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김영곤기자] 남해군이 지난 10월 5일과 18일 양일간 세존도, 소치도 등 핵심관리 특정도서 9개소에 대한 환경분야 예찰 및 시설물 점검을 실시했다. 매년 1∼2회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특정도서 순찰활동은 자연생태계 변화 추이와 지형·경관의 변화, 기타 인위적 훼손과 환경오염 발생 여부 등을 관찰하고 보전 대책을 강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남해군 환경과 직원 10여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은 ▲야생동물과 외래식물 등으로 인한 생태경관 변화 관찰 ▲쓰레기 현지수거 등 환경정화 ▲안내표지판 등 시설물 점검활동을 펼쳤다. 특정도서는 전국에 200여 곳이 존재한다. 남해군에서는 상주면의 세존도·소치도·목도, 미조면의 사도·죽암도·고도·마안도·소목과도, 설천면의 상장도 등 9개의 특정도서가 지정됐다. 특히 특정도서 내에서는 음식물 조리가 금지되며, 야영은 물론 야생식물 채취행위 등을 비롯한 여러 행위가 제한된다. 남해군 관계자는 "뭍에서 멀리 떨어져 일상적 접근이 힘들지만, 그만큼 해양경관 및 자연생태계가 우수한 특정도서의 보전·관리활동을 펼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특정도서는 우수한 자연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보전할 수 있도록 환경부에서 생태계·지형·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는 정부의 ‘필수의료 혁신전략’ 일환으로 내놓은 의대 정원 확대 계획과 관련, 창원특례시 의과대학을 신설하고,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늘릴 것을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또 “330만 도민의 염원이 이루어지길 기대한다”며 비수도권 의료서비스 지역격차 해소를 위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적극 공감하고 지지한다는 입장도 밝혔다. 경남도는 수도권과 비수도권의 의료서비스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방 의대 중심 정원 확대・지역인재 선발 강화・지역 내 남을 수 있는 ‘지역의사제’와 같은 제도 등 일련의 과정이 완결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인구 100만 도시 중 유일하게 의대가 없는 창원특례시에 정원 100명 규모의 의대를 신설하고, 경상국립대 의대 정원을 76명에서 150명으로 늘릴 것을 정부에 강력 촉구했다. 경남도는 지난해 11월 의사인력 확충을 위한 ‘의료분야 대학설치 전담팀(TF)’을 구성, ① 창원특례시 의과대학 신설과 ②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의사인력 확충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하고, 정부・국회 등을 방문하여 건의해왔다. 박완수 도지사는 “의대 정원 확대는 지역의료와 필수의료 확충을 위해
지난 4∼5월 감미로운 선율로 봄밤을 수놓은 '노을음악회'가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가을 문화공연으로 다시 찾아온다. 가을문화공연 노을음악회는 이번 달 27일과 11월 24일 저녁 7시에 국악과 클래식 음악으로 총 2회 열린다. 27일 금요일 저녁에는 '퓨전국악 신비' 밴드와 함께 한국인이라면 어디선가 들어본 익숙한 국악들을 만나 본다. 춘향가나 심청가에서 많이 보고 들었던 판소리 등을 퓨전 형식의 흥겹고 경쾌한 연주로 듣고 함께 부를 수 있다. 11월 24일에는 루프탑 저녁노을을 보며 클래식 앙상블 성악&뮤지컬을 감상하는 시간을 가진다. 진양호의 탁 트인 전망을 한 눈에 바라보며 어디선가 들어본 성악&뮤지컬 앙상블을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진양호 노을을 배경으로 동시에 인생 사진도 찍을 수 있다. 11월 노을음악회 신청은 진양호공원 홈페이지(https://www.jinju.go.kr/park)에서 11월 13일부터 선착순 50명까지 신청할 수 있으며 행사 당일 선착순 10명과 노쇼에 따른 현장접수도 가능하다. 한편 부대시설인 진양호 아천 북카페는 행사 당일에만 저녁 8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진주시 관계자는 "아천
