 2018년부터 조례 개정 등을 통해 저상버스 도입을 적극 추진해오고 있다. 2021년말 기준 보유대수 대비 서울시 시내버스의 저상버스 보급률은 59.7%로 전국 보급률 30.6%을 훌쩍 뛰어넘는다(광역시 보급률 29.1%, 도지역 19.8%) 이 외에도 기존 CNG 저상버스에서 친환경 전기·수소 저상버스로 적극 전환하면서 대중교통 분야에서 온실가스를 감축하고 도심 대기질 개선 및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6월 기준 전기버스는 725대가 운행 중이며 연말까지
[서울/김은숙기자] 부쩍 오른 기온과 장마로 인하여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더위에 지쳐 식욕과 활동력이 떨어진 동물들의 기력회복을 위해 서울대공원 동물원의 특별한 여름나기를 공개한다, 서울대공원은 26일 중복을 맞아, 얼음과 통과일을 수영장에 넣어주고 우럭 등 살아있는 생선을 물 속에 풀어주는 등 동물들이 시원하게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특별한 여름나기 행사를 마련했다, 시베리아 호랑이들에게는 물을 좋아하는 습성을 고려한 여름나기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수영장에는 커다란 얼음을 띄워 물 온도를 낮추고 풀 숲 곳곳에 시원하게 얼린 닭고기와 소간 등 특식이 차려져 더위에 지친 호랑이들의 체력을 끌어 올려준다, 천연기념물인 반달가슴곰가족과 유럽 불곰에게는 부족해진 단백질과 지방, 비타민을 보충하기 위하여 고단백인 캥거루 고기와 수박, 비트, 활어 등을 제공한다. 이날은 평소 접하기 힘든 먹이를 제공함으로써 궁금증 유발과 활동력을 유도하고 수분과 항산화 성분이 풍부한 과일과 활어를 물속에 풀어주어 잠시나마 더위를 이겨낼 수 있도록 마련했다. 뜨거운 여름, 서울대공원에는 시원한 물놀이를 즐기는 동물도 만날 수 있다. 해양관에는 오타리아 물개와 점박
[서울/김은숙기자] 오는 8월 6일(토) 저녁 7시 시민에게 다시 돌아오는 광화문광장에서 시민과 어우러지는 광화문광장 개장기념행사 「광화문광장 빛모락(樂)」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서울시가 이날 기념행사 관람 신청을 7월 31일(일)까지 접수한다. 개장기념행사는 8월 6일(토) 개장식을 시작으로 ▴도심 활력 회복 ▴민생경제 활성화 ▴민간기업·지역예술인·시민이 함께하는 문화행사 공급 주체 다원화 등을 큰 방향으로 9월 30일(금)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빛모락(樂)’은 ‘빛이 모이는 즐거움’이라는 뜻으로, 이날 개장기념행사에서는 시간의 빛․사람의 빛․공간의 빛 등 3개의 빛을 주제로, 시민 누구나 광화문광장에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 김창완밴드, 이날치, 오마이걸의 공연 등 다양한 세대와 장르가 어우러지는 화합의 무대로 꾸며진다. 먼저 1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으로 구성된 71인조 시민 오케스트라의 공연으로 막을 올린다. 이번 공연에 참여하는 ‘서울시민연합오케스트라(단장:이기영)’는 2015년 창단 이래 정기연주회, 광복 70주년 기념음악회(’15년), 한강몽땅축제 개막초청공연(’16년), 서울식물원 정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심상택)은 오는 8월 5일 금요일 저녁 19시 30분부터 평창 대관령 유아숲체험원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별빛 숲체험’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다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동부지방산림청이 주최하고 공감숲교육연구소가 주관하여, 어린이들이 야간에 즐길 수 있는 이색적인 숲 체험을 통해 숲의 소중함과 가족의 사랑을 느끼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행사는 ▲불빛 없이 밤 숲길을 걸어요 ▲반딧불이 사는 숲속으로 가요 ▲우리 가족 별자리는 어디에 있을까? ▲촛불 아래에서 나누는 사랑의 가족 ▲야간 곤충 이야기 등 5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며, 별빛 아래 야외공연장에 모여 신기한 마술쇼를 즐기는 시간도 갖는다. 행사는 4∼7세의 어린이를 동반한 80여 가족을 대상으로 하며, 7월 18일부터 7월 29일까지 선착순으로 참가자를 모집한다. 신청은 산림청 홈페이지(www.forest.go.kr)-[행정정보]-[알림정보]-[알립니다] 게시판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araarr@korea.kr)로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심상택 동부지방산림청장은 “대관령의 아름다운 밤하늘의 별빛 아래 숲속에서 다양
