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가 집에서 학교에 가려면 차가 쌩쌩 다니는 도로를 4번이나 건너야 해서 조마조마했는데, 워킹스쿨버스 도우미 선생님께 안전하게 동행해주신 덕분에 걱정을 덜게 됐어요" 하남시(시장 이현재)가 안전한 통학로 조성을 위해 추진하는 '워킹스쿨버스(Walking school bus)' 두 번째 노선이 미사강변도시에서 운영되며 시민들로부터 호평받고 있다. 하남시는 앞서 지난 11일 감일더샵아파트 인근 공사현장을 지나는 통학로에서 첫 번째 워킹스쿨버스를 운영하며 시민들로부터 아이들의 안전 확보를 위한 좋은 정책 추진이라는 평가를 받은 만큼, 두 번째 노선은 미사강변도시에서도 통학환경이 열악한 미사역 주변 지역을 선정했다. 특히 미사역 인근 오피스텔에서 청아초등학교까지의 통학 코스는 횡단보도를 4번이나 건너야 하는 데다, 상대적으로 통학하는 학생 수가 적어 녹색어머니회 등 통학안전을 돕는 지원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어린이 통학로 안전 사각지대였는데 이번 워킹스쿨버스 도입으로 걱정을 덜게 됐다. 이현재 시장은 두 번째 워킹스쿨버스 노선이 첫 시행된 25일 미사강변도시를 방문해 미사역 주변 중심상업지역에서부터 청아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700m 거리의 통학로에서 아이들과 함
[진주/김영곤기자] 진주시는 26일 시청 앞 사거리에서 시민들 대상으로 하모와 함께하는 '청렴 하모 캠페인'을 전개해 청렴한 명절 분위기 만들기에 나섰다. 이날 행사는 조규일 진주시장과 감사관 직원, 신규직원, 노조 임원진, 봉사단체원 등 2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지역사회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전국 캐릭터 대상을 받으며 전국구 스타로 떠오른 진주 관광 캐릭터 하모와 함께 ▲예나 지금이나, 에나 청렴 진주 ▲청렴 진주, 함께 만들어요 등 청렴문구가 있는 현수막과 손팻말을 활용해 출근하는 시민들의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캠페인에 직접 참여해 "지역사회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진주시 공직자가 앞장서겠다. 청렴한 진주시 만들기에 시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주시는 지난 6월 직원 대상 '당당한 출근길, 청렴하모 캠페인'을 전개해 청렴실천 의지를 전파한 바 있다.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이 추석연휴 귀성객과 엑스포를 찾는 탐방객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한다. 25일 산청군은 민족 최대 명절 추석을 맞이해 군민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산청군은 오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장바구니 부담 더는 넉넉한 명절 ▲온기가 감도는 따뜻한 명절 ▲24시간 빈틈없이 안전한 명절 ▲공공서비스 공백없이 쾌적한 명절 등 4분야에 12개 대책반과 읍면 생활민원 상황반을 편성하고 162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 또 임시공휴일과 개천절 등 긴 연휴로 동의보감촌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이하 엑스포) 탐방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상청(청장 유희동)은 국민 생활 안전과 편의를 위해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목)∼10월 3일(화)에 대한 기상 전망을 발표하였다. 이번 추석 연휴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거나 구름 많은 가운데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볼 수 있겠고, 연휴기간 동안 평년수준의 기온분포와 함께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 내외로 크고 안개가 끼는 곳이 있어 건강관리와 교통안전에 유의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압계 전망] 이번 추석 연휴에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권에서 맑거나 구름이 많겠으며, 9월 30일(토)과 10월 2일(월) 오후~3일(화)은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어 가끔 구름이 많겠고, 10월 1일(일)은 강원영동에 비가 올 것으로 전망하였다. (귀성길/9.27.~28.) 귀성이 시작되는 27일(수)은 저기압의 영향으로 중부와 전북, 경북권에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28일(목)은 점차 이동성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오후부터 점차 맑아지겠고 특히, 새벽~아침에 안개가 짙게 끼는 곳이 많겠으니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였다. (추석/9.29.) 우리나라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맑거나 가끔 구름 많은 가운데,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구름 사이로
산청축제관광재단은 제23회 산청한방약초축제 일부 프로그램을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해 운영하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오는 10월 19일까지 산청IC축제광장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는 산청혜민서, 힐링약초정원, 힐링약초터널 등이다. 또 동의보감촌에서는 산청의 농특산물과 약초를 판매하는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도 운영 중이다. 산청한방약초축제 대표 인기프로그램인 산청혜민서는 조선시대에 백성을 무료로 치료하던 혜민서의 정신을 재현해 경남한의사회 한의사의 무료 진료, 추나진료를 받을 수 있다. 특히 일라이트온열체험, 건식족욕체험, 세라젬체험을 즐길 수 있는 온열체험관을 비롯해 각종 의료기기와 젬셀나를 체험할 수 있는 웰빙체험관, 향기주머니만들기, 경락 유주그리기, 어린이체험관, 명상수행체험관 등 다양한 진료와 체험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산청IC축제광장 앞 잔디광장에 펼쳐진 힐링약초정원과 약초정원카페, 힐링약초터널을 통해서는 아름다운 경관과 야경을 즐기며 힐링할 수 있다.이외에도 동의보감촌에서 운영 중인 산엔청 청정골 명품관에서는 산청의 건강한 농산물과 특산물, 지리산의 정기를 담은 산청약초를 구매할 수 있다. 한편 한방약초산업특구에서