[경남/김영곤기자] ‘2023년 한국 섬 포럼’이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 전략’을 주제로 오는 10월 25일 경남연구원(창원 소재)에서 개최된다. 경상남도와 한국섬진흥원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포럼은 경상남도, 전라남도, 부산시의 정책 담당자와 남해안 섬 관광 정책 전문가들이 남해안 섬·해양 관광 활성화와 지속가능한 섬 발전 방향을 놓고 주제발표와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진행한다. 포럼은 ▲경남 섬·해양 관광거점 개발전략 ▲전남 섬·해양 관광 활성화 방향▲부산 인공섬 건설전략과 해양관광 활성화 방안 ▲남해안권 섬·해양 관광 활성화 전략 등 섬 전문가의 섬 관광 활성화 전략 및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에 이어 시도별 섬 정책 담당국장과 전문가 간 ‘남해안 섬 관광 활성화’ 전략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특히, 이번 토론회는 남해안 관광, 생태, 문화, 역사자원 등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섬 관광 활성화 대책과 남해안 관광개발 및 민자유치 시 걸림돌인 각종 섬개발 규제* 완화를 위해 「섬 발전 촉진법」개정 등 다각적인 규제완화 대책에 대하여 논의할 예정이다. * 남해안 섬은 한려해상국립공원, 수산자원보호구역과 개발이 어려운 농림, 자연환경보전지역으로 지정 김제홍
[경남/김영곤기자] 거창군은 오는 23일부터 11월 8일까지 청년 농업인들의 영농 초기 어려움을 해결하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영농 정착 현장지원단'을 운영한다. 이번 현장지원단은 농업 분야의 선도 농업인 2명, 청년 농업인 2명, 거창군 담당자 1명 등 총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청년 후계농 34명을 대상으로 영농현장 진단·코칭 지원, 정보공유 네트워크 활동 지원, 간담회, 온오프라인 상담 지원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영농현장 진단·코칭의 경우 청년 농업인들의 농업경영 현장을 방문해 영농상황을 점검한다. 또한, 안정적인 농업경영 정착지원을 위해 품목별 영농·경영 기술 습득을 위한 학습활동 공유 네트워크 활동을 지원해 건실한 독립경영체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경영노하우를 전수한다. 김동석 거창군 농업기술센터소장은 "현장지원단의 도움으로 청년 농업인들이 농업·농촌의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진주시는 오는 10월 31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시청 앞 광장에서 '2023 새마을 알뜰나눔장터' 행사를 개최한다. 진주시새마을부녀회(회장 김언희)가 주관하고 진주시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자원재활용의 중요성과 탄소중립 실천운동, 나눔 문화 확산으로 지구 환경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 알뜰나눔장터는 지난 2009년부터 시작해 올해 13회째를 맞고 있으며 새마을부녀회원들이 수집한 중고물품을 교환·판매하고 있다. 농산물 직거래 장터 운영, 친환경비누 만들기 체험, 폐건전지 및 우유팩 수거보상 등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하며 매년 수익금의 일부는 읍면동별 불우이웃을 돕는 데 사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가정에서 잘 사용하지 않는 물품을 필요한 사람들이 사용할 수 있는 알뜰나눔장터에 많은 시민이 참여해 자원 순환 활동을 직접 체험하고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산청/김영곤기자] 산청군은 한국한의학연구원 동의보감사업단이 '2023 동의보감 국제포럼·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UNESCO 세계기록유산 동의보감 활용과 홍보사업의 일환으로 동의보감 간행 410주년을 기념해 문화재청과 경남도, 산청군이 지원했다. 특히 2023산청세계전통의약항노화엑스포와 연계 진행해 의미를 더했다. 동의보감촌 산청한방가족호텔에서 열린 행사에서는 세계 각국 전통의약 전문가들이 참여해 전통의약의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에 대해 논의했다. 글로컬라이제이션(glocalization)은 글로벌(global)과 로컬(local)을 합친 합성어로 전 세계적인 관점과 지역적인 관점을 동시에 고려하는 접근 방식이다. 이를 통해 유구한 지역적 기원을 가진 동의보감의 전통의약 세계성을 획득하고 지역적 특색을 강화하는 과정을 역사학과 보건학적 시각에서 깊이 있게 다뤘다. 먼저 포럼에서는 '동의보감과 글로칼리티-시공간을 넘나드는 다양한 인식론과 아시아 의학'을 논의했다. 전통의약의 세계성과 지역성이 상호 작용하는 과정에 대한 연구 성과를 발표하고 21세기 인류 건강 문제에 도전하는 전통 의학의 기여 등에 대