서울시는 코로나19로 지친 가족들을 위로하고 다양한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그림에 담아내기 위하여 메타버스를 활용한 ‘서울가족 온(溫)그림 공모전’을 개최한다. 다양한 가족의 행복을 증진하고 건강한 가족문화를 장려하고자 하는 목적이며, 서울시 가족정책 전문기관인 서울시가족센터에서 공모전을 주관한다. 이번 온그림공모전은 ‘우리 가족의 행복한 순간을 그리다’를 부제로 다양한 요즘 가족의 행복한 모습을 공모하며, 메타버스를 활용하여 평가 및 전시를 한다는 점에서 특색이 있다. 가족 인원이나 형태에 관계없이 가족이 함께하는 따뜻하고 행복한 순간을 주제로 그리면 되며, 개인의 작품뿐 아니라 가족이 함께 그린 작품도 접수 가능하다. 예선을 통과한 16개 작품을 선정하여 메타버스 플랫폼 공간(ZEP)에 전시하고 시민들의 평가를 통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 메타버스와 ZEP • '메타버스'는 가상을 의미하는 '메타'와 현실세계를 의미하는 '유니버스'의 합성어이다. 3차원 가상세계를 의미하는 메타버스는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 속에서 새로운 소통의 공간으로 인식되고 있다. • 메타버스 공간(ZEP)은 웹 기반의 오픈형 가상공간으로 설치나 회원가입 절차 없이 누구나 모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은 2022년 <궁온 프로젝트>를 무료 체험할 수 있는 신청을 25일 오전 10시부터 8월 1일 오후 11시 59분까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을 통해 접수받는다. 코로나로 외부 활동이 제한되던 지난 2020년부터 시작한 <궁온 프로젝트>는 대표적인 궁궐 활용 프로그램인 창덕궁 달빛기행, 경복궁 별빛야행 등을 영상 콘텐츠와 체험 꾸러미(키트)로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체험 프로그램이다. 집에서 코로나 걱정 없이 안전하게 궁궐 행사를 즐길 수 있어 호평을 받았으며, 선착순 예매가 시작됨과 동시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어왔다. 올해에는 온(ON) 달빛기행, 온(ON) 별빛야행, 온(ON) 생과방 총 3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 먼저「ON 달빛기행」에서는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창덕궁의 야경을 볼 수 있으며, 체험 꾸러미로는 직접 만드는 가상현실(VR) 카드보드지와 낙선재 무드 등(램프), 매화향 룸 스프레이 등으로 구성된 체험 꾸러미가 제공된다. ▲ 「ON 별빛야행」은 경복궁의 정취를 동영상으로 즐기며 궁중병과를 맛보는 프로그램으로,
[서울/김은숙기자] 서울교통공사(이하 공사) 운영 구간인 7호선 상도역에 위치한 상도 메트로팜(METRO Farm)이 시민 편의성을 더욱 높인 새 단장을 진행해, 호평을 받고 있다. 메트로팜(METRO Farm)은 서울교통공사 스마트팜 고유 브랜드다. 공사는 유휴공간을 활용한 신규수익원 창출 및 공실 상가 활성화를 위해 2019년부터 상도역 등 5개 역에 메트로팜을 조성ㆍ운영하는 스마트팜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지하철 역사 내 스마트팜이 설치된 것은 메트로팜이 세계 최초이다. [‘변신’을 통해 더 편리해지고 더 과학적으로 변한 상도역 메트로팜] 상도역의 메트로팜은 현재 준공 완료된 메트로 팜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하지만 공간을 효율적으로 활용하지 못했고, 팜카페가 메트로팜 내부에 존재해 시민들이 한눈에 쉬어갈 수 있는 공간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아쉬운 부분이 존재했다. 팜카페는 매장 안 재배시설에서 바로 수확한 신선한 채소를 이용해 팜소믈리에가 만든 샐러드, 샌드위치, 팜주스 등을 맛볼 수 있는 공간이다. 공사와 메트로팜을 운영하는 팜에이트는 고객 편의성을 높이고자 2022년 1월부터 3월까지 상도역 메트로팜 리뉴얼 사업을 벌였다. 많은 시민에게 신선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산업통상부가 글로벌 최대 반도체 IP 설계 기업인 Arm사와 손잡고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에 나선다. 산업부는 5일 소프트뱅크가 90% 지분을 가지고 있는 자회사인 Arm사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에 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같은 날 이재명 대통령과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 및 르네 하스(Rene Haas) Arm CEO 간 회담을 계기로 한국과 소프트뱅크·Arm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5일 오전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르네 하스 Arm CEO와 한국 반도체·AI 산업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 서명식을 가지고 기념 촬영하고 있다.