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최근 성장호르몬 제제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올바른 의약품 정보 및 안전사용 정보를 안내하고 과대광고 행위도 지속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성장호르몬 분비장애, 터너증후군 등으로 인한 소아의 성장부전, 특발성저신장증(ISS)환아의 성장장애 등에 처방되는 성장호르몬 제제가 시중에는 ‘키 크는 주사’로 잘못 알려져 불필요한 처방·사용되는 등 매년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 * (최근 5년간 국내 성장호르몬제제 시장) 연평균 성장률 약 31%, ’23년 기준 약 4,445억원 성장호르몬 제제는 성장장애 등 질환 치료를 위한 의약품이며, 정상인에게 장기간 과량투여하는 경우 말단비대증, 부종, 관절통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허가사항의 범위 내에서 전문가의 지도에 따라 주의해서 사용해야 한다. 식약처는 성장호르몬 제제의 안전한 사용방법을 담은 안내문(리플릿)을 제작·배포*하여 올바른 정보를 제공한다. 주요 내용은 ▴성장호르몬 제제를 사용하는 질환 ▴올바른 투여방법 ▴보관 및 폐기방법 ▴투여시 주의사항 ▴이상반응(부작용) 보고방법 등이다. * 의약품안전나라 누리집(nedrug.mfds.go.k
[경산/김근해기자] 북부동청년회(회장 이정섭)는 2일 임당근린공원에서 ‘임당 외국인 어울림 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현일 경산시장, 박채아 도의회 교육위원장, 권중석·이경원 시의원을 비롯한 북부동 기관·단체장이 참석했다. 외국인 유학생 및 근로자가 가장 많이 거주하고 있는 북부동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체험하고 다국적 화합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는 중국, 베트남, 몽골 등 나라별 부스를 비롯한 다양한 체험 부스, 인생 네 컷 촬영, 라온유치원 및 임당초등학교 학생 그림 전시, 한복 체험 및 한국 음식 무료 나눔 등으로 풍성하게 진행되어 외국인들로부터 많은 호응과 참여를 이끌어냈다. 또한 한국어와 한국문화 이해를 돕기 위한 ‘도전! 한국어 골든벨’에서는 외국인 50명이 참가해 베트남에서 온 도프엉안이 영예의 우승을 차지했다. 이정섭 청년회장은 “북부동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한국 문화에 더욱 잘 적응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국에 대한 소속감을 길러 안정된 정착 생활을 하도록 앞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외국인이 많은 동의 특성상 외국인 주민과의 상생 발전이 무엇보다 필요하다. 이번 행사를
[경산/김근해기자] 남산면지역사회보장협의체(민간위원장 김용우, 공공위원장 김재홍)는 지난 30일 경동행복한홈스쿨지역아동센터 아동과 협의체 위원 등 30명이 함께모아 행복금고 연합모금사업을 통해 청와대·국회의사당을 견학하는 ‘미래세대와 함께하는 서울 문화 탐방’을 실시했다. 지역아동센터는 맞벌이 가정 등 지역 아동 19명이 방과 후 활동을 하는 공간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아동들의 돌봄을 책임지는 관계자들을 위로하고, 평소 문화적 체험 기회가 제한된 저소득 아동들에게 폭넓은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자신감을 길러주고 미래세대의 주인임을 인식시키고자 이번 사업을 추진했다. 참여한 아동들은 청와대 춘추관에서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 등을 둘러보았으며, 국회의사당 본회의장도 참관하여 사진 촬영 및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국회의 역사, 기능, 역할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해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지역 국회의원인 조지연 의원은 바쁜 의정 활동에도 불구하고 아동들을 위해 시간을 내어 따뜻하게 맞이했다. 아동들은 의원의 첫인사에 “사인해 주세요”라며 큰 관심을 보였고, 의원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어
대구신용보증재단(이사장 박진우)은 10월 2일(수) 재단 본점에서 iM뱅크(대표이사 황병우), 광주신용보증재단(이사장 김귀남), 광주은행(은행장 고병일)과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달빛동맹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대구와 광주의 금융기관이 달구벌 대구와 빛고을 광주 간의 교류사업인 '달빛동맹'을 금융분야에서 협력하고, 지역의 중소기업·소상공인 금융지원 강화를 통해 초광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iM뱅크는 대구신용보증재단에, 광주은행은 광주신용보증재단에 각 10억 원씩 특별출연하고 신용보증재단은 출연금의 15배에 해당하는 150억 원 규모의 보증상품을 시행해 지역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을 지원한다. 특히, 이번 협약을 통해 대구·광주 기업은 업체당 1억 원 이내에서 CD(91일)금리+1.8% 또는 COFIX(신잔액)+2.2% 이내의 금리를 전액상환시까지 적용받을 수 있다.(단, 일시상환자금의 경우 최초 대출 취급일로부터 최대 5년간 적용 또한, 재단은 보증심사 완화와 보증비율 우대(100%), 보증료 우대(0.9% 이내) 혜택을 제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금융비용 부담이 해소될 전망이다. 지원대상은 영·호남(대구,
