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김동현기자] 내년부터 100원 택시 등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을 전국 82개 군 지역 전체로 확대한다. 78개 시 지역에 대해서는 국토교통부에서 공공형 택시를 지원한다. 지난 2014년부터 농식품부가 시작한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은 일명 ‘100원 택시’로 더 잘 알려진 사업으로 버스·철도 등 대중교통 이용과 자가용 운전이 어려운 농촌마을 고령·영세 주민들에게 택시와 소형버스를 활용한 대체 교통수단을 제공하는 사업으로 올해 18개소에서 운영됐다. 농식품부는 농업분야의 대표적인 국정과제 중의 하나인 농촌형 교통모델사업의 내년부터 군 지역에 100원 택시 등 농어촌형 교통모델 확대라는 목표달성을 위해 기획재정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와 적극적인 협업을 추진한 결과 재정확보 등 국정과제 100% 이행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또한, 사업 확대와 연계해 사업 추진체계를 전면 개편함으로써 지자체 자율성을 강화하고, 지역 주민의 참여를 확대하는 등 사업의 다양성과 지속가능성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0월 26일 전라남도 여수시 여수엑스포에서 열린 지방자치 박람회장에서 전라남도에서 교통이 불편한 도서산간지방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운행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11일 “2019년 국고예산 확보 준비를 지금부터 시작하고, 올해 4단계 올라간 청렴도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열린 실국장 토론회에서 “국고예산 확보는 연중 이뤄져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정무부지사를 비롯한 실국장과 모든 직원들이 국고예산 확보에 노력한 결과 2년 연속 6조 원 확보라는 성과를 거뒀다”며 “이런 성과가 있기까지 도움을 준 관계부처와 정치권 등에 대한 사후관리를 잘 하고, 2019년 예산은 어떻게 할 것인가도 지금부터 한 걸음 한 걸음 준비해나가자”고 독려했습니다. 이어 이 권한대행은 “내년 1월께 신규사업이 확정되는 대로 여야 국회의원들과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관계 부처와도 사업의 필요성을 논리적으로 설명해 반영되도록 노력해나가자”고 덧붙였습니다. 이 권한대행은 또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4단계 향상된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며 “결과도 중요하지만 노력하는 과정이 더 중요한 만큼, 내년 더 나은 결과를 이끌어내기 위해 도가 노력하는 과정을 도민에게 잘 알려 민주성과
[목포/김동현기자] 목포에서 활동하고 있는 극단 아띠가 ‘2017 신나는 예술여행’ 소외계층문화순회사업에 공모한 관객참여형 놀이 인형극 콘서트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11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고 밝혔다. ‘2017 신나는 예술여행’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와 복권위원회가 후원하는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으로, 문화기반이 부족한 곳에 문화예술 공연을 제공하는 우리나라 대표 문화 복지 프로그램이다. 참여형 놀이 인형극 ‘해와 달이 된 오누이’는 극단 아띠의 창작작품 중에서 어린이들이 크리에이티브 드라마와 인형극 공연을 함께 만나면서 참여할 수 있는 작품이다. 우리 옛이야기는 말로 표현되는 언어예술이며, 일방적이지 않고 소통의 구조를 갖고 있고 한국적 가치관을 담고 있기도 하는데 이러한 상상력의 소산인 전래동화의 이야기에 인형이 가지고 있는 신비로움과 환타지를 담았다. 인형극은 어린이들에게 편안한 이야기 친구이자 감정이입을 할 수 있는 놀이 대상이 되기도 한다. 극단 아띠는 전래동화 ‘해와 달이 된 오누이’를 재해석하여 창작된 인형극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기존의 실체를 변형하여 조합하고 새로운 것을 창조해 내는 상상력을 만나게 해줄 것으로
