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와 NC 다이노스는 15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 최종전에서 경남도민의 날 재지정을 기념하는 도민 할인행사 및 이벤트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NC 다이노스는 1993년 폐지 이후 30년 만에 부활한 경남도민의 날(10월 14일)을 기념·홍보하기 위해 NC 다이노스의 홈 최종전과 연계한 ‘경남도민 그리고 다이노스 고맙DAY’ 이벤트를 기획하였으며, 도민 티켓 할인을 비롯한 다양한 이벤트를 추진한다. 먼저, 경남도민은 1인 1매 한정으로 2만 원 가량인 내야석 티켓을 1만 원(현장 예매 시 신분증 주소지 인증)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선수 사인회, 캐치볼, 승리의 하이파이브 등 다양한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며, 신청 방법은 NC 다이노스 앱 또는 홈페이지(www.ncdinos.com)에서 사전 신청을 받아 최종 선발할 예정이다. 시구는 제1회 경남 도민의 날 기념식에서 경남을 빛낸 도민으로 초청된 10남매 다둥이 가족이 참여함으로써 경남도민, NC다이노스와 함께 성장하는 경상남도를 기념할 수 있는 행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4일 경남도와 NC 다이노스가 체결한 상생협력
[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은 지난 11일 평생학습관 회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부군수, 국장, 실과단소장, 용역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남해군 기후변화 대응계획'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용역사인 나라정책개발원 양동훈 팀장의 추진현황 보고에 이어 용역 진행상황과 방향을 점검하고, 미래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구체적 실행방안에 대해 의견을 공유했다. 또한 '2050 탄소중립과 동행하는 그린도시 남해군'이라는 비전과 함께 6개 분야별 감축정책, 26개 세부추진사업에 대한 실행계획 등이 논의됐다. 특히 남해군 중장기 온실가스 잠재량 분석 및 감축목표 설정과 감축 세부사업 선정, 부문별·연도별 세부계획 수립 등에 대한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지는 등 앞으로 시행될 기후변화 대응계획에 많은 관심이 표출됐다. 남해군은 보고회에서 제시된 다양한 의견과 보완·추가사항을 적극 반영하고, 이후 진행될 최종보고회 등을 거쳐 실효성 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 무엇보다 분야별로 제시된 온실가스 감축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부서뿐만 아니라 군민의 관심과 실천을 이끌어 내도록 노력한다는 계획이다. 장충남 군수는 "2050 탄소중립을
[진주/김영곤기자] 진주시는 지난 11일 중국 상해·산동지역 바이오기업 대표로 구성된 중국 경제사절단이 진주시를 방문해 진주시 기업과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을 견학한 후 '남강유등축제'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이번 중국 경제사절단은 헬스케어·뷰티·식품을 제조·유통하는 바이오 기업 11명의 대표로서, 경상남도 상해사무소와 산동사무소의 협조로 문화·관광 및 경제교류를 위해 진주시를 방문했다. 화장품을 주력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인 중국 신생활그룹 유한공사를 비롯한 중국 바이어들은 진주바이오산업진흥원과 문산에 소재한 화장품 기업을 둘러보면서 진주시 바이오 기업의 화장품, 건강식품, 실크 등 우수한 제품들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특히 최근 뜨거운 화제를 낳고 있는 실크커피를 시음하고 실크커피의 독특한 맛과 향에 놀라움을 표하며 실크의 새로운 변신과 시도에 대해 극찬했다. 이어 중국 경제사절단은 '남강유등축제' 현장을 방문해 물·불·빛이 함께하는 유등의 아름다움에 연신 감탄하며, 소망진산 유등공원 관람, 유등 사이를 오가는 김시민호 탑승 등 다채로운 체험을 했다. 신종우 진주시 부시장은 중국 경제사절단과 접견한 자리에서 "진주시는 유구한 역사와 진주 K-기업가정신이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가진 개천예술제가 올해 72회를 맞으며 오는 13일부터 22일까지 그 고유성과 역사적 가치를 이어간다. '펴자! 나누자! 안아보자!'