[대구/김근해기자]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10월 2일(수) 오전 9시 30분에 대구초 강당과 각 교실에서 '대구초등학교 국제 바칼로레아(IB) PYP 월드스쿨 공식 인증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초는 지난 ▲2021년 3월 기초학교를 시작으로 ▲2022년 관심학교, ▲ 2023년 3월 후보학교에 진입한 후, 1년 6개월여 만인 지난 8월에 대구의 초등학교 중 10번째 IB PYP 월드스쿨로 공식 지정됐다. 이날 기념식은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 선포식, 기념행사, 수업 공개로 진행되며, ▲강은희 대구교육감, ▲중구남구 김기웅 국회의원, ▲대구시의회 임인환 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대구의 IB 월드스쿨 교장단, ▲학부모 등이 참석해 대구초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축하했다. 대구초 IB 월드스쿨 인증을 심사했던 담당자는 "수업 장면에서 학생들이 탐구에 몰입하고 비판적 사고와 같은 고차원적 사고를 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또, 교육공동체 간 타인에 대한 이해와 존중을 바탕으로 활발한 의사소통과 협력문화가 잘 형성돼 있는 점도 주목할 만했다."라는 심사 소감을 밝혔다. 강은희 교육감은 "대구초의 IB 월드스쿨 공식 인증을 축하하고 그동안 교직원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지역아동센터 아동에게 AI 기반 스마트 학습지원 및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5년 스마트빌리지 보급 및 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 선정은 ‘상상 그 이상의 경산, 미래 100년을 위한 AI 기반 스마트 학습지원 서비스 구축’을 제안한 결과로, 경북 도내 29개 과제 중 A등급(5개 시·군)을 받아 국비 4억 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를 통해 경산시는 2025년까지 AI 기반 스마트 지역아동센터를 구축하고, 아동들에게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멘토링 및 코칭 중심의 디지털 기반 온라인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사회적 취약계층의 학습 격차를 해소하고 스마트 학습지원 인프라를 구축함으로써 고품질 저비용의 돌봄교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은 물론 돌봄 공백 해소를 통해 저출생 위기 극복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은주 아동청소년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아동센터의 아이들이 스마트한 돌봄 환경에서 더 큰 꿈을 키울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 복지 증진을 위해 적극 노력하여 부모와 아동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2024년 생생국가유산사업인 ‘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와 관련하여 국가유산 대면 프로그램인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 행사를 9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 오후 1시, 경산시립박물관과 사적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에서 총 6회 운영한다고 밝혔다. 경산시-압독국, 미래를 만나 영원불멸을 꿈꾸다 경산시, 국가유산 대면 프로그램 운영 2024년 경산시 생생국가유산사업의 세부 프로그램인 ‘압량문화탐방대 압독과 임당유적을 만나다’는 박물관 관람 및 체험 활동, 임당유적 탐방 등을 통해 경산의 뿌리인 압독국의 역사와 문화를 흥미롭게 접하고 배울 수 있는 국가유산 대면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경산시립박물관에서 압독국 출토 유물 관람과 문화 해설을 듣고, 다양한 영상 체험을 통해 고대 국가 압독국을 이해하는 시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어서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으로 이동해 전시관을 관람하고 고분군을 탐방하며, 플로깅 캠페인을 통해 행사를 마무리한다. 