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10일부터 12일까지를 ‘정월대보름 산불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전통놀이 행사장 주변 산림 연접지 사전 점검 및 순찰 강화 등 산불 방지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최근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1일 정월대보름에는 달집태우기, 쥐불놀이, 불꽃놀이 등의 야외 행사와 액운을 쫒는 무속행위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돼 산불 발생 위험이 높은 상황이다.전남에서는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220건의 산불이 발생해 산림 84ha가 소실됐고, 7억 300만 원의 재산 피해를 입었다.이에 전라남도는 정월대보름 주요 행사장과 산불 취약지역에 산불 방지 인력 1천187명과 산불 진화용 헬기 13대를 전진 배치해 순찰을 강화키로 했다.또한 산림이나 산림인접지역에서의 불법 소각행위 단속을 강화하고, 행위자 적발 시 산림보호법에 따라 5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해 산불에 대한 도민의 경각심을 일깨워줄 계획이다.봉진문 전남도 산림산업과장은 “안녕과 행복을 기원하는 민속놀이가 불행한 산불로 이어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정월 대보름 산불 방지 특별대책을 통해 산불 발생과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국가보훈처는 모든 국립묘지의 장교·사병 묘역을 통합 안장하는 국립묘지 정책을 발표하며 올해 2월 기존 ‘장교’묘역 만장이 예상되는 국립대전현충원을 시작으로 장교묘역과 사병묘역을 구분하지 않고 통합 안장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처 관할 국립대전현충원은 1979년 최초 국립묘지를 조성한 이후 현재까지 ‘장교묘역’과 ‘사병묘역’을 안장자 신분에 따라 구분하여 안장하여 왔다. 국립대전현충원은 ‘장교·사병 통합 묘역’을 현재 안장 여력이 있는 기존 사병 제3~4묘역 2,011기(*참고: 국립대전현충원 묘역 안내도)를 활용할 계획이며, 대전현충원 내에 2018년 7월 완공 예정으로 추가 조성중인 묘역(1만7천기)도 ‘장교·사병통합 묘역’으로 운영하게 된다. 이처럼 ‘장교·사병 통합’ 안장 추진이 가능했던 것은「국립묘지의 묘역 설치 관련 법률」이 안장대상을 크게 9개 묘역으로 설치·운영 할 수 있도록(제13조 제1항) 구분 하지만, 묘역은 개별 국립묘지의 사정을 고려하여 국가보훈처장 승인시 세분하거나 통합하여 설치·운영이 가능(제13조 제2항) 하기 때문이다. ‘장교·사병묘역 통합 안장’은 서울현충원을 관리하는 국방부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대한민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앞으로는 새만금 지역에서 국내기업도 외국인투자기업과 동일하게 최대 100년간 국·공유 임대용지에 입주할 수 있다.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는 국공유지 임대를 허용하는 업종을 확대하는 등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시행령」 개정안을 마련해 입법예고(2. 10. ∼ 3. 27., 43일간)한다고 밝혔다. 제9차 무역투자진흥회의(‘16. 2. 17.)에서 발표한 “새만금 활성화 방안”의 후속조치로 작년 12월 2일 「새만금사업 추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개정*(정운천의원 대표발의)하고 그 시행(’17. 6. 3.)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하기 위해 이번 개정안을 마련했다. * (주요내용) 시행령으로 정하는 국내기업에 국·공유지 100년 임대 허용, 잔여매립지 100년 임대 허용, 도시계획·건축 분야 규제개선, 새만금사업 범위 확대 등 이번에 입법 예고된 개정안의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① 국·공유 임대용지 장기입주를 허용하는 기업 확대 현행 100년간 임대허용 특례는 외국인투자기업과 그 협력기업, 외국교육기관, 외국의료기관, 첨단 산업·관광 사업을 경영하는 기업에 한하여 적용됐으나, 이번 개정안에는 투자활성화 차원에서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문화재청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에 있는「화순 적벽(和順 赤壁)」을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명승 제112호「화순 적벽」은 전라남도 화순군 이서면 창랑리·장학리 일대에 걸쳐 있는 동복천 상류와 영신천 유역의 크고 작은 붉은 색의 수직 절벽으로, 이 붉은 색 때문에 ‘적벽(赤壁)’으로 불리게 된 경승지이다. 화순 적벽은 깎아지른 듯한 절벽에 뿌리를 내리고 자라는 소나무 등이 아름답고, 인접한 옹성산과 동복호 등 인근의 산림경관?