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김동현기자) 일정 규모 이상의 공중이용시설이나 공동주택의 주차장에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를 의무화하는 제도적 장치가 마련돼 전남지역 전기자동차 보급 확대에 탄력을 받게 됐다. 24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앞으로 늘어나는 전기자동차 수요에 대비하기 위한 ‘전라남도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의 설치 등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지난 16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이 조례는 이용재 전라남도의회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것으로 도민 의견을 반영하고, 전기자동차를 보급하는 전라남도와 긴밀히 협조해 제정됐다. 충전시설 설치 대상은 주차단위구획이 100개 이상인 공공건물 및 공중이용시설, 공동주택으로서 500세대 이상 아파트다. 해당 건물 소유자, 관리자 및 건축주는 건축계획 또는 관리계획에 충전시설 설치를 반영해야 한다. 충전시설 설치 비율은 충전시설의 종류를 급속충전시설과 완속충전시설로 구분해 주차단위구획이 200개 이상인 경우 급속충전시설을 1개 이상 설치해야 한다. 이 조례는 또 도지사 책무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 설치비 일부를 예산의 범위에서 지원할 수 있도록 했다. 전남지역은 2016년까지 급속충전기 52기가 설치돼 경기도에 이어 전국 급속 충전기 보급률 2위를 기록하고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인류의 미래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보여줄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가 오는 4월 14일부터 5월 7일까지 24일간 전남 완도군 엑스포벨트에서 개최된다. ‘바닷말의 약속, 미래에의 도전’이라는 주제로 해양수산부가 후원하고 전라남도와 완도군이 공동 주최하게 될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는 바다신비관인 주제관을 비롯해 해조류 이해관, 건강인류관, 미래자원관, 지구환경관, 참여관 등 6개 전시관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산업형 비즈니스 박람회로 개최할 계획이다. 2017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행사장조감도. (사진=완도군) 이번 박람회는 ‘미래 대체자원’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조류의 유용한 가치를 알리고 해조류의 산업적 이용확대와 신성장동력으로서 해조류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는 산업박람회로 개최한다. 특히 지난해 7월 25일 정부로부터 2017 완도국제해조류박람회 국제행사 최종 승인을 받아 국비를 지원받아 치러지는 명실상부한 국제 행사다. 주제관인 바다신비관은 워터스크린을 설치하고, 바닷물을 끌어 올려 만든 워터스크린에 해조류 신비에 대한 3D 입체영상을 투사해 태초 지구 생명체의 탄생과 함께 시
(전남/김동현기자) 전라남도가 인권옴부즈맨 운영 등 도민 인권을 실질적으로 보장하기 위한 57개 사업을 추진한다. 전라남도는 지난 22일 ‘전라남도 인권보장 및 증진위원회’를 열어 여성노인장애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인권적 가치를 보장하고 증진할 ‘2017년 인권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을 심의했다. 지난해 수립한 ‘전라남도 인권 보장 및 증진 기본계획(5개년)’의 후속조치로 마련된 이번 시행계획은 57개 단위사업으로 구성됐다. 주요 사업은 △인권옴부즈맨 운영 △인권실태조사 실시 △자치법규 중 인권 침해적 요소 제거 △연차별 시행계획 평가체계 마련 등이다. 또한 △여성농업인 행복바우처 지원 △염전근로자 쉼터 설치 △생계형 채무자 채무조정 지원 △소상공인 일수대출 금리인하 △꿈 사다리 공부방 운영 등 서민배려시책도 새롭게 포함됐다. 전라남도는 또 올 상반기에 인권 관련 15개 실과와 시민단체가 함께 참여하는 ‘인권정책협의회’를 구성해 민관 협력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57개 단위사업(4천370억 원) 간 유기적 협업을 통해 현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최대화할 계획이다. 윤승중 전라남도 자치행정국장은 “2017년 시행계획을 충실히 수행해 지역 특색에 맞고 실효성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전라남도는 23일 카카오 판교오피스 회의실에서 ㈜카카오(임지훈 대표이사), 전남지방우정청(김성칠 청장)과 전남산 농수특산물과 6차산업 우수제품 판로 확대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에 따라 카카오는 카카오톡 기반의 모바일 커머스 서비스인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통해 우수한 품질의 전남 농수특산물 및 6차산업 제품을 판매한다. 