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동현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가뭄과 폭염(고온)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작물과 가축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작물별‧축종별 중점관리사항을 소개했다. 지난해에는 폭염과 가뭄으로 인해 농작물 재배지 1만6천ha에서 자람 상태가 좋지 않고 말라죽는 등 피해가 발생했고, 가축 14만 6천 마리가 폐사했다. 고온이 지속되면 농작물은 시들음, 병해충 증가, 생육불량, 햇볕 데임(일소) 등 현상이 나타나며, 가축은 질병, 고온에 의한 스트레스와 심각할 경우 폐사한다. 벼= 폭염이 계속될 경우, 물을 깊게 대어 증발산량(증발량과 증산량을 합한 것)에 따른 식물체의 온도가 높아지는 것을 막는다. 감자, 고구마, 참깨·땅콩 등= 토양 내 적정한 수분을 유지하도록 물을 준다. 작물별로 고온에서 발생하기 쉬운 병해충 예방을 위해 방제를 실시해야 한다. 감자의 경우 하역병과 탄저병 등을 예방하며 고구마는 뒷날개흰밤나방, 참깨·땅콩은 진딧물 등 해충이 발생하지 않도록 미리 살펴보고 필요한 경우 약제로 방제한다. 무, 배추= 시설 재배 시 창을 최대한 열고, 빛을 차단해 내부 온도 상승을 막는다. 고온 건조한 환경이 지속되면 붕소결핍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붕사비료를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8일부터 ‘어선중개업 등록제도’가 도입됨에 따라 7월 24일부터 4일간 제1회 어선중개업자 무료 교육 및 평가를 실시한다고 25일 밝혔다. 그동안 어선중개업은 별도의 자격 요건이 없어 전문성이 부족할 뿐 아니라 어업허가 권리금 및 선박 매매대금 편취 등 불법불공정 사례가 많았다. 이때문에 해양수산부가 지난해 12월 어선법을 개정, ‘어선중개업 등록제도’를 신설했다. 이에 따라 전라남도는 어선중개업자 등록을 희망하는 도민을 대상으로 어선중개업 제도, 어선중개업 실무, 직업윤리와 소비자교육 등 3개 과목을 24시간 동안 교육하고 평가를 실시해 교육 이수 자격을 최종 부여할 계획이다. 교육 신청은 7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흘간 어선 거래 전용 누리집(https://www.어선거래.kr)이나 선박안전기술공단(본부) 우편접수를 통해 선착순 200명만 받는다. 교육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어선중개업 등록은 손해배상책임보증보험증서, 교육이수증, 사무실 건축물대장을 갖춰 사업장 소재지 관할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관리단에 하면 된다. 장용칠 전라남도 수산자원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최초로 배출되는 제1기 어선중개업자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오는 26일부터 이틀간 정보화마을 지도자들의 마인드를 높이고 지역에 접목할 아이템을 발굴하기 위해 경상북도에서 지도자 및 시군 공무원 46명을 대상으로 워크숍을 실시한다. 이번 워크숍은 올해 초 마을의 고충 및 애로사항 수렴 과정에서 마을 지도자들의 전국 우수마을 벤치마킹 요구가 있어, 이를 적극 반영한 것이다. 워크숍 장소인 경상북도 상주시 은자골마을, 의성군 청학마을은 2016년 행정자치부 운영평가에서 전국 정보화마을 334곳 중 명품마을로 선정된 곳이다. 전국 지자체에서 벤치마킹 위한 방문이 쇄도하고 있다. 전라남도 방문단은 두 명품마을 위원장으로부터 그동안의 노력 및 추진 상황 등을 듣고, 경상북도 정보화마을담당 부서로부터 마을 지원시책 등에 대한 설명을 듣는다. 노관구 전라남도 정보화담당관은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정보화마을 프로그램 관리자의 안목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마을이 자립할 수 있는 시책들을 적극 개발해 전남에서 전국 명품마을들이 많이 배출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는 경상남도와 함께 영호남 화합 및 교류 차원에서 오는 8월 말 호남영남 정보화마을 주민 상호 초청 교류행사를 개최할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김응서(74) 남해종합건설(주) 회장이 오는 9월까지 고향인 해남에 녹나무, 가시 등 난대수종을 활용한 난대 가로수길을 조성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3월 ‘숲 속의 전남’ 사업에 적극 동참한다는 차원에서 난대 가로수길 조성 기부 의사를 밝혔었다. 