(ⓒ뉴스1, 산업통상부 제공,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번 MOU에서 산업부와 Arm사는 ▲산업 맞춤형 인재 1400명 양성 ▲기술교류 및 생태계 강화 ▲대학 간 연계 강화 ▲R&D 등으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양측은 MOU 이행을 위해 워킹그룹을 설립하고 세부 성과 도출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산업부는 Arm과 함께 가칭 'Arm 스쿨'을 운영해 앞으로 5년 동안 1400여 명의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앞으로 산후도우미 바우처 이용시 본인부담금 부분의 부가가치세를 면세받게 된다. 임광현 국세청장은 5일 산모·신생아 돌봄 업체들의 세무상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협회와 업계 관계자를 대상으로 개최한 간담회에서 "앞으로는 이용자가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 관련 부가가치세를 안내도 된다"고 업계 관계자들에게 설명했다. 이에 산모·신생아뿐만 아니라 노인·장애인 등 바우처 방식의 사회복지 서비스 이용자들의 부가가치세 부담이 사라지고,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업체의 혼란과 그동안 면세로 주장한 업계의 세무리스크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의 한 공공산후조리원 신생아실의 모습. 2023.12.26 (사진=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그동안 업계는 바우처 방식의 산모·신생아 돌봄 서비스는 바우처를 대가로 산모에게 공급하는 용역이며, 해당 용역은 부가가치세 면세대상 용역에 해당하므로 본인부담금 부분도 면세로 간주할 것을 제의한 바 있다. 특히 현장에서 과·면세 적용 여부로 혼란을 겪음에 따라 본인부담금 부분에 대해 과세로 판단한 기존 유권해석에 대한 재검토를 지속해서 건의해 왔다. 이에 임 청장은 "최근 국세청은 티몬사태로
[한국방송/김근해기자] 희귀질환 치료·진단에 사용되는 의약품은 별도의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자료' 없이도 신속하게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희귀의약품 지정 기준을 확대하는 내용을 담은 '희귀의약품 지정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4일 행정예고했다고 밝혔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전경. 이번 개정은 '식의약 안심 50대 대표 과제'의 첫 번째 과제로 추진되는 것으로, 희귀질환자의 치료 기회를 넓히기 위해 지정 절차를 합리화한 것이다. 식약처는 올해 7월부터 업계 전문가 10명으로 구성된 '희귀의약품 제도개선 협의체'를 운영하며 지정 기준 완화 등 제도개선 방안을 논의해 왔다. 희귀질환은 유병인구 2만 명 이하 또는 진단이 어려워 환자 규모 파악이 불가능한 질환으로, 질병관리청이 지정·공고한다. 이번 개정으로 희귀질환 치료·진단이 목적인 의약품은 '대체의약품 대비 안전성·유효성 개선 입증 자료' 없이도 희귀의약품으로 신속하게 지정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기업이 지정 신청 시 제출해야 하는 자료 요건을 기준별로 명확히 정리해 심사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내용도 포함됐다. 고시 개정안에 대한 자세한 행정예고 내용은 '식약처 대표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부산에서 개최된 세계도핑방지기구 총회에서 오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WADA Code)과 국제표준(International Standards)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또한 공정 경기 가치 수호와 국가 간 협력 확대, 선수 인권 보호 강화, 국가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 강화 등 부산선언을 채택하고 우리나라의 제안으로 디지털을 활용한 도핑 방지 교육을 강화하는 내용을 처음 담았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를 전 세계 정부 대표단, 국제경기연맹, 선수단 관계자 등 163개국 2000여 명이 참가해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5일 이같이 밝혔다. 김대현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5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폐회식에서 손뼉을 치고 있다.(사진=문체부 제공) 이번 총회는 세계도핑방지기구 설립 이후 아시아에서 처음 개최한 국제회의로 세계 반도핑 정책 방향을 결정하는 중요한 자리였다. 이날 폐회식에서는 2027년부터 적용할 반도핑 규약과 국제표준의 개정안을 확정했다. 개정안은 청소년 선수 보호 강화, 도핑방지기구의 독립성과 투명성 확대