특히 전라남도와 ㈜카카오, 전남지방우정청은 실무협의체를 구성해 카카오선물하기(카카오파머) 입점을 시작으로 공동상품 개발, 공동 홍보 등에 나설 계획이다. 또한 전라남도는 온라인 판매시장의 지속적 성장세에 대응해 농가 수준별 맞춤형 교육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온라인 판매 진입단계의 농업인 대상 정보화 기초교육을 강화하면서, 이미 온라인 마케팅에 참여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이미지 편집 활용, 홍보 동영상제작 등 ‘e 쇼핑몰·마케팅교육’(7과정, 200명)을 확대한다. 다양하게 진화 발전하는 온라인 시장을 활용하기 위해 상품 기획, 상세페이지 작성 등 ‘온라인 판매 전문가’를 육성하고 온라인 판매로 성공한 현장 농업인을 강사로 활용해 교육 효과를 높인다. 손동익 ㈜카카오커머스사
(광주/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23일 캄보디아, 필리핀, 네팔 등 의료 손길을 필요로 하는 지역에서 의료봉사활동을 통해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실천하고 있는 전성현 (사)광주국제협력단 네팔광주진료소장(아이퍼스트 아동병원장)을 초청해 제11회 ‘시민의 목소리 청해 듣는 날’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광주시는 지난해 12월부터 먼저 공직자들의 생각을 바꾸고 광주시정에서부터 변화를 갖기 위해 시민을 직접 모시고 현장의 소리를 청해 듣는 시간을 갖고 있다. 이날 초청시민으로 참여한 전성현 소장은 의사로서 편안한 삶을 살다가 실천적 삶을 살면서 의향과 예향의 광주시민으로 거듭나게 된 계기와 해외 의료봉사활동을 하면서 현장에서 겪은 경험과 어려움들을 생생하게 들려줬다. 그는 "2015년 네팔에서 대지진이 발생했을 때 광주에서 가 장 먼저 긴급구호팀을 꾸려 현지로 출발했으며 가장 늦게까지 봉사활동을 펼친 것은 나눔과 연대의 광주정신을 아시아에서 실천한 것으로 지금도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캄보디아나 네팔 등에 세워진 광주진료소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지속가능하기를 기대하며 이 곳들을 중심으로 학교, 도서관, 문화센터들이 생겨 작은 광주타운이 만들어져 광주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분할이 제한된 토지를 간편한 절차에 따라 분할해 각각 소유할 수 있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 시행 기간이 오는 2020년 5월 22일까지로 3년 연장됐다. 광주광역시는 2012년5월23일부터 2017년5월22일까지 한시법으로 시행되고 있는 공유토지분할에 관한 특례법이 3년 연장 시행토록 개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이 기간에는 ‘국토의 계획 및 이용에 관한 법률‘과 건축법 등에서 규정한 건폐율, 분할제한 면적 등으로 인해 분할이 제한된 토지를 간편한 절차에 따라 분할해 각각 단독명으로 소유할 수 있게 된다. 또한, 공동주택(아파트 단지)내 유치원 부지에 대해서도 공유토지분할을 신청할 수 있다. 단, 아파트단지 내 복리시설 중 근린생활시설과 주민공동시설의 토지는 제외된다. 공유토지분할신청 대상 토지는 1필지의 토지를 2명 이상 공동 소유하고 있는 토지로, 공유자 총수의 3분의 1이상이 그 지상에 건물(무허가건물 포함)을 소유하며, 1년 이상의 기간 동안 점유하고 있음을 증명할 수 있는 토지다. 다만, 공유물 분할에 관한 판결이 있거나 이에 관한 소송이 법원에 계류중인 토지를 비롯해 소유자간 분할하지 않기로 약정한 토지 등은 대상
(전남/김동현기자) 이낙연 전라남도지사는 23일 세월호 인양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진도 동거차도 해상을 둘러본 후 세월호 선체가 거치될 목포신항 철재부두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이 지사는 또 동거차도 앞 바다에 떠 있는 어업지도선에서 애를 태우며 인양 상황을 지켜보던 미수습자 가족을 만나 위로했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전라남도가 해양수산부, 목포시와 함께 목포신항의 수용태세를 지난 주말부터 준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수습자 가족들에게 소홀함이 없도록 적극 도와드리겠다”고 덧붙였다. 전라남도는 세월호 인양에 대비해 행정부지사를 본부장으로 총괄지원반, 가족지원반, 유실물 처리 및 해양오염방제반, 교통지원반, 언론지원반 등 5개 반 40여 명으로 ‘전남도 세월호 인양 지원본부’를 구성했다. 지원본부는 인양 기간 동안 세월호 가족, 미수습자 수습 및 선체 수색 관계자, 보도기관 종사자, 일반 방문자 등 수많은 사람이 선체가 거치될 목포신항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교통 지원 등 도 차원에서 도울 일을 꼼꼼히 따져보고 지원할 계획이다. 