[전남/김동현기자]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 확산 우려에 전남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해넘이·해맞이 행사를 취소하고 있다. AI가 전방위로 확산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다소 소강 상태를 보이자 개최 또는 취소 결정을 망설이는 모습도 노출됐다. 해남군은 오는 31일과 내년 1월 1일 땅끝마을에서 열기로 했던 해넘이·해맞이(사진) 축제를 취소했다. 일출 장소로 알려져 최근 관광객이 늘어난 북일면 오소재 해맞이 행사도 취소했다. 해남군은 이달 말부터 2월까지 이어지는 설, 대보름 행사와 당산제 등 마을 전통 행사도 열지 않기로 했다. 완도군도 내년 1월 1일 완도읍 다도해 일출 공원에서 ‘청정 완도 해맞이 행사’를 열려고 했으나 취소했다. AI 유입을 차단하고 축산농가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전국 최대 오리 산지 중 하나인 영암군도 삼호읍 호텔현대 야외 광장에서 열 예정이었던 ‘영암호 해맞이 축제’를 지난달 말 일찌감치 취소했다. 영암군은 2018년을 영암 방문의 해로 규정하고 해맞이 행사로 그 시작을 알리려고 했다. 하지만 지역민 피해 최소화가 더 시급한 것으로 판단했다. 영광군과 보성 등에서도 일부 읍·면 단위 행사가 취소됐다. 그러나 AI가 지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는 전남 영암의종오리농장에서 H5형 AI가(12.10, 22시경)확인됨에 따라, 대전, 광주, 세종, 충남, 전북 및 전남지역의 가금류, 관련 사람,차량, 물품 등을 대상으로12.11(월) 0시부터 12.11(월) 24시까지24시간동안일시 이동중지(Standstill)명령을 발령한다고 밝혔다.일시 이동중지 적용대상은 국가동물방역통합시스템(KAHIS)에등록된 약 40천개소*이다.*농장(22천개소), 가금류 도축장(42), 사료공장(94), 축산관련 차량(18천대) 등 40천개소이동중지 기간 중중앙점검반을 구성(16개반, 32명)하여 농가및 축산관련 시설의 적정이행여부를 점검하고, 위반사항적발 시 관련 법령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위반할 경우에는 「 가축전염병예방법」제57조에 따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을받게 됨가축방역심의회에 앞서 열린관계부처와의긴급대책회의(12.10, 오후6시 30분)에서,김영록 장관은이번 신고가 지난번 고창 육용오리와달리종오리 농장인점, 사전 검출이 아닌축주의 임상관찰에 의한 신고*인 점 등을 고려하여,보다강화된 차단방역
[한국방송/김동현기자] 8일(금) 국민의당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 시상식이 있었습니다.이 날 국민의당 2017 국정감사 우수의원으로 선정되어 상을 받았습니다."이번 2017 국정감사는 다른 국정감사 때와 마찬가지고 성실한 자료 준비로 최선을 다했고, 5~10분으로 한정된 구두질의의 한계를 넘어 정부 부처의 전반적인 업무를 감사하기 위해 이번 국정감사에서 최선을 다했습니다. 우수의원으로 선정됐지만,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힘차게 국민 여러분을 위한 정의로운 의정활동을 해나가겠습니다"
[한국방송/김동현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영록, 이하 농식품부)는 외래붉은불개미 등 유해한 식물병해충 유입 차단과 국내 대응체계 강화, 검역관련 부정행위 방지, 민원편의 확대 및 규제완화, 검역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16.12.2일자로 개정․공포된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이 1년이 경과한 날인 ’17.12.3일 시행되었다고 밝혔다. 농식품부는 그 간 관계기관의 식물검역 및 병해충 방제 전문가로 이루어진「식물방역법 하위규정 개정 TF팀」구성․운영을 통해 필요한 하위법령(시행령, 시행규칙)을 차질 없이 마련해 왔다. ※ 개정안 마련(‘13.8.9), 제19대 국회 제출(‘14.10.20), 제20대 국회 제출(’16.6.16)․통과(11.17) 및 개정․공포(12.2), 하위법령(시행령․규칙) 관보게재․공포(’17.12.1)농식품부는 금번『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의 시행으로 최근 기후 변화와 국제교역 확대에 따른 외래병해충 유입 위험성이 날로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하는 법적근거가 마련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식물방역법 일부개정법률』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외래붉은불개미 등 유해병해충 유입 차단기존 검역대상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에너지 특화 지역을 집중 지원육성하기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에너지밸리가 정부의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 선도모델로 육성되도록 후속 