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허정태기자] 2019년 기해년(己亥年)을 앞둔 가운데 원주시가 내년 1월1일 소금산 출렁다리에서 해맞이 행사를 진행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출렁다리를 무료로 개방, 간현관광지 상가번영회에서는 행사 참가자들에게 떡국도 제공할 예정이다.
일출 예정시각은 오전 7시42분, 섬강을 가로 지르는 간현교 위에서도 일출을 감상 할 수 있다. 출렁다리는 소금산 등산로 일부 구간 중 100m 높이의 암벽 봉우리를 연결하고 있어 다리를 건너면서 남한강 지류를 타고 흘러온 섬강을 한 눈에 담아 볼 수 있다.
소금산은 작지만 산세가 빼어나 작은 금강산 같다는 의미로도 불리고 있어 주말 가족 산행지로도 각광을 받고 있다. 조애자 관광정책과장은 “원주소금산출렁다리는 무엇보다 가깝고 다른 일출명소에 비해 수월하게 오를 수 있어서 등산이 어려운 시민 및 관광객들이 부담 없이 해맞이를 할 수 있는 장소가 될 것”이라며 “많은 분들이 원주소금산출렁다리에서 희망찬 2019년 새해를 맞이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소금산출렁다리는 지난 1월1일 개장아래 180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방문하는 등 명실상부한 원주의 대표관광지이자 대한민국의 대표관광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