수경관과 조화를 이루고 있는 곳으로, 특히, 노루목적벽 절경은 화순 적벽의 대표로 꼽히며, 창랑리에 있는 창랑적벽, 창랑리 물염마을에 있는 물염적벽도 절경으로 유명하다. 물염적벽의 건너편 언덕 위에는 ‘티끌 세상에 물들지 말라’는 뜻으로 세운 물염정(勿染亭)을 비롯해 망미정, 송석정 등 다수의 정자가 있어 화순 적벽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조선 중종 때 신재 최산두(1483~1536)가 적벽이라고 부른 이후 많은 시인 묵객들이 이곳을 다녀가면서 기록을 남겼고, 여지도서와 대동지지 등에는 적벽 주변의 누정대에 관한 기록이 있다. 그리고 편액 현판과 상량문, 주련, 시·기문 등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윤장현 광주광역시장은 8일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을 방문해 현안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는 이정현 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 박유복 디자인센터장, 조진호 시립미술관장, 시 관련 부서장, 문화재단 사무처장 등이 참석해 현안을 공유하고 논의하는 장으로 진행됐다. 윤 시장은 “현재를 문화, 비즈니스, 기술의 융합시대로 규정할 수 있으며, 광주공동체의 새로운 발전을 위해 기술?문화?비즈니스가 융합하는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 지역은 제조업의 산업화과정에서는 기회가 없었지만 문화와 첨단산업에서는 가능성을 지니고 있으므로 진흥원, 문화재단, 미술관, 디자인센터 등 관련 기관이 매달 정기적으로 각 기관의 현장에서 만나 업무와 인력 양 측면에서 소통과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한 지역산업의 해외 진출 등을 위해 관련기관이 함께 참여해 해외를 시찰하고 견학해 배워올 수 있는 ‘신시장유람단’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실질적인 마케팅 활동을 해 줄 것을 제안했다. 문화재단에서는 오는 3월1일 개관하는 빛고을시민문화관 일대 미디어아트 특화 공간 내 홀로그램 등을 확보하는데 정보문화산업진흥원의 협조를 요청했고, 진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립민속박물관은 오는 10~11일 이틀간 개최 예정이던 ‘2017 빛고을 정월대보름한마당’ 행사를 조류인플루엔자(AI)와 구제역의 확산방지 및 종식을 위한 정부의 방역대책에 적극 협조하기 위해 취소한다고 밝혔다. 박물관 관계자는 “올해로 22회째를 맞이하는 빛고을 광주의 대표적인 대보름축제 행사가 부득이하게 취소되어 다소 아쉽지만 국가적 현안 해결이 중요하므로 보다 알찬 내용으로 내년을 기약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전남/김동현기자) 명절을 앞두고 화재로 큰 피해를 입은 여수수산시장이 전라남도와 여수시의 발빠른 수습복구 노력으로 화재 1주일 만에 임시 판매장을 개설한데 이어 3월 말 재개장을 앞두고 있다.8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도 재난관리기금 등 3억 2천400만 원의 사업비를 긴급 투입해 잔재물을 모두 처리하고 물청소 및 스팀세척을 마무리했다.이에 앞서 지난 1월 23일 건축물 구조 안전진단에 착수, 현재 주요 구조부 손상결함 여부, 시설물 안전성 조사평가 및 보수보강 방안 진단작업을 진행 중으로 70%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어 늦어도 2월 17일까지는 마무리될 예정이다.이어 30여일간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기둥 받침대인 보와 슬래브는 불연재료인 아라미드 시트(Aramid sheet)로 보강하고, 기둥 구조물 철판 압착, 아케이드 철골조 접합부 재조립 등 안정성을 대폭 보강하는 작업을 3월 말까지 완료하게 된다. 아라미드는 열에 강하고 튼튼한 방향족 폴리아마이드 섬유로 인장강도, 강인성, 내열성, 탄성이 뛰어나 항공우주 분야나 군사적으로 많이 이용된다.그동안 전라남도는 시장 복구 및 상인 생계 안정 지원을 위해 잔재물 처리비 1억 원, 피해 상인 생활안정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김치타운 아카데미는 오는 3월8일부터 7월26일까지 20주간 주부, 일반인을 대상으로 ‘제9기 김치 소믈리에 과정’ 전문교육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론과 실기를 겸비한 최고의 김치전문가 양성하기 위한 김치 소믈리에 과정은 한국식품명인협회 명인 제38호(포기김치) 유정임, 제58호(해물섞박지) 이하연 강사와 광주김치축제에서 대상을 수상한 지역 김치명인들의 강의로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총 60시간 교육하며, 과정을 수료하면 김치 제조 및 유통 등 관련 분야에 종사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사람은 오는 3월3일까지 전화(062-672-8447) 또는 방문 접수하면 된다. 수강료는 60만원(재료비, 현장학습비 포함)이다.