특히 사적 ‘임당동과 조영동 고분군’을 답사하며 고분군 내 쓰레기를 줍는 플로깅 캠페인을 진행함으로써 압독 문화에 대한 이해를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30일 지역 의료서비스 현안과 시정 업무 홍보를 위해 제3분기 보건의료협의체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의료계 집단행동으로 인한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보건의료 체계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안병숙 보건소장이 위원장을 맡았으며 의사회, 치과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간호사회 등 의약단체장을 비롯해 경산중앙병원, 세명종합병원 등 지역 응급의료기관, 경북권역재활병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산·청도지사장 등 의료계 전문가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의료공백 위기대응 체계 구축 방안과 소아청소년 야간 및 휴일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한 ‘우리아이 보듬병원’의 확대 운영에 대한 논의가 중점적으로 이루어졌다. 이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유지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또한 내년부터 시행될 의약업소 인터넷 자율점검에 소속 회원들이 적극 참여해 개설자가 전산시스템을 통해 자율적으로 점검하고 개선하는 체계를 구축하도록 협조를 당부했다. 더불어 고향사랑기부제의 기부 방법과 혜택 등 경산시에서 추진하는 다양한 사업에 대한 홍보도 이루어졌다. 안병숙 보건소
[경산/김근해기자] 경산시(시장 조현일)는 구제역 예방을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2024년 하반기 구제역 백신 일제 접종’을 실시한다. 이번 접종의 대상은 소 806농가, 3만 5,534마리와 염소 64농가, 1,558마리이다. 단, 백신 접종 후 4주가 경과되지 않은 가축이나 임신 말기(7개월 이상)의 가축은 접종 대상에서 제외된다. 소규모 농가(소 50두 미만, 염소 300두 미만)에는 공수의를 통해 백신 공급과 접종을 무료로 지원한다. 또한, 소 50두 이상 100두 미만을 사육하는 농가에는 공수의를 통한 접종 지원이 이루어지며, 이 경우 백신은 자가 구입해야 한다. 한편, 소 100두 이상 사육 농가는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50% 보조)하여 자가 접종을 실시해야 한다. 일제 접종 한 달 후 검사를 통해 항체 양성률을 확인하며, 소는 80% 이상, 염소는 60% 이상이어야 기준을 충족한다.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500만 원 이하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질 수 있다. 이희수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구제역은 철저한 접종이 최선의 예방법"이라며 “일제 접종 기간 내에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하고, 농장 내 소독 및 방역 관리에도 힘써주길 바란다
[경산/김근해기자] 한국자유총연맹 경북도지부(회장 이우경)는 30일 경산 영남대 천마아트센터에서 ‘2024 자유수호 지도자 경상북도 한마음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이철우 경북도지사, 이우경 자유총연맹 경북도회장을 비롯해 임종식 경북도교육감, 조현일 경산시장, 안문길 경산시의회 의장, 도·시의원 등 주요 기관 단체장과 도내 22개 시·군지회 회원, 경산시민 등 1,8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제1부 식전공연과 제2부 자유수호대회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식전공연에서는 탈북 강사가 ‘최근 국제정세와 한반도’를 주제로 한 안보 특강을 펼쳤으며, 지역 가수 공연을 통해 행사의 열기를 더했다. 또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지역 발전을 위해 땀 흘린 회원들을 격려하는 행사로 이어졌다. 경산시 유공자 표창으로는 김경순 시지회 여성부회장이 국무총리 표창을, 감용원 시지회 부회장이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최준구 시위원장협의회장이 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그 외에도 시지회 회원 5명이 국회의원 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조현일 경산시장은 환영사에서 “올해는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70주년이 되는 뜻깊은 해로, 자유민주주의 수호의 기치를 내걸고 지역