를 슬로건으로 열리는 2023 개천예술제는 9개 부문 57개 행사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신인 예술인 인재 등용문인 예술경연대회는 국악, 무용, 문학, 미술, 사진, 연극, 연예, 음악 등 8개 부문 총 19개 종목에서 펼쳐진다. 진주시는 13일 오후 4시 임진대첩계사순의단에서 성화 채화를 시작으로 제72회 개천예술제의 장대한 서막을 올린다. 서제 행사에는 조규일 진주시장, 윤관석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박대출 국회의원, 강민국 국회의원, 김진부 경남도의회 의장, 양해영 진주시의회 의장, 유관기관 단체장, 문화예술 관계자, 관람객 등 30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튿날인 14일 오전 11시에는 진주성 임진대첩계사순의단 앞 특설무대에서 개제식이 진행되며 이어 전국가장행렬경진대회가 개최된다. 개천예술제의 백미로 꼽히는 가장행렬은 4개 초청팀과 36개 공모팀을 포함해 약 3000여 명이 참여하는 경진대회 형식으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의병도시인 합천과 의령에서 왜구를 물리치기 위해 진주성으로 진군하
산청군은 지난 10일 시천면 신선너들에서 '제50회 지리산평화제 산신제례'를 봉행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리산평화제위원회가 주최하고 산청문화원이 주관하는 이번 지리산 산신제례에서는 초헌관에 이승화 산청군수, 아헌관에 정명순 산청군의회 의장, 종헌관에 김덕현 산청교육지원청 교육장이 맡아 군민의 안녕과 평화, 풍년을 기원했다. 한편 지리산평화제는 6·25전쟁을 전후로 지리산 지역에서 희생된 넋을 위로하고 군민의 화합을 통해 군의 번영과 발전을 기원하기 위해 매년 10월에 개최하고 있다. 산청군은 지리산평화제 행사의 일환으로 오는 14일 제15회 산청불교문화제전과 연계해 지리산 원혼 위령제를 불교전통방식으로 봉행할 예정이다.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0월 5일, 6일 이틀간 거제 삼성호텔에서 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 및 도내 18개 소방서 지휘조사팀장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상황관리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2023년 119종합상황실 주요업무 추진현황 및 향후 계획 설명, △상황관리 및 출동체계 개선방안 토의 △재난 현장정보 전달체계 교육 △상황실과 소방서 간 애로 및 건의사항 수렴 등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119상황관리 분야의 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또한, 특수 환경에 노출된 소방공무원의 긴장을 완화하고, 대민서비스 품질을 높일 수 있도록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친절 및 소통력 강화 교육이 실시되었다. 조인재 소방본부장은 ‘도민의 안전과 워라밸’을 주제로 한 특강에서 “밝고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서는 소통·공감대 형성이 필수”라고 강조하며 “재난 현장을 총괄하는 119종합상황실과 현장지휘팀은 실시간 정보를 공유해 재난수습역량을 높여 빈틈없는 현장대응을 해달라”라고 말했다.
함양군은 지난 7일 지리산문학회(회장 노점섭) 주관으로 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수상자와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8회 지리산문학제'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지리산문학제에는 진병영 함양군수, 박용운 함양군의회의장, 정현철, 임채숙, 이용권, 배우진 의원, 정상기 함양문화원장 등을 비롯해 전국의 문인과 문학회원 등이 참석해 당선자를 축하해 주었다. 유성호 심사위원장과 심사위원들의 오랜 검토와 격론 끝에 제18회 지리산문학상에 박미라 시인, 최치원신인문학상에 김금비 시인, 지리산지역문학상에는 박철 시인이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심사위원들은 "박미라 시인의 시집 한 권 분량은 비극적 언어를 통해 '시적인 것'의 깊이를 추구하고 그 과정에서 따뜻한 인간 존재론을 구축해온 결실로 읽혔다"라고 평하며 심사 배경을 밝혔다. 진병영 군수는 "전국에서 오신 시인 여러분의 함양 방문을 환영하며, 가을이 무르익어 가는 함양의 자연을 맘껏 누리시길 바라며, 지리산문학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문학제로 발전하길 기원한다"라고 축하의 말을 전했다.