이후 해남군·전라남도·남해종건 조경팀과 합동으로 현장 조사와 수종 선정 등 논의를 통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7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로수길 조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번에 조성되는 가로수길은 해남읍 교차로에서 현산면 교차로까지 국도 13호선 11㎞ 구간이다. 따뜻한 해남 기후 특색을 살려 녹나무, 가시, 구실잣밤 등 난대수종 986그루가 심는다. 설계부터 시공까지 남해종합건설(주)에서 실시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2억 6천500만 원에 이른다. 김 회장은 해남 현산면 출신으로 건축, 토목, 조경 등 종합건설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조경부문은 오랜 역사와 수많은 실적, 남해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과 인간이 하나 되는 공간 조성을 통해 친환경기업으로 각광받고 있다. 전라남도는 김 회장의 ‘숲 속의 전남’ 만들기 동참에 깊은 감사를 표명하고, 지역사회에 기여한 분을 소중
(한국방송/김동현기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선불식 할부거래업자(이하 상조업체)들이 제출한 2016년 회계 감사 보고서를 토대로 지급 여력 비율 등 4개 지표별 상위 업체를 분석 · 공개했다. 2016년 외부 회계 감사 보고서를 토대로 선정된 51개 상조업체(2016년 말 기준 선수금 100억 이상)의 지급 여력 비율, 자산 대비 부채 비율, 영업 현금 흐름, 자본금을 분석하여 지표별로 상위 15개 사를 선정했다. 지급 여력 비율[(선수금+자본 총계)/선수금×100]은 부도 · 폐업 등의 위험에 대응할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높을수록 폐업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지급 여력 비율 110% 이상 구간에 5개 사, 100% 이상 110% 미만 구간에 7개 사, 96% 이상 100% 미만 구간에 3개 사가 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부채 총계/자산 총계×100]은 자산에서 부채가 차지하는 비율을 나타내는 지표로, 비율이 낮을수록 폐업 등의 위험이 상대적으로 적다. 분석 결과, 이 지표는 위 지급 여력 비율 순위와 유사한 양상을 보였다. 자산 대비 부채 비율 90% 미만 구간에 5개 사, 90% 이상 100% 미만 구간에 7개 사, 100
(광주/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2일 퇴직소방관들을 초청해 ‘퇴직소방관 만남의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6월 보훈의 달을 맞아 광주소방 창설(1986.11.1.)과 성장을 견인한 퇴직 선배들의 공훈에 보답하는 자리로, 퇴직 소방관 20여 명이 참석했다.참석자들은 옛 근무지와 최근 새 단장한 임동119안전센터 등 소방청사 4곳을 방문하는 등 조직의 발전상을 확인했다.광주소방동우회 박종태 회장은 “퇴직한 지 18년이 지났지만 다시 이 곳에 와 내 인생의 황금기를 모두 바친 소방의 발전한 모습을 보니 감개무량하다”고 소감을 전했다.마재윤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에 헌신한 퇴직 선배님들의 공적을 마음에 새기고, 시민 소방안전의 최일선을 지키는데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문화재청 국립해양문화재연구소(소장 이귀영)는 조선 시대에 일본과의 대외활동을 위해 통신사절단이 타고 바다를 건너던 ‘조선통신사선(朝鮮通信使船)’을 2018년 9월까지 실물 크기로 재현하기로 하고, 22일 오후 4시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배짓기 고사를 지낸다. 조선통신사선은 임진왜란 이후 1607년부터 1811년까지 약 200여 년간 12차례에 걸쳐 일본에 파견된 조선왕조 사절단인 ‘조선통신사’들을 태우기 위해 국가에서 제작·운영한 배다. 사행(사신 행차)을 위하여 당대 최고의 기술력을 동원해 특별히 건조한 당시 최대 규모의 선박이다. 국내 최초로 실물 크기로 제작되는 조선통신사 재현선은 조선 시대 선박 제작에서 쓰인 건조방법과 전문가 고증을 거쳐 당시의 선박과 최대한 가깝게 재현된다. 선박 운항실태가 적힌 「계미수사록(癸未隨?錄)」(1763), ‘도해선척식(渡海船隻式)’이 수록된 「증정교린지(增政交隣志)」(1802), 전개도와 평면도가 수록된 「헌성유고(軒聖遺槁, 필사본)」(1822) 등의 문헌자료 등을 참고하였다. * 도해선척식: 조선통신사선의 주요 치수(영조척(營造尺): 1파=5尺, 1尺=30.65㎝) * 증정교린지(增政交