[남해/김영곤기자] 제11회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 6일부터 8일까지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독일마을 맥주축제의 명성을 높였던 '옥토버나이트'와 '퍼레이드' 등의 기존 프로그램을 더욱 내실 있게 준비하는 한편, '독일마을'의 정체성을 돋보이게 할 수 있는 새로운 프로그램들이 대거 확충됐다. 먼저 독일 뮌헨의 옥토버페스트 빅텐트를 그대로 도입한 '빅텐트존'이 단연 눈에 띈다. 대형텐트를 치고, 주 무대와는 다른 이색적인 느낌으로 공간을 구성해 방문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그동안 인기가 높았던 퍼레이드가 더욱 강화됐다. 기존에는 개막식 첫날에만 퍼레이드가 진행됐지만 올해는 개막식 첫날 1회, 2일차와 3일차에도 매일 2회씩 진행된다. 전문 공연단이 합세해 규모와 재미가 더 커졌다. 유럽 전통 요들송 공연도 진행된다. 공연단은 주무대와 빅텐트존, 마을 안팎을 가리지 않고 행사장 곳곳을 누비며 흥을 돋울 예정이다. 메인무대가 설치될 광장은 무대존, 그늘막존, 키즈 및 인문학존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축제의 메인무대는 뮌헨의 성당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광장 한 가운데에 들어설 아트그늘막존에는 스탠드형 테이블이 배치돼, 누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추석 명절 연휴에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와 같은 재난형 가축전염병 차단을 위해 24시간 비상방역체계를 가동하고 매일 차단활동을 실시해 나간다고 밝혔다. 타 시도에서 야생멧돼지 폐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가 계속 확인되고 있으며 금년 하반기 경남 지역 야생멧돼지에서 검출 우려가 높다고 하는 연구결과가 발표되기도 하였으며, 이번 겨울철에도 감염된 철새에 의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국내로 조기에 유입될 가능성이 매우 높은 상황으로 전망된다. 추석 연휴 기간은 차량 및 사람의 이동 증가로 인한 바이러스 확산 우려가 큰 편으로 벌초, 성묘 등으로 야생멧돼지 서식지 근처나 저수지, 소류지나 하천과 같은 철새 도래 지역을 지나다가 묻힌 바이러스의 축산농가 유입을 배제할 수 없다. 이에, 경남도와 전 시군에서는 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 운영을 통해 유사시 신속한 초동 대응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추석 명절을 맞아 귀성객, 축산농가 대상 홍보활동과 함께, 방역 취약농가와 지역을 중심으로 소독과 점검 등의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추석 연휴 2주 전부터 귀성객
진주시는 오는 10월 7일 오후 7시 30분 진주시전통예술회관에서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YOUNG)인전'을 기획 공연한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진주시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는 지역과 학교 간 협력 사업으로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공연콘텐츠를 지역민들에게 선보이는 전통예술 공연이다. 올해 진주시에서 펼쳐지는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은 5개 지역의 농악을 기반으로 하며 한정된 소수 인원이 보여주는 콘서트 형식의 특별 공연이다. 다수의 인원이 연행하는 군무가 아닌 개인에 집중해 한 사람이 전달하는 섬세한 에너지와 지역별 특징적인 장단과 움직임 그리고 악기별 특색을 느낄 수 있는 개인 놀이가 중점이 되는 농악 콘서트로 기획됐다. K-arts 찾아가는 문화행사 '농악콘서트 영인전'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관람을 원하는 진주시민은 9월 25일 오전 9시부터 29일 밤 12시까지 진주시 통합예약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서 선착순(1인 3석)으로 예매할 수 있다. 공연을 주최하는 조규일 진주시장은 "공연 예술 등에서 이름 높은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우수한 전통예술 공연과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시민들에게
[합천/김영곤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추석 명절을 맞이해 22일 삼가면사무소 2층에서 유관기관, 단체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추석 명절맞이 합천군 지방물가대책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지방물가대책위원회는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국제정세 등의 영향으로 성수품의 가격 급등이 우려됨에 따라 분야별 물가안정대책을 논의했다. 또한 명절물가와 서민생활 안정에 대해 논의하고 농어촌버스 관외 요금, 상수도 요금과 관련된 안건을 심의했다. 이날 회의 후 삼가시장으로 이동해 '물가안정을 위한 전통시장 이용 활성화 캠페인'과 '가격표시제' '착한가격업소 이용' 홍보를 실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 및 합천군물가대책위원들은 민심을 직접 살피고 시장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경청하며 장보기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동향을 몸소 체험하는 등 침체된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불안한 국제정세·고금리·고물가에 따른 소비자들의 소비심리 위축으로 모두가 어려운 가운데 전통시장 상인들과 소상공인들의 시름이 깊어지는 것을 몸소 느낀 시간이었다"며 "군에서 이러한 부분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할 것이며, 군민들께서도 전통시장을 자주
[거창/김영곤기자] 거창군은 오는 25일부터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거창사건 희생 장소를 찾아 추모하는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를 운영한다. 순례인증 챌린지는 참여자가 순례 장소를 직접 방문해 거창사건 역사에 대해 익히고 전쟁의 아픔과 인권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행사로 2021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이번 챌린지는 추석을 맞아 고향을 방문하는 귀성객, 유가족과 아름답게 핀 무궁화를 관람하기 위해 거창사건추모공원을 찾은 방문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챌린지는 거창군 보건소 걷기 행사 '거창한(韓)걸음'과 연계해 진행되며, 주요 순례 장소로 지정된 곳은 거창사건역사교육관, 탄량골 희생 장소, 박산 합동묘역, 박산골 총탄 흔적 바위, 청연마을 희생 장소 등 총 5개소이며, 4곳 이상(거창사건역사교육관 필수) 방문하면 거창사랑상품권이 지급된다. 참여방법은 모바일 앱 '워크온'을 설치하고 '거창한(韓)걸음' 커뮤니티에 가입 후 '거창사건 순례인증 챌린지(2차) 참여하기'로 가능하다. 