시행령 및 시행규칙 제정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30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의 지정 및 육성에 관한 특별법’이 지난 24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특별법은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기본계획 및 조성계획을 수립해 융복합단지를 지정하고, 여기에 중점산업, 특화기업, 전문연구기관, 전문인력양성기관 등을 지정해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이에따라 전라남도는 한국전력공사, 광주시와 함께 지난 2015년부터 빛가람혁신도시 및 인근 산업단지에 조성 중인 ‘에너지밸리’가 산업통상자원부의 ‘융복합단지’로 지정돼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공동 대응할 계획이다.우선 특별법에 따라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이 수립하는 기본계획 가운데 ‘에너지산업 융복합단지별 발전전략에 관한 사항’에 에너지밸리의 발전전략이 반영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앞으로 융복합단지 조성계획 수립과 지정 과정에서 에너지밸리를 융복합단지 선도모델이 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또한 지난 3년간의 에너지밸리 조성 실태와 성과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산림청의 전국 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임도시설 우수사례 경진대회는 우수사례를 확산해 재해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임도를 구축하기 위해 매년 개최하고 있다.전라남도는 ‘장성호 주변 다목적 테마임도 조성’이라는 주제로 이번 대회에 참여했다. 장성호 상류지역에 37㎞의 순환형 임도를 설치해 산악 마라톤대회, 산악자전거 대회 등을 개최하는 등 명품 숲길로 관리되고 있는 점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전라남도는 앞으로도 산악 MTB코스, 걷고 싶은 명품 숲길, 사계절이 있는 임도를 조성, 다양한 산림레포츠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봉진문 전라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임도를 단순히 산림경영과 산림보호를 위한 산림기반시설로서 기능에 그치지 않고 주변 관광자원과 연계한 스포츠, 레저, 산림휴양 등 다양한 기능을 하도록 개발해 주민 소득 증대에 기여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지사 권한대행 이재영 행정부지사는 26일 휴일도 반납한 채 나주, 영광, 장성의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이 권한대행은 이날 오리 사육이 많아 발생 위험이 높은 나주를 찾아 우습제 철새 도래지 방역관리 상황을 점검하고, 철새 도래지 주변 도로와 인근 농가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차단방역 지도를 강조했다.이어 전북 고창 고병원성 AI 발생 인접지역인 영광과 장성의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전북에서의 유입차량 소독 등 차단방역 철저를 지시하고, 거점소독시설 근무자의 노고를 격려했다.이 지사는 나주시에서 드론을 활용해 접근이 어려운 장소까지 소독한 사례를 들며 “다른 시군에서도 축협과 연계해 드론을 활용, 소독을 적극 추진토록 하라”고 말했다. 또한 영광군의 오리농가 울타리와 U자형 소독기 지원, 거점소독시설 동파 방지 시설 설치 등을 방역 우수사례로 꼽으며 “다른 시군과 공유해 적용토록 하라”고 덧붙였다.전라남도는 지난 20일부터 모든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확대 설치해 축산차량 소독을 강화하고 있으며, 거점소독시설 운영 지원을 위해 특별교부세 5억 원을 시군에 긴급 배정했다.23일에는 관계기관, 단체 및 계열사 방