세월호 선체가 인양되면 4월초쯤 목포신항으로 옮겨집니다. 3월23일 김영석 해양수산부장관과 함께 목포신항을 방문, 세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올해로 두 번째를 맞이하는 ‘서해수호의 날’은 제2연평해전, 천안함 피격, 연평도 포격도발 등 북한의 도발에 맞서 싸운 호국영웅의 희생을 기리며 계속해서 자행되는 북한의 도발을 상기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기 위해 제정된 날이다. 우리는 서해수호의 날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24일인 ‘제2회 서해수호의 날’을 맞아그동안 서해에서 일어난 북한의 도발과 이에 대응한 우리 호국영웅의 이야기를 알아보자. 제2연평해전 용산 전쟁기념관에 전시중인 참수리 357호. (사진=국가보훈처) ‘2002한·일 월드컵’의 함성으로 뒤덮여있던 2002년 6월 29일의 대한민국. 온 국민의 관심이 오롯이 월드컵으로 향하고 있던 그 순간을 비집고 북한군의 공격이 시작됐다. 2002년 6월 29일 오전 9시 46분에 북한 경비정이 남쪽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우리 해군은 그들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고, 대북 경계를 강화하고 즉각 대응태세를 유지한다. 그리고 북한 경비정의 북방한계선 침범이 시작됐고, 고속정 참수리 357, 358호가 근접해 경고방송을 했지만, 북한의 경비정은 모르쇠로 일관하면 계속해서 남하하게 된다. 그리고 시작된 북한군의 포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국내 최대 물산업 종합박람회인 ‘2017 워터코리아(WATER KOREA)’에 참가한 광주·전남지역 기업이 참관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으며 제품 홍보효과를 톡톡히 거두고 있다. 광주광역시는 이번 행사에 참가한 지역업체는 광주에 소재한 (유)탑환경건설, 씨유앤에이티에스, 청호환경개발(주) 등 3개 사와 전남에 소재한 은우산업, 해동엔텍, ㈜픽슨, ㈜원진 등 4개 사로, 이들 업체에는 한국농어촌공사 등 공공기관과 울산광역시, 인천광역시, 광양시, 장성군 등 지자체, 민간기업 관계자 500여명 이상이 방문해 기술과 제품을 시연해 보는 등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광주지역 업체 중 씨유앤에이티에스는 전기, 전자, 통신 기술을 접목해 합리적으로 수자원을 관리하는 기술인 ‘지능형 물관리자동화시스템’을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 기술은 배수장, 저수지, 수문 용수관리와 저수지, 하천 재해관리 등 수자원 분야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며, 현재 국가시설물 400여 곳에 적용돼 운영되고 있다. (유)탑환경건설은 CCTV장비를 장착한 로봇을 활용해 노후 상·하수도관 내부를 관찰하고, 파손된 관 보수, 내부 장애물 제거 등 시설물 유지관리를 전
(한국방송뉴스/김동현기자) 광주광역시는 오는 24일 오후 2시부터 시청 야외음악당에서 나무, 매화나무, 산딸나무 등 나무 3종과 돌단풍, 로즈마리 등 초화류 2종을 포함, 총 5종을 선착순 1500명에게 무료로 나눠준다고 밝혔다. 이번 ‘2017 나무 나눠주기’ 행사는 ‘내 나무 갖기 운동’을 통해 나무심기 붐을 조성하고 정원도시 조성에 초석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으며, 범시민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한국조경수협회 광주전남서부지회, 지속가능발전협의회, 광주생명의 숲도 참여한다. 한편, 광주시는 봄철 시민 나무심기 붐 조성을 위해 매년 나무와 꽃을 나눠주고 있다. 지난해에는 1500여 명에게 7500여 그루를 나눠줬다. 노원기 시 공원녹지과장은 “봄철 나무심기 기간을 맞아 가장 효율적인 탄소흡수원인 나무를 심고 가꾸는데 시민들이 참여해 미래세대에 소중한 자원으로 물려주기를 바란다”며 “나눠준 나무와 초화류는 정원이나 공한지에 심어 도심 곳곳을 정원화하는데 동참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봄철 나무심기와 관련해 산림조합중앙회 광주전남지역본부는 4월 15일까지 나무시장을 운영하고, 호남조경수유통센터, 북구 운정화훼단지 등 민간법인이 운영하는 상시판매장도 열
