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최근 조선 시황 회복에 따라 도내 중소형 조선소의 경영정상화를 돕기 위해 지역조선업계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선다.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조선업 호황기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소형 조선사가 RG*(선수금환급보증) 발급 한도 소진으로 추가 수주계약에 비상등이 켜질 수 있다는 징조가 나타남에 따라 “경남도 차원의 선제적 대응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 RG(선수금환급보증) : 조선사가 선박을 인도하지 못할 경우, 선주가 기지급한 선수금 반환을 은행이 보증 이에, 도는 지난 14일 도내 조선업체 관계자와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긴급 간담회를 개최하여 RG 발급 관련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가용할 수 있는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호황기 조선업계 경영정상화를 위한 업계 요구사항 해결을 약속했다. 간담회 시 나온 업계의 주된 요구사항은 ▲ 선가인상에 따른 RG 발급 한도 재조정(한도 확대) ▲ 제작금융 지원확대(인도금액의 50~70% 수준) ▲ 선박 인도 소요기간(2~3년)에 따른 환차손 예방대책 마련(선물환 한도 확대 등) ▲ 국내 시중은행의 RG 발급 확대(호황기 감안 여신한도 조정) ▲ 정부 관공선 낙찰제도 개선(RG 미발급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15일 경남도청에서 경남-부산 행정통합 추진을 위한 실무추진위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논의된 내용은 경남과 부산이 행정통합으로 나아가기 위한 ▴실무추진위운영 일정을 공유하고 ▴도․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한 홍보 ▴통합에 대한 도․시민의 의견을 듣는 여론조사의 시기와 방안에 대한 협의를 이어갔다. 실무추진위는 행정통합과 관련된 실무 업무를 전담하는 기구로, 통합 절차를 협의하고 시․도민이 행정통합에 대한 공감대를 넓혀갈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실무추진위 8명 ‣ (공동반장) 경남도 정책기획관, 부산시 행정자치국장 ‣ (위 원) 경남 대외협력담당 사무관 및 담당자 2 / 부산 자치분권과장, 부울경초광역협력T/F팀장 및 담당자 경남과 부산은 실무추진위 구성 전 5차례 실무 협의와 논의를 통해 여론조사와 홍보방안 등 행정통합 추진 절차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행정통합은 특별지방자치단체의 단계를 넘어 수도권 과밀화와 지역소멸에 대응하는 고도화된 협력을 향한 최종의 목표이기도 하다. 특히, 경남과 부산은 행정구역 분리 이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통영 한산도 이충무공 유적(이하 ‘제승당’)인 제승당을 그 유적에 담긴 역사적 의미와 함께 이순신의 호국가치를 보다 더 확산시킬 채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승당을 찾은 방문객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하고, 인근 지역의 관광인프라 구축과 여러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보다 많은 국민들이 제승당을 방문하여 이순신의 호국정신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이순신 한산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이는 1963년 국가사적 지정 후 현재 모습을 갖추게 된 1976년 제승당 정화사업 이후 47년 만에 수립하는 활성화 계획이다. 사적지로서 보존‧관리를 위한 유지‧보수 사업 이외에 지역 관광인프라 구축 등과 연계하여 대규모 국도비를 투입하는 사업은 이번이 처음이다. □ 방문자센터 건립 등 제승당 유적 정비 우선, 경남도는 그동안 낙후된 제승당을 새로 단장하기 위해 유적 종합정비를 추진한다. 2021년 문화재청 승인을 득한 제승당 종합정비계획에 따라 ▲방문자 센터 건립 ▲수호사 정비 ▲바닥 포장 정비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사업을 국도비 73억 원을 확보하여 추진한다. 제승당관리사무소 위치에 신축할 방문자 센터는 현재 실시설계 중이며, 교육․전시․체험․휴게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을 지원하기 위해 에너지효율화사업 공동 추진방안에 대해 합의하고 서로 협력해 나간다고 밝혔다. 한전의 원가연계형 요금제 도입으로 수산분야에 쓰는 농사용 전기요금이 지난 2021년 대비 12.3원(36%)/kwh 이나 인상되어 1인 최대 5,000만 원까지 추가 부담이 발생할 것으로 예측되는 등 전기료 인상으로 어업인들이 힘들어하고 있다. 이에, 경남도와 한국전력공사 경남본부는 14일 수산안전기술원 고성지원에서 시군 관계 공무원들에게 사업추진계획을 설명했다. 