[한국방송/문종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학기 개학에 대비해 오는 22일부터 9월 18일까지 교육청, 지자체와 함께 급식시설 및 학교주변 식품판매업체 등을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어린이·청소년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급식·조리시설 위생관리 및 소비기한 경과 제품 사용보관 등을 집중 점검할 방침이다. 한편 점검 대상은 유치원 및 초·중·고교 급식시설, 식재료 납품업체 등 7000여 곳과 학교매점, 무인판매점 등 어린이 식품안전보호구역 내 어린이 기호식품 조리·판매업소 2만 5000여 곳이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이 급식시설의 안전관리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2025.7.21 (ⓒ뉴스1) 이번 합동점검에서는 정서저해식품 판매 여부와 완제품을 낱개로 분할해 무표시로 판매하는지 여부 등을 살핀다. 아울러 소비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보존식 보관 여부, 냉동·냉장 제품 보관기준 준수 여부, 식품, 시설 등의 위생적 취급·관리 등도 점검한다. 특히 급식시설 등 점검과 함께 조리식품 등을 수거해 식중독균 오염 여부도 검사할 계획이다. 또한 조리 종사자에게 손 씻기 등 개인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하고, 생채소 세척
[한국방송/오창환기자] 폐업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취업 프로그램 참여 수당이 확대되고 이들을 채용한 사업주에게는 장려금이 지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노용석 차관 주재로 소상공인 회복과 안전망 강화를 위한 세 번째 간담회를 열어 폐업 소상공인의 임금근로자 전환 지원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중기부를 비롯해 국민취업지원제도를 운영하는 고용노동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폐업 소상공, 재기지원 전문가 등이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자리에서 폐업 소상공인의 재도전을 적극 지원하기 위한 '폐업 소상공인 취업 지원 강화방안'을 발표했다.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이 14일 서울 중구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열린 '소상공인 회복 및 안전망 강화 제3차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중소벤처기업부 제공) 먼저, 희망리터패키지와 국민취업지원제도의 연계를 확대하기로 했다. 중기부는 올해부터 희망리턴패키지로 취업마인드셋 등 기초·심화 교육을 실시한 후 고용부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계해 직업훈련 등 맞춤형 취업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2000명의 폐업 소상공인을 국민취업지원제도와 연
[한국방송/진승백기자] 지난해 8월 개식종종식법 시행 1년 만에 개사육종장 10곳 중 7곳이 문을 닫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들 중에는 당초 계획했던 것보다 빨리 폐업한 것으로 확인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2월 7일부터 지난달 6일까지 지자체를 통해 접수한 개사육농장의 '2구간 폐업 신고' 결과, 농가 461호가 신고해 식용 개 19만여 마리가 감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지난해 8월 7일부터 올해 2월 6일까지 '1구간 폐업 신고' 농가 611호에 이어 개식용종식법 시행 1년 만에 전체 개사육농장 1537호 중 70%에 이르는 1072호가 폐업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당초 계획보다 폐업이 큰 폭 증가한 것은 법 시행으로 개식용종식은 더 이상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과제라는 인식이 퍼졌고, 조기 폐업 유인을 위한 정책 효과와 함께 계절 수요가 맞물려 나타난 결과"라고 평가하면서 "이런 추세라면 올해까지 전체 농장의 75%(1153호) 이상 폐업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개식용 종식을 위한 국민행동 활동가들이 2024년 1월 9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관 계단 앞에서 개식용 종식 특별법 제정 환영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1.9. (
[한국방송/김주창기자]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할 수 있는 '미래 첨단 항공기(AAV)'의 밑그림이 나왔다. 우주항공청은 14일 국내 독자적인 미래 첨단 항공기 개발 방안을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5월 개청하면서 발표한 '우주항공 5대 강국 입국을 위한 우주항공청 정책방향'에 포함된 핵심과제를 구체화한 것이다. ▲ 한국형 미래 첨단항공기(AAV) 예상도(사진=우주항공청 제공) 우주청은 관계 부처·기관과 함께 국내외 동향과 정부 지원 필요성을 검토해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을 기획하고 이날 공청회를 열어 산·학·연 관계자 의견을 듣는 자리를 마련했다. AAV는 도심 내 또는 지역 간에 여객과 물자를 신속하게 수송하는 항공기로 저소음, 친환경, 수직·단거리 이착륙 등의 특징이 있어 세계 수많은 스타트업이 개발에 뛰어들고 있는 신시장이다. 모건스탠리는 AAV 및 관련 서비스 시장이 오는 2040년에는 1조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AAV 핵심기술 개발 및 실증 사업은 2027년부터 5년 동안 7000억 원 규모로 추진하며, AAV 핵심기술 확보와 실증기 개발로 국내 항공업계의 독자적인 AAV 상용화와 글로벌 소
