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박기순기자] 서울시와 서울출입국·외국인청은 세계인의 날을 맞이해 5월 23일(목) 오후 2시부터 서
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서울시민과 외국인주민이 함께 즐기며 서로 소통하는 ‘제12회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정부는 2007년 ‘재한외국인처우기본법’에 국민과 재한외국인이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며 더불어 살아가
는 사회를 조성하기 위해 매년 5월 20일을 ‘세계인의 날’로 제정했다.
이번 세계인의 날 행사는 ‘18.12.17. 법무부서울시 외국인정책 업무협력(MOU) 협약 후, 서울시와 서울출입
국‧외국인청이 공동으로 개최하게 되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될 것이다.
이번 세계인의 날 기념행사는 기념식과 시상식 이외에도 다양한 세계전통공연 및 퓨전공연, 외국인주
민 장기자랑, 세계다과 체험, 희망메시지월, 포토존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1부 행사는 한국에서 활동하는 다국적 멤버로 구성된 ‘오마르와 동방전력 밴드’의 흥겨운 공연으
로 문을 열고, 세계인의 날 기념식과 2019년 서울특별시 모범 외국인주민 9명 및 법무부 사회통합지원 유공 6
명의 시상식이 진행된다.
2부 행사로 외국인주민이 직접 자신의 재능을 펼치고 뽐내는 ‘외국인주민 장기자랑 대회’를 개
최한다. 예선을 통과한 다양한 나라의 10개팀의 본선 및 시상식이 펼쳐지고,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의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프로젝트 공연팀 ‘한글’(한국문화를 알리는 글로벌 아티스트) 공연으로
피날레를 장식 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세계다과 체험, 희망메시지월 및 포토존이 운영된다. 평소 접하기 어려운 세계다과를 체
험하고, 참가자가 서울시와 법무부(정부)에 바라는 메시지를 작성해 게시할 수 있으며 포토존에서
행사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다.
문미란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서울시가 국적과 인종의 구분 없이 함께 상생하며 발전하는 도시가 되기 위
해서는 서로 간의 다름을 인정하고,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는 마음을 가지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의
주인공은 우리 모두인 만큼 함께 소통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라며, 외국인 주민들이 서울시민으
로서 소속감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손홍기 서울출입국·외국인청장은 “이번 세계인의 날 행사를 서울시와 함께 하게 되어 의미가 더욱 크다고 생
각하고, 국민과 다양한 외국인들이 함께 즐기며 서로 공감하는 신나는 축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2019년 서울특별시 모범 외국인주민 명단 ▸이케다 마유미 (池田 眞由美) ▸양덕자 (楊德子) ▸김혜진 (NGUYEN THI KIM THAO) ▸나팟사완 (NAPATSAWAN SIRIBOON) ▸용유란(龍瑜蘭) ▸전투이 안다오 (TRAN THUY AHN DAO) ▸차서현 (DINH THI HANG) ▸남미숙 (南美淑) ▸저스틴 툴 (Justin K. Toole) ※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사회통합지원 유공 명단 ▸건국대학교 언어교육원 ▸김홍기 (공인노무법인 대표) ▸김운성 ((주)에스엔알미디어 대표) ▸이승택 (에프엠지(주) 대표) ▸다키 유카리 (TAKI YUKARI, 서울지역 출입국 이민자 네트워크) ▸이승우 (서울출입국‧외국인청 자원봉사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