이어, 수산분야 에너지효율화 사업의 공동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어업인 홍보 및 신청지원 방안에 대해 서로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2023년 최초로 시행하는 두 기관 연계사업은 경남도의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과 한국전력의 ‘에너지효율향상사업’으로 최근 전기료 인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업인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기 위해 두 기관이 서로 협력하여 손을 맞잡았다. 경남도의 2023년 ‘친환경에너지보급사업’ 규모는 37억 원으로, 수산 양식 현장의 전기 사용을 줄이기 위해 해수열히트펌프와 인버터 장비를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15일 오후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협업 간담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간담회는 18개 시군 투자유치부서장, 경제자유구역청 등이 참석하였으며, 투자유치 담당공무원의 협업을 통한 투자유치 전략과 기업유치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간담회에서는 ▲ 올해 국내외 투자유치 전략과 활동 계획 ▲ 경남투자청 설립 ▲ 인센티브 개편 ▲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였으며, 도와 시군 간 소통을 위한 협력을 요청하였다. 경남도는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시설 인프라와 특화된 지역산업 등 강점을 부각하는 전략 마련과 지역 출신 기업가 등을 활용한 적극적인 투자 활동 등에 대해강조하였다. 특히, 올해 상반기에 설립될 경남투자청과의 유기적인 협력체계 구축과 인센티브 개편안에 대한 시군의 후속조치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협조를 구했다. 투자유치 활성화 방안을 위한 자유토론에서는 특정 지역과 업종에 대한 투자 비중이 높아 다양하고 폭넓은 투자유치환경 조성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었다.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는 “올 한 해도 대내외적으로 투자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나, 투자유치자문위원회와 경남투자청을 통한 적극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국제전자제품박람회(이하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도내 기업 대표를 만나 수상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CES 혁신상은 매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 박람회인 CES에서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을 개발한 기업에 수여하는 상이다. 김병규 경제부지사는 지난 9일 인공지능(AI) 눈 운동기 ‘오투스플러스’를 출품해 디지털헬스부문 혁신상을 수상한 ㈜에덴룩스(대표이사 박성용)를 방문한 데 이어, 14일에는 스마트홈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GSF시스템(대표 서민성)을 방문하였다. 9일 방문한 오투스플러스는 8개의 특수광학 렌즈 자동조절을 통한 눈 근육 운동 효과와 전용 앱을 이용한 다각적 시각 분석을 통해 시력 개선 및 맞춤 눈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지난 ‘2022 서울어워드 HIT 우수상품’으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특히 이날 김병규 경제부지사, 한국전기연구원 관계자 등 10명이 참여해 혁신상 수상 제품을 시연해 보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14일에는 도심형 스마트 생육시스템 ‘마인팜쇼케이스’를 선보여 수상의 쾌거를 이룬 ㈜GSF시스템을 방문하였다
[경남/김영곤기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창원특례시여행사협회(회장 박종규)와 함께 지난 9일부터 13일까지 3박 5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꽝닌성과 썬그룹을 방문해 엑스포 개최기간 동안 외국인 관람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을 전개했다. 공동 방문단은 10일 오후 2시 꽝닌성 관광국을 찾아 꽝닌성 관광국, 관광협회,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엑스포 설명회를 하고 오후 5시 인민위원회로 이동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이재훈 엑스포조직위 기획총괄부장, 박종규 창원특례시여행사협회장, 꽝닌성 웅웬 티 하잉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팜 옥 튀 관광국장, 응웬 테 회 꽝닌성 관광협회장, 응웬 옥 썬 하롱시 인민위원회 부위원장, 내무국, 정보통신국, 하롱베이 관리처, 썬그룹, 뱀부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해각서에는 호혜평등의 원칙을 바탕으로 ▲하동세계차엑스포 관람객 유치를 위한 관광상품 개발과 홍보 ▲양 도시 관광활성화 공동사업 추진 및 마케팅 ▲양 국가의 문화적 교류와 이해 발전 도모 등을 담고 있다. 이재훈 기획총괄부장은 이 자리에서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국가차원에서 엑스포 부스 참여를 희망하고 있
