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염병 발생이 취약한 동절기를 맞아 재난형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자율예방 중심의 선제적 방역체계 구축을 위하여 오는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5개월간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조류인플루엔자는 ‘21년부터 전세계적으로 발생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유행 상황으로 감염된 철새에 의한 국내 조기 유입 가능성이 매우 높을 것으로 판단되며, 금년 5월 충북에서 발생한 구제역 또한 최근 해외 교류가 늘어나면서 중국 등 주변국을 통한 유입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실정이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역시‘19년 경기도 파주시 양돈농가에서 최초 발생된 이후 38건이 발생했고, 감염 야생멧돼지의 남하 경향으로 경남 지역 또한 위험권에 속한다. 이에, 취약요소별 맞춤형 방역을 강화하고 질병 발생시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기존 운영 중인 ‘아프리카돼지열병 재난안전대책본부’와 연계하여 이번 10월부터 전 시·군, 관계기관 및 생산자단체 등에 방역상황실을 설치·운영하고, 24시간 비상 대응태세에 돌입한다. 조류인플루엔자의 수평전파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방역대책기간동안 축산차량 및 종사자 철새도래지 출입금지, 시·도 간 가금류 분뇨
[서울/김영곤기자] 관악구(구청장 박준희)의 '2023 관악강감찬축제'가 오는 10월 13일(금)부터 10월 15일(일)까지 낙성대공원과 별빛내린천 일대를 화려하게 장식한다. 구는 지난 9월 박준희 구청장과 강감찬 장군이 지역 곳곳을 다니며 직접 주민들을 축제에 초대하는 '어디서나 강감찬' 이벤트로 축제의 열기를 돋운 바 있다. '강감찬의 초대'를 주제로 해, 모두가 즐기는 문화예술은 지역의 활기를 가져온다는 뜻을 담아냈다. 구는 올해 '2023 관악강감찬축제'의 개최 장소를 확장하고 주민들의 축제 참여를 높일 계획이다. 지난해 개최지였던 낙성대공원을 포함해 유동인구가 많은 신림역 일대에서 많은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자연스럽게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 전망이다. 이에 10월 13일에는 주민이 축제의 주인공이 되는 직접 참여형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별빛내린천을 장식하는 '관악 퍼레이드 21'은 관악구 21개 동의 특성을 주민이 직접 담아낸 부스 행렬로 마련됐다. 이곳에서는 고려와 관악의 다양한 문화적 특성을 연계한 체험 코너를 만나볼 수 있다. 낙성대공원 메인 무대에서는 성별과 연령을 불문한 노래경연 '조영구와 함께하는 제2회 강감찬가요제'가 꾸려진다. 초대가
[경남/김영곤기자] 눈이 시리도록 청명한 하늘과 상쾌한 날씨에 마음까지도 설레는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산청엑스포 주행사장인 동의보감촌에도 가을이 찾아왔다. 지난달 15일에 개막한 2023 산청엑스포는 볼거리, 먹거리, 즐길 거리로 가득하다는 입소문을 타면서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개막 당시 늦여름의 뜨겁던 태양 아래 빛나던 청록색에서 부드러운 가을빛으로 곳곳을 물들이고 있다. 산청엑스포에서 최고의 절경을 소개한다면 단연, 구절초 군락지를 꼽을 수 있다. 구절초 군락을 가장 잘 감상할 수 있는 곳은 항노화힐링관 주변과 숲속족욕체험존 주변을 추천한다. 이 외에도 행사장으로 올라가는 길 곳곳마다 만개한 구절초를 구경할 수 있다. 구절초가 만개한 숲길에서 인생 사진을 찍어보길 추천한다. 구절초 군락지 이외에도 산청엑스포 행사장 내부에는 인생 사진을 남길 만한 포토스팟이 여러 군데 있다. 알록달록 총천연색으로 수놓은 것 같은 화려함을 자랑하는 약초테마공원, 연인이나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달달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미로공원 벤치, 동의보감촌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는 전망대에서는 하트 조형물과 함께 귀여운 인생 사진을 찍을 수 있다. 특히
[경남/김영곤기자] 거창군은 지난 4일 거창별바람언덕 일원(신원면 덕산리 산57)에서 구인모 군수를 비롯해 이홍희 군의회 의장 등 관내 기관·단체장과 지역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 개장식을 개최하고 12일간의 축제 일정에 들어갔다. 먼저, 참석자들은 식전 행사로 거창 악우회 아림 신나고 장구팀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거창별바람언덕의 과거부터 미래를 보여주는 영상을 감상했다. 이후 감악산 꽃&별 여행 행사추진에 기여한 한국천문연구원 소속 책임연구원 최만수 박사에게 감사패를 수여한 뒤, 퍼포먼스로 아스타 국화로 준비된 간판에 화분을 채우며 축제의 개장을 축하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감악산 해발 900m 황무지에 아스타 국화를 심으면서 풍력기와 어우러진 경관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알려지며 관광객이 모이기 시작해 지난해에는 포브스 코리아 발표 전국명산 핫플레이스 TOP 9에 선정되는 등 전국적인 사진명소로 자리 잡았다"라며 "앞으로 무장애 나눔길, 숲속 야영장, 치유의 숲 조성 등을 통해 거창별바람언덕을 사계절 관광명소로 개발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미 개장 행사 전 추석 연휴 기간에만 10만여 명