[서울/김영곤기자] 최근 언론보도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듯이 마약의 일상 침투가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아편, 코카인, 헤로인, LSD, 엑스터시 같은 불법 마약류부터 펜타닐, 졸피뎀, 프로포폴, 펜터민 등의 의료용 마약류까지. 일상생활에서 자신도 모르게 피해를 입을 수 있다. 이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는 지난 9월부터 보건소 진단검사실에서 '마약류 익명검사'를 시작했다.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마약류에 노출된 피해자들을 돕기 위해 개인정보를 공개하지 않고도 검사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특히, 구는 타 지자체에 비해 등록 외국인 비율이 높을 뿐만 아니라 마약류 일부가 합법인 국가를 포함한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들이 거주하는 대표적인 지역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에 주목해 구는 고의적인 마약류 범죄로 인한 피해자를 조기에 발굴해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검사는 간편하게 QR코드(홍보물 참조)로 접수 후 마약류 진단키트를 활용한 소변검사로 진행한다. ▲필로폰 ▲대마 ▲모르핀 ▲코카인 ▲암페타민 ▲엑스터시와 같은 마약류 6종을 검사해 30분 이내에 결과를 확인할 수 있다. 양성으로 확인되면 결과 안내 후 본인 의사에 따라 전문병원으로 연계해 2차 판별검사와 의료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0월 6일 오후 2시 재인폭포 주차장(경기 연천군 연천읍)에서 '연천 재인폭포'가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것을 기념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연천 재인폭포'는 용암이 식으면서 생긴 원형의 현무암 주상절리와 절벽 아래로 떨어지는 물줄기, 협곡을 지나 한탄강으로 이르는 지형이 조화돼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곳이다. 아름다운 경관 외에도 다양한 지질·지형학적 구조를 확인할 수 있어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인증받은 학술적 가치와 각종 천연기념물과 멸종위기종이 서식하는 등 생태적 가치도 높아 지난 8월 8일 자연유산 명승으로 지정된 바 있다. 행사는 ▲연천문화원 '아미산울어리 사물팀'의 신명나는 사물놀이 기념공연을 시작으로 ▲'연천 재인폭포' 소개영상 상영 ▲연천군을 관리단체로 지정하는 지정서 교부 ▲명승 지정 경과와 보존·활용 보고(연천군)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이번 행사를 통해 연천군을 대표하는 아름다운 자연유산인 '연천 재인폭포'가 명승으로 지정됐음을 널리 알리고, 지역주민들의 자부심을 고취하는 등 자연유산을 더욱 잘 보존하고 활용해 지역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
양주시(시장 강수현)는 경기도 무형문화재가 한자리에 모이는 '2023 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부제:경기도 무형유산, 천년을 秀놓다)를 오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양주별산대놀이마당 등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경기도가 주최하고 양주시, (사)경기무형문화재총연합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우리의 전통문화 유산의 예능과 기능을 이어오는 경기도 무형문화재 70종목의 전시와 공연,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예능분야 무형문화재 30종목의 공연이 양주별산대놀이마당 공연장에서 펼쳐지며, 별산대놀이마당 전시관과 양주시종합관광안내센터에 마련된 전시관 등에서 기능분야 40종목 장인들의 작품전시와 기능실연·시연이 무료로 이루어진다. 특히 양주시가 자랑하는 경기도 무형문화재인 양주상여와회다지소리, 양주농악, 생전예수재, 나전칠기장(나전장)의 공연과 전시도 진행된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경기도 무형문화재 대축제'는 우수한 경기도 무형문화재의 멋과 흥을 느끼고, 그 정수를 감상할 수 있는 행사"라고 하며 "많은 시민들이 우리의 찬란한 전통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직무대행 김승룡)은 중앙119구조본부(본부장 김수환)가 10월 31일(금) 본부 내 추모공원에서 ‘순직 소방항공대원 6주기 추모데이(Day)’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2019년 10월 31일 독도 해상 응급환자 이송 중 순직한 故 김종필 기장, 故 서정용 검사관, 故 이종후 기장, 故 배혁 소방장, 