[경남/김영곤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14일 오후 의령군청을 방문해 250여 명의 군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박 도지사는 도민과의 대화에서 “남해안 관광, 우주항공, 원전, 방위산업을 비롯해 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온 시책들이 정부 정책에 반영되고 정부가 함께 하겠다고 나서고 있다”며 “도민들께서 뜻을 함께 모아주신 덕분에 본격적으로 달릴 준비를 마쳤다. 올해는 도정의 성과를 내는 원년으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함께 의병과 부자라는 독창적인 콘텐츠로 관광산업이 지역경제를 발전하는 데 큰 축을 차지할 것이라며, 귀촌 인구가 가파르게 늘고 있다는 소식은 지도자들이 다양한 아이디어와 시책을 통해 한마음으로 헌신한 결과라고 강조했다. 박 도지사는 “경남의 지리적인 중심인 의령은 접근성 문제로 발전이 더딘 것은 사실이지만, 그만큼 발전가능성과 잠재력이 더 크다”며 “함양울산 고속도로 개통과 진천~합천고속도로 연장 건의로 지역의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에서 비교우위에 있는 자원들을 잘 개발하면 더욱 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령군은 현안보고에서 교육과 문화, 체육과 복지 시설을 집적한 서동행정타운 조성에 대한 추진현황을
[경남/김영곤기자]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이하 조직위)가 오는 13일부터 엑스포 성공개최의 주역이 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신청 기간은 2월 13일부터 8월 16일까지로, 공고일 기준 만16세 이상 개인 또는 단체가 지원가능하며 일반, 통역 등 300명을 모집할 계획이다. 참여신청은 엑스포조직위(문의055-970-8665) 또는 산청군 자원봉사센터(문의055-970-7352)를 방문하거나 엑스포 공식 홈페이지(http://www.sancheong-expo.or.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우편(경남 산청군 금서면 동의보감로555번길 45-6) 또는 전자우편(gogurye337@korea.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조직위는 오는 8월까지 자원봉사자를 최종 선발한 뒤 발대식과 역량강화교육을 거쳐 각종 안내·체험부스, 전시관 등에 배치할 예정이다. 참가자에게는 소정의 식비, 교통비를 제공하며 자원봉사활동에 대한 실적확인서를 1365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그리고 우수자원봉사자(단체)에게는 표창장도 수여할 계획이다. 박정준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처장은“202
[경남/김영곤기자] 하동세계차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경남도지사, 하승철 하동군수)는 법향다원, 선돌마을, 해밀농원, 해뜰목장 제품 15종을 2023하동세계차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으로 추가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엑스포 공식 인정상품은 △법향다원(대표 이쌍용)의 시배지(죽로)차, 시배지(죽로)발효차, 우전, 세작, 발효차 등 5종 △선돌마을(대표 이종민)의 하늘마음 순(우전), 하동녹차(세작), 하동홍차, 순수유자차, 아침엔 호박차 등 5종 △해밀농원(대표 김원균)의 봄앤향 황매실, 봄앤향 매실잼, 봄앤향 블루베리잼 등 3종 △해뜰목장(대표 안상섭)의 해뜰목장 스위트 요거트, 해뜰목장 플레인 요거트 등 2종이다. ▲ 선돌마을인정상품사진 ▲ 해뜰목장인정상품사진 법향다원은 1200년의 역사를 지닌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 시배지에서 자란 찻잎으로 무쇠 가마솥에서 아홉 번을 덖어 만들며 차향이 진하고 부드럽다. 발효차는 한옥의 황토방에서 최상의 조건으로 2~3년간 발효하여 차향이 깊고 은은하여 마시면 몸이 따뜻해진다. 이쌍용 대표는 가내 3대째 다맥을 이어어고 있으며 쌍계사의 다맥도 이어오고 있다. 시배지차는 법향다원에서만 관리, 제다(製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내년부터 전국 767개 지방출연기관도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https://www.hrdb.go.kr)를 활용할 수 있게 되고,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도 확대한다. 인사혁신처는 9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직후보자 등에 관한 정보의 수집 및 관리에 관한 규정' 개정안을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공공부문의 우수 인재 영입과 공정하고 합리적인 인사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 누리집 메인 캡처. 