함양군은 60∼64세 저소득층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임플란트 시술비를 일부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신청일로부터 시술완료시까지 계속해서 함양에 주소지를 두고 거주 중인 60세∼64세 저소득층으로, 부분적으로 치아가 하나라도 있어야 한다. 저소득층의 기준은 의료급여수급권자(1종/2종), 차상위 본인부담경감대상자(희귀난치성·중증질환자·만성질환자), 저소득 위기가구 가구원(가구주포함), 건강보험료 하위 50% 대상자 등이다. 대상자가 되면 상, 하 구분 없이 1인당 최대 2개까지 임플란트를 지원받을 수 있다. 지원 한도액 범위 내에서 지원하되, 소득기준별로 차등 지원되며 초과 비용은 본인부담이다. 임플란트 시술비 신청을 원할 경우 신분증을 지참해 보건소, 보건지소, 진료소에 방문하면 된다. 사업 대상자로 선정이 되면 보건소에서 1차 구강검진을 실시하고, 관내 참여 치과의원을 자율적으로 선택해 시술할 수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플란트의 비급여로 소득기준이 낮은 취약계층은 치아 상실로 임플란트가 필요하나 경제적 부담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되는 65세까지 치료를 미루는 안타까운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사업으로 취약계층의 경제적 부담을 해소해 적기에 치료할 수 있도록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가을의 풍경을 만끽하고 싶은 분 꽃 나들이를 떠나고 싶은 분 코스모스 명소가 궁금하신 분 ★추천 장소★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경산 하양경관농업단지, 서울 올림픽공원 들꽃마루, 경주 분황사 연천 임진강 댑싸리 공원 임진강 댑싸리 공원은 약 3만㎡ 규모로 댑싸리 2만여 그루를 심어 공원으로 조성한 곳입니다. 댑싸리는 8월 중순부터 초록색을 띠기 시작하여 9월 말에는 분홍색과 빨간색으로 물들어 이색적인 분위기를 보여주는데요. 이곳에는 댑싸리뿐만 아니라 황화 코스모스, 백일홍, 마리골드, 칸나 등 다양한 꽃을 만날 수 있어 가을 나들이를 즐기기 좋습니다. 가을의 다양한 색으로 물들어 화려한 장관을 선사하는 이곳으로 여행을 떠나보세요. - 위치 : 경기도 연천군 중면 삼곶리 422 - 개장기간 : 2023.9.1.(금)~2023.10.31.(화) - 운영시간 : 연중무휴- 이용요금 : 무료 - 문의 : 연천군 중면 총무팀 031-839-2609, 031-839-2739 - 주차 : 자체 주차장 이용 경산 하양경관농업단지 하양경관농업단지는 환상리 묘목단지와 하양 대경로를 잇는 지름길 역할을 하는 대부잠수교 옆에 조성된 곳입니다. 이
[경남/김영곤기자] 6일간의 추석 황금연휴 동안 대한민국 대표 키워드는 산청엑스포였다. 개막 이후 반환점을 지난 산청엑스포는 관람객 수 79만 명을 돌파하여 올 가을 최고의 여행지로 급부상하고 있다. 전 국민의 건강과 치유, 힐링에 대한 관심은 산청엑스포로 향하여 행사장은 그야말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대성황을 이뤘다. (재)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조직위원회(공동위원장 박완수 도지사, 이승화 산청군수, 구자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장, 이하 조직위)는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추석 황금연휴 6일간 전국의 442,902명의 관람객이 산청엑스포를 다녀갔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코로나19 이후 3년 만에 제대로 된 명절을 보내고자 하는 고향 방문객, 산청을 경유한 귀성·귀경객, 가족 나들이 장소로 ‘딱’이라는 입소문을 듣고 방문한 관람객과 온·오프라인에서의 홍보 전략 적중 등이 더해져 시너지 효과를 냈다고 분석했다. 또한, 10월 2일 정부의 임시공휴일 지정에 따른 긴 연휴, 4일간의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를 비롯하여 나들이 떠나기 좋은 화창한 날씨가 연휴기간 쭉 이어진 것도 한몫했다. ▲ 추석연휴산청엑스포인파 ▲ 족욕체험존 산청엑스포는 동의보감촌의 대자연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전국 무용인들의 소통과 화합의 장인 ‘제32회 전국 무용제 ON 경남 IN 창원’이 10월 5일부터 14일까지 10일간 창원 성산아트홀, 3.15 아트센터 등 창원시 일원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동북아 중심도시 창원, 춤으로 미래를 열다!’