(전남/김동현기자) 빛가람창조경제혁신센터 개소식이 8일 오후 나주시 빛가람혁신도시 지식산업센터에서 개최됐다. (왼쪽부터) 최양희 미래부장관, 조환익 한국전력 사장,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윤장현 광주광역시장, 이낙연 전라남도지사, 장병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장 등이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금융위원회는 8일 34번째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인 서울 강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열고청년·대학생 집중 지원센터에서 청년·대학생 금융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강남 서민금융 통합지원센터는 원스톱 맞춤형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기존 통합지원센터의 역할은 그대로 수행하면서 청년·대학생 집중 지원센터 역할을 추가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임종룡 금융위원장, 청년·대학생 햇살론 수혜자, 중소기업 취업 청년, 삼육대 취업지원관, 중소기업(CPI솔루션)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개소하는 강남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는 우리의 미래를 책임질 청년·대학생을 중점 지원하기 위한 센터”라며 “청년·대학생들이 등록금 부담, 경기회복 지연으로 인해 지속되는 취업·구직난 등으로 인해 금융부담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금 걱정없이 학업과 취업에 전념하고, 원활하게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을 수 있도록 시기별·맞춤형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확대되는 시기별·맞춤형 지원 내용을 보면 ▲재학기간-청년·대학생 햇살론 한도 확대, 거주지 임차보증금 대출 신설 ▲구직기간-청년·대학생 햇살론 거치기간(4→6년) 및
[한국방송/최동민기자] 해양수산부는 지속 가능한 낚시 환경 조성을 위해 '제3차 낚시진흥기본계획(2025∼2029)'을 수립했다고 9일 밝혔다. 낚시진흥기본계획은 '낚시 관리 및 육성법'에 따라 낚시 및 낚시 관련 산업의 발전을 위해 5년마다 수립하는 중장기 계획이다. 이번 기본계획은 급변하는 해양환경과 낚시 문화의 변화에 대응하고 낚시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도모함과 동시에 건전한 낚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완연한 봄 날씨를 보인 지난 4월 20일 인천 중구 남항부두 잔교가 봄 바다 낚시객들로 붐비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기준으로 낚시어선은 약 4000척이 운영되고 있고 연간 낚시어선 이용객 수는 약 500만 명, 전체 낚시인구는 720만 명에 달할 정도로 많은 국민이 낚시를 즐기고 있다. 하지만 낚시 활동이 증가하면서 낚시 어획량 또한 증가해 일부 지역에서는 어업인과의 갈등이 발생하고 수산자원의 관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또한 지난 5년간 연평균 313건의 낚시어선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등 낚시활동의 안전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해수부에서는 낚시 환경의 변화와 현장의 요구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더 안전한 낚시
[한국방송/박기문기자] 행정안전부는 국민이 다양한 민간 플랫폼에서 모바일 신분증을 발급·사용할 수 있도록 '2025년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 공모'를 9일부터 오는 7월 4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민간 앱 기반으로 모바일 신분증 이용 범위를 확대해 디지털 신원 확인 수단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특히 최근 각종 해킹 사고에 따른 개인정보 유출 등으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보안성과 신뢰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모바일 신분증 민간개방 참여기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 용산구 남영동주민센터에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안내문이 게시되어 있다. 2025.3.14 (ⓒ뉴스1) 이번 참여기업 선정을 위한 심사는 보안 및 인증 분야의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진행한다. 이어 공모에 참여한 기업의 발표와 질의응답을 통해 보안 수준, 개인정보 보호 방안, 신뢰성, 장애 대응체계, 활성화 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상위 5개 내외의 기업을 선정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공모를 통해 선정한 국민은행, 네이버, 농협은행, 비바리퍼블리카(토스), 카카오뱅크 등 5개 민간개방 참여기업은 현재 시스템 구축을 마치고 최종 평가 단계에 있는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