먼저,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를 활용할 수 있는 기관에 전국 17개 시도 산하 767개 지방자치단체 출연기관을 추가한다. 기존에는 국가기관, 지자체, 공공기관, 지방공기업만 활용할 수 있었으나, 공공부문 전 영역으로 범위를 넓혀 지역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전문인력 활용이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이어서, 국가인재데이터베이스의 공무원 인물정보 수록 기준을 개선해 지방공무원 수록 기준도 현행 4급 이상에서 5급 이상으로 완화한다. 이는 국가공무원 수록 기준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지자체 등의 인재 추천 수요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또한 정부 주요 직위 후보자를 국민이 직접 추천할 수 있는 국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케이티(KT) 고객 무단 소액결제 사건과 관련 조사를 위해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을 단장으로 하는 민관합동조사단을 9일 구성해 현장조사 등 신속한 원인조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과기정통부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은 KT로부터 지난 8일 오후 7시 16분에 침해사고 신고 접수를 받고 KT에 관련 자료 보전을 요구한 후 10시 50분 서울 서초구 KT 우면동 사옥을 방문해 상황을 파악했다. 과기정통부는 추가 피해 우려 등 침해사고의 중대성, 공격방식에 대한 면밀한 분석 필요성을 고려해 이동통신 및 네트워크 전문가를 포함한 민관합동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하게 조사에 착수하고, 정보보호 분야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자문단'을 구성해 사고 관련 기술적·정책적 자문을 받는 등 철저한 조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2차관은 "국민 피해 최소화를 위해 국내 최고 전문가 참여하는 조사단을 구성해 신속한 원인 파악 및 피해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한편, 수사를 진행하는 경찰과도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문의: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이버침해대응과(044-202-6461)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원자력안전위원회가 해외직구 증가에 따른 공항의 방사선 감시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최원호 원안위원장은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직접 찾아 수입 화물에 대한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했다. 최원호 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이 9일 인천공항본부세관 특송물류센터를 찾아 수입 화물 방사선 감시 활동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원자력안전위원회 제공) 원안위는 현재 전국 공항과 항만에 152대의 방사선 감시기를 설치해 수입 화물이나 고철 등에 섞여 들어올 수 있는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해외직구 증가로 항공편 특송화물을 통한 전자상거래 수입량이 급증하면서 공항 방사선 감시기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원안위는 감시 강화를 위해 인천공항 방사선 감시기를 내년 5대 늘려 27대로 확충하고, 해외직구 물품 감시율도 72%에서 85% 이상으로 높일 계획이다. 원안위는 내년 방사능 의심 물질의 국내 유입 감시를 위한 감시기 설치·운영에 34억 4900만 원의 예산을 편성했으며, 앞으로도 수입 물량 증가 추세에 맞춰 공항 감시망을 최우선으로 강화해 해외직구 방사성 물질의 국내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해 나갈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고용노동부는 외국인노동자가 부당한 대우, 위험한 근무환경에 놓인 경우 원활한 사업장 이동이 가능하도록 고용허가제 사업장 변경 요건을 완화한다. 아울러 숙련 및 체류안정성 제고를 위해 출국·재입국 없이 장기근속이 가능하도록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특히 인권침해가 발생한 사업장에 대해서는 외국인 고용제한을 강화할 방침이다. 