[한국방송/문종덕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일까지 인천 송도에서 개최된 제41차 APEC 반부패‧투명성 실무협의단 총회 및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APEC 회원경제체들은 이번 회의에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부패 정책 강화 필요성에 공감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7월 31일 열린 반부패 협력 고위급 대화에서는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 및 세계은행(WB) 등 국제기구의 고위급 인사들이 기조연설을 통해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 노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들은 공공부문과 민간부문은 물론, 시민사회와 학계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함께 협력해야만 부패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으며, 이러한 협력이야말로 공정하고 신뢰받는 사회 기반을 구축하는 데 필수적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부패 예방을 위한 공동의 노력이 APEC이 추구하는 지속 가능한 성장과 공동 번영을 실현하기 위한 전제 조건임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기조연설 이후 이틀간 진행된 전문가 패널토론에서는 ▲국제 부패범죄 대응 협력(1세션) ▲민간부문 청렴성 제고를 위
[한국방송/오창환기자] 소방청(청장 허석곤)은 지난 7월 16일부터 22일까지 전국적으로 이어진 기록적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현장에서 전국 의용소방대원 17,317명이 동원되어 안전조치 및 복구 활동을 적극 펼쳤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다수의 침수 및 실종 사고가 발생하는 가운데, 의용소방대는 총 6,678회의 안전순찰 및 배수로 정비 활동을 포함해 침수 주택 복구, 급·배수 지원, 폐기물 정리, 실종자 수색 등 광범위한 피해복구에 나섰다. 특히 전남 나주시의 한 요양병원에서는 건물 침수로 고립된 환자 18명과 관계자 6명 등 총 24명을 구조하기 위해 나주 의용소방대원이 소방공무원과 함께 구조보트를 투입해 전원을 안전하게 대피시키는 등 현장 대응의 최일선에서 중대한 역할을 수행했다. 또한, 7월 21일에는 경기도 양평 의용소방대원이 가평 실종자 수색 과정에서 드론을 활용해 실종자를 발견하며 구조 활동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폭우가 그친 이후에는 기록적인 폭염을 이겨내며 광주광역시, 충남 예산, 경기북부 등지에서 드론 및 수색 장비를 동원한 실종자 수색, 피해 복구 자원봉사활동을 연일 이어갔다. 의용소방대의 헌신은 단순히 관할지역을 넘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외교부는 8.3.(일)-8.(금) 간 서울에서 한국과 동남아 지역 청년들을 초청하여 ‘K-컬처, 아세안과 대화하다’ 라는 주제로 「한-아세안 청년캠프(YCAFE / ‘와이카페’)*」를 개최한다. * YCAFE: Youth Camp for ASEAN & Friends’ Engagement 외교부는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세대 간 협력을 장려하기 위해 동남아 지역 40여명의 청년들을 초청해 청년 교류 및 문화 협력을 통한 한-아세안 관계 강화방안에 대해 모색할 예정이다. 올해 캠프에서는 “문화”를 주제로 선정하여 ▴한-아세안 관련 특강 ▴국립 중앙박물관 및 전통시장 방문 ▴문화 강연 등의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며, 한국에서 경험한 전통 및 현대 문화들을 바탕으로 청년들의 관점에서 바라본 문화 교류를 통한 한-아세안 포괄적 전략동반자 관계(Comprehensive Strategic Partnership, CSP) 발전 방안을 제안할 예정이다. 이동기 아세안국장은 8.4.(월) 캠프 개막식 축사를 통해 우리 신정부의 아세안 중시 기조를 강조하며, 한-아세안 협력이 심화·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고 하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농촌진흥청은 8월 4일 오전, 본청 영농종합상황실에서 서효원 차장 주재로 ‘호우·폭염 대응 점검 회의’ 열고, 각 도(道)와 특·광역시 농촌진흥기관 담당관을 통해 지역별 호우·폭염 대응 현황을 공유했다. 서 차장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가 완료되지 않는 상태에서 다시 비가 내려 농업인, 농작물, 농업시설물 피해가 가중됨을 강조하며 각 기관이 역량을 총동원하여 피해 최소화에 나서줄 것을 강조했다. 특히 7일(목)까지 국지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지자체가 지정한 집중 관리지역을 중심으로 농경지 배수로 정비와 농업시설물 보강 등 사전 점검을 강화하고, 집중호우 시에는 농작업 중단·외출 자제 등 농업인 행동 요령을 반복적으로 안내할 것을 당부했다. 농촌진흥청은 이번 호우가 종료되는 시점까지 비상 대응체계를 유지하고, 중앙-지방 간 신속한 연락망을 통해 각 지역의 농업 부문 피해 상황 등을 수시로 파악할 계획이다. 한편, 비가 그친 뒤에는 습하고 체감온도가 높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어 농업인 온열질환자 발생 예방을 위한 안전교육과 현장 지도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가금류 등 폭염에 취약한 축종을 중심으로 사