[한국방송/김주창기자] 국토교통부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오는 10일 충북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연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해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 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지난달 14일 서울 강서구 마곡동 코엑스 마곡에서 열린 '드론산업 얼라이언스 창립총회'에서 학생들이 드론비행 체험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해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8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 동안 드론산업은 지속해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추세다. 지난해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15만여 건,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65만 명이 돼 2021년 대비 비행승인 건수는 2배, 조종자격자 수는 3배 이상 증가한 셈이다. 그
[한국방송/문종덕기자] 행정안전부는 9일부터 공공기관 누리집이나 앱에서만 이용 가능했던 공공서비스를 민간 앱으로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에 ▲국세청의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근로복지공단의 고용·산재보험료 과납금 환급 신청 ▲행정안전부·여성가족부·한국사회복지협의회의 자원봉사 신청 및 이력 조회 서비스를 은행 앱, 네이버페이, 삼성월렛 등 민간 앱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서비스 제공으로 이전에 개방됐던 KTX·SRT 기차표 예매, 자동차 검사 예약, 고향사랑기부 등 26종의 공공서비스와 더불어 국민의 공공서비스 접근성과 편의성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성진 국세청 정보화관리관이 최대 5년 치 환급금액을 한 번에 보여주고 클릭 한 번으로 환급 신청을 마칠 수 있는 종합소득세 환급 서비스 '원클릭'을 개통 내용을 설명하고 있다. 2025.3.31 (ⓒ뉴스1) 그동안 '국세 미수령 환급금 조회 서비스'를 통해 종합소득세, 부가가치세 신고 등에서 환급이 발생했으나 계좌오류 및 미등록 등의 이유로 찾아가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 관련 서비스를 개방함에 따라 미처 찾아가지 못한 국세환급금을 국민이 보다 편리하게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
[한국방송/오창환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축산물 가격이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여름철을 앞두고 폭우·폭염 등 기상재해로 농작물 생육에 부정적 영향이 나타날 수 있다고 보고 선제적인 생산·공급 안정대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통계청이 발표한 지난 5월 소비자물가지수 조사 결과 농축산물은 전년대비 0.6% 하락(전월대비 3.0% 하락)했다. 채소류는 배추·무 봄작형 생산량 증가, 양파·마늘 2025년산 공급량 증가 등으로 이번 달에도 안정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다만, 7월~10월에 출하하는 여름배추는 폭염 등 기상 여건에 따라 작황이 급격하게 변동하는 특징이 있다. 올해는 파종·정식기(5월~6월) 낮은 가격과, 고랭지지역 기온 상승으로 배추 재배에 많은 노력이 필요해지면서 재배(의향)면적이 지난해보다 9% 정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특히 8월~9월 시장 공급량 감소 폭이 커질 우려가 있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8~9월에 출하할 수 있는 물량을 추가로 심는 농가를 대상으로 수매계약을 미리 체결해 4000톤의 추가 물량을 확보하고, 예비묘 250만 주를 확보해 기상재해, 병해충 피해 등 비상 상황 발생 때 신속히 다시 심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방송/진승백기자] 국가보훈부는 일제강점기 6·10만세운동 선열들의 숭고한 독립 의지와 애국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제99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을 10일 서울 중앙고등학교 체육관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6·10만세운동은 1919년 3·1운동, 1929년 학생독립운동과 함께 일제에 맞서 만세를 외쳤던 3대 독립운동 중 하나이자 융희황제(순종)의 승하를 계기로 다양한 독립운동 주체들이 연합해 준비한 제2의 3·1운동으로, 인산일(장례일)인 1926년 6월 10일 학생들이 주도한 독립만세운동이다. 서울 중구 훈련원공원 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98주년 6·10만세운동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만세삼창을 하고 있다. 2024.6.10 (ⓒ뉴스1) 당시 서울지역 학생들은 격문과 태극기를 제작해 인산 행렬 곳곳에서 격문을 뿌리고 태극기를 흔들면서 '대한독립 만세'를 외쳤다. 200여 명이 현장에서 체포됐고 11명이 기소돼 징역형을 받았으며, 전국 각지의 학생들은 동맹휴학(55개교)으로 일제에 항거하기도 했다. 6·10만세운동은 지난 2020년 12월 국가기념일로 지정됐다. 기념식장인 중앙고등학교는 만세운동 당시 중동학교와 함께 사립고등보통학교 학생들의 만세운동을