[경남/김영곤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는 내년 전국체전 개최를 위한 준비를 본격화했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19일 목포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제104회 전국체전 폐회식에서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으로부터 제105회 전국체전 대회기를 전달받았다. 이날 전국체전 폐회식 공식행사로 진행된 대회기 인수행사에서는 차기 개최지인 경남을 알리는 홍보 영상물을 상영함으로써 경남도의 우수성과 역량을 대내외에 알렸다. 이어 진행된 차기 개최지 문화공연에서는 지난 9월 가야고분군 유네스코 문화유산 등재를 기념해 가야시대 왕과 귀족의 행차를 주제로 가야인의 기상과 용맹을 표현한 가야고취대 공연이 펼쳐졌다. 최만림 행정부지사는 “전국체전은 2010년 진주에서 개최된 이후 14년 만에 다시 경남에서 개최하게 됐다”며 “선수 여러분들이 화합하고, 경남의 이미지를 제고할 수 있도록 경남도에서는 내년 전국체전을 차질 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올해 전국체전(10.13.~10.19.)과 전국장애인체전(11.3.~11.8.) 기간 중 목포종합경기장 일원에 경남홍보관을 설치해 내년 경남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을 널리 홍보하며, 항공우주산업과 문화관광을 알리는 기회로 활용하고 있다. 오
행정안전부는 가을철 등산, 낚시 등 야외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산행 시 발생하기 쉬운 등산 사고와 낚시할 때 지켜야 할 안전 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안전사고 예방에 주의를 당부했다. 10월은 설악산과 오대산에서 시작된 단풍이 전국으로 확대돼 단풍 구경 등으로 산행객이 늘어나면서 등산사고의 발생 위험이 높다. 국립공원공단 통계에 따르면, 2020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2년 동안 전국 각지에서 10월에 국립공원을 다녀간 탐방객은 월평균 471만 명보다 1.7배 많은 781만명으로 연중 가장 많았다. 또한 최근 2년 동안 발생한 등산 사고는 1만 4950건으로 인명피해는 8698명(사망 192, 부상 8506명) 발생했다. 그중 10월에는 2149건의 등산사고로 1257명(사망 21, 부상 1236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러한 사고의 주요 원인으로는 발을 헛디디며 발생하는 실족 사고가 785건(37%)으로 가장 많았다. 길을 잃고 헤매는 조난 사고 612건(28%), 신체질환으로 인한 사고 453건(21%), 추락 77건, 고립 12건이 뒤를 이었다. 산행은 가벼운 몸풀기로 시작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등산로를 선택하고, 산행 중에 몸에 무리가 오면 즉시 하산
[경남/김영곤기자] 경상남도 소방본부(본부장 조인재)는 본격적 가을철을 맞아 등산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나면서 산악사고 발생도 증가해 도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상남도 소방본부 산악사고 출동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18~'22년간) 산악사고는 총 5,503건이 발생했는데, 사계절 중 가을철(9~11월)에 1,725건(31.3%)로 가장 많이 발생했다. 산악사고 다발지역 구조활동 현황을 살펴보면 지리산이 722건으로 가장 출동이 많았으며 양산시 천성산(176건), 밀양시 재약산(138건), 창원시 웅산(110건), 창원시 무학산(109건)순으로 나타났다. 산악사고를 유형별로 살펴보면 일반 조난 1,165건, 실족·추락 790건, 개인 질환 580건, 사고·부상 510건, 탈진·탈수 360건 등으로 나타났으며, 조난과 실족·추락이 전체 산악사고의 3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같이 가을철 빈발하는 산악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기상상황을 미리 파악하고 산행을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비상상황을 대비해 휴대폰 배터리를 확인하고 보조 배터리를 가져가는 것이 좋으며, 체력보충과 수분 섭취를 위한 물과 간식을 준비하고, 음주 후 등산은 삼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행정안전부는 추석을 앞두고 9월 8일부터 30일까지 승강기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점검 대상은 추석 연휴 기간 귀성·귀경객이 몰리는 주요 공항과 철도역사 내 승강기(12개소 321대)로, 주요 안전장치의 정상 작동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최근 5년간 명절 연휴 승강기 갇힘·고장 사고 발생 현황(건) 이번 특별점검에서 에스컬레이터의 경우 넘어짐 및 연쇄 전도사고, 대기선 과밀 방지를 위한 통행환경도 함께 점검한다. 점검 결과 위험 요소가 발견될 경우, 추석 연휴 기간 전까지 보완 조치를 완료할 예정이다. 