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김영곤기자] 고려 말 우리나라에서 처음으로 목화 재배에 성공한 것을 기념하는 목화축제가 산청에서 열린다. 산청군은 오는 22일 단성면 목면시배유지에서 '제15회 산청 목화축제 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목화의 고장 산청을 알리고 소중한 문화유산인 무명베짜기 직조기술을 보존하고 전승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서는 전통무명베짜기 시연, 한복 패션쇼, 국악공연, 트로트 가수 축하공연 등이 진행된다. 특히 목면시배유지 내 위치하고 있는 목면시배유지 전시관에서는 의류의 역사, 목화의 성장과정, 무명베짜기 전 과정을 재현한 모형 등을 관람할 수 있다. 국가유산 사적지인 목면시배유지는 고려시대 학자이자 문신인 삼우당 문익점 선생이 목화 씨앗을 붓통에 넣어와 장인 정천익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처음 목화를 재배한 곳이다. 목면시배유지 앞에 있는 목화밭에서는 목화를 보고 만질 수 있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산청군 관계자는 "목화축제는 삼우당 문익점 선생의 애민정신을 기리고 사라져 가는 무명베짜기를 계승하는 의미 있는 행사다"며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에 참여해 즐거운 시간 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12세 이상 도민을 대상으로 ’23~’24절기 코로나19 무료 예방접종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오는 19일부터 고위험군인 65세 이상 어르신과 12~64세 면역저하자, 요양병원, 요양시설, 장애인 생활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등 감염취약시설 입원·종사자를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우선적으로 진행되며, 그 외 고위험군이 아닌 12세 이상 도민은 11월 1일부터 접종할 수 있다. 이번 개발된 신규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XBB계열)에 대응하여 개발된 백신이다. 이전 접종력과 관계없이 1회만 접종하게 되며, 코로나19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접종할 수 있다. 또한, 기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경우에도 90일만 경과하면 접종이 가능하다. 또한, 질병관리청에서는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백신 동시 접종의 안정성과 유효성에 대한 국·내외 연구를 통해 확인된 결과를 바탕으로 이번 절기 접종부터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동시 접종을 권고 시행하고 있다. 보다 안전한 접종을 위해 접종 기관 방문 시에는 백신 접종 대상 여부 확인 및 중복접종 예방을 위한 신분증 등*의 지참이 필요하다. 또한
[진주/김영곤기자] 진주시는 축제 기간 15일간 보건소, 병원 및 요양병원과 협업으로 진주성 등 남강 일원에 의료부스 5개소를 설치 및 운영하고 있다. 세계축제도시 진주시는 지난 8일 초혼점등식을 시작으로 7만여 개 유등에 일제히 불을 밝혔고 많은 관람객들이 남강유등축제 행사장을 방문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의 안전 및 응급 환자 조치 의료지원을 위해 병원 및 요양병원과 협력해 의료인 450여 명과 구급차 등을 축제장에 배치하고 있다. 의료부스를 운영하는 병원은 제일병원, 한일병원, 복음병원, 반도병원과 목화요양병원, 센텀요양병원, 엠마우스요양병원, 진주노인요양병원, 진주중앙요양병원, 한빛요양병원으로 총 10개 기관에서 축제 현장 의료지원을 무료로 하고 있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축제의 성공적인 운영을 위해 먼저 의료지원에 앞장서 준 병원 관계자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남해/김영곤기자] 고려대장경판각성지보존회가 주최한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재발견 심포지엄이 지난 13일 오후 남해 아난티 그랜드레지던스홀에서 개최됐다. 이번 심포지엄은 "고려대장경의 판각지는 남해"라는 인식을 지역 주민들과 공유하고, 고려대장경 복원사업의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종정 중봉 성파대종사, 돈관스님(동국대학교 이사장), 혜공스님(대한불교조계종 문화부장), 성각스님(남해군사암연합회 회장) 등 종단의 큰 스님과 관련 학자, 박물관장들이 참석해 고려대장경 판각지 복원사업에 힘을 모았다. 동국대학교 박상국 석좌교수는 기조강연을 통해 대장경판의 간행기록 조사를 통해 대장경판은 1233년에서 1248년까지 판각됐음을 밝혔고 "판각장소는 강화 선원사가 아니라 남해"였음을 확고히 했다. 이에 앞서 남해군은 그동안 고현면 일대에서 시·발굴 조사를 추진한 바 있으며,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학술회의도 9차례 개최했다. 그 결과 선원사지와 백련암지가 고려대장경 판각지로 인정받아 경상남도 기념물로 지정됐다. 종합토론은 법산스님(동국대학교 전 이사장) 주재 하에 '세계기록유산 고려대장경 판각지의 현대적 비전 제시'라는 주제로 진행됐다. 토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119상황요원의 신속한 판단과 대응으로 귀중한 생명을 구했다고 밝혔다. 경남소방본부에 따르면 10월 13일 22시 48분경 119종합상황실로 ‘119안심콜 서비스’ 신고가 접수됐다. 화장실에 설치된 비상벨을 통해 119로 신고가 연결되었고 119종합상황실은 구조대상자에게 수차례 통화를 시도하였지만 신고자는 화장실에 쓰러져 갇힌 상태로 통화가 불가하여 오작동으로 처리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 119종합상황실 상황근무자(소방장 장천수)는 위급한 상황을 직감, 119안심콜 서비스 시스템을 확인하여 평소 전신쇠약으로 거동이 불편하다는 과거 병력을 확인한 후 즉시 구급차량을 양산시 현장으로 출동 지령, 화장실에 쓰러져 있는 85세 여성을 발견, 인근 병원으로 이송하였다. 당시 구조대상자는 22시경 화장실에서 넘어져 좌측 골반 골절로 일어나지 못 하고 화장실에 갇힌 상태로 장시간 지체되었으면 큰사고가 발생할 뻔 하였으나 상황근무자의 신속한 상황대처로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119안심콜 서비스는 도민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고, 위급상황 발생 시 구급대원이 가입대상자의 평소 질환 및 과거 병력 등 특성을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순환계통 질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환절기를 대비해 ‘심폐소생술 등 생활 속 응급처치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심뇌혈관질환’은 우리나라 전체 사망원인의 1/5을 차지하고 있다. 일교차가 큰 환절기에는 체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혈관 수축으로 혈압이 상승하기 때문에 심뇌혈관질환 발병률이 높아진다. 