노동부는 9일 오후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17개 광역자치단체와 관계부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고용허가제 중앙-지방 협의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전북 완주군 외국인 고용 농가를 방문해 모국어와 한국어로 새겨진 명찰을 외국인 노동자들에게 부착해 주고 있다. 2025.8.8 (ⓒ뉴스1) 이번 협의회는 정부의 외국인노동자 정책방향을 자치단체와 공유하고, 외국인노동자 권익보호 및 차별 해소를 위한 중앙-지방 간 협업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 노동부와 자치단체는 외국인 취업자가 100만 명을 넘어 빠르게 증가하는 상황에서, 외국인노동자는 지역사회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가는 이웃이자 우리 공동체의 소중한 일원으로 자리잡고 있음에 공감하면서 외국인노동자 근무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중장기 정책 수립을 위한 논의를 시작으로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본격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9일 서울 여의도 한국에너지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제6차 신재생에너지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실무 총괄분과 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본계획은 신재생에너지법에 따른 법정계획으로, 10년 이상의 중장기 계획기간을 설정하고 5년마다 수립해 시행한다. '2024 국제그린에너지엑스포' 전시회 모습.(ⓒ뉴스1) 지난달 13일 국정기획위원회는 '재생에너지 중심 에너지 대전환'을 국정과제로 제안했고, 같은 달 22일에는 관계부처 합동 새 정부 경제성장전략을 통해 '재생에너지 보급 혁신 등 에너지 전환' 방향을 제시한 바 있다. 이번 제6차 기본계획은 산학연 전문가와 유관기관으로 구성한 실무작업반을 운영하며 국정과제를 포함한 새 정부 재생에너지 정책방향과 세부 이행방안을 마련하고 의견수렴을 거쳐 올해 말에 확정·발표할 계획이다. 특히, 실무작업반에서는 재생에너지를 획기적으로 확대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보급 상향 로드맵 수립과 재생에너지 산업을 미래전략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산업경쟁력 강화 방안, 주민참여형 이익공유 모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정부가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팔고 사는 게시물을 집중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한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과 함께 이달부터 3개월 동안 온라인 개인정보 불법유통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한다고 9일 전했다. 이번 조치는 최근 통신사, 카드사 등 해킹사고가 잇따라 발생해 불안감이 커지고 해킹이나 관리 부실로 유출된 개인정보가 불법적으로 거래되어 금융사기 등 2차 피해가 늘고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개인정보 유·노출 자가진단 체크리스트(이미지=개인정보위원회 제공) 이에 개인정보위는 집중 모니터링 기간에 노출과 불법유통 게시물을 집중적으로 탐지해 신속하게 삭제·차단하고, 해킹 등에 따른 불법 유통의 고리를 사전에 차단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주민등록번호·휴대전화번호·계좌번호·신용카드정보 등이 노출된 게시물과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베이스를 판매하거나 구매하는 게시물에 대해 집중 탐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게시물이 게재되고 유포될 가능성이 높은 사이트·커뮤니티·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을 중점적으로 살펴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정부는 9일 미국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을 데려올 전세기가 오는 10일(현지시간) 출발을 목표로 외교부 등 정부와 관계 기업 및 항공사 측이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재웅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한미 양국은 우리 국민 전원을 자진 출국 형태로 가장 빠른 시일 내 귀국시키기 위한 세부 협의를 진행 중"이라며 이같이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외교부는 조지아주에 구금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적극적인 영사 조력 지원을 위해 신속대응팀을 현지에 파견했다고 전했다. 신속대응팀은 정기홍 재외국민보호·영사담당 정부대표(팀장)와 양자경제국 심의관, 미국 내 총영사관 영사 등으로 구성됐으며 현장대책반, 주애틀랜타총영사관과 함께 우리 국민 구금자들 전원이 조기에 전세기로 일괄 귀국하는 데 필요한 미국 측과의 세부 협의도 지원할 예정이다. [출처] 대한민국 정책브리핑(www.korea.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