한편 행안부와 한국승강기안전공단은 이번 추석 연휴 기간 승강기 사고 발생에 대비해 오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260명 규모의 상황대응반을 운영한다. 특히 이번 추석 연휴가 길게 이어지는 만큼, 상황대응반 운영으로 기관 간 비상연락체계를 빈틈없이 유지하고 사고 발생 때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관계자가 에스컬레이터를 점검하고 있다. 2023.6.13 (ⓒ뉴스1) 김용균 행안부 안전예방정책실장은 "추석을 맞아 승강기 이용에 불편을 겪지 않도록, 승강기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문의 : 행정안전부 승강기정책과(04
[한국방송/김성진기자]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 입학원서 제출 기간이 시작됨에 따라 입시비리를 사전에 방지하고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8일부터 올 연말까지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학(원), 중·고교의 입학 관련 법령을 위반해 공정한 경쟁을 침해하거나 침해하려는 행위를 신고하면 되는 바, 특히 중·고교의 입학 관련 사안은 시도교육청과 협력해 대응할 예정이다. 한편 신고 방법은 교육부 누리집 '입시비리 신고센터(https://fair-edu.moe.go.kr)'로 비리 주체, 신고 내용, 신고 취지와 이유, 관련 증거 등을 첨부해 접수하면 된다. 아울러 공익신고자의 인적 사항 등 개인정보는 '공익신고자 보호법'에 따라 철저히 보호할 방침이다. 서울 강남구 대치동 학원가에 의대 입시 관련 홍보 문구가 게시돼 있다. 2024.9.19 (ⓒ뉴스1) 교육부는 대입 공정성 확보 요구에 부응하고 다양해지는 입시 환경에서 입시비리를 근절하기 위해 지난 1월 교육부 감사관 내 입시비리조사팀을 신설했다. 이를 통해 입시비리 집중신고 기간에 입시비리 신고센터로 접수되는 입학 관련 비위 행위를 감사 관련 절차에 따라 전문적으로 조사하고 엄정히 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이달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15일 범위 내에서 무사증(무비자) 제도를 적용한다. 이는 지난달 6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광 활성화 미니 정책 TF 회의에서 중국 단체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시 무사증 제도를 시행하기로 발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로 법무부, 문화체육관광부 등 관계부처가 합동으로 구체적인 시행계획을 마련한 것이다. 7일 관계부처 합동 방안에 따르면 전담여행사가 모집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은 최대 15일 동안 비자 없이 한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기존처럼 중국인에게 개별·단체 모두 30일 무사증을 유지한다. 먼저, 중국 단체관광객 한시 무사증 적용 대상은 전담여행사가 모객한 3인 이상의 단체관광객이다. 문체부 지정 단체관광객 유치 국내 전담여행사와 주중 대한민국 공관 지정 사증신청 대행 국외 여행사가 단체관광객 모집을 주관한다. 이를 통해 입국하는 단체관광객은 15일 범위에서 무사증으로 국내 관광을 할 수 있고 대한민국 전역을 여행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서울 종로구 경복궁이 중국을 비롯한 외국인 관광객들로 붐비고 있다. 2025.3.21. (ⓒ뉴스1) 이어서,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보건복지부는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직장 내 성희롱과 성폭력 상담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고용노동부, 여성가족부와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고유의 특성으로 성희롱과 성폭력을 겪기 쉬운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의 피해 상담 콘텐츠를 제공해 고용노동부 고용평등상담지원관과 여성가족부 여성긴급전화1366 상담사의 교육에 활용할 수 있게 했다. 보건복지 종사자 직장 내 성희롱·성폭력 상담 안내 카드뉴스.(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 분야 종사자는 329만 명으로 전체 산업 종사자의 11.3%를 차지하며 그중 여성이 81.6%를 차지한다. 여성 전체 취업자 중에서 보면 20.7%가 보건복지서비스업에 종사하고 있다. 반면에 보건복지 분야는 소규모 기관 또는 사업장이면서 폐쇄적 근무 환경인 경우가 많고, 각종 재활 치료, 방문형 돌봄, 재가요양 및 사회서비스 등 보건복지 분야 고유의 특성으로 종사자가 성희롱·성폭력 피해를 겪더라도 참고 넘기는 것을 당연시하는 인식이 퍼져 있는 등 다른 산업 종사자와 다른 점이 많다. 