[한국방송/김명성기자] 정부가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산업단지에 문화를 담아 청년이 찾는 활력 넘치는 공간으로 전환하는 '문화선도 산업단지'를 신규로 조성한다. 국토교통부, 산업통상자원부, 문화체육관광부는 2026년 문화선도 산업단지(이하 '문화선도산단') 3개소를 선정하기 위한 통합공모를 12월 5일부터 내년 2월 6일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에 문화선도산단 조성사업에 대한 신청기간, 지원조건, 사업별 상세내용 등을 담은 통합 공모지침은 산단공 홈페이지(www.kicox.or.kr)에서 확인하면 된다. 한편 새 정부 국정과제에 포함된 문화선도산단은 산업단지의 주력업종·역사성 등을 반영해 통합 브랜드와 랜드마크를 구축하고 국토부 노후산단 재생사업, 산업부 구조고도화 사업, 문체부 산단 특화 문화프로그램 지원사업 등 관계부처 사업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산단공 홈페이지 메인 화면 정부는 올해 최초로 문화선도산단 공모를 통해 2025년 문화선도 산업단지로 구미, 창원, 완주를 선정한 바 있다. 특히 구미·창원·완주 산단은 ▲섬유 건축물의 역사성을 보전한 상징물 ▲국내 최대 기계 종합 산단에 걸맞은 브랜드 구축 ▲수소산업을 주제로 한 문화프로그램 운영 등 조성계획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정부가 올해 겨울 안정적인 전력수급에 총력을 기울이는 바, 민관 합동으로 전력수급대책 역대 최대 규모인 111.5GW 공급능력 준비했다고 밝혔다. 기후에너지환경부는 5일 개최한 전력수급 대책 회의에서 '겨울철 전력수급 전망 및 대책'을 논의하면서 전력 유관기관 및 민간 발전사와 함께 겨울철 전력수급 관리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정부와 민간은 이번 회의에서 전력수급 대응체계를 공동으로 점검하고, 올겨울 한파와 폭설에도 흔들림 없는 전력공급을 위해 힘을 모으기로 했다. 한편 최근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은 평년과 비슷하나 기온 변동성은 클 것으로 내다봤고, 전력 당국은 최대전력수요가 통상 연중 기온이 가장 낮은 1월 3주차 평일에 발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한파와 폭설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최대전력수요가 94.5GW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는데, 이는 역대 겨울철 최고 최대전력수요를 기록한 2022년과 유사한 수준이다. 서울 중구 한국전력 서울본부 모니터에 실시간 전력수급현황이 표시되는 모습. 2025.1.10 (ⓒ뉴스1) 정부는 전력수급대책으로 지난해 겨울철 전력수급대책에 따른 110.2GW보다 많은 역대 최대인 111.5G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가 영해 수호 최전선에 역대 최대급인 4513톤 국가어업지도선을 투입한다. 해수부는 5일 부산 남구 우암부두에서 4500톤급 대형 국가어업지도선 무궁화 41·42호의 취항식을 개최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무궁화 41호(사진=해양수산부 제공) 이번에 취항한 무궁화 41·42호는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추진 엔진을 탑재하고 첨단 항해·통신장비를 갖춘 최신 어업지도선으로, 앞으로 배타적경제수역(EEZ) 관리와 불법조업 단속, 어업질서 확립 등 해양주권 수호의 최전선에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이 선박들은 총톤수 4513톤에 전장 106m 규모로 역대 국가어업지도선 중 최대급이며, 선체의 진동·소음을 줄이는 등 거친 바다에서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돼 악천후 속에서도 안정적인 항해가 가능하다. 또한 헬리콥터와 무인항공기 운용이 가능한 선미 착륙장도 갖췄고, 1만 해리(1만 8520km) 이상의 먼 해역에서도 장기간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액화천연가스(LNG) 친환경 엔진을 적용해 탄소 및 미세먼지 배출량이 기존 선박보다 15% 이상 절감될 것으로 보인다. 해수부는 기존 40척의 국가어업지도선 세력에 신조선을 추가로 투입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