[한국방송/최동민기자] 국가유산을 기반으로 한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이 본격 추진된다. 멀티모달은 문자, 이미지, 음성, 3차원 데이터 등을 동시에 이해하고 종합적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 기술이 개발되면 기존의 AI에서 국가유산 검색 시 오류나 왜곡된 이미지가 무분별하게 제공되지 않도록 하고, 국가유산 관련 콘텐츠 제작의 진입 장벽이 낮아져 창작 생태계의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가유산청은 '2025년 민간클라우드 기반 AI·데이터레이크 활용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돼 한국형 국가유산 기반의 '멀티모달 인공지능' 개발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한국 전통건축 재현 예시 이미지 (사진=국가유산청) 이번 사업은 국가유산 데이터를 집약·가공해 데이터 분석과 혁신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범정부 차원의 디지털 전환 사업이다. 이에 국가유산청과 국가유산진흥원, 모티프테크놀로지스가 참여하는 민관 협력 연합체인 컨소시엄으로 공동 수행한다. 사업의 핵심 목표는 한국 국가유산의 정체성과 상징성을 담은 '파운데이션 모델'을 기반으로 문장을 입력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텍스트-투-이미지'와 '멀티모달 인공지능'을 구축해 누구나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창작지
[한국방송/김근해기자] 기획재정부가 운영이 종료된 '(구)경찰기마대부지'를 주거시설이 아닌 상징성과 창의성을 갖춘 대표적인 청년주거 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이에 안상열 기재부 재정관리관은 14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를 방문해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한 청년·서민 공공주택 조성을 위한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는 경찰청, 한국자산관리공사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도심 유휴 국유지를 활용한 청년주택 공급 확대 방안, 청년 수요에 맞춘 공간 설계 방안 및 청년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기 위한 민간 참여 개발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편 (구)서울경찰기마대부지는 1972년부터 경찰기마대 및 마장으로 운영했으나, 2024년 2월 경찰기마대 해체로 운영이 종료되어 현재 일부 건물을 경찰청에서 임시 사용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 성수동 경찰기마대 부지. 2025.8.12 (ⓒ뉴스1) 기재부는 지난 12일 제27차 국유재산정책심의위원회에서 '2026년 국유재산재산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특히 이번 계획에서는 '국유지·노후 공공청사를 활용해 청년·서민용 공공주택 3만 5000호 이상 공급'을 발표하면서 (구)서울경찰기마대 부지
[한국방송/박기문기자] 정부는 13일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마약류 대책협의회를 열어 상반기 마약류 특별단속 성과와 하반기 추진 방향, 올해 마약류 관리 시행계획 주요과제 추진현황, 제1차 마약류 관리 기본계획 및 시행계획 개선방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국조실장(의장)을 포함해 법무부, 대검찰청, 경찰청, 관세청, 해양경찰청,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15개 관계부처 차관급 인사가 참석해 올해 처음으로 대면회의로 개최했다.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주재로 13일 열린 마약류 대책협의회에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총리실 제공) 정부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범정부 합동 마약류 특별단속을 추진한 결과 마약류 사범 3733명을 단속해 621명을 구속하고, 마약류 2676.8㎏을 압수했다. 상반기 특별단속은 해외 밀반입 차단, 국내 유통 억제,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 차단 등 3개 주제를 중심으로 기관 합동으로 단속하고, 기관별 전문성을 살려 개별 집중단속도 병행했다. 해외 밀반입은 검찰-관세청 합동분석으로 필로폰 2.5㎏ 밀수 사범을 검거하고, 한-태 마약 합동 단속작전 등 국제공조로 코카인 600㎏·케타민 45㎏을 압수했다. 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