이에 복지부는 직장 내 성희롱 상담을 제공하는 노동부 고용평등심층상담서비스, 여성폭력 상담을 제공하던 여가부 여성긴급전화1366과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올해 7월 기준으로 임금 체불 총액은 1조 3421억 원이며, 체불 피해 노동자는 17만 300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서울 등 수도권의 체불액이 전체의 절반인 6974억 원(52.0%)을 차지했는데, 이는 수도권에 사업체와 노동자가 집중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고용노동부는 7일 이같은 내용의 '17개 시·도별 임금체불 현황'을 발표한 바, 광역지방자치단체별 체불 현황을 분석해 지방정부와 공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체불액 상위 5개 지방자치단체 이번 발표에 따르면 경기도가 3540억 원(4만 3200명)으로 체불 규모가 가장 크며, 서울시가 3434억 원(4만 7000명)으로 두 번째를 차지했다. 이외 시·도 체불 규모는 39억 원~756억 원으로 전체의 0.3~5.6% 비중을 차지했다. 지역별 특성으로, 서울·제주를 제외한 곳은 제조업과 건설업의 체불 규모가 높았는데 서울은 운수·창고·통신업 및 건설업, 제주는 건설업 및 도소매·음식·숙박업의 체불 규모가 높게 나타났다. 한편 노동부는 임금 체불이 중앙정부만의 문제가 아니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해결해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으로 매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이 올바른 119구급차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국민적 인지도가 높은 웹툰 작가 ‘텨댜’와 함께 국민에게 다가가는 특별한 인스타툰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7일 밝혔다. 유쾌한 그림체와 따듯한 이야기 속에, 구급차는 단순한 이동 수단이 아닌 ‘생명을 지키는 첫 걸음’이라는 메시지를 담아냈다. 이번에 공개된 ‘인스타툰’은 총 2편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상황을 바탕으로 제작됐다. 첫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차 부를까 말까?」는 단순 개인의 외래진료나 취객 등 무분별하게 구급차를 부르는 사례를 풍자적으로 다룬다. 이를 통해 생명이 위급한 환자에게 제때 출동하지 못하는 사례를 제시하며 비응급 신고 자제 메시지를 전달한다. 두 번째 에피소드인 「119구급상황관리센터의 또 다른 역할」은 대중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센터의 기능을 조명한다. 단순히 출동 지령을 내리는 곳이 아니라, 신고 접수 순간부터 환자의 의식·호흡 상태를 파악하고 신고자에게 응급처치를 안내하는 등 현장 도착 전 까지 ‘전화 속 구급대원’으로서 생존율을 향상시키는 역할에 대해 알기 쉽게 보여준다. 웹툰(만화) 특유의 친근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는 9월 8일부터 9일까지 태국 방콕(유엔 컨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UN ESCAP)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에 관한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 SINGG* 또는 S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Seoul Initiative Network on Green Growth ‘서울 정책구상(서울 이니셔티브)’은 2005년 서울에서 환경부와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가 공동 개최한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우리나라 정부가 제안한 역내 협력사업으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으로 제시되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파리협정 채택 10주년을 앞두고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와 같은 뜻으로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하여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이며 유엔에 올해(2025년) 하반기 제출 예정 총 29개국 90여명이 참석하는 이번 행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