(전남/김동현기자)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사전행사로서 오는 10월 13일부터 한 달간 목포와 진도에서 열리는 2017 국제수묵화 교류전이 ‘수묵의 여명빛은 동방으로부터’란 주제 속에 수묵의 향기를 퍼뜨리는 주민 참여형 행사로 펼쳐질 전망이다. 전라남도는 21일 전남문화관광재단 대회의실에서 우기종 정무부지사를 비롯해 전시기획, 미술평론, 예술계 전문가로 구성된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 자문단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7 국제수묵화 교류전’ 행사기획(안) 보고회를 열었다. 보고회에서는 지난 5월 말 총감독으로 선임된 김상철 동덕여대 회화과 교수가 행사계획(안)을 공개하고, 자문단의 의견을 들었다. 김상철 총감독은 2018 전남 국제수묵화 비엔날레의 사전행사인 올해 국제수묵화 교류전의 명칭을 ‘2017 전남 국제수묵 프레비엔날레’로, 주제를 ‘수묵의 여명빛은 동방으로부터’로 제시했다. 또한 목포의 문화예술회관, 노적봉예술공원, 하당 평화광장, 진도 운림산방 등 다양한 문화 공간에서 지역과 연계된 생활 밀착형주민 참여형 문화예술행사, 지역민의 관심을 끌 수 있는 축제 등 24개 프로그램을 제안하고 온 도시에 ‘수묵의 향기’가 퍼질 수 있도록 하겠다
(한국방송/김동현기자)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장마철 수해로 인한 재해를 예방하기 위해 숲가꾸기 사업장을 집중 점검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전국 시·도, 지방산림청 숲가꾸기 담당 부서에 우기 이전 각종 숲가꾸기 부산물을 집중 수거할 것을 당부했다. 장마철 집중호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수해 위험이 높은 인근 숲가꾸기 사업장에 대해서도 장마 이전 안전 점검을 완료할 계획이다. 점검사항은 ▲숲가꾸기 사업 부산물 수집 상태와 이동조치 적정 여부 ▲원목 매각을 위해 산림 내 있는 산물 처리 적정 여부 ▲토사 유출 등 피해 예방 조치 여부 등이다. 전범권 산림산업정책국장은 "숲가꾸기 사업장에 대한 현장 점검을 수시로 실시하고, 재해 우려지역의 솎아 벤 나무를 최대한 수집해 안전한 곳으로 이동시키는 등 장마철 각종 재해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0일 여수 소라면 덕양2리 경로당에서 제1호 치매안심마을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의 고립을 방지하고, 자신의 삶의 터전에서 지역 주민에 의해 보호되는 안전한 지역사회 기반 마련을 위해 시범 추진된다. 이날 현판식에는 한형석 광역치매센터장, 장기생 여수시보건소장, 이일재 한국가스안전공사 전남동부지사장, 김춘근 한국남동발전 여수발전본부장, 도의원, 시의원, 마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전라남도는 치매안심마을 시범 추진을 위해 지난 4월부터 여수 소라면 덕양리 6개 마을 주민 설명회와 협약식을 시작으로 설문조사,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 운영, 치매 인식 개선 및 대처 방법에 대한 주민 교육을 실시했다. 또한 거주지 환경 조성, 가스밸브 타이머 장착 등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 서비스 지원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이미지가 함축적으로 담긴 벽화 그리기 사업을 펼치고, 버스 승강장 배경화면에 치매 정보를 부착하는 등 최소 비용으로 최대 효과를 발휘토록 했다. 전라남도는 앞으로 보건소와 마을공동체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 치매 고위험군 발굴과 사례 관리를 실시하고, 기억지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