[한국방송/김명성기자] 행정안전부는 10·29이태원참사 피해자를 위한 생활지원금 신청·접수를 9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금은 10·29이태원참사로 인한 피해자의 생활 보조로, 대상은 ▲희생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 제2조제3호 나목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이다. 이에 피해자는 주민등록상 거주지를 관할하는 시·군·구청에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및 팩스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되는데, 등록주소지가 없는 외국인은 국적국 대사관 소재 관할 시·군·구청에 신청하면 된다.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는 이번 생활지원금 지급을 위해 지난 5월 27일 회의를 개최하고 생활지원금 산정 및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이에 생활지원금은 희생자 또는 '이태원참사진상규명법'에 따른 피해자가 속한 가구 구성원 수를 기준으로 산정한다. 다만 지원 금액은 지급일(입금일)로부터 1년 동안 기초생활수급권자 소득인정액에 포함되지 않는다. 한편, 생활지원금 지급 결정에 이의가 있는 경우에는 지급 결정 통지를 받은 날로부터 30일 이내에 해당 시·군·구청에 이의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다. 좌세준 10·29이태원참사피해구제심의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생활지원금이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와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이 주최하는 제38차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항공보안 분야 전문가 그룹회의**가 6월 10일부터 13일까지 4일간 서울(광화문 필원)에서 열린다. * ICAO(International Civil Aviation Organization) : 193개 회원국이 참여하는UN 전문기구로 민간항공의 안전하고 질서 있는 발전을 촉진하는 국제기구 ** 각국의 전문가가 ICAO 국제기준 상 구체적·기술적 사항을 검토·토론하여 향후 국제기준 제·개정 안건으로 논의가 필요한 사항을 결정하는 회의 특히, 이번 회의는 항공보안 위협요소를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위험·위협평가 분야 그룹회의’로 ICAO 항공보안패널* 의장국인 아랍 에미리트를 비롯하여, 15개국의 30여명의 전문가가 모일 예정이다. * 그룹회의 상위 조직으로 각국의 항공보안 전문가로 구성되어 항공보안 국제기준 제·개정의 의결권 가진 조직(33개국 및 항공분야 국제기구 참여) 한국은 ’22년 처음으로 항공보안 분야 패널국으로 진출한 지 2년 만인 지난해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제37차 회의에서 ’25년 회의 개최를 지지받아
[한국방송/박기문기자] 국토교통부(장관 박상우)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사장 정용식)과 6월 10일 청주 오스코에서 지자체를 대상으로 드론공원 제1차 지정 공모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드론공원은 드론 규제를 완화*하여 드론 조종 경험의 문턱을 낮추고 드론이 자유롭게 비행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드론공원에서 4종 드론은 자격증 없이도 누구나 체험해 볼 수 있으며, 관제권·비행금지구역 내에서도 2·3·4종 드론은 비행승인** 없이 자유롭게 날릴 수 있다. * 「드론법」에 따라 지자체가 조종자증명 및 비행승인의 면제·간소화를 신청한 경우 ** ‘드론 원스톱 민원서비스’에서 비행 3~5일 전 사전승인 신청 必, 위반 시 벌금 이번 설명회에서는 드론공원 제도의 취지와 도입 배경, 관련 법령과 신청 절차 등을 안내하여 지자체의 이해도와 참여를 높이고자 마련하였다. 이 날 설명회는 지자체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사전 참가 신청을 받았으며, 약 80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4년간 드론 산업은 지속적으로 성장*해 드론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24년 한 해 비행승인 건수만 약 15만여건이며, 드론 조종자격자 수는 누적 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