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담양읍에서 순창읍에 이르는 국도 24호선 기존 구간은 선형이 구불구불한데다 도로폭도 좁아 사고위험이 높고, 차량 통행량은 많아 교통 체증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으로 운전자와 주민들로부터 4차로 확장요구가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익산국토청은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를 지난 2009년 3월에 착공을 시작해 지난 14일 마무리했으며, 4차로 확장공사로 이전보다 운행거리는 13.8㎞에서 11.8㎞로 2.0㎞, 운행시간은 당초 20분에서 10분으로 10분 단축될 전망이다.
또한, 입체 교차로 2곳 등 8개소에 교차로를 설치해 운전자들의 교통 불편 해소는 물론 보행자들의 안전도 확보했다.
이와 함께 전라남북도를 연결하는 도로 여건이 크게 개선되면서 담양군과 순창군의 관광자원 연계 및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철흥 익산국토청장은 “도로 이용자는 물론 담양과 순창 두 지역 주민들의 숙원이었던 담양-순창 도로확장공사가 마무리됐다”며 “도로 개통을 계기로 두 지역의 협력이 확대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