라는 슬로건을 걸고 전국 16개 광역시·도 대표 무용단의 경연이 선보일 예정이며, 창원 일원에서 브라질, 필리핀, 코스타리카, 코소보 등 해외무용단의 초청공연 등 부대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본선 경연대회에 앞서 오는 5일 성산아트홀 대극장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개막식에서는 서울시 무용단, 창원시립무용단, 국립발레단 축하공연 등 무용으로 하나 되는 화합의 무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해외무용단은 10월 3일,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마산해양누리공원, 창원지역 중·고등학교와 진해루 등을 직접 찾아가 수준 높은 공연을 펼치고, 지역 유치원, 어린이집 어린이들을 성산아트홀 야외 어울마당으로 초청하여 해외 무용수들의 멋진 춤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본선 경연 우수 단체와 개인에게는 단체 대상인 대통령상과 솔로&듀엣 경연 최우수작인 경상남도지사상 등을 수여할 계획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직무대리 신성희)는 오는 10월 5일(목) 오후 1시 30분 국립고궁박물관 별관 강당(서울 종로구)에서 '광화문 월대 복원, 시작과 끝'이라는 주제로 토론회(포럼)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문화재청에서 2006년부터 추진했던 광화문 복원 사업이 올해 마무리되는 것을 기념해 그간 추진됐던 복원 사업의 과정과 연구 결과 등을 소개하고, 월대 복원의 의미와 가치를 다양한 관점에서 바라보고자 기획됐다. 행사는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에서는 ▲ 광화문 월대 발굴조사 경과(양숙자, 국립서울문화재연구소), ▲ 광화문 월대 복원 과정 등 소개(전의건,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 ▲ 광화문과 근정전 월대 서수상의 상징과 제작시기(김민규, 문화재청 전문위원)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예정돼 있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 광화문 월대 고증연구(김우웅, 한국건축문화정책연구원), ▲ 광화문과 월대의 역사(배우성, 서울시립대학교), ▲ 경복궁과 월대 복원의 역사적·도시적 가치(안창모, 경기대학교)의 순서로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이후에는 신희권 서울시립대학교 교수를 좌장으로, 발표자와 토론자(이경미, 역사건축기술연구소 / 임창수, 서
[경남/김영곤기자] 접근로가 없어 일반인 출입이 어려웠던 남해군 이동면 용소폭포가 마을바래길 사업을 통해 관광자원화 될 예정이다. 마을바래길 사업은 마을주민 대표들이 신청하는 주민참여형 공모사업이다. 작년부터 시작돼 현재 남면과 서면에 각각 만수무강바래길과 삼별초바래길이 조성됐다. 기존 바래길이 관광객 중심인 것과 달리 마을바래길은 지역 주민들이 편하게 걸을 수 있도록 중단거리로 조성된다. 올해 마을바래길은 고현과 상주, 이동 등 3곳이 접수됐다. 지난 9월25일 개최된 마을바래길 선정위원회는 주민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이동면 가칭 용소폭포바래길을 선정했다. 용소폭포바래길이 낙점된 데에는 천년고찰 용문사와 백련암을 연결하는 조붓한 오솔길과 오래전 조성했으나 방치되던 서포문학 계곡길을 끌어안은 점이 작용했다. 또한 접근로가 없었던 용소폭포를 바래길을 통해 자원화 한다는 것이 큰 매력이었다고 선정위원들은 밝혔다. 무엇보다 용소마을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주효했다. 용소폭포 접근로를 위해 폭포 위아래로 논밭을 지나야 하는데, 토지소유주들이 보행로 확보를 위한 토지사용을 허락했다. 아울러 마을바래길이 마을안길을 통과하도록 강영욱 이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주민들을 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0월 31일(금) 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6주기 추모데이(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故 김종필 기장, 故 서정용 검사관, 故 이종후 기장, 故 배혁 소방장, 故 박단비 소방교 등 다섯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데이는 ‘기억의 산책(Memorial Walk)’ 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유가족과 동료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글쓰기, 헌화, 기억의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억의 산책’은 호주 뉴캐슬에서 하는 행사인 메모리얼워크와 같이 동료들이 순직 동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함께 걸으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의 산책 구간은 종합훈련탑,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항공대 앞 풋살장 등 고인들이 평소 훈련과 근무를 하던 장소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가족, 동료 대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김수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여 1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 최근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10.20.(월) 열린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주재하여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첫 회차로 10.29.부터 1주간(10.29.~11.4.)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테마로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에도 1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APEC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5 APEC 부대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APEC 청년들의 인구위기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KBS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10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KBS1 TV에‘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대표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구 위기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인‘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마련에 앞서 APEC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들의 수다’에서는 APEC 회원의 21명 청년들은 개별 경제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또한 진로와 결혼, 그리고 사회구조적 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긴 원청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지난 8월 11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높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한다. 그중 중대성과 관련해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으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또는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소재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은 2002년 김대중 대통령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저동과 경호동을 신축한 것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정치사적 가치가 크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정문 (사진=국가유산청) 현재의 건물은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되어 공적·사적·경호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적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서 등록된 다른 '정부수반가옥'인 서울 이화장과 신당동 박정희 가옥, 서교동 최규하 가옥 등 다른 정부수반 가옥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아울러 지난해 현 가옥의 소유자가 일반인으로 변경되어 변형이 우려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명칭부여 지침'에 따라, 등록 명칭은 역대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통령 가옥 명칭을 고려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하기로 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의 '핼러윈 데이'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2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오후 5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한 바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28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정부에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에서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중점관리지역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