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서장 취임식(충령사 참배)
[예산/한용렬기자] 예산경찰서(서장 김장호)는 14일 14:00경 경찰서 4층 대회의실에서 경찰서 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6대 김장호 예산경찰서장 취임식을 개최했다.
이날 취임식은 충령사 참배를 시작으로 각 과장, 지역관서장, 본서 전 직원이 참석한 대회의실에서 취임식을 가진 뒤, 전 직원에게 격려 악수를 청하며 각 부서 사무실 및 경우회 방문 순으로 진행되었다.
김장호 서장은 “우리가 「주민의 가치와 지향점」에 눈높이를 맞추어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주민을 위한 경찰이 되어 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제66대 김장호 예산경찰서장 취임사
사랑하고 존경하는
예산경찰 가족여러분!
저는
오늘 66대 예산경찰서장으로 이 자리에 섰습니다.
막중한 책임감과 무거운 사명감을 느낍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맡은 자리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예산경찰 여러분의 노고에 깊이 감사를 드립니다.
또한
훌륭한 인품과 남다른 열정으로 예산경찰을
잘 이끌어 주신 전임 주진우 서장님께 경의를 표하며 앞날에 발전과 영광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오늘 경찰서장으로 부임하면서
여러분과 함께 실천할
몇 가지 다짐을 공유하고자 합니다.
첫째,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예산경찰이 됩시다.
불필요하고 시대에 뒤떨어진 규정과 원칙이라면 과감하게 버리고 새롭게 고치되,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규정과 원칙이라면
반드시 준수하고,
맡은바 책무에 최선을 다한다면
소리 없이 다가오는 위기에 흔들리지 않고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으리라 확신합니다.
「뿌리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고
한 것은 기본과 원칙을 강조한 것입니다.
모든 업무과정은 기본과 원칙에 따라 추진해 주시고 아울러 절차적 정의를 꼭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둘째,「신뢰와 소통, 존중과 인정」으로
하나되는 예산경찰이 됩시다.
無信不立,
즉, 신뢰가 없으면 나라를 세울 수 없다는 뜻입니다.
신뢰를 위해서는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과 책무를 정확히 인식하고 자신의 역할에 최선을 다하면 됩니다.
또한 신뢰를 위해서는 소통해야 합니다.
소통하지 않으면 고통이 있고, 공감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감동시킬 수 없습니다.
소통을 위해 상대방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나와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을 통해 하나가
되도록 합시다.
동료간, 부서간, 상하간 모두가
「소통과 공감, 존중과 인정」을 통해 새롭고
발전적인 조직문화를 만들어 갑시다.
셋째, 「주민과 함께하는 예산경찰」이 됩시다.
주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듣고,
주민이 필요로 하는 것을 해결해 주는
주민을 위한 경찰이 됩시다.
우리가 「주민의 가치와 지향점」에 눈높이를 맞추고
시대정신을 공유하고 주민과 함께함으로써
지지와 협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이것이
민주경찰이고 인권경찰이고 민생경찰입니다.
예산경찰 여러분
한꺼번에 모든 것이 달라지고 바뀌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시대변화에 맞게 하나하나 변하고 바꿔
진정 주민이 필요로 하는 예산경찰이 되도록 합시다.
저는
여러분이 자긍심을 갖고 소신 있게 일할 수
있도록 현재를 존중하고 인정하겠습니다.
그리고 신뢰하고 소통하겠습니다.
조직은 기본과 원칙을 기반으로 공평무사하고 예측가능하게 선제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고 모두가 주인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어렵고 힘들 때,
책임과 의무가 따를 때,
기댈 곳과 울타리가 필요할 때
여러분과 同行하겠습니다.
여러분의 뜨거운 지지, 끊임없는 열정, 부단한 노력을 당부드립니다.
주민과 동료 여러분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는 서장이 되도록 각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모두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19. 1. 14
예산경찰서장 총경 김장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