평일에는 거창사건역사교육관, 주말에는 거창사건사업소 사무실을 본인이 직접 방문해 상품권을 수령하면 된다. 다만 대리 수령은 불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문의 사항은 거창군청 또는 거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0월 31일(금) 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6주기 추모데이(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故 김종필 기장, 故 서정용 검사관, 故 이종후 기장, 故 배혁 소방장, 故 박단비 소방교 등 다섯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데이는 ‘기억의 산책(Memorial Walk)’ 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유가족과 동료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글쓰기, 헌화, 기억의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억의 산책’은 호주 뉴캐슬에서 하는 행사인 메모리얼워크와 같이 동료들이 순직 동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함께 걸으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의 산책 구간은 종합훈련탑,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항공대 앞 풋살장 등 고인들이 평소 훈련과 근무를 하던 장소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가족, 동료 대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김수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여 1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 최근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10.20.(월) 열린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주재하여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첫 회차로 10.29.부터 1주간(10.29.~11.4.)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테마로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에도 1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APEC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5 APEC 부대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APEC 청년들의 인구위기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KBS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10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KBS1 TV에‘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대표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구 위기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인‘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마련에 앞서 APEC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들의 수다’에서는 APEC 회원의 21명 청년들은 개별 경제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또한 진로와 결혼, 그리고 사회구조적 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긴 원청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지난 8월 11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높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한다. 그중 중대성과 관련해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으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또는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소재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은 2002년 김대중 대통령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저동과 경호동을 신축한 것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정치사적 가치가 크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정문 (사진=국가유산청) 현재의 건물은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되어 공적·사적·경호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적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서 등록된 다른 '정부수반가옥'인 서울 이화장과 신당동 박정희 가옥, 서교동 최규하 가옥 등 다른 정부수반 가옥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아울러 지난해 현 가옥의 소유자가 일반인으로 변경되어 변형이 우려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명칭부여 지침'에 따라, 등록 명칭은 역대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통령 가옥 명칭을 고려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하기로 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의 '핼러윈 데이'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2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오후 5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한 바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28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정부에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에서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중점관리지역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