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서는 상반기 부서별 주요 실적 보고, 전문가들의 정책방향 조언, 분야별 단체장들의 신규 사업 건의 등 인구증가를 위한 다양한 의견 제시와 토론이 진행됐다.
군은 최근 4년간 노년층을 제외한 전 연령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인구증가를 유발할 수 있는 21∼40세의 연령 감소폭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회의에서 위원들은 젊은 층이 직장을 잡고 결혼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되면 자연히 인구는 증가할 것이라며 지역 대학과 연계한 기업유치 및 청년 정책을 발굴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또한 민관이 협력해 지역 사회에 팽배해 있는 저출생에 문제를 여성친화, 명절문화 개선 등을 통해 극복하자고 입을 모았다.
이상용 위원장은 “얼마 전 실시한 군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인구정책을 다각도로 검토하겠다”며 “행정기관의 힘만으로는 인구절벽 위기를 타개하기엔 역부족이니 군민들의 지혜와 적극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