응급환자는 발생한 현장에서의 신속한 처치가 예후 개선에 가장 중요하며, 급성 심장정지는 목격자의 심폐소생술 제공에 따라 생존율을 최대 3.3배 향상시킬 수 있다. 이에, 경남도는 매년 구급차 운전자, 체육시설 및 운송 업무 종사자 등 「응급의료법」 제14조 법정교육대상자 및 자동심장충격기 설치기관 관리책임자, 일반인을 대상으로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필요한 이론과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더 나아가 도는 일반인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주민센터, 문화센터 등으로 찾아가는 현장밀착형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교육대상자들의 실질적인 처치 능력이 향상될 수 있도록 마네킹 등 각종 장비를 활용하여 생동감 있는 실습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173회 교육을 실시해 5,371명이 교육을 수료했고, 향후 의령군, 창녕군, 거창군에서 28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립남해대학(총장직무대리 권대곤)이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과 공동주관으로 11일(수) 오전 10시 20분부터 오후 4시까지 대학본부 앞 원형광장에서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경남혈액원에서 헌혈버스 1대를 지원받아 실시했다. 재학생과 교직원 약 40명이 캠퍼스 내 원형광장 앞에 주차한 ‘사랑의 헌혈버스’에 올라 생명 나눔과 봉사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헌혈에 참여한 학생들은 자원봉사 4시간을 인정받고 사회복지자원봉사관리본부에서 발급하는 자원봉사인증서도 발급받는다. 권대곤 총장직무대리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헌혈 인구 감소와 중증 수혈환자 증가로 혈액수급이 어려운 가운데 우리 대학 학생과 교직원이 적극 헌혈에 동참하여 주신 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헌혈 운동을 실시하는 등 봉사활동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남해대학은 개교 직후인 1997년부터 꾸준히 ‘사랑의 헌혈’ 운동을 실시하면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와 생명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경남/김영곤기자] 합천군(군수 김윤철)은 13일 군청 3층 대회의실에서 김윤철 군수를 포함한 5급 이상 고위직 공무원 48명과 합천군의회 조삼술 의장을 포함한 군의원 및 공무원 12명을 대상으로 '2023년 고위직 공무원 및 군의원 4대폭력(성희롱·성매매·성폭력·가정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폭력예방 관련규정에 따른 의무교육으로 성에 대한 건전한 가치관을 확립하고, 상호존중 및 배려를 통한 건전한 직장분위기를 조성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폭력예방 통합교육 전문강사로 위촉된 김미경 강사를 초빙해 '성인지 감수성으로 한 걸음 더!'라는 주제로 일상에서의 다양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했다. 김윤철 합천군수는 "성에 대한 직원들의 올바른 인식을 고취하는 데 간부공무원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합천군 전 공직자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건전한 직장문화를 조성해 군민들에게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삼술 합천군의회의장은 "이번 교육을 토대로 성인지 감수성을 높여 성차별과 폭력이 없는 건강한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 신뢰받는 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은 전 직원(공무원,
이런 분들에게 추천해 드립니다! 숨겨진 서울의 힐링 장소를 찾고 있는 분 울창한 숲을 걸어보고 싶은 분 메타세쿼이아와 인생 사진을 찍고 싶은 분 ★추천 장소★ 강서둘레길, 하늘공원, 서초 문화예술공원, 안산자락길 강서둘레길 메타세쿼이아 길 강서둘레길은 개화산, 치현산, 서남환경공원, 강서한강공원을 한 번에 둘러볼 수 있는 길입니다. 1코스 개화산숲길부터 2코스 공원길, 3코스 강서한강길까지 총 3개의 코스에서 생태, 역사 문화, 자연경관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나볼 수 있는데요. 특히, 2코스 공원길에는 수백 그루의 쭉 뻗은 메타세쿼이아 숲길이 있어 푸른 녹음을 만끽하며 산책을 즐길 수 있습니다. 울창한 숲길에서 정자나 벤치에 앉아 선선한 바람과 함께 유유자적 거닐어 보세요. 강서둘레길 코스 ◆ 1코스 (개화산 숲길) : 약 1시간 10분 소요 방화근린공원 - 약사사 - 개화산 전망대 - 봉화정 - 아라뱃길 전망대 - 숲속 쉼터 - 신선바위 - 호국충혼비 - 미타사 - 하늘길 전망대 - 심정쉼터 ◆ 2코스 (공원길) : 약 1시간 20분 소요 서남환경공원 - 메타세쿼이아 숲길 - 서광APT 뒤편(치현산) - 치현산 전망대 - 벚꽃길 - 방화근린공원 ◆ 3코스
단풍빛 곱게 물들어가는 오는 10월 21일 함양군 마천면 체육공원에서 제21회 지리산천왕축제가 개최된다. 지리산천왕축제는 일제강점기와 여순사건, 6·25한국전쟁 등 암울했던 근현대사의 아픔을 간직한 지리산이 '희망과 긍정의 아이콘'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하며 민간단체가 주축이 돼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해 올해로 21회째를 맞고 있다. 지리산천왕축제위원회에서 개최하는 이번 축제는 백무동 주차장에서 천왕할매모시기 의식을 하는 식전행사를 실시하고, 이어서 마천면 체육공원에서 풍물공연을 시작으로 건강체조공연, 노래교실 합창. 아리랑고고장구, 상여놀이, 지리산 특산물 판매 등 지역주민과 관람객들에게 전통문화의 즐거움을 알릴 예정이다. 특히 이번 축제 기간에도 변함없이 유명한 무속인이 나서 '12계단 작두타기' 시범을 보일 예정으로, 평소에는 보기 힘들었던 작두타기를 보고싶은 관람객은 가을색 완연한 축제장을 찾아 각종 공연 관람과 함께 축제 현장에서 지리산 농·특산물도 살 수 있어, 지리산 기운을 느껴봄직 하다.