故 박단비 소방교 등 다섯 분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추모데이는 ‘기억의 산책(Memorial Walk)’ 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의전 중심의 행사 대신 유가족과 동료들이 직접 참여하는 추모 글쓰기, 헌화, 기억의 산책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기억의 산책’은 호주 뉴캐슬에서 하는 행사인 메모리얼워크와 같이 동료들이 순직 동료의 추억이 깃든 장소를 함께 걸으며 고인을 기억하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기억의 산책 구간은 종합훈련탑, 수난훈련장, 산악훈련장, 항공대 앞 풋살장 등 고인들이 평소 훈련과 근무를 하던 장소로 구성되며, 참석자들은 헌화와 함께 추모 메시지를 남기며 고인의 희생정신을 되새길 예정이다. 행사에는 유가족, 동료 대원 등 약 70여 명이 참석해 함께 추모의 시간을 가진다. 김수환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고용노동부(장관 김영훈)는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산재에 대한 경각심을 높여 중대재해를 효과적으로 줄이기 위해 시기별 사고 예방을 위한 ‘집중점검주간’을 매월 2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집중점검주간」은 산업재해 발생 특성과 시기적 요인 등을 반영한 테마를 선정하여 1주일간 전국적으로 시행한다. * 최근 떨어짐, 부딪힘, 끼임 등의 재래형 중대재해가 지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고려, 지난 10.20.(월) 열린 안전보건감독국장이 주재하여 48개 지방노동관서의 산업안전 관련 부서장이 참석한 「중대재해 감축 상황점검회의」에서 연말까지 집중점검주간을 운영할 계획임을 밝힌 바 있음. 점검 주간별로 특정 위험 분야를 정해 전국 지방노동관서와 한국산업안전공단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집중적인 점검 및 홍보를 병행할 계획이다. 첫 회차로 10.29.부터 1주간(10.29.~11.4.) 「초소형 건설현장의 추락 예방」을 테마로 운영한다. 최근 건설경기의 하락에도 1억 미만의 소규모 건설현장의 추락 사고가 계속됨에 따라, 공사금액 1억원 미만의 초소형 건설현장을 대상으로 지붕·비계·개구부 작업 등의 추락 예방을 위해 안전대·난간설치·작업발판 및 안전관리 실
[한국방송/문종덕기자] 보건복지부(장관 정은경)와 외교부(장관 조현)는 APEC이 공통적으로 직면한 인구 위기를 미래 성장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 2025 APEC 부대 행사를 기획하였다. 이번 행사는 APEC 청년들의 인구위기 관련 의견을 청취하고자 KBS와 함께 제작된 것으로, 10월 29일 수요일 밤 10시 KBS1 TV에‘APEC 2025 미래들의 수다’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 올해 APEC의 주제 및 중점과제는 ‘우리가 만들어가는 지속 가능한 내일 : 연결, 혁신, 번영(Building a Sustainable Tomorrow : Connect, Innovate, Prosper)’으로, 의장국인 우리나라는 대표성과로 ‘인공지능(AI) 협력’ 및 ‘인구구조 변화 대응’을 제시하였다. 이번 행사는 인구 위기에 대한 APEC 차원의 공동 대응 방안인‘인구구조 변화 대응 공동 프레임워크’마련에 앞서 APEC 청년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되었다. ‘미래들의 수다’에서는 APEC 회원의 21명 청년들은 개별 경제마다 상황은 다르지만 공통적으로 저출생·고령화 등 인구구조 변화를 겪고 있는 것에 공감하였으며, 또한 진로와 결혼, 그리고 사회구조적 문
[한국방송/김주창기자]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게 하는 조항 등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의 약관 중 소비자에게 불리한 불공정 약관이 대거 시정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은행과 상호저축은행에서 사용하는 총 1735개의 약관을 심사한 결과, 금융거래 고객의 권익을 침해할 소지가 있는 17개 유형 60개 조항을 확인해 금융위원회에 시정을 요청했다고 29일 밝혔다. 공정위는 매년 금융기관이 제·개정한 약관을 정기적으로 심사하고 있으며, 올해는 금융거래 고객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심사가 완료된 은행·저축은행 분야부터 우선적으로 시정 요청했다. 서울의 한 은행 대출창구의 모습. 2022.9.13 (사진=연합뉴스) 대표적인 불공정 약관 유형으로는 은행이 '기타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 등 추상적 사유를 들어 자의적으로 서비스를 변경하거나 중단·제한할 수 있도록 한 조항이 있었다. 