[한국방송/최동민기자] 우리나라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의장국으로 농식품 혁신과 공동 번영의 길을 제시한다. 인공지능 등 첨단 기술과 정책 혁신을 아우르는 농식품 시스템 전환을 논의하고, 농촌 팸투어와 농업혁신 전시 등 부대행사도 연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오는 10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를 개최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경제체가 참석해 '공동 번영을 위한 농식품 시스템의 혁신 추진'(Driving Innovation in Agri-food Systems for Shared Prosperity)을 주제로 아시아․태평양 지역 식량안보와 농식품 시스템 혁신 방안을 논의한다. 정현출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sia Pacific Economic Cooperation, 이하 APEC) 식량안보 장관회의 준비운영실장이 28일 인천 송도 컨벤시아 등을 찾아 준비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8. (사진=농림축산식품부 제공) 한국은 의장국으로서 각국 혁신 사례 공유와 인공지능(AI) 활용을 위한 협력 방안을 주제로 제시하고 농식품 분야 혁신 논의를 주도한다. 인공
[한국방송/김근해기자] 전국 낮 최고기온이 37℃까지 치솟은 7월 26일 충남 예산군 신암면 한 멜론 농가에서는 의용소방대원 82명이 온몸이 땀에 젖은 채 수해 복구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날은 소방공무원 9명도 함께 작업에 투입됐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된 예산군은 7월 16일부터 20일까지 평균 434㎜의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막대한 피해를 입었다. 이 농가도 비닐하우스 30개 동이 전부 물에 잠겼다. 피해 농민을 돕기 위해 이날 의용소방대원들이 팔을 걷어붙이고 나선 것이다. "비닐하우스 안 화재 현장처럼 뜨거워" 비닐하우스 안은 가만히 서 있어도 땀이 줄줄 흘렀다. 복구 작업에 참여한 소방관이 "화재 현장에 온 것처럼 뜨겁다"고 말할 정도였다. 그러나 작업에 참여한 대원들의 의욕은 더 뜨거웠다. 이날 작업 목표는 오전 8시부터 오후 4시까지 침수 피해로 엉망진창이 된 비닐하우스 30개 동 내부를 수습하는 것이었다. 그러나 91명이 힘을 모으자 작업은 불과 세 시간 만에 끝이 났다. 충남 예산군의 한 멜론 농가의 비닐하우스 안으로 의용소방대원들이 수해 복구 작업을 하러 들어가고 있다. 사진 C영상미디어 의용소방대원은 화재 진압, 구조 등 소방 업무를 보조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이재명 대통령 공약 이행의 일환으로 경찰국 폐지를 위한 직제 및 직제 시행규칙 개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이에 입법예고 등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절차를 완료할 예정이다. 정부서울청사에 마련된 경찰국 사무실 모습. 2022.8.1 (사진=연합뉴스) 이번 개정은 국정기획위원회가 경찰국 폐지를 신속 과제로 선정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이에 행안부는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대통령령)' 및 '행정안전부와 그 소속기관 직제 시행규칙(부령)' 개정안을 마련했다. 오는 4일부터 11일까지 입법예고 및 관계기관 의견조회와 차관 및 국무회의 등의 절차를 거쳐 오는 8월 말까지 개정 완료할 예정이다. 윤호중 행안부 장관은 "경찰국 폐지는 경찰의 중립성 및 민주적 통제 강화를 위해 신속히 추진해야 하는 과제"라면서 "국정기획위원회에서 진행 중인 국가경찰위원회 실질화 방안 논의에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입법예고는 관보와 국민참여입법센터(http://opinion.lawmaking.go.kr)에서 확인가능하고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일반 또는 전자우편, 팩스, 국민참여입법센터를 통해 제출할 수 있다. 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