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내 승강기(12개소 321대)로,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승강기 갇힘·고장 사고 발생 현황(건) 이번 특별점검에서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넘어짐 및 연쇄 전도사고, 대기선 과밀 방지를 위한 통행환경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60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상황대응반 운영으로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3.6.13 (ⓒ뉴스1)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을 맞아 승강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강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04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원서 제출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입시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원), 중·고교의 입학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거나 침해하려는 행위를 신고하면 되는 바, 특히 중·고교의 입학 관련 사안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로 비리 주체, 신고 내용, 신고 취지와 이유, 관련 증거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4.9.19 (ⓒ뉴스1)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확보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환경에서 입시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육부 감사관 내 입시비리조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에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입학 관련 비위 행위를 감사 관련 절차에 따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엄정히 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15일 범위 내에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7일 관계부처 합동 방안에 따르면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처럼 중국인에게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사증을 유지한다.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이다. 문체부 지정 단체관광객 유치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국외 여행사가 단체관광객 모집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15일 범위에서 무사증으로 국내 관광을 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3.21. (ⓒ뉴스1) 이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유의 특성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을 겪기 쉬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피해 상담 콘텐츠를 제공해 고용노동부 고용평등상담지원관과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사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 종사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안내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그중 여성이 81.6%를 차지한다. 여성 전체 취업자 중에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복지 분야는 소규모 기관 또는 사업장이면서 폐쇄적 근무 환경인 경우가 많고, 각종 재활 치료, 방문형 돌봄, 재가요양 및 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 분야 고유의 특성으로 종사자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참고 넘기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등 다른 산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부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던 여가부 여성긴급전화1366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7월 기준으로 임금 체불 총액은 1조 3421억 원이며,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서울 등 수도권의 체불액이 전체의 절반인 6974억 원(52.0%)을 차지했는데, 이는 수도권에 사업체와 노동자가 집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한 바,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지방정부와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불액 상위 5개 지방자치단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3540억 원(4만 3200명)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크며, 서울시가 3434억 원(4만 7000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외 시·도 체불 규모는 39억 원~756억 원으로 전체의 0.3~5.6%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특성으로, 서울·제주를 제외한 곳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았는데 서울은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제주는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체불 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웹툰 작가 ‘텨댜’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 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만화) 특유의 친근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 SINGG* 또는 S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Seoul Initiative Network on Green Growth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은 2005년 서울에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역내 협력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앞두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같은 뜻으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이며 유엔에 올해(2025년) 하반기 제출 예정 총 29개국 9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