공정위는 이처럼 계약 당시 고객이 예측할 수 없는 사유로 거래가 제한될 수 있는 조항은 소비자 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또한 예금 우대 서비스 등의 내용을 변경할 때, 고객에게 개별 통지하지 않고 영업점이나 홈페이지에만 게시하도록 한 조항도 시정 대상에 포함됐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긴 원청업체에 대한 과징금 부과수준을 대폭 상향한다. 공정위는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부과기준에 관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내달 17일까지 행정예고한다고 29일 이같이 밝혔다. 정부가 건설 현장의 불법 하도급에 대한 집중 단속에 나선 지난 8월 11일 서울 시내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 중대재해 예방 포인트 안내문이 붙어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안은 산업재해 관련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떠넘기는 부당특약에 대한 과징금 부과 수준을 높여 원사업자의 산업재해예방과 안전관리 의무를 강화했다. 구체적으로 하도급법 위반사업자에 대한 과징금 액수는 하도급대금, 위반금액 비율 및 위반행위의 중대성에 따른 부과기준율에 따라 산정한다. 그중 중대성과 관련해 부당특약 금지 위반행위에 대해 중대성을 '중'으로 판단해 왔으나, 이번 고시 개정에서는 원사업자가 부담해야 할 산업재해 관련 비용 또는 산업재해 예방 비용을 수급사업자에게 전가하는 부당특약에 대해 중대성을 '상'으로 보도록 상향했다. 이번 하도급법 과징금 고시 개정으로 원사업자가 안전 확보를 위한 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국가유산청은 한국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공간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이 1963년부터 거주했던 서울 마포구 동교동에 소재한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을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 등록 예고한다고 29일 밝혔다. 현재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은 2002년 김대중 대통령 퇴임에 대비해 기존 건물을 철거하고 그 자리에 사저동과 경호동을 신축한 것으로, 우리나라 근현대사의 역사적·정치사적 가치가 크다.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 정문 (사진=국가유산청) 현재의 건물은 대통령 퇴임 이후 사저로 사용할 목적으로 건축되어 공적·사적·경호 기능이 공존하는 공간적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앞서 등록된 다른 '정부수반가옥'인 서울 이화장과 신당동 박정희 가옥, 서교동 최규하 가옥 등 다른 정부수반 가옥과 비교했을 때 차별성이 있다는 점에서 국가등록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가 충분하다. 아울러 지난해 현 가옥의 소유자가 일반인으로 변경되어 변형이 우려된다는 점도 고려됐다. 한편 지난 28일 열린 문화유산위원회에서는 '국가등록문화유산 명칭부여 지침'에 따라, 등록 명칭은 역대 국가등록문화유산 대통령 가옥 명칭을 고려해 '서울 동교동 김대중 가옥'으로 하기로 했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관계기관의 '핼러윈 데이' 대비 인파 안전관리 대책을 최종 점검하고자 윤호중 행안부 장관 주재로 21개 기관이 참석한 가운데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 대책 점검회의'를 29일 개최했다. 이 회의는 오는 31일 핼러윈 데이를 앞두고, 지난 21일 국무회의에서 핼러윈 다중운집인파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라는 이재명 대통령의 지시에 따른 것이다. 한편 행안부는 선제적인 인파사고 예방 및 대응을 위해 지난 24일부터 오는 11월 2일까지 10일간을 '핼러윈 인파관리 특별대책기간'으로 지정하고, 지난 24일 오후 5시부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최초 발령한 바 있다.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이 핼러윈 데이를 앞둔 28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 일대를 찾아 안전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10.28 (ⓒ뉴스1) 이날 회의에서는 지방정부에서 실시한 중점관리지역 사전점검 결과 및 조치사항을 공유하고, 안전요원 배치와 비상 연락체계구축 등 현장 상황관리 계획을 집중 논의했다. 아울러 지방정부에서는 인파사고 예방을 위해 경찰·소방 등 관계기관과 함께 비상 대응체계를 강화하고 국민 행동요령도 적극 홍보한다. 특히, 중점관리지역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