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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SOC 잡는다” 추진단 본격 가동

- 전문가 등 70명으로 구성…공모사업 대응 등 국비 확보 나서 -

[충남/한용렬기자] 정부가 지역밀착형 생활SOC 투자를 대폭 확대키로 한 가운데, 충남도가 14000억 원에 가까운 생활SOC 사업 167개를 발굴하고, 추진단을 가동하는 등 국비 확보에 본격 나섰다.

 

29일 도에 따르면, 생활SOC는 보육·의료·복지·교통·문화·체육시설·공원 등 일상생활에서 국민의 편익을 증진시키는 모든 시설을 말한다.

 

정부는 올해 지역밀착형 생활SOC 관련 예산을 지난해 58000억 원보다 28000억 원 증가한 86000억 원 규모로 편성했다.

 

분야별 예산은 여가·건강 활동 인프라 구축 17000억 원 지역 활력 제고 인프라 36000억 원 생활안전 및 환경 인프라 34000억 원 등이다.

 

이에 따라 도는 먼저 시·군 수요조사를 통해 3대 분야, 10대 과제, 167개 사업을 찾아냈다.

발굴 사업은 체육센터, 노후 공공도서관 및 박물관 리모델링, 노후 주거지 도시재생, 어촌 재생, 스마트 축산 ICT, 지역 거점 공공의료 기능 보강, 도시 바람길 숲 및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태양광 설치, 전기충전소 증설 등으로, 총 사업비는 13769억 원이다.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갖고 본격 활동에 돌입한 생활SOC 추진단은 행정부지사가 단장을 맡고, ·군 부단체장과 도 관련 실과장, TF, 충남연구원 등 연구기관 등 70여명으로 꾸렸다.

 

추진단 주요 기능은 중앙-기초지자체 간 상시 소통 지자체 생활SOC 사업 총괄 조정 사업 발굴 및 중앙부처 복합 공모사업 대응·지원 지역 대표 브랜드 개발 생활SOC 사업 자문 및 지역사회 의견 수렴 등이다.

 

도는 추진단 가동과 함께 지역 국회의원 및 관계 부처 등을 지속적으로 방문해 생활SOC 정부 공모 사업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오는 3월 중에는 선도복합프로젝트 사업 구상 용역을 시행, 선도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생활SOC 3개년 계획(20202022)을 수립해 중앙부처별 계획에 대응한다.

 

남궁영 부지사와 15개 시·군 부단체장, 도 실과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이날 회의는 생활밀착형SOC 사업 추진계획 설명과 토론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남궁영 부지사는 문화시설과 공공도서관 등 기초생활 인프라는 수도권과 특·광역시에 편중된 